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2017년

 



'''오승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개요
2. 시즌 전
3. 시범경기
4.1. 4월
4.2. 5월
4.3. 6월
4.4. 7월
4.5. 8월
4.6. 9월
4.7. 시즌 후
4.8. 페넌트레이스 요약
5. 평가
5.1. 2017 전반기
5.2. 전체


1. 개요


오승환의 2017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스프링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소속팀인 카디널스로부터 2017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되었다. [1]
MLB에서 선정한 2017-18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릴리버중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7위로 뽑혔다.

3. 시범경기


미국 복귀전인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 로젠탈을 이어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 1피안타 2k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본인 스스로 만족했던 공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을 때 던졌던 슬라이더 하나뿐 이라고...

4. 페넌트레이스



4.1. 4월


4월 2일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가운데 8회초 1사 1,2루라는 터프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다. 비가 오는데다 컵스의 간판 타자들인 카일 슈와버-크리스 브라이언트-앤서니 리조를 상대해야한다는 악조건 속에서 슈와버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브라이언트와 리조를 플라이 아웃 시키며 실점없이 8회초를 마쳤다. 이후 랜달 그리척의 8회말 투런 홈런으로 팀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9회초에도 등판, 선두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사구로 내보내고 에디슨 러셀을 삼진 잡았지만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맷 카펜터의 실책성 수비로 인해 내야안타를 내주고 결국 윌슨 콘트라레스에게 동점 쓰리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존 제이와 하비에르 바에즈를 범타 처리하며 9회초를 끝낸뒤, 9회말 이 날 경기의 영웅 그리척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9일 신시네티와의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피홈런을 비롯해 연속 실점을 하였다.
4월 11일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아웃을 잡고 브라이스 하퍼와 대니얼 머피에게 연속 2루타를 헌납하며 계속 실점을 이어갔다.
4월 12일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그나마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실점행진을 멈췄다.
4월 17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비록 1실점 하긴 했지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8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21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1피안타 3K로 시즌 3세이브 째를 기록하였다. 특히 마지막 탈삼진은 MLB를 폭격하고 있던 테임즈와의 첫 맞대결이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오승환은 경기 후 시즌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기라고 평했다.
4월 22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역시 9회 말 등판하여 1이닝을 피안타 없이 삼자범퇴로 마감했다. 시즌 4세이브 째이자 2017 시즌 첫 무 피안타 경기. 한때 12점대까지 올라갔던 ERA 역시 6.23까지 떨어졌다.
4월 23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역시 6대 3으로 앞선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서 1볼넷, 1안타를 허용해서 승계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실점을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ERA 5.59. 이날 세이브로 일주일에 5세이브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3연속 등판은 덤(...)
4월 27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만 이 날은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4월 28일 신시네티와의 홈경기에 7대5로 앞선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초구에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위기를 넘기고 9회에도 등판해 각각 3루수 땅볼, 루킹삼진, 2루수 플라이로 막아내고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ERA 4.50 여담이지만, 8회 7대3 상황이라 오승환이 등판할 가능성이 없어보였지만 시그리스트가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실점을 했고, 이로서 세이브 상황이 생겨버려서 오승환이 세이브를 챙기게 되었다.

