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예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와칸다의 장군이자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와칸다 엘리트 경호부대이자 특수부대인 도라 밀라제[3] 의 대장.[4] 은색으로 된 견갑을 착용한 부하들과 다르게 금색 견갑과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평상시 와칸다에서는 도라 밀라제 전통 복장을 착용한다.
트찰라의 충실한 심복으로 단순한 주종관계를 넘어서서 평소엔 친밀하게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블랙 팬서 오피셜 가이드북에 의하면 어릴 적부터 같이 자랐기에 가까운 친구 사이이고, 국경 부족의 족장 와카비와는 부부 관계이다.[5]
2. 작중 행적
2.1. 블랙 팬서
'''와칸다여 영원하라!!'''
'''Wakanda Forever!!'''
오코예 : '''총이라니, 참 원시적이군.''' ("Guns. So primitive.") [6]
[7]율리시스 클로 : 그거 비브라늄 차야, 이 멍청이들아! 총알이 먹히지 않는다고!![8]
도라 밀라제의 장군 겸 블랙 팬서의 초기 사이드킥. 트찰라가 나키아를 데리러 갈 때도 동반했다. 구출한 여성들에게 블랙 팬서에게 구출된 이야기를 절대 퍼뜨리지 말라고 명한다. 국경 부족의 부족장인 와카비와 연인 사이.[10]
부산에서도 트찰라를 따라 액션을 진행하며, 가발이 무척 맘에 안들었다는 듯 정체가 들키자마자 냅다 가발을 벗어서 클로의 부하에게 던져버린다. 클로를 쫓을 때 나키아와 페어를 맺어 함께 추적한다. 클로의 부하들이 차[11] 에 총을 쏴대지만 비브라늄으로 된 차라 흠집조차 내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계속 총을 쏴대는 그들을 보며 심드렁하게 아주 원시적이라고 말한다. 와칸다의 초월적인 기술력을 일상적으로 쓰다보니 총이 원시적이라고 생각하는 듯. [12] 이후 차 지붕 위로 올라가 창을 던지자 부하들의 차량 뒷 유리, 앞유리, 차 앞부분을 관통하고 땅에 꽂히고, 속도를 내던 차량은 창에 부딪혀 박살이 난다. 이 후 클로의 차를 다시 추적하지만 클로가 의수에 숨겨놓은 음파 분쇄기로 공격하자 타고 있던 차가 박살난다. 튕겨나가는 와중에도 창을 잡아 파편에 올라타고, 땅에 창을 박아 착지 후 속도를 줄인다. 이동 수단이 없어지자 앞만을 바라보는데, 곧바로 에버렛 로스가 차를 세우며 타라고 한다.
트찰라가 클로를 죽이려고 하는 순간, 로스의 차에서 내려 코사어로 그를 말린다. 클로를 잡아 취조실에 가둬놓고 나서 에버렛 로스가 취조를 어떻게 할지 거래 제안을 하자 트찰라에게 로스와 클로를 일대일로 대화하게 해선 안된다고 하지만, 트찰라는 잠깐 얘기하게 하자고 한다. 대화가 전부 코사어였던지라 로스를 뻘쭘하게 만든건 덤. 로스가 대화 중 트찰라를 툭 건드리자 무서운 표정으로 협박을 하기도.
로스가 취조실에 들어간 후에 트찰라가 그녀에게 로스에게 친절히 굴라고 말하자 귀찮은 듯이 "미국인들이란"이라고 말하는게 웃음포인트. 취조실에서 로스가 클로와 하는 대화를 트찰라, 나키아와 같이 통신기로 전부 듣는다.오코예 : (코사어) 이 놈이 한 번만 더 폐하의 옥체에 손을 댔다간 머리를 저 책상에 창으로 박아버리겠습니다.[13]
에버렛 로스 : 이 분 영어 할 줄 압니까? ("Does she speak English?")
오코예 : '''이 몸이 하고 싶을 때만.''' ("When she wants to.")
