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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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40번'''
헥터 암브리즈
(2014)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4~2015)
'''

라이언 부쳐
(2016~2017)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43번'''
레이 나바로
(2015)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6)
'''

스테판 크릭톤
(2017)
''''''마이애미 말린스''' 등번호 43번'''
조조 레이예스
(2016)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6~2018)
'''

제프 브리검
(2018~)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40번'''
제시 차베즈
(2017)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8)
'''

루이스 가르시아
(2019)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25번'''
라이언 라마르
(2018)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019)
'''

결번
''''''kt wiz''' 등번호 40번'''
김태훈
(2019)

'''데스파이네
(2020~)
'''

현역


<colbgcolor=#000000> '''kt wiz No.40'''
<colcolor=#fff>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녜 오루
Odrisamer Despaigne Orue'''
'''생년월일'''
1987년 4월 4일 (37세)
'''출신지'''
아바나
'''국적'''

'''신체'''
182.8cm / 92.9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데뷔'''
2005년 쿠바 인더스트리알레스
'''소속팀'''
인더스트리알레스 (2005~2013)
[image]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4~2015)
[image]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6)
[image] 마이애미 말린스 (2016~2018)
[image]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8)
[image]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9)
[image] kt wiz (2020~)
'''SNS'''

1. 개요
2. 커리어
2.1. 쿠바 시절
2.2. 메이저 리그
2.3. KBO 리그
2.3.1. kt wiz 시절
2.3.1.1. 2020년
2.3.1.2. 2021년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연도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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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t wiz 소속의 투수로서, 이닝 소화 능력과 체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2. 커리어



2.1. 쿠바 시절


2005년 쿠바 리그 인더스트리알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3년까지 쿠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하면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쿠바 대표팀의 에이스로도 발탁되었다. WBC 이후 데스파이네는 쿠바를 탈출했고 스페인으로 망명한 뒤 멕시코로 왔다.

2.2. 메이저 리그


201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면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총 5개 팀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9경기에 나서 36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26패에 5.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KBO 이적 직전 해인 20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경기 13.2이닝을 소화하며 2패 9.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시즌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image]


