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카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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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내야수.[2]
그저그런 노망주에서 2013년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활약했으며, 2013년 포텐을 터트린 카디널스의 2009년 드래프티 멤버 중 한 명[3] 이다.
2. 선수 경력
2.1. 데뷔 전
텍사스주 갤버스턴에서 태어난 카펜터는 전형적인 야구 집안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 릭 카펜터는 대학 야구 선수였다가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일했고, 그의 어머니 태미 카펜터는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다. 그의 동생인 타일러 카펜터도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입단한 야구 선수이다.
카펜터는 그의 아버지인 릭 카펜터가 학교 야구부의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텍사스주 미주리 시티에 있는 엘킨스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이 팀에서 카펜터는 모교의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때 카펜터의 팀메이트였던 선수가 제임스 로니.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팀에 입단한 로니와는 다르게 카펜터는 지역 인근의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Texas Christian University, TCU)에 입학했다.
신입생 시즌의 카펜터와 시니어 시즌의 카펜터의 체중 비교.
대학 입학 이후 첫해 .289의 타율과 소포모어 시즌에 .349의 타율을 올린 카펜터는 순조롭게 대학 야구에 적응하는 듯 했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2년 동안 홈런을 단 2개 밖에 때려내지 못하는 심각한 장타력 부재에 시달릴 정도였고 대학 입학 이후 200~205파운드를 유지하던 체중은 훈련 태만과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얼마 되지 않아 235~240파운드까지 불어났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주니어 시즌 때에는 8경기에서 단 .185의 타율을 치는 부진을 겪는 중에 팔꿈치에 작은 고통을 느끼다가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기에 이르렀다.
예기치 않는 수술과 재활로 졸업과 프로행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며 야구 인생의 기로에 놓이게 된 카펜터였지만, 당시 TCU의 코치가 그에게 '''그저그런 선수가 되어 고교나 대학의 코치로 남을지 아니면 다시 진지하게 야구를 할지''' 두 가지의 선택 밖에 없다며 일침을 놓았고, 일생일대의 기로에서 정신을 차린 카펜터는 좋아하던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끊는 혹독한 자기관리에 들어가며 체중을 40파운드나 줄인 동시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장타력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침내 2009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는데 성공한다. 이때 카디널스가 제시한 금액은 단돈 1,000달러. 카펜터가 회상하길, '''"1000달러를 줄테니 그냥 받거나 아님 딴 데가서 다른 일자리 알아봐라(We'll give you a thousand dollars or you can go get a job somewhere)."'''라고 했다고(...)
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소 굴욕적인 계약금에서 알 수 있듯, 분명 카펜터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카펜터는 빠르게 마이너리그 각 단계를 뛰어넘으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다. 3할 타율, 4할의 출루율에 아쉽다고 평가받던 파워도 그럭저럭 준수한 갭파워로 발현시키며 2011년 BA 선정 카디널스 유망주 11위에 선정되는 등 당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콜업되기도 하며 주목할만한 유틸리티 선수로 떠오른 것.
그리고 2012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맹타를 휘두른 카펜터는 빠르게 기회를 잡으며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다. 앨런 크레이그의 수술과 스킵 슈마커의 부상 공백을 메울 1루, 3루, 외야를 넘나드는 유틸리티맨으로 선택받은 것.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카펜터는 114경기에서 5개의 포지션을 넘나드는 동안 .294 .365 .463 6홈런 46타점을 올리며 팀내 최고의 유틸리티 멤버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2 NLCS에서 카펜터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부상을 입어 빠진 자리에 들어갔고, 교체된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에이스 맷 케인을 상대로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참고로 카펜터의 부모님은 이 경기를 직관했는데, 아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텍사스주에서 세인트루이스까지 1,000km가 넘는 거리를 차를 몰고 달려왔다고 한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아쉽게 자이언츠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거친 끝에 WS 진출에 실패한다.
그리고 만 27세를 맞은 2013년, 카펜터는 의미있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시즌 전에 마이크 매시니 감독으로부터 2루수를 맡아달라고 부탁받은 카펜터는 코너 내야수로 살아남기엔 파워가 부족하다는 자신의 현실을 자각하고 시즌 전 대학 은사를 찾아가 2루 수비에 매진하게 되었는데, 이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ESPN 데이비드 쇼엔필드가 뽑은 2013년 최고의 결정 1위 : 카펜터를 2루수로 전향시킨 것
당초 백업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주전 2루 자리를 두고 다니엘 데스칼소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 상황에서 카펜터는 시즌 초반 3루수를 맡으며 데이비드 프리스가 빠진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리스의 부상 복귀와 데스칼소의 타격 부진으로 카펜터는 주전 2루 자리를 완전히 꿰찼고, 카펜터는 카디널스의 주전 2루수이자 내셔널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서 프랜차이즈 역사에 길이남을 시즌을 보낸다. 수비가 약간 부족한게 흠이었지만, 원래 주포지션이 3루수임을 감안하면 넘길만한 수준이고, 수비에서의 부족함을 공격에서 전부 메꿨다.