4.2. 5월


5월 1일 밀워키전에서 9회초 4:4 동점 상황에 등판했으나 10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트레비스 쇼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교체되어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다만 무사 상황에서 평범한 직선타 타구를 2루수 콜튼 웡이 놓친 데다 송구 실수까지 범해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이었기에 자책점은 없었고 ERA는 4.50에서 3.95로 떨어졌다. 더욱이 10회 말에서 제드 저코의 솔로 홈런이 터졌기에 오승환으로써는 매우 아쉬웠을 것이다.
5월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말 5:3 앞선 상황에서 등판. 상대의 4-6번 중신타선을 15구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5월 7일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 4:4로 앞선 11회 말 등판. 1피안타, 2볼넷, 1삼진으로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그 다음 타자의 희생번트 이후 그 다음 타자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서 1사 1-2루 상황에서 그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대타에게 2스트라이크 이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상황에서 1루 땅볼로 막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마지막 1루 땅볼 상황에서는 타자주자와 오승환이 사실상 거의 동시에 1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아웃판정이 내려졌고, 챌린지에 들어가서 챌린지에서도 원심유지가 인정되었다. 챌린지로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약 원심이 세이프 판정이었다면 오승환은 패배를 다시 기록할 뻔했다. 팀은 14회초 2점을 뽑아내서 6:4 승리를 거두었다.
5월 9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5로 뒤진 8회초 팀 타선이 4점을 몰아쳐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9회초에도 1점을 내어 6-5로 역전하면서 오승환에게 세이브 상황이 주어졌다. 오승환은 최고구속 153Km/h의 빠른 볼을 앞세워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세이브를 기록,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5월 10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7-5로 앞선 9회말 등판하여 2루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허용, 무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었으나 다음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유격수 앞 병살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낚은 후 마지막 타자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 시즌 9세이브를 달성하여 메이저리그 전체 세이브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체인지업이 떨어지지 않아 장타를 허용했고, 속구만 노리고 들어온 타자들 탓에 투구수가 많아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5월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하여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0세이브를 달성, MLB 진출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하였다.
5월 18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는 4-4 동점상황에서 9회초 등판하여 10회까지 2이닝을 1피안타 1고의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연장 13회초 역전을 허용하며 5-4로 패했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8회초 등판했던 트레버 로젠탈이 볼넷-3루타-희생플라이를 허용, 2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 오승환의 세이브 기회는 날아간 상태였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61까지 낮아졌다.
5월 2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블론세이브 및 시즌 2패째를 얻었다. 5-4 상황에 9회초 등판하여 역전 2타점 2루타 포함 3안타를 맞았고, 2점이 모두 자책점이 되어 2점대까지 떨어졌던 평균자책점도 다시 3.32로 올라갔다.
5월 2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폭투, 사사구 및 몰리나의 견제구 미스로 2사 2,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12회말에도 등판하여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 1.1이닝 4탈삼진으로 불안한 출발 이후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평균자책점은 3.13으로 낮추었다. 다만,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13회말에 끝내기를 내주어 팀은 패배.
5월 28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9회말 3:0 상황에 등판하여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타자를 2탈삼진 포함 3타자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4일만에 세이브를 획득하였다. 이 날 세이브로 MLB 통산 3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5월 31일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덱스터 파울러의 8회말 솔로홈런으로 2:1이 된 9회초에 등판하여 첫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체이스 어틀리, 코디 벨린저, 크리스 테일러를 삼진-뜬공-삼진으로 범타처리하고 1이닝 2K 무실점으로 12세이브째를 달성하여 내셔널리그 세이브 단독 3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다저스의 선발로 나온 류현진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한국중계진들의 얼굴에는 그야말로 화색이 돌았다.