2.3. KBO 리그



2.3.1. kt wiz 시절



2.3.1.1. 2020년

그러던 중에 kt wiz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되었다.
2019시즌 kt에서 활약했던 라울 알칸타라윌리엄 쿠에바스 두 외인 투수의 재계약이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입되었다. 이후 윌리엄 쿠에바스는 재계약, 라울 알칸타라는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이후 중남미 출신다운 느긋한 모습을 보이며 "20승을 하겠다"라는 언플로 kt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거하게 털리며 이 불안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다만 이 경기에서는 변화구가 주무기인 선수가 타자들을 파악하려는지 2회까지 패스트볼만 던졌었고, 해설위원들도 가지고 있는 게 많은데 다 보여주지 않는 것 같다는 코멘트를 했다.
하지만 2군에서도 그다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강철 감독의 걱정을 샀다. 1선발 역할을 맡기려고 알칸타라와 재계약하지 않았는데 데스파이네가 부진하다면 남 좋은 일만 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대체 선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은지라[1] 팀 입장에선 일부러 설렁설렁 던졌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힘을 숨겼던 걸 보여주듯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을 상대로 첫 3이닝 동안 피안타없이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53km/h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평균구속 시속 140km대 중반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고속 싱커, 커터, 체인지업을 던지며 완벽한 투구를 했고, 상대 팀 타선은 손아섭이 4회에 이르러서야 첫 안타를 쳐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1실점 8탈삼진. 하지만 팀은 김재윤이 역전 쓰리런을 맞아 승리는 날아갔고, 이상화의 방화까지 더해지며 결국 팀은 졌다.
이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112구 3자책점'''으로 꾸역꾸역 어떻게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이대은의 방화로 또 승이 날아갔다.
결국 5월 17일에서야 6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챙겨갔다. 아쉬운 점이라면 답이 없는 kt의 수비를 의식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삼진을 잡으려는 욕심이 너무 지나쳐서 제구가 붕 떠서 꾸역꾸역 막을 때도 많이 보인다는 것.
5월 22일 잠실 LG전에서는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였으며 3점차 리드상황에서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런데 팀은 이대은의 방화로 또 졌다. 이러다가 20승 대신 이거 후보에 오를지도......
5월 27일 수원 KIA전에서 8이닝 3볼넷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어마어마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6월 2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그야말로 난타를 당했다.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얻어 맞는 것을 시작으로 2회 피안타 6개에 4실점, 3회에는 내야안타 2개 포함 5개의 피안타로 3실점을 헌납하며 4회초까지 15안타를 내주는 등 뭇매를 맞았다. 기록은 5이닝 85구 무사사구 '''15피안타(2피홈런) 10실점''' 2탈삼진으로, KBO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이었다. 결국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이 경기전 1.69였던 평균자책점은 3.89로 폭등했다.
6월 7일 롯데전에서는 초반에 3점을 내주고 5회에도 1점을 내주며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13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또다시 5이닝 4실점으로 개인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6월 18일 SK전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상대로 7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6월 23일 수원 NC전에서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양의지에게 맞은 결승 솔로포가 뼈아팠다. 타선이 8회 무사 3루의 동점 기회를 걷어차며 불운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최근의 부진 그리고 주자가 있을 때에만 전력 투구를 하는 습관 때문에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다.
6월 28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 구속이 전반적으로 나오지 않으며 6이닝 4자책 꾸역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8일 광주 KIA전에서는 6.2이닝 107구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QS+를 기록, kt가 승리하며 시즌 5승에 성공했다.
7월 14일 수원 한화전에 등판해 7이닝 95구 1실점을 기록하며 QS+를 달성, 시즌 6승을 챙겼다.
kt와 쿠바야구국가대표팀 간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쿠바가 도쿄올림픽 아메리카 예선을 앞두면서 한국에서 선발로 뛰는 데스파이네를 차출하려 하고있기 때문.
7월 19일 창원 NC전에서 4.2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털렸다. 2회에만 6안타를 내주며 타자일순을 시켜버렸고 그 후 3~4회는 다시 괜찮아져 5회에도 올라왔으나, 결국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아 선발 전원 안타를 허용하고 다시 실점하며 강판당했다. 올해 NC만 만나면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7월 25일 수원 NC전 1이닝에만 무려 40개의 투구를 하며 조기강판이 예상됐지만 이후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고 6.2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삼진 1실점으로 개인 7승을 기록하며 지난 주의 패전을 갚았다.
7월 30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까지 105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1위에 등극했다.
8월 4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7회 곧바로 역전한 뒤 불펜진이 잘 막아주면서 9승째를 기록했다.
8월 9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여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경기 중 포심과 투심이 각각 156km, 155km를 찍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 팀 팬들은 로하스와 함께 메이저 진출을 바라는 중.
8월 현재 KT 선발진의 주축을 맡고 있다. 4일 휴식 턴을 고집하면서도 매 경기 100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하는 괴물같은 스태미너로 인해 장마로 경기들이 계속 취소되는 지금 같은 때 어린 선수들 내지 선발 경험이 부족한 선수 위주로 굴러가는 국내 선발들에게 휴식을 더 챙겨줄 수 있다.
8월 16일 경기 이후 소형준의 인터뷰에 따르면 소형준에게 커터를 가르쳐준 장본인이라고 한다.
8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7.2이닝 4실점으로 또다시 이닝 대식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8회 연속 3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준 건 옥의 티였으나 주권과 김재윤이 이후를 잘 막아내어 이기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8월 25일 수원 키움전에서는 4이닝동안 98구를 던지며 7피안타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유독 볼질이 많았고 하위타선에게 집중공략당한 것이 꼭 쿠에바스를 보는 듯했다.
8월 30일 광주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 출전해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3회 상대 상위타선에게 난타당하며 빅이닝을 허용했지만 그 후로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으며 6회까지 던졌다. 4회에는 본의 아니게 킥볼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승리로 KIA 킬러답게 KIA전 4연승 및 개인 12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다만 오늘도 터커에게 줄곧 얻어맞았던 것은 그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2] 승리투수가 되었음에도 본인의 투구에 불만족스러웠는지 경기가 끝나고 "불펜 소모를 늘리게 되어 미안하다"며 팀원들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9월 4일 수원 SK전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이닝 1실점'''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13승,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성현의 뜬금포가 나온 3회와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흔들렸던 8회를 제외하면 거의 매 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경제적으로 투구수를 관리했다. 압도적인 구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침체되어 있는 SK 타선을 힘으로 찍어눌렀다. 선발투수가 홀로 8이닝을 책임지며 kt는 필승조를 모두 아낄 수 있었고, 더블헤더 2차전 선발 김민수가 흔들리자 kt 벤치는 6회부터 필승조를 차례로 투입시켰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었다.