개인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157경기 '''199안타(NL 1위)''' '''126득점(NL 1위)''' .318 .392 .481 11홈런 '''55 2루타(NL 1위)''' 78타점 fWAR 7.0. fWAR는 내셔널리그에서 앤드류 맥커천, 카를로스 고메즈에 이은 전체 3위. 가히 강력한 MVP 후보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 고작 1,000달러를 받고 입단한 선수가 2013시즌 무려 $35.1M이라는 가치에 맞먹는 활약을 해냈다. 추신수와 비교하면 추신수는 홈런, 도루, 출루에서 앞서고, 카펜터는 컨택, 갭파워(2루타)에서 앞선다. 추신수보다 볼넷 수는 적지만 카펜터 역시 선구안도 수준급이며, 다만 카펜터는 도루가 거의 없다. 두 선수 모두 주 포지션이 아닌 수비(카펜터는 원래 3루수, 추신수는 원래 우익수)를 맡으면서 역사적인 성적을 올린 것도 공통점.
2013시즌이 끝나고 3루수였던 데이비드 프리즈를 트레이드하면서 다시 3루수로 돌아가게 되었다. 2루수는 콜튼 웡이 맡게 되고[4] , 그 뒤는 2013년까지 LA 다저스에서 주전 2루수로 뛰던 마크 앨리스를 FA로 1년 계약을 하여 백업하는 것이 2014년 카디널스의 구상.
그리고 2014 시즌 시작 이전에 연장계약을 맺었다. 6년간 총액 52M[5] 규모. 이후 3년의 연봉조정기간 전부 FA기간 2년을 포함하는 계약이며, 7년차에 옵션이 존재한다[6] . 공정거래를 한다고 유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 모젤리악답다라고 할 정도로, 팀과 선수 모두에게 리저너블한 계약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4 시즌엔 0.272/0.375/0.375로 비율 스탯 면에선 풀타임을 뛴 이후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162경기 중 대부분의 경기인 158경기, 700타석 이상 출장했으며 162안타 99득점을 기록하며 fWAR 기준으로 4.0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 받는 연봉도 적었던 만큼 밥값은 진작에 하고 남은 셈.
2015시즌 7월 23일 기준으로 성적이 타출장 0.256/0.358/0.410으로 시즌 초반의 기세는 간 데 없고 하락세를 타고 있었으나, 그 뒤로 장타를 엄청나게 몰아쳐서 현지 시간으로 8월 10일 기준으로 0.266/0.365/0.478까지 끌어올렸고 17개의 홈런을 치며 홈런 갯수에선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중. 다만 커리어 평균에 비해 홈런/뜬공 비율이 많이 높아진 상태에서 기록한 수치라 일시적인 상승세일지, 파워 포텐까지 터진것인지는 아직 알기 힘든 상황이다. 최종 커리어는 타출장 0.272/0.365/0.505으로 마무리 했고 특히 홈런을 7,8월에 몰아치면서 이전까지 통산홈런인 25개를 넘어 2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장타대신 출루율을 그 만큼 손해를 본 시즌이지만 본격적으로 장타에 눈을 떳다고 할수있다.
2.2.1. 2016년
2016시즌에도 역시나 팀의 타선을 이끌면서 주요 타격지표에서 팀 내 1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2루수 콜튼 웡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한 마이너행으로 2013년 이후 다시 2루로 복귀하면서 신인 유격수 디아즈와 키스톤을 이루었다. 한번씩하는 실책으로 팬들의 불안감을 더해줬지만 5월 말에 딸이 태어나면서 성적이 급격하게 좋아지기 시작한다.