4.3. 6월


6월 1일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2:0 상황에 이틀연속 등판하였다.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1이닝을 2K 무실점으로 극복하며 13세이브째를 달성하였다. 또한, 이 날 탈삼진 2개를 추가하여 개인통산(한/미/일 총합) 900탈삼진의 고지에 올랐다. 이 날 경기에서는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상당히 관대하게 판정되었는데, 삼진을 당한 아드리안 곤잘레스, 야스마니 그란달이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항의해 두 명 다 퇴장 당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심판이 그쪽에 일관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줬기 때문에 그 심판의 스트존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링크
6월 8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에 등판하여 뜬공-땅볼-땅볼 삼자범퇴로 1이닝을 소화했다. 근 1주일간 팀이 연패중이어서 나올 기회가 없었다보니 이런 상황에서 등판하였고, 깔끔하게 막아내는데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도 2.77에서 2.67로 낮추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에도 패배하여 7연패의 늪에 빠졌다.
6월 9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3-2로 리드한 9회초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안타 이후 땅볼 진루타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이후 타자를 삼진-뜬공으로 처리하여 시즌 14세이브째를 수확하였다. 특히,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좌익수 토미 팜의 슈퍼플레이 덕분에 실점을 면하면서 수비의 도움도 받으면서 세이브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57로 낮아졌으며, 팀은 이날의 승리로 연패행진을 7에서 마감할 수 있었다.
6월 1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6-3의 상황에 등판했다. 1이닝동안 2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나, 4피안타 2실점을 하며 간신히 세이브를 하는데에 성공한다. 덕분에 각종 지표들이 확 나빠지며, 2점대로 간신히 내린 평균자책점이 다시 3점대(3.10)가 되었다.
6월 13일 밀워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직전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만들어놓은 8회초 5-6 무사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그러나, 바로 1타점 적시타 + 희생플라이를 맞아 2점을 더 내줘 5-8이 되었다. 다행히, 이후 두 타자(대타 에릭 테임즈 포함)는 모두 뜬공으로 막았으며 9회에 바로 교체되었다. 1이닝동안 승계주자만 내보내고 본인의 자책점은 내지 않아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 경기에서 5-8로 패배하여, 이날 열린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6월 15일 밀워키와의 홈경기 4차전 9회초 4-4 상황에 등판했고, 첫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2번째 타자인 헤수스 아귈라에게 2스트라이크를 잡고 안타를 맞았지만, 그 다음 타자 에릭 소가드를 포수 팝플라이로 잡았다. 그러나 에릭 테임즈에게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91마일 높은공이 통타당하여 펜스를 맞고 넘어가는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감지어 1이닝 2피안타 2실점 1K를 기록했고. 카디널스 타선이 9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6-4로 패배하여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20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1-1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을 삼진-뜬공-땅볼 삼자범퇴로 막고 10회초 타석에서 교체되어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상대의 4-5-6 타선이었으나 공 8개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하며, 지난주의 부진을 씻어내는데에 성공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11회초 7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이며 8-1로 승리를 거두었다.
6월 21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0회말 7-5상황에 등판하였다. 2피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오랜만에 세이브를 수확하게 된다. 이날 상대한 타자들에게서 단 한번도 초구 스트라이크를 뽑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세이브를 따내긴 했음에도 피드백을 가져야 할 부분이 생겨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던 하루였다.
6월 23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3-3상황에 등판하였다. 안타를 딱 하나 맞고 이닝을 넘겼는데 그게 존 제이소의 홈런(...).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하였고, 이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3-4패배를 당하였으며, 오승환이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5일 피츠버그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초 8-4 세이브와 무관한 상황에 등판하였다. 세 타자를 뜬공-땅볼-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공 11개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 경기 승리덕분에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탈출에 성공하였다.
6월 27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5-4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였다. 그러나, 첫 타자 데이빗 페랄타에게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범했고, 이후에 1사에 안타를 하나 맞긴 했으나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내었다. 오승환의 블론세이브로 연장에 접어든 세인트루이스는 10회에 끝내기 안타를 맞아 5-6으로 패배하였다. 6월만 보면 2등판에 한 번 꼴로 실점을 하는 안 좋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최근 8경기 7실점, ERA 7.88). 특히, 부쩍 늘어난 피홈런의 경우에는 이번시즌 6개 중 5개가 좌타자에게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데이터인데, 2년차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4. 7월