이날 밤 경기에서 NC 루친스키가 14승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이 날라가며 당분간 승리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이로서 총 147과 2/3이닝을 소화, 리그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돌파했다.
9월 9일 잠실 두산전에 출전하여 7이닝 2실점,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안타를 이닝당 하나 꼴로 맞았지만 주자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여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타선 득점지원 역시 2점에 그치며 다승 단독 선두 & 두산전 첫 승 획득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두산만 만나면 유독 운이 없는 모습이다.
9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6.1이닝 9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 연속 4안타로 2실점했으며 4회 이닝 시작하자마자 황재균의 실책이 나오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해 밀어내기 볼넷 포함 또다시 2실점했다. 그래도 이닝이터답게 꾸역꾸역 6회까지 던지고 7회에도 올라왔으나 김상수에게 9구 끝에 안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이 경기 내내 한 점도 뽑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0일 인천 SK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고, 타선이 경기 후반에 폭발하면서 14승을 거두며 '''kt wiz 단일 시즌 최다 승리 투수'''가 되었다. 종전 기록은 작년 시즌 윌리엄 쿠에바스의 13승. 공교롭게도 두 기록 모두 SK 상대로 기록했다.
9월 25일 수원 KIA전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4K 2실점으로 호투했다. 9피안타로 안타를 상당히 많이 맞았지만 2회를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으며 오늘도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6회에는 김태진의 플라이 때 1루주자 김민식의 2루 누의공과를 적발하는 재치도 발휘했다. '''kt wiz 최초 15승 투수'''가 되었고 그 중 1/3인 5승을 KIA를 상대로 수확하며 호랑이 킬러의 면모를 오늘도 보여주었다. 이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창단 최초 200이닝 돌파 투수가 나올지도 모른다.
10월 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5일 휴식 데스파이네답게(...) 피안타를 12개나 맞았으며 홈런도 2방이나 맞았다. 그래도 1~3회까지는 매 이닝 병살타를 솎아내며 어찌어찌 버텼다만 결국 김동엽에게만 5타점을 허용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김동엽에게 1회 솔로홈런과 4회 투런홈런을 맞았고 5회에도 피하지 않았으나 또다시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팀이 로하스의 홈런으로 역전하며 패전은 면했지만 강한울의 끝내기로 재역전패하고 말았다.
10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5.2이닝 5실점으로 2경기 연속 5실점해 버렸다. 1회부터 손아섭의 2루타와 이대호의 땅볼로 2실점했고 2회 한동희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또다시 2실점했다. 그래도 이후 이닝에서 빠르게 영점을 잡으며 3~5회는 무실점했고 6회초 팀이 대역전을 일궈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말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오윤석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주권으로 교체되었는데 믿었던 주권이 폭망하며 재역전패해 버렸다.
10월 11일 수원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세 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1회 오재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2~3회를 삼자범퇴로 빠르게 정리하며 투구수를 아꼈고 4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탈출하며 부진을 탈출하나 했지만 5회 페르난데스와 김인태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버리며 다시 3실점해 버렸다. 다행히 끝내기 마스터로 진화한 배정대의 끝내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와중에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 두 외인 투수가 동반 부진에 빠져 버리며 kt의 순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월 16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4경기만에 QS를 기록했다. 3회 오태곤에게 쓰리런포를 맞긴 했지만 나머지 이닝에선 별다른 위기 상황을 맞지 않으며 나름대로 잘 정리했다. 하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타선이 오늘도 단 1득점에 그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로 196이닝을 기록하여 다음 등판에 200이닝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10월 21일 수원 삼성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타자들이 단체로 용규놀이를 시전하며 투구수가 많아진 점이 아쉽지만 특유의 강한 멘탈로 아랑곳하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6회 팔카에게 적시타를 내주긴 했으나 강민호를 병살로 잡고 이닝을 끝내며 QS를 완성했다. 이날 4회를 넘기며 역대 86호 200이닝 투수가 되었다. 200이닝 투수가 나온 것은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 이후 3년만이다.
10월 27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는 완벽했지만 3회부터 피안타가 늘어나더니 4회 한 이닝에만 안타를 5개 얻어맞으며 4점차 리드를 1점차로 깎아먹었다. 그래도 5회는 병살로 잘 마무리했지만 앞으로 매 경기가 승부처인지라 감독과 코치가 여기까지라고 판단한 듯하다. 16승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이 날려먹어 아쉽게 시즌 KIA전 전승에는 실패했다. 다행히 팀은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10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5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불펜으로 깜짝 등판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폭투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후 내리 안타 3방을 맞으며 1-0이었던 점수가 1-4가 되는 기적을 선보였다(..) 다행히 주권이 올라와 공 하나로 이닝을 끝내긴 했지만 만일 SK가 LG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이날 경기 kt가 패배했다면 순위가 떨어져 가장 큰 역적이 될 뻔했다.
정규시즌 총평을 내리자면 200이닝이라는 지표에서 알 수 있듯 이닝 소화력과 체력은 매우 뛰어난 선수이다. 특히 4일 로테를 돌면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국내 선발들과 불펜진의 체력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 다만 특유의 피칭 스타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른 팀 에이스들과 비교했을 때 피안타나 실점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며 가장 중요한 시즌 막판 10월에 갑작스레 부진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장점들 때문에 재계약에는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단점을 어떻게 보완하느냐에 따라 내년 시즌 명운이 갈릴 것이다.
11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팀이 1:4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후 36일이 지난 12월 16일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인센티브 최대 30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기사