이후 7월 7일까지 타출장 .298/ .420/ .568을 기록하며 디아즈와 함께 당한만큼 돌려주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장타와 바꾼 출루율이 4할을 넘어가고 볼삼비 1:1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장타와 출루를 보이면서 내셔널리그 OPS 1위를 차지해 팬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야말로 '''야구도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7월 7일 타석에서 사근부상을 당했는데 복귀까지 최소 4주의 시간이 필요해 6월 이후 시카고 컵스가 부진한 상황에서 카즈나 팬들 입장에서 더더욱 안타까운 전력손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카펜터 본인은 3~4주안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8월 9일 복귀하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 복귀 후 2할 초반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3할에 근접하던 타율도 .260대 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꾸역꾸역 21홈런을 기록하며 2년연속 20홈런을 기록하지만 부상전 기록중인 4할이 넘는 출루율과 리그 1위를 기록하던 OPS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비율스탯을 많이 깎아먹고 만다.
결국 카펜터의 2016 시즌 기록은 타출장 .271 .380 .505 21홈런 68타점 81득점을 기록한다. 나쁜 성적은 아니나 부상 전의 기록을 생각한다면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수비에서도 복귀 후 주로 1루를 보면서 팀에서도 장기적으로는 1루 수비를 맡길 것으로 보여진다.
2.2.2. 2017년
2017년에는 예상대로 주전 1루수로서 145경기에 출전하여 23홈런 69타점을 기록하고 볼넷을 무려 109개나 [7] 기록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시즌 타율이 .241인 것처럼 컨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보니 장타율도 .451로 지난 2시즌보다 하락하였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볼넷을 엄청나게 많이 얻었기 때문에 출루율은 .384로 OPS는 .835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2.2.3.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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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이상을 보장하는 OPS형 슬러거로 다시 태어나다'''
'''It's Gotta be the Salsa'''[8]
2018년에도 카디널스의 주전 1루수로 낙점받았다. 4월에는 .145 .309 .224 1홈런 9타점 19볼넷 25삼진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커리어 로우급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받게되고 5월 초까지만 해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5월 중순부터 살아나더니 26일에 홈런을 기록하였고, 28일과 29일에 펼쳐진 밀워키 원정에서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6월부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면서 어느새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20일에는 침묵했지만, 21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는 솔로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하였으며 특히 26일에 펼쳐진 클리블랜드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는 무려 '''5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초 1할 대에 허덕이던 타율이 어느새 .259까지 상승하였다.
7월에는 6월보다 더욱 미친놈 마냥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5일에 첫 홈런을 기록하더니 8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14일 신시내티와의 2차전 경기와 다음날 3차전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솔로홈런을 기록하더니, 후반기 첫 경기가 펼쳐진 19일 컵스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7월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2차전 경기에서 1번 1루수로 출전하여 '''5타수 5안타(2루타 1) 3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홈런 3개, 2루타 2개를 터트리며 팀의 18-5 대승을 이끌었다. ESPN은 한 경기 장타 5개가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 기록이 놀라운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는 것이다. MLB.com은 카펜터가 메이저리그에서 6이닝만에 장타 5개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고도 소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1회에 기록한 리드오프 홈런은 통산 21번째 리드오프 홈런으로 루 브록이 세운 카디널스 구단 역사상 최다 리드오프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인 기록으로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5안타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며, 개인 통산 첫번째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중 3개는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타율이 .263에서 .274로 급상승하였으며, OPS는 .957까지 끌어올렸다.
다음날, 7월 21일에 펼쳐진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펼쳐진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는 대타로 타석에 서서 홈런을 날리며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카펜터는 6경기 연속 홈런으로 구단 역대 최다 연속 홈런 타이를 이뤘다. 카펜터에 앞서 마크 맥과이어가 1997년 마지막 2경기, 1998년 초반 4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9] 메이저리그 역사상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을 기록한 선수는 28명, 횟수로는 31차례다. 역대 최고 기록은 8경기 연속 홈런으로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1993년), 돈 매팅리(양키스, 1987년), 데일 롱(피츠버그, 1956년)까지 3명이 기록했다. 역사를 한 가지 더 썼다. 카펜터는 컵스와 이번 시리즈 4연전에서 홈런 6개를 쏘아 올렸다. 컵스와 상대 팀을 통틀어 리글리필드에서 한 시리즈에 홈런 6개를 터트린 건 카펜터가 유일하다고 한다.[10] 놀란 아레나도와 헤수스 아귈라를 제치고 '''NL 홈런 선두'''이다!!! 8월 28일 기준 '''홈런(34), 2루타(38), 장타율(.579), OPS(0.964)''' 1위를 기록중이며, 팀은 카펜터의 활약 덕에 어느새 와일드카드 컨텐더가 되었다. 덕분에 언론에서 NL MVP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9월 이후로는 체력이 방전된 탓인지 빠따를 내밀지도 않을 존 밖의 공을 건드리다 아웃당하는 등 후반기에 와서 다시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NL MVP 유력 후보는 같은 지구팀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나 하비에르 바에즈로 넘어간 상태이다. 9월에만 OPS .550를 기록하면서 컨택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상태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한다.
