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키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그녀의 왕의 사랑'''
'''본명'''
나키아
Nakia
'''종족'''
인간
'''성별'''
여성
'''국적'''
와칸다
'''소속'''
강 부족
워 독 (War Dogs)
'''등장 영화'''
블랙 팬서
'''담당 배우'''
루피타 뇽오
'''담당 성우'''
이지현[1] (대한민국)
미나가와 준코[2] (일본)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와칸다를 구성하는 다섯 부족 중에 하나인 강 부족(River Tribe)의 부족장격 인물.[3] 와칸다의 정보기관인 워 독 소속으로 주로 와칸다 외부에서 스파이로 활동한다.
트찰라의 이전 연인이기도 하다. 다만 현재 사귀고 있는 게 아닐 뿐,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정황상 정치적인 입장 차이 등으로 나키아가 외부 활동을 하면서 자연히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트찰라가 나키아를 찾은 것부터가, 자신이 즉위할 때 그녀가 곁에 있어주길 바라서였고, 나키아를 만나면 긴장하지 말라는 오코예의 말에 (예고편에도 나온 대사인) "난 긴장 따위 안 해(I never freeze)"로 간지나게 대답했지만 막상 나키아를 대면하고는 할 말도 못 하고 버벅거린다(…).[4] 나키아 역시 트찰라가 죽은 것으로 알았을 때는, 비통해 하며 복수하기 위해 나선다. 참고로 원작에서 블랙 팬서의 연인은 엑스맨의 멤버 스톰이었다.
트찰라와 헤어지긴 했어도 서로 어색한 사이는 아니다. 오히려 정책 방향에 대해 조언을 나누기도 하고, 트찰라가 아버지의 과거로 인해 혼란스러워 할 때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충고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 오코예가 전투력 측면의 조력자라면 나키아는 정신적인 지주로서의 조력자에 가깝다.


2. 작중 행적


트찰라님! 안돼요! 얜 납치당한 아이라고요!

나키아: '''아직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어요. 보고 지나갈 수는 없어요.''' 외부인들은 가진 게 없어요.

트찰라: 내가 도와줄 것이 있어?

나키아: '''국제구호, 층분히 도와줄 수 있어요. 우리가 가진 건 많아요.''' 이웃나라도 하는데, 우리도 해야죠.

트찰라: 그 고집만 버리면 왕비일 텐데.

나키아: 고집이 있으니까 왕비 자격이 충분하고도 남지.

트찰라: 알긴 아네!

나키아: 말이 그렇단 거죠.

소삐아 아주마 어구보니 종네요우 (소피아 아줌마 얼굴보니 좋네요)

나이로비에서 온칭구들이요. 부자에여. 초은분들이에요(나이로비에서 온 친구들이요. 부자예요. 좋은 분들이에요) 코마워요우[5]

극 초반 인신매매 조직에 잡힌[6] 여성들 사이에 위장잠입해 있다가 블랙 팬서가 나타나 소탕하자 임무를 망쳤다고 불평하지만, 트차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와칸다로 돌아온다. 블랙 팬서가 인신매매 조직원들을 쓰러뜨릴 때 한 조직원을 공격하려 하자 나키아는 조직원의 무장을 해제시킨 뒤 이 사람은 어린 아이인데 조직에 끌려왔다며 블랙 팬서를 말리고, 조직원들을 모두 소탕한 뒤에는 소년병을 고향으로 돌려보낼 것을 납치된 여성들에게 부탁한다.
이후 와칸다에 머물러 달라는 트찰라의 부탁에 자신은 와칸다 바깥에 있는 가난하고 핍박받는 흑인들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며 거절하고, 와칸다의 부와 힘을 흑인들을 돕는데 써달라 부탁하지만 와칸다의 전통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트찰라의 즉위를 위한 부족간 결투에서는 기권하면서 트찰라를 지지하였다. 정황상 각 부족장들이 기권하며 왕가를 인정해주는 것이 대관식 관례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법적으로는 각 부족들에게 도전권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트찰라네 왕가, 즉 황금 부족이 왕권을 쥐고 있는 상태. 참고로 이 때 인피니티 워에서 밈으로 떠오른 Yibambe를 외친다!
율리시스 클로가 부산에서 비브라늄을 거래한다는 정보를 듣고 블랙 팬서, 오코예와 함께 가는데 거래 장소는 수산물 가게로 위장한 비밀 카지노, 나키아가 이용한 적이 있는 곳이었고 한국어도 할 줄 알았기에 무사히 들어간다.
카지노에서 클로를 포위했지만, 중간에 오코예가 들켜 클로가 도주하는 것을 추격한다. 운전한 차량은 비브라늄제 렉서스 LS. 첫번째 졸개는 오코예와 협공으로 잡았지만, 클로를 추격하다 핸드캐논에 차량은 고비브라늄이 되어 버린다. 나키아는 운전대와 운전석만 남은 차에 가만히 앉아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7] 두 일행은 에버렛 로스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타고, 로스의 의견대로 트찰라를 설득해 클로를 생포한다.
추격전 끝에 클로를 잡고 심문하던 중 건물 주변을 같은 트럭이 맴도는 걸 알고 수상함을 감지하고 CCTV를 확인하던 중에 에릭 킬몽거의 습격을 받아 에버렛 로스가 그녀 대신 총에 맞는다.
와칸다에 들어 온 에릭 킬몽거가 트찰라와의 결투에 승리하고 왕위에 오르며 허브를 불태우라고 명령하자, 잠입했다가 하나를 빼돌려서, 라몬다 왕대비와 슈리와 함께 탈출하여 음바쿠에게 간다. 그리고 음바쿠에게 허브를 건네주며, 와칸다의 왕위를 킬몽거에게서 되찾고, (킬몽거의 손에 죽은 것으로 생각한) 트찰라의 복수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음바쿠가 물에 빠진 트찰라를 구해서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허브는 트찰라에게 먹인다.
이후 슈리와 같이 혼란한 틈에 연구소에 침입해서 도라 밀라제의 갑옷을 착용하고[8] 킬몽거와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실력 자체도 트찰라와 동급 이상인 킬몽거였기 때문에, 역부족으로 밀리다가 트찰라와 바톤 터치한다.