2.3.1.2. 2021년

2020년 12월 16일 재계약 발표가 나왔다 총액 110만달러 http://mksports.co.kr/view/2020/1289737/

3. 플레이 스타일



한창때이던 2014년의 모습.
팔각도를 바꾸고 디셉션과 투구 템포로 타자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변칙 투구를 구사한다. 와인드업 없이 트위스티드 딜리버리를 사용하고 느닷없는 퀵 피치에다 어깨춤까지 구사할 수 있어서 자니 쿠에토가 생각날 정도. [3]
투구 동작에서 몸을 웅크리며 왼발을 키킹할때 마치 총알을 장전하는 것처럼 무릎은 높이 치켜올리되 발바닥은 지면을 향하도록 세우는 특징이 있어 매우 다이내믹해 보인다. # (주자가 있거나 퀵 피치를 할 때에는 생략되는 동작.) 이런 면에서는 자국의 야구영웅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투구폼이 일정치 않다보니 투구시 오른발의 위치에 따라 보크 논란이 일기도 하는데 보크로 인한 무상 진루는 팀 입장에서도 대단히 불쾌한 상황이라 팀 분위기까지 다운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투수코치진의 계도와 본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시즌 첫 세 번의 등판 중 심판에게 보크 주의를 두 번이나 들었다.[4] 아이러니한 점은 메이저리그 시절 통산 보크가 1개 이지만 유독 KBO 리그에 와서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는 것이다.
던지는 구종을 보면 최고 156km의 포심[5]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하게 던진다. 같은 팀의 쿠에바스와 비슷한 팔색조형에 가까운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지만 쿠에바스가 완성도 높은 체인지업과 커브를 결정구로 사용한다면 데스파이네는 패스트볼 계열의 힘있는 볼을 결정구로 사용하는 파워 피처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면 간혹 패스트볼의 제구가 떠서 난타 당하는 경향도 있지만 강력한 구위를 앞세우며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혼란에 빠트리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이는 5월 한정이고 6월 이후로는 투구 폼이 분석당한 것인지 어이없이 난타당하는 경기가 늘고 있다. 거기에 후술된 대로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장 최적인 데다가 그 이상으로 휴식을 하면 밸런스가 자주 깨지고 등판 내용이 좋아지지 않는 적도 많은 편이다. 7월 이후엔 그래도 자기 페이스를 다시 찾아서 이닝만큼은 잘 먹는 투수의 모습.
7월 이후론 4일 루틴이 철저하게 지켜지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특급 외인까진 아니더라도 QS는 꾸준히 찍어주며, 무엇보다 5일에 한번씩 나와서 꼬박꼬박 6이닝 이상은 먹어준다는건 엄청난 메리트. 덕분에 시즌 초반 흔들리던 kt의 어린 선발들과 불펜이 휴식이 늘어나면서 투수진이 안정되고 있다. QS 찍는 선에서 이닝을 많이 먹고, 이게 계산이 확실히 서는 선수란 점에서 투수진이 빈약한 팀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투수.