그 후 에릭 킬몽거 일당이 클로를 데려가려 벽을 터뜨리고 공격할 때 나키아 대신 총알을 맞아 척추에 부상을 입은 에버렛 로스를 와칸다에 데려와 치료하는 것을 크게 반대했다. CIA 요원인 에버렛을 치료하면 자기 나라에 돌아가 알아낸 사실을 모두 알려버릴 것이라는게 그 이유. 앞서 트찰라와 함께 나키아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인신매매 조직을 소탕하고 여성들을 해방시킬 때 기뻐하는 여성들에게 오늘 본 걸 절대로 발설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와칸다의 실체가 외부에 알려질 것을 극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자다카가 왕위를 차지하고, 같은 날 밤 나키아와 몰래 만나 트찰라의 가족의 안부를 묻는다. 나키아가 그를 왕위에서 끌어내리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도라 밀라제로서 트찰라 개인이 아닌 왕좌에 앉은 이를 수호하기 위해 나키아의 부탁을 울면서도 강하게 거절하는 원칙주의적인 면을 보인다.[14] 라몬다, 슈리 등 왕족과 친밀했기 때문에 그녀가 따라올 줄 알았던 듯, 단호하게 거절하자 나키아는 충격 받는 모습을 보인다.나키아 : 당신은 와칸다 최고의 전사잖아요. 더 늦기전에 우리와 함께 그 자를 왕위에서 몰아내요.
오코예 : '''몰아내라고? 나키아!! 난 너같이 자유로운 스파이가 아니야!! 저 왕좌에 앉은 사람이 누구든!!! 그 분에게 충성을 해야하는 게 내 숙명이야!!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나키아 : 난 그저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고 싶을 뿐이에요.
오코예 : '''그럼 네 조국을 섬겨(Serve).'''
나키아 : 아뇨. 난 내 조국을 지키겠어요.(Save).'''
물론 오코예는 나키아와는 가지고 있는 지위나 처한 입장이 달랐다. 나키아는 개인활동을 하고 책임져야 할 부하가 없는 반면, 오코예는 군인이고 도라 밀라제의 장군이기에 선택 하나로 나라를 뒤흔들 수도 있다. 다만 본인도 킬몽거가 왕이 되자 매우 침통해하고 분노했으며 그의 사상에 반대했다. 킬몽거가 전 세계에 있는 워독들을 통해 억압받는 흑인들에게 무기를 풀겠다는 계획에 제일 먼저 반대했었고, 애인인 와카비가 적극적으로 찬성했음에도 반대 의견을 철회한 적이 없다.[15]
이후 트찰라가 돌아오자 그가 살아있었다며 기뻐한다. 결투는 본래 죽음 혹은 항복으로만 끝나야하는 트찰라가 죽지 않았고 항복도 하지 않았기에 결투가 끝난게 아니였으므로, 은자다카가 재대결을 회피하자 휘하의 도라 밀라제들과 함께 트찰라의 편에 서서 그에게 소리 친다.
그렇게 왕으로서 폐위를 선언함과 동시에[17][18] 도라 밀라제를 지휘해 아요와 대다수에게 트찰라의 호위를 명하고 남은 3인과 함께 4:1의 결투를 벌인다.''' 네 이놈! 네놈의 심장은 증오로 가득 차있구나! 너에게는 왕의 자격이 없다!!'''
YOU! Your heart is so full of hatred! You are not fit to be a king!![16]
하지만 은자다카는 역공하여 오히려 도라 밀라제 하나를 죽이고[19] 오코예를 포함한 도라 밀라제 세명이 합공해 창으로 그를 구속하고 제압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그가 충격 흡수형 수트로 폭발시킨 에너지 때문에 나가 떨어지고 만다. 다시 일어서 도라 밀라제들과 함께 국경 부족 병사들과 싸우지만 그들의 방패로 한 곳에 몰린다. 이때 음바쿠와 자바리 부족이 나타나 와카비를 던져버린 것을 시작으로 막상막하의 난전이 펼쳐지고, 와카비가 전세를 뒤집고자 음바쿠를 코뿔소로 공격하려는 순간 코뿔소가 잘 아는 사람[20] 인걸 이용해 오코예가 직접 코뿔소 앞을 가로막아 멈추게 한다. 결국 와카비는 내려서 칼을 잡고 사랑하는 자신을 죽일 수 있냐고 묻자 오코예는 와칸다를 위해서라면 주저없이 그럴 수 있다고 단호히 답한다. 결국 와카비가 칼을 바닥에 떨어트리면서 무릎을 끓고 항복을 선언하여 지상의 전투는 마무리된다.[21]
이후에는 다시 트찰라의 도라 밀라제의 장군으로서 UN총회에도 따라간다.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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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예: 폐하께서 와칸다를 세계에 개방한다고 선언하셨을 때까지만 해도 이런 걸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트찰라: 그럼 뭘 기대했지?