7월 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8회초 1-0상황에 등판하였다. 즉, 이제는 더이상 세인트루이스의 붙박이 마무리가 아니게 되었다. 이로인해 마음의 부담을 덜어서인지 아니면 오기가 생겼는지 0.2이닝동안 2K 무실점으로 이번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1루에 주자를 채웠으나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8회에 아웃카운트가 하나 남았으나 다음 상대가 좌타자여서인지 바로 교체가 되었다. 9회 2-0 상황에 올라온 로젠탈은 2아웃을 잡는동안 1실점 및 2사만루를 만들며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올라온 맷 보우먼이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빅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다. 오승환이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다시금 마무리 경쟁이 붙기 시작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진이다.
7월 4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2-5로 지고있는 상황에 8회를 책임진 트레버 로젠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1K포함 뜬공-땅볼-삼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였다. 로젠탈과 오승환 둘 다 오랜만에 완벽한 피칭을 보이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를 2-5로 패배하였다.
7월 5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6-8로 지고있는 상황에 등판하였다. 1사 상황에서 좌타자 저스틴 보어에게 홈런을 맞아 또 다시 좌타자에게 홈런을 맞게 되었다. 1이닝 1K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의 성적을 얻었으며, 경기는 6-9로 세인트루이스가 패배하였다. 경기 이후 최근 끓임없이 언급되는 트레이드 소문[2][3]에 관해 "트레이드 루머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고 현재역할에 집중하겠다." 라고 인터뷰했다.
7월 6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3연속 등판을하였다. 거기에 9회초 4-3 1점차 세이브 상황. 이날 경기를 1이닝 2K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전날에 홈런을 맞았던 저스틴 보어를 고의 사구로 거르는 모습을 보이면서 2사 1,2루까지 가는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경기에서 삼진을 2개나 잡아내 '파이널 보스'라는 이명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이닝당 출루율은 증가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을 3.63까지 끌어내렸다.
7월 8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4-1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였다. 1사후 피안타 2개로 주자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2타자 연속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채우며 18세이브 달성에 성공하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평균자책점은 다시 떨어졌으나 이닝당 출루율이 증가하며 불안한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아직 지우지 못한 상황이다.
7월 14일 후반기 첫 시작인 피츠버그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 9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선두타자 프레지어에게 2루타를 맞았고, 조시 해리슨 뜬공 처리 후 맥커친을 거르고 조쉬 벨(LG에서 뛴 선수와 동명이인)을 상대하였으나, 끝내기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0.1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3.54에서 4.17로 확 올라갔다.
7월 19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말에 5일만에 등판하였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 하는데에 필요한 공은 단 6개 뿐이었다. 평균자책점은 4.07으로 약간 하락하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에 득점을 하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3-7로 패배하게 된다.
7월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하였다. 1이닝 1K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1사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하긴 하였으나, 워낙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터라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지키는데에 있어서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 1실점이 실책으로 인한 출루에 의해 발생한 실점이었기에 비자책점으로 기록되어 평균자책점은 3.98로 약간 하락하였다. 다만, 경기 도중 1사만루의 위기에 몰리며 대량실점을 할 수도 있었다는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붙박이 마무리로 돌아가는 길은 험난해보인다.
7월 23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뒤진 7회말에 등판하였다. 세 타자를 삼진-삼진-뜬공 1이닝 2K 무실점 삼자범퇴로 오늘 경기를 이끌었으며, 평균자책점을 3.89까지 낮추었다. 이후 양팀 불펜진의 투수전이 이어지면서 결국 저 점수에서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아,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경기를 패배하였다. 여담으로, 이날 오승환의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96마일(154.5km/h)을 찍었다는 것이 일부 기사의 헤드라인으로 뜨면서, 이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96마일'이 랭크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0-5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였다. 삼진-땅볼-삼진으로 1이닝 2K 무실점 삼자범퇴경기를 가져가, 비록 세이브와는 상관이 없었지만, 오승환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평균자책점은 3.80으로 약간 하락하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하면서, 24일부터 홈에서 열린 로키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승리하는데에 성공한다.
7월 28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7회초에 선발 마이클 와카에 이은 2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1이닝동안 26개의 공을 뿌리며 2피안타로 2사 1,3루의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무리하였다. 이 날 성적은 1이닝 1K 2피안타. 평균자책점은 3.72로 하락하였으며, 시즌 2번째 홀드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무사 2,3루의 위기를 극복하고 2이닝 세이브를 한 트레버 로젠탈의 역투로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하였다.
7월 30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하였다. 1이닝 2K 무실점 삼자범퇴경기로 후반기를 꽤 긍정적인 성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64로 떨어졌다. 한편, 9회초에는 트레버 로젠탈이 1이닝 3K 삼자범퇴로 괴물같은 투구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달성하였다. 마무리 경쟁은 일단 로젠탈쪽으로 넘어간 듯 하나, 오승환 또한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진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5. 8월