4. 여담


  • 2016년 볼티모어에 몸담았던 시절 김현수와 한솥밥을 먹은적이 있다.
  • 크트갤에서는 외모가 친근하게 생겼다며 한국식 이름으로 오대식(...)이라고 지었다.
  • COVID-19로 인해 MLB가 중단된데에 따라 MLB 시청자들이 KBO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중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kt wiz를 응원하자고 게시한 것이 샌디에이고에서 인기가 있었던 데스파이네 때문이라고 한다.
  • 보통의 선발 투수들과 달리 특이하게도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집하고 있다. 보통 KBO리그에서는 화요일 등판을 하지 않는 이상은 4일 휴식 등판을 하지 않는 걸 감안하면 특이한 부분인데, 본인은 하루를 더 쉬고 등판하면 오히려 밸런스가 깨진다며 4일 휴식 후 등판이 좋다고.# 그리고 데스파이네의 4일 휴식 후 등판 고수는 그의 루틴을 맞춰주기 위해 소형준이나 김민수 등의 선수들에게 추가 휴식을 부여하는 명분이 되면서 7월달 이후 팀의 상승세의 주 요인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데스파이네는 4일 휴식이후 등판시 ERA 3점대를 자랑하지만 5일 휴식, 6일 휴식이면 무려 ERA 6.70으로 2배나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여준다.
  • 소형준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지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한동안 공략당하던 소형준이 1군 복귀 이후 이 구종과 함께 10승을 달성했다! 팬들은 선수로 못 뛰게되면 남겨서 투수코치 시키자며 환호중.
  • 성명의 한글 표기가 무려 10글자가 된다.
  • kt wiz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광팬이라고 한다.

5.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4
SD
16
96⅓
4
7
0
0
.364
3.36
85
6
37
65
44
36
1.21
2015
34
125⅔
5
9
0
0
.357
5.80
142
17
41
69
82
81
1.38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6
BAL/MIA
19
30⅓
0
2
0
2
.000
5.93
36
3
17
17
21
20
1.71
2017
MIA
18
58⅓
2
3
1
1
.400
4.01
57
3
27
31
31
26
1.39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8
MIA/LAA
19
39
2
3
0
0
.400
6.69
52
4
21
35
34
29
1.82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9
CWS
3
13⅓
0
2
0
0
.000
9.45
24
3
8
7
14
14
2.33
연도
소속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20
kt
35
'''207⅔'''
(1위)
'''15'''
(3위)
8
0
0
0.652
4.33
'''233'''
(1위)
18
68
'''152'''
(4위)
'''105'''
(3위)
'''100'''
(2위)
1.45
2021














<color=#373a3c> '''MLB 통산'''
(6시즌)
109
363
13
26
1
3
.333
5.11
396
36
151
224
226
206
1.45
<color=#373a3c> '''KBO 통산'''
(2시즌)
35
207⅔
15
8
0
0
0.652
4.33
233
18
68
152
105
100
1.45
[1] 데려와도 무조건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1군에서 선발로 등판할 준비를 하는 데 최소 4주 이상은 걸린다고 보면 된다.[2] 이 날까지 터커 상대 피안타율은 .545[3] 물론 투수로서의 기량이나 완성도는 별개의 문제이다.[4] 희한하게도 5이닝 이후에 보크 주의를 들었다. [5] 2020년 8월 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