트찰라 국왕과 함께 와칸다에서 캡틴 아메리카 일행을 맞이하고, 하늘에서 타노스의 군대가 드랍포드를 타고 강하하자 와칸다의 병력을 이끌고 전장으로 이동한다. 이 와중에 신형 헐크버스터 슈트를 입은 브루스 배너가 신나서 달려가다가 바위에 걸려 자빠지자 한심하다는 듯이 곁눈질을 하는 것이 포인트.음바쿠: 와칸다의 종말이로군.
오코예: '''그럼 역사상 둘도 없는 영광스러운 종말이겠지.'''
도라 밀라제의 대장답게 아웃라이더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지만 수적으로 불리한 데다 뒤에서 타노스의 공성 무기까지 오는 바람에 블랙 위도우와 함께 갈려나갈 뻔하나 스칼렛 위치 덕분에 살아남는다. 갑자기 등장해 압도적인 염력으로 아웃라이더들을 몰살시키는 그녀를 보고 왜 계속 저 위에만 있었던 거냐고 한 마디 하기도.[23]
프록시마 미드나이트가 스칼렛 위치를 습격하자 블랙 위도우와 함께 그녀를 저지하고 맞서 싸운다. 이후 셋의 협공으로 프록시마를 처치한 뒤 타노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타노스에게 창을 던지지만 스페이스 스톤의 힘으로 막히고 창과 함께 던져진다. 타노스가 모든 스톤을 얻고 떠난 뒤에 트찰라가 쓰러져 있던 오코예를 부축해 주려 손을 뻗지만[24] 손을 잡자마자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해 그가 '''눈 앞에서 먼지가 되어 사라져 버리는''' 광경을 보게 되고, 나라를 잃은 듯 충격 받은 표정을 짓는다.[25][26][27] 로켓 앞에서 사라져가는 그루트의 장면에서도 계속 트찰라를 찾는 듯 코사어로 "폐하! 폐하!(Kumkani)" 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면서 더욱 처참한 장면이 되었다.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공식 포스터[28] 에 히어로들과 같이 나온 것으로 보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졌지만 초반에 홀로그램으로 세계의 이상징후를 나타샤에게 알려주는 장면 이외에는 큰 활약은 없었다. 그러다 후반부에 부활한 트찰라, 슈리와 함께 와칸다 군대를 이끌고 어벤져스 연합군으로서 타노스의 군대와 싸움에 임한다. 워낙 전투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탓에 크게 부각되는 장면은 별로 없지만 콜버스 글레이브의 가슴에 창을 찔러 넣어 엎어치기를 하는 등 훌륭히 전투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여성 전투원들이 스파이더맨을 도울 때 본격적으로 등장.완다: 걱정 마.("Don't worry.")
'''오코예: 지원군이 왔으니까.("She's got help.")'''
전투가 끝난 후에는 트찰라, 슈리와 함께 토니 스타크의 장례식에 참여하였다.
3. 기타
오코예와 도라 밀라제가 사용하는 창은 우산처럼 핸드백에도 수납이 될 정도로 작게 접을 수 있으며, 한쪽 창끝은 창날이, 반대쪽은 전기충격기가 장착되어 있다. 비브라늄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창을 땅에 박은 것 정도로 자체 바리케이드가 되어 고속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와서 부딪쳐도 차가 박살날 정도로 튼튼하기도 하다.
- 극중 나키아의 표현에 따르면 와칸다 최고의 전사라고 한다.[29] 부산에서의 격투 및 추격씬만 봐도 절대 평범한 실력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창 한 자루 던져서 앞서가는 자동차를 박살내버린다든지, 차에서 튕겨나갈 때도 창을 활용해 안전하게 착지한다든지 등등 주인공인 트찰라 뺨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하트 허브를 복용해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얻은데다 비브라늄 슈트까지 입은 에릭 킬몽거를 상대로 직속 부하 셋과 함께 덤벼서 잠시 제압하기 까지 했다. 4:1이니만큼 정정당당한 대결은 아니지만 애초에 그냥 단련한 전사인 왕실 호위대와 왕만 받는 도핑을 한 킬몽거는 출발점부터 달랐기 때문에 오코예와 부하들의 위용이 평가절하될 이유는 없다.[30] 인피니티 워에서 일반인 조력자 포지션임에도 블랙 위도우와 함께 타노스 직속수하인 프록시마와 맞선다. 역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패배에 몰리기는 했지만 이 역시 프록시마가 타노스의 군단, 블랙 오더 중 최상급 전투원임을 감안하면 그녀의 전투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게다가 엔드게임에서는 5년간의 훈련으로 엄청나게 강해졌는지 콜버스 글레이브[31] 와 정면으로 부딪치자마자 어깨에 창을 찔러넣어 리타이어 시켰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와는 달리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도 함부로 덤벼들지 못했다.