2.2.4. 2019년
망했다.
최고의 시즌을 이은 최악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다.'''
4월 10일 소속팀 카디널스와 2 + 1년 연장계약을 발표했다. 2년간 3900만 달러를 받으며 2022년에 185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연장계약이 무색하게 시즌 초반부터 엄청나게 해매더니 결국 7월 2일자로 부상을 당하며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부상당한 날 기준 성적은 /216/.325/.381 출루에 장타까지 모조리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카펜터의 자리에 들어온 루키 토미 에드먼이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이며 카펜터의 빈자리가 더욱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시즌 막바지 클러치 상황에 간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특히 9월 20일,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디비전 타이틀 경기에서 연장 10이닝 크레이그 킴브럴의 공을 담장으로 넘기며 카디널스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공수 헤매며 결국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최종전에서 팀이 1회에 10점을 내자 바로 수비보강 차원으로 교체되기까지 했을 정도...
2.2.5. 2020년
커리어 최악의 시즌. 지난시즌보다 타격이 더욱 심각해졌으며, 비율스탯이 .186/.325/.315 (...)
3. 기타
- 특이하게도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 타격을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장갑을 끼지 않는다고.
- 텍사스주 출신이다보니 어린 시절 그의 우상은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이자 2011-2012시즌 그의 팀동료이기도 한 랜스 버크먼이었다고 한다. 그의 부인은 그와 사귀던 시절에 버크먼의 대형 포스터를 그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고.
- 카디널스 팬들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의 존재 때문에 카프(Carp) 대신 맷카프(Matt Carp)라고 부른다. 한편으로는 맷 홀리데이, 맷 애덤스와 함께 맷 트리오로 엮이기도 한다. 국내 카디널스 팬덤에서 카펜터는 보배라고 불린다. 토니 워맥 이후의 고질적인 2루수 걱정을 한 순간에 메워버렸기 때문.
- 유격수를 제외한 전 내야를 맡을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지만 어깨가 많이 약하고 알까기도 자주 하는 편이다. 보통 1루를 맡았을 때 타격이 가장 좋은 편이라 유틸 플레이어 특성상 유리몸되기 쉽다는 점 때문에 팬들이 구단에게 제발 1루 고정시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커리어 하이 시절이 2루수였을 때라는게 함정이지만(...)
- 침착한 겉모습과는 달리 빠따를 보면 의외로 기분파에 가깝다. 연마다 팀이 이기는 날에는 빠따로 OPS .950 내지 1.100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지는 날에는 거의 멘도사 수준(...)의 성적을 찍는다.
- 오승환에게 돌부처 상을 선물해주었다. #
4. 연도별 기록
[1] 주 포지션은 3루수와 1루수이며, 2013 시즌에는 2루수로 활약했다.[option] a vesting option for 2022 for $18.5M, with a $2M buyout[2] 주 포지션은 3루수와 1루수이며, 2013 시즌에는 2루수로 활약했다.[3] 맷 카펜터를 비롯해서 셸비 밀러, 조 켈리, 트레버 로젠탈, 맷 애덤스 등[4] 콜튼 웡은 2012, 2013 Baseball America top 100에 든 괜찮은 2루수다. 세인트루이스의 모젤리악 단장은 프리즈 트레이드의 이유가 콜튼 웡에게 2루수 자리를 비워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할 정도의 기대치.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2013년 월드 시리즈에서 끝내기 견제사를 당한 선수라고 하면 기억하기 쉬울 것이다.[5] 사이닝 보너스 1.5M 포함. 각 시즌별로 1M, 3.5M, 6.25M, 9.75M, 13.5M, 14.5M을 받게 된다.[6] 18.5M의 팀옵션과 바이아웃 2M[7] 조이 보토, 애런 저지에 이은 MLB 전체 3위[8] 팀 고참인 애덤 웨인라이트가 카펜터 집 옆의 텃밭에 몇가지 재료를 심어서 나중에 살사를 만들어 리글리 필드로 가져왔는데 그 때 이후로 MVP 후보로 오를 정도의 성적을 내기 시작하자 팀원들이 나눠먹으면서 팀 성적도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살사가 일종의 토템이 되었다. [9] 맥과이어는 1998년에 70홈런을 몰아치는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10]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한 시리즈에 6홈런 이상 친 선수는 카펜터 이외에 짐 바텀리가 있다. 바텀리는 192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리즈에서 홈런 7개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