'''"고마워할 필요까진 없어요, 내 의무에요.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싸우는 것."'''

모든 것이 끝난 후 트찰라가 내 목숨과 어머니, 여동생을 지켜준 것에 고마움을 말하자 '내 의무를 다한거다'라고 말하려다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행한 내 의무였다'라고 말한다.[9] 이어 트찰라와 키스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트찰라가 와칸다의 자원과 부로 전 세계의 흑인들을 도울 것을 결심하면서 나키아의 가치관 또한 그대로 실현되게 되었다. 이때 그녀는 사회부(혹은 외교부)를 맡게 되는 것 으로 보인다. 쿠키 영상에 트찰라와 손을 잡고 동행했고, 트찰라의 연설 중 연설대 바로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보아 왕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워 독 소속으로 외국에서 첩보활동을 하는것이 본업이기 때문인지 각종 외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키아가 구사할 수 있는 언어 중에는 한국어도 있으며 본래 한국태생인 헬렌 조 박사를 제외하면 MCU 모든 인물들중 모국어가 아닌 배운언어로 한국말을 구사한 유일한 캐릭터다! 한국이 지리적으로 와칸다와 매우 멀리 떨어져있는데다 흑인이 많은 지역도 아닌 점을 생각하면 꽤나 의외인 점. 다만 회화 구사만 가능한 것 뿐이지 발음은 위에 상술한대로 영 좋지 못해서 한국 관객들에게는 의도치 않게 웃음을 주는 파트가 되어버렸다. [10] 그러나 꽈찌쭈처럼 한국인으로 설정된 캐릭터가 어색한 한국어를 하는 게 아닌, 외국인 캐릭터가 어설프게 배운 한국어를 하는 상황이니 퀄리티적인 면에서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히읗 발음이 좀 어눌하긴 하나 억양이 괜찮아서 이해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 아니라서 외국인이면서 이정도로 구사할수 있다면 굉장히 준수한 편이다.
  • 게다가 나키아의 한국어가 어눌하긴 하지만, 자갈치 시장 아줌마 역할로 나온 연기자인 알렉시스 리 Alexis Rhee의 한국어 발음이 훨씬 더 처참하기 때문에(…) 나키아의 한국어 발음이 상대적으로 더 괜찮아보이게 된 반사효과를 얻게 되었다. 한국인 역할로 설정된 캐릭터의 발음보다,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으로 설정된 캐릭터의 발음이 더 나은 기묘한 상황이 나오게 된 셈. 다만, 국내 극장판에서는 Alexis Rhee의 대사 전부를 양정화 성우 목소리로 재더빙했다. 더빙된 버전은 CGV와 롯데시네마에서만 상영되고 있는데, 디즈니 코리아는 아무 언급도 없어서 추측만 무성해지고 있다. CGV에서는 개봉 첫날부터 재더빙된 버전으로 상영해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고 급하게 바꾼 것은 아니다. 우리말 더빙 버전에선 평상시에 표준어를 쓰는 대신 한국말을 쓰는 부분에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식으로 바뀌었다. 덤으로 알렉시스 리의 목소리 연기도 한층 더 자연스러워졌다.
  • 오코예 만큼은 아니지만 부족장격인 인물이 만큼 어느 정도 싸움실력도 있는듯 하다. 작중 초반 인신매매 장면에서도 가만히 앉아있던것만이 아니라 나와서 인신매매 조직의 몇몇을 쓰러뜨리며 후반에 킬몽거와 싸울 때도 내켜하지는 않았지만 음파병기에 의존하는 슈리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근접전도 벌이고 무기 역시 조금 더 전투무기에 가까운걸 들고 활약을 펼쳤다.[11]
  • 코믹스에서 블랙 팬서와 결혼한 캐릭터는 엑스맨스톰이었다. 스톰과 나키아는 다른 동포를 구하려는 강인한 투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엑스맨의 판권이 폭스사에 귀속되어 있는 관계로 러브라인이 이쪽과 이어지게 된 걸로 보임.
  • 코믹스에서의 풀네임은 나키아 샤우크(Nakia Shauku). 영화와는 완전히 캐릭터가 다르다. 어릴 때부터 도라 밀라제가 되기 위해 훈련과 교육을 받았고, 14세 때 왕궁에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트찰라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 스스로 물에 빠져 트찰라에게 인공 호흡을 받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메피스토의 주술의 영향이 너무 강력해져 나키아는 트찰라와의 결혼을 열렬히 꿈꾸는 망상가가 되어버리고, 트찰라의 전 미국인 연인 '모니카 린'을 살해하려고 들기에 이른다. 나키아는 모니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트찰라는 거짓말을 바로 간파해버렸고, 결국 나키아는 부족에서도 추방되고, 와칸다의 국가적 왕따가 되어버린다. 나키아는 블랙팬서의 숙적 아체베(Achebe)에게 잡혀 오래된 수도원에서 고문을 받다가 방치되는데, 킬몽거가 그녀를 구해준 후로는 킬몽거에게서 새 이름을 받고 그의 휘하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 후에는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유피로 허브(Jufeiro Herb)를 과용한 탓에 몸이 급속도로 노화되어버렸다.
  •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인피니티 워에선 타국에 파견 중이었고 생사 여부는 스포일러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한다. 트찰라도 죽은 상황에서 나키아의 죽음이 큰 영향을 끼칠리도 없으니 살아남아 예비 왕비로서 혼란스러운 상황의 와칸다를 진정시킬 수도 있다. 근데 엔드게임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애초에 스파이로 국외를 떠돌던 몸이기 때문에 나올일이 없기도 하고..