8월 3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지고있는 8회말에 등판하였다. 1이닝 1K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을 3.56까지 끌어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지는 9회초에 점수를 끝내 내지 못하며 결국 이날 경기를 패하였다. 전날 세이브 상황에서는 오승환 대신 로젠탈이 등판하여[4] 1 1/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내며 당분간 마무리투수는 로젠탈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승환도 최근 구위가 꽤 좋아져서 세인트루이스는 일단 행복한 불펜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8월 5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앞선 7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1K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평균자책점은 3.49로 떨어졌으며, 부담이 없는 시점에서 오승환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는 트레버 로젠탈의 세이브 포함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진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세인트루이스가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8월 8일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10-3 상황에 등판하였다. 뜬공-삼진-땅볼의 삼자범퇴로 1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무리에서 내려온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10-3으로 이날 경기를 승리하였다.
8월 9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8-5상황에 등판하였다. 삼진-뜬공으로 2타자를 잡았으나 이후 안타 하나를 맞고, 캔자스시티가 좌타자 대타를 내자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곧바로 내렸다. 이후 아웃을 잡아내며 오승환의 성적은 2/3이닝 1K 무실점. 1홀드를 챙겼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이 팀에서 가지는 입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감독은 오승환의 좌타자 상대능력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불펜 투수로서, 그것도 전반기 마무리투수를 했던 선수가 1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내려오는 것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거기에, 로젠탈은 이날 9회에 올라와 1이닝 세이브를 달성해 앞으로 오승환의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아보인다.
8월 10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7-3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그러나, 이내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후 적시타, 희생플라이로 3점을 내주었다. 2사 3루 상황에서 로젠탈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2명의 주자는 승계주자였기 때문에, 이날 오승환의 성적은 1/3이닝 1실점이 되었고, 중간투수로 내려온 이후 이어진 무실점 행진이 이 날 마감되었다. 평균자책점은 3.53으로 확 상승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로젠탈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8회말 1점을 추가한 뒤 실점을 하지 않아 8-6 승리를 거두었다.
마무리에서 내려온 시점부터 오승환은 사실상 우타자 상대 및 여유있는 점수차에 등판하는 불펜 투수로 전락했다. 카디널스 구단도 이미 오승환을 이번 시즌 후 잡을 마음이 없음을 기용에서 암시하고 있다.
8월 16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4-2 상황에 등판하였다. 1이닝을 1K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홀드를 챙기는데에 성공하며 평균자책점도 3.46까지 끌어내렸다. 한편, 9회에는 트레버 로젠탈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였으나, 2점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하였고, 바뀐 투수가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세인트루이스는 4-5로 패배하였다.
8월 17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로젠탈이 DL에 가며 임시마무리로 오랜만에 마무리로 잠시 복귀하였다. 11-5로 여유있는 스코어에 등판하였으나, 1사만루의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결국 1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데에 성공하였다. 11-7로 세인트루이스의 승리. 불펜이 아닌 9회에서는 아직 불안한 모습을 지우기 힘든 상황이다.
8월 18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1사만루 11-9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내주고 이어지는 타자를 고의사구로 보내 다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삼진으로 잡아내는데에 성공하여 오랜만에 세이브를 따내는데에 성공한다. 공식 성적은 2/3이닝 1K 무실점. 2번의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꾸역꾸역 막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에 일조하였다.
8월 23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5-0상황에 등판하였다. 2타자를 상대하는동안 모두 안타를 맞아 2피안타 1실점을 하였고 강판당하였다. 즉, 아웃카운트를 단 한개도 잡지 못하고 내려오게 되었다. 로젠탈이 60일 DL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어, 마무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를 6-2로 승리하였다. 현지 언론에서는 못 미더운 투수에 불과하다며 혹평했다.
4일 후 8월 27일,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초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2타자만을 상대하여 안타-뜬공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물러났다. 아무래도 오승환의 구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내려보낸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2-3으로 패배하였다.
8월 29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10-2로 앞선 상황에 등판하였다. 첫 타자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끝에 삼진을 잡았고, 이후 두 타자를 뜬공-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1이닝을 막아내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오늘 경기는 깔끔하게 보내면서 올라갔던 평균자책점을 3.76으로 떨어트렸다. 팀은 10-2로 승리하였다.

8월 3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5-2 2사 2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한명의 타자를 2개의 공으로 뜬공처리하고 팀의 5-2승리를 지켰으며, 시즌 20세이브째를 수확하였다. 지난시즌 19세이브를 뛰어넘는 MLB 한 시즌 최다세이브 개인기록은 덤이다.