- 와칸다 최고의 전사라는 칭호답게, 의외로 블랙팬서에서 가장 많은 액션비중을 차지하는 쪽은 다름 아닌 오코예다. 정작 주인공인 트찰라의 액션신은 심심했다는 평가와 달리, 이 쪽은 창을 활용한 현란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부산에서의 추격씬과 후반부 킬몽거와의 대결씬은 블랙팬서를 본 관객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장면들.
- 가오갤의 가모라처럼 강한 전사지만 자신이 친한 사람들은 잘해주고, 어떨 때는 츤츤대고 툴툴대면서 할 일은 다 하는게 그녀의 매력. 그러다보니 은근히 개그장면도 많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스타벅스를 찾는다거나 스칼렛 위치가 등장하니 "왜 이제 나오냐고"라며 툴툴 대는 등. 물론 모두가 손꼽는 인피니티 워 최고의 개그 명장면은 위에도 나왔듯이, 헐크버스터를 타고 신나게 뛰다가 자빠지는 브루스 배너를 한심해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장면이다.
- 흑인 + 여성 + 전사라는 꽤 마이너한 컨셉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로 구현해냈다. PC를 둘러싼 논쟁의 반례 같은 캐릭터로 결국 PC고 뭐고 간에 캐릭터를 잘 만들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려주는 예시 중 하나. 때마침 같은 디즈니 프랜차이즈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덮어씌우다가 크게 실패한 캐릭터 사례와 비교받았다.
- 팔콘과 마찬가지로 더빙판에선 존댓말 캐릭터가 되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군인티가 물씬나는 딱딱한 존대. 박지훈이 번역한 블랙 팬서 자막 버전에선 지위 차이가 큰 나키아에게 말을 놓는데,[32] 한국어 더빙에선 서로 존대한다. 오코예가 나키아에게 명령조로 하는 대사들은(차 밖으로 나가는 오코예에게 나키아가 뭐하냐고 묻자 무표정하게 "Just drive"라고 답하는 장면. 자막판에선 "그냥 운전이나 해." 더빙판에선 "운전이나 하세요.") 성우가 차갑고 무뚝뚝한 톤으로 툭 던지듯 말하는 걸로 어색하지 않게 처리했다. 인피니티 워 더빙판에서도 일관되게 적용되어 음바쿠(그럼 역사상 가장 고귀한 마지막이 될 겁니다.)나 완다에게 존댓말로 이야기한다. 극 중 몇몇 대사는 한국어가 아닌 코사어로 처리한 것도 눈여겨볼 사항. 여담이지만 오코예의 한국판 성우 윤성혜 성우는 토르의 한국판 성우 안장혁 성우의 아내다.
- 원작 코믹스에서는 "숭배받는 자"라는 호칭을 가진 블랙 팬서의 예비신부이기도 했다. 오코예 뿐 아니라 도라 밀라제의 전사 한명 한명이 모두 각 부족에서 선발된 블랙 팬서의 후궁들이며, 당연히 기회에 따라서 다음 왕후가 될 자격을 갖추고 있다.
- 은근히 갭 모에적인 성격이 있다. 문호개방 이후, 타노스 군단과 전쟁을 할 상황에 놓이자 "내가 예상했던 건 이런게 아니었다. 올림픽이나 스타벅스 같은걸 기대했다" 며 뜻밖의 대답을 한다(...). 대놓고 안 드러냈을 뿐, 기대했던게 꽤 있었던 모양.
- 엔드게임에서 와칸다의 대표로써 블랙 위도우와 화상통화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황상 와칸다의 왕족이 전멸해서 자리를 이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왕족인 블랙팬서와 슈리가 소멸된게 확인됐으니, 여기서 둘의 어머니만 소멸됐다면 전멸 확정이다. 어차피 나중에 다 살아 돌아왔기에 큰 의미가 없긴 하지만.
- 배우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는 아요와 은근히 서로 추파를 던지며 러브 라인이 잡혀있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편집과정에서 전부 삭제되고 대신 오코예는 와카비와 부부관계인 걸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