4. 관련 문서



[1] 앤트맨에서 매기 랭 역을 맡았으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메이 파커 역도 맡았다.[2] 부산 시장통에서 한국말로 더빙했다. 배우 루피타 뇽오가 직접 말한 한국어 보단 일본인으로썬 최대한 준수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준다.[3] "부족"의 장이 아닌, "부" 족장격 인물로 추정된다. 강 부족의 족장은 입술에 넓은 원판을 끼워넣은 중년 남성이며, 국정을 논하는 족장 회의에 참가하는 것도 이 인물이다. 물론 나키아가 족장은 아니라도 부족의 대표들만 참가하는 왕위계승식에 참여하긴 했으니 꽤 높은 위치의 인물일 것이다.[4] 즉위하고 나서는, "고집만 좀 죽이면 왕비감인데" / "고집이 세니까 왕비감이죠" / "알긴 아네!" 하고 썸타는 대화를 주고받기도[5] 부산에서의 한국어 대사[6] 나이지리아라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보코하람을 의도한 게 아닌가 싶다.[7] 이때 차량 위에 있던 오코예는 창을 써서 멋지게 착지하지만 나키아는 남아있는 운전석에 핸들을 잡고 가만히 앉은 채로 미끄러져 내려온다.(...)[8] 나키아: 저는 전사가 아닙니다. 슈리: 갑옷이라도 입고 싸우라고!(...)[9] 이 부분은 번역가가 오역한 것으로, 원문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들'이다. 저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 번역하면 나키아는 오로지 트찰라만을 위해 움직인 인물이 되는데, 실제 나키아는 트찰라는 물론 자신의 조국과 고통받는 다른 이들(초반에 나온,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당한 여성들이라든지)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오역으로 나키아의 다른 캐릭터성은 다 날려 버리고 트찰라의 연인이란 점만 남겨 놓은 셈.[10] 근데 상대 배역인 소피아 아줌마는 토종 한국인 설정임에도 발음이 나키아보다 더 처참한 수준이라 100번 봐도 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이 배역을 연기한 배우는 '알렉시스 리'라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해외 배우이다.한국계인데 아무래도 한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는모양.[11] 나키아의 무기는 고대 중국의 무기인 을 베이스로 한 건곤권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