4.6. 9월


9월 2일 9회말 1-0으로 앞서고 있는 1사 2루에 등판하여 버스터 포지를 상대하나, 빗맞은 안타로 타점을 내주어 블론세이브를 하였고, 바로 강판됐다. 승계주자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상승하진 않았다. 이 점수로 인해 연장전에 돌입한 경기는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끝내기로 1-2패배를 하였다.
9월 7일 팀이 0-1로 지고있는 7회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2아웃까지는 모두 땅볼로 무난하게 잡았으나, 다음 타자에게 2점홈런을 허용하여 3-0 상황이 되었다. 이날 성적은 승계주자 포함 실점으로 1이닝 1실점. 세인트루이스는 11안타를 기록하였음에도 1점도 올리지 못하며 결국 0-3 패배를 하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었다가 복귀한 9월 20일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말 8-2로 리드하는 상황에 등판하였다. 던진 8개의 공이 모두 패스트볼이었으며 뜬공-삼진-뜬공의 삼자범퇴로 가볍게 1이닝을 소화하였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9회에 1점을 더 추가하여 9-2로 승리하였다.
9월 23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6-10으로 뒤지고 있는 8회말에 등판하였다. 2아웃까지는 무리없이 잡았으나 이후 타자에게 볼넷-안타를 허용하여 1실점을 하였다. 이후에는 더이상의 실점없이 1이닝을 마감하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에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6-11로 패하였다.
9월 24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는 5회말에 등판하였다. 그러나, 첫 두 타자에게 안타-홈런을 맞으며 2실점을 하며 피츠버그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이후 세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 하였으나,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뒤집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한채 1-4로 패배하여 오승환이 패전투수가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다시 4점대로 올라 4.10이 되었다.

4.7. 시즌 후


결국 카디널스는 내셔날리그 중부지구 3위로 2017시즌을 마감하였고, 가을야구에는 진출하지 못하였다. 이제 FA로 풀린 오승환의 다음 거처가 주목이 되는데, 한국행, 일본행 등의 루머가 돌고 있지만, 오승환측은 지난 2년동안 통역일을 맡았던 구유진(Eugene Koo)씨와 2018년에도 계약을 하였다고 한다. 즉 일단 오승환은 2018년에도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고 있는듯하고, 어느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든지간에 유진씨가 통역을 하게된다.

4.8. 페넌트레이스 요약


'''일자'''
'''상대'''
'''결과'''
'''이닝'''
'''S/투구수'''
'''탈삼진'''
'''실점'''
'''{{{#ffef00
비고}}}'''
4월 2일
시카고 컵스

1.2
23/38
2
3
블론세이브
4월 9일
신시내티 레즈
x
1
12/23
0
1

4월 11일
워싱턴 내셔널스
x
1
13/16
0
1

4월 12일
워싱턴 내셔널스
x
1
9/12
0
0

4월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1
11/18
0
1

4월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1
19/28
1
0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

1
12/16
3
0

4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

1
9/13
0
0

4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

1
13/20
2
0

4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x
1
13/18
1
0

4월 28일
신시내티 레즈

1.1
9/10
1
0

4월 전체 '''1승 6세이브 1블론세이브''' ERA 4.50 WHIP 1.33
'''일자'''
'''상대'''
'''결과'''
'''이닝'''
'''S/투구수'''
'''탈삼진'''
'''실점'''
'''비고'''
5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

1.2
20/25
2
3
비자책점
5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
10/15
0
0

5월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x
1
12/19
1
0

5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

1
10/14
0
0

5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

1
12/18
0
0

5월 13일
시카고 컵스

1
9/13
0
0

5월 17일
보스턴 레드삭스
x
2
22/32
2
0

5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
17/24
1
2
블론세이브
5월 23일
LA 다저스
x
1.1
14/25
4
0

5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

1
12/20
2
0
MLB통산 30세이브
5월 31일
LA 다저스

1
10/17
2
0

5월 전체 '''2패 6세이브 1블론세이브''' ERA 1.38 WHIP 1.46
'''일자'''
'''상대'''
'''결과'''
'''이닝'''
'''S/투구수'''
'''탈삼진'''
'''실점'''
'''비고'''
6월 1일
LA 다저스

1
14/23
2
0
개인통산 900탈삼진
6월 8일
신시내티 레즈
x
1
7/11
0
0
MLB 100경기 출장
6월 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1
13/17
1
0

6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1
19/26
2
2

6월 13일
밀워키 브루어스
x
1
12/19
0
0

6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

1
17/23
1
2

6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x
1
5/8
1
0

6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1
13/23
1
1

6월 2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1
13/19
0
1

6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x
1
8/11
0
0

6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x
1
14/19
0
1
블론세이브
6월 전체 '''2패 4세이브 1블론세이브''' ERA 5.73 WHIP 1.27
'''일자'''
'''상대'''
'''결과'''
'''이닝'''
'''S/투구수'''
'''탈삼진'''
'''실점'''
'''비고'''
7월 1일
워싱턴 내셔널즈

0.2
15/19
2
0
시즌 첫 홀드
7월 4일
마이애미 말린스
x
1
10/12
1
0

7월 5일
마이애미 말린스
x
1
11/13
1
1

7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

1
14/19
2
0

7월 8일
뉴욕 메츠

1
9/13
0
0

7월 1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0.1
11/14
0
3

7월 19일
뉴욕 메츠
x
1
4/6
0
0

7월 21일
시카고 컵스
x
1
15/19
1
1
비자책점
7월 23일
시카고 컵스
x
1
8/12
2
0

7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
x
1
11/12
2
0

7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
16/26
1
0

7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
14/20
2
0

7월 전체 '''1패 3홀드 2세이브''' ERA 3.27 WHIP 1.36
'''일자'''
'''상대'''
'''결과'''
'''이닝'''
'''S/투구수'''
'''탈삼진'''
'''실점'''
'''비고'''
8월 3일
밀워키 브루어스
x
1
16/21
1
0

8월 5일
신시내티 레즈

1
15/18
1
0

8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즈
x
1
13/15
1
0

8월 9일
캔자스시티 로열즈

0.2
8/11
1
0

8월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즈

0.1
6/8
0
1

8월 16일
보스턴 레드삭스

1
6/10
1
0

8월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x
1
21/28
0
2

8월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0.2
5/9
1
0

8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x
0
7/11
0
1

8월 27일
탬파베이 레이스
x
0.1
5/6
0
0

8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
x
1
6/10
1
0

8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0.1
1/2
0
0

8월 전체 '''4홀드 2세이브''' ERA 4.32 WHIP 1.44
'''일자'''
'''상대'''
'''결과'''
'''이닝'''
'''S/투구수'''
'''탈삼진'''
'''실점'''
'''비고'''
9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x
0
3/4
0
0
블론세이브
9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x
1
10/15
0
1

9월 20일
신시내티 레즈
x
1
7/8
1
0

9월 2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x
1
10/19
0
1

9월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1
14/17
0
2

9월 전체 '''1패 1블론세이브''' ERA 9.00 WHIP 1.75
2017시즌 전체
59.1
54
31

2017시즌 전체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 4블론세이브''' ERA 4.10 WHIP 1.40

5. 평가



5.1. 2017 전반기


전반기 성적은 1승 4패 18세이브 1홀드 3블론세이브 ERA 3.54 WHIP 1.35 40 2/3이닝 44피안타 7피홈런 19실점(16자책점) 38K. MLB 세이브 순위 전체 12위이며 내셔널리그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작년에 비하면 성적이 상당히 나빠졌다. 평균자책점이 상승했고,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늘어났으며, 피홈런(특히, 좌타자에게)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실점 및 블론세이브도 눈에 띄게 늘어나 작년에 비해 많이 불안한 마무리 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덕분에, 7월 들어서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붙박이 마무리에서 내리고 중견투수와 병행하여 기용을 하기에 이른다. 2년차 징크스, 일명 소포모어 징크스를 충분히 의심해볼만한 상황이다. 2016년과는 다르게 좌우 스플릿이 현격히 차이가 나는데, 우타 상대 피OPS가 0.539로 꽤 준수하지만, 좌타 상대로는 무려 '''1.086'''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점은 다름아닌 슬라이더인데, 다른 투수에 비해 종으로 뚝 떨어져 땅볼을 양산했던 슬라이더가 이번 해에 들어서 자꾸 횡 무브먼트만 보여주다 좌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거나, 혹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체인지업을 어설프게 들고 나왔다가 그것도 맞아서 훅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5]
굳이 오승환을 위해 몇 가지 변호를 하자면, 시즌 초에는 WBC로 인한 컨디션 조절 실패였을 수 있고, 시즌 중반에는 오승환 뿐만 아니라 내로라 하는 MLB 투수들의 피홈런이 꽤 늘어났다. 이미 스테로이드 시대라 불리는 메이저리그의 흑역사를 가볍게 뛰어넘는 홈런이 터지고 있다. 즉, 오승환의 피홈런이 늘어난 것이 마냥 본인만의 잘못이 아닌,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현 MLB 최고의 투수로서 쾌조의 승수를 쌓아나간 클레이튼 커쇼조차 이번 시즌 들어서 피홈런의 수가 평년에 비해 꽤 늘어났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데이터이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공인구가 달라졌다라는 이야기를 제기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전반기가 끝난 현 시점에서 "오승환의 페이스가 작년보다 못한걸 보니 실력이 떨어졌네"라는 판단을 하는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다.

5.2. 전체


전반기의 추세 대로라면 한/미/일 시즌 30세이브라는 기록까지 노려볼만했으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추락하게 되었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망해버렸다. 그럭저럭 3점대 초반을 유지하던 평균 자책점이 결국 4점대에서 끝을 보이며 여러모로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였다.
특히 오승환의 전매특허로 불렸던 돌직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탈삼진의 개수까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특히 홈런 허용이 늘어났으며, 8월 이후로는 1이닝을 미처 다 채우지 못한 날도 꽤 늘었다. 시즌 초반부터 지적 받았던 좌타자에 대한 약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MLB 타자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것이 가장 큰 원인.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왔을 때 1+1년, 즉, 2년계약을 맺고 이곳에 왔기 때문에 올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이상, 내년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미궁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1] 이에 따라 과거에 선발 욕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팀 사정상 마무리를 맡고 있던 트레버 로젠탈이 선발로서 5년 만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확실히 보직을 바꾸게 될 것인지는 본인도 구단도 아직까지 알수 없다고.#[2]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포스트 시즌 진출을 아예 포기하기로 작정한다는 가정 하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오승환을 최우선적으로 하여 불펜진 보강을 원하는 팀에 팔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 일단 작년에 1.92 자책점을 찍고 철벽 마무리로 활약했던적이 있고 올해는 직구 구위는 그대로지만 나머지 변화구만 다시 올라오면 철벽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라는 분석도 있긴 있다. 한편 불펜이 시원찮고 마무리 투수가 필요한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이 최근에 '구단 첫 우승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무조건 불펜진을 보강하겠다.' 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여서 최근 오승환 팬+몰지각한 국뽕 야구팬들이 "이참에 워싱턴으로 가서 월드 시리즈 마무리를 해보자!" 라는 댓글을 일삼아서 메이저리그 야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있다.[3] 하지만 워싱턴 내셔널스는 그야말로 타선도 타선이지만 선발진도 튼튼하여 우승을 넘볼수있을 전력에다가 창단이후 첫 월시 우승을 위해 2016년 시카고 컵스와 같이 아롤디스 채프먼급 '''철벽 마무리'''를 원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피홈런으로 불안불안한 피칭과 이번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를 내주면서 트레이드 할 가능성은 없지는 않겠지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만약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논한다면 한때 2점대 방어율을 찍었고 100마일대 공을 뿌리면서 27세라는 젊은 나이를 지닌 트레버 로젠탈을 영입하려 할 것이다.[4] 이날 오승환은 감기몸살로 결장하였다고 한다.[5]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쿠에토와 매카시 등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손에 물집이 계속 잡히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 벌랜더와 크로스파이어 계열의 범가너 역시 구종가치가 이번 시즌 들어서 유달리 하락하고 있어 공인구 문제가 대두되는 등 단순히 역량 저하인지 공 문제인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