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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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留美'''/ '''ワン・リューミン'''
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간관계
4. 명대사
5. 기타


1. 개요


프로필
생몰연도
A.D.2290년 7월 9일 ~ 2312년
나이
17세 (1기) → 22세 (2기)
신장
152cm (1기) → 163cm (2기)
체중
41kg (1기) → 45kg (2기)
혈액형
A형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신도 케이.[1] 북미판 성우는 마리크 헨드릭스.
사실 이름부터 이상한 캐릭터인데, '王留美'이라는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읽으면 '왕류메이'(Wáng Liúměi)다. 明(밍)과 美(메이)를 혼동한 제작진의 실수로 추정되는데 어려운 한자도 아니고 중국어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고 검색 한 번만 하면 나오는 이런 기본적인 발음을 어째서 틀린 것인지는 불명. 영어판 더빙에서는 "Wang Liu Mei"라고 제대로 나온다. 심지어 류밍(留明)이 맞다고 해도 보통 잘 쓰이지도 않거니와 남자 이름에 가까운 인명이다. 제작진이 일부러 이렇게 지은 게 아니라면 그냥 아무 생각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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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변해가고 있어⋯"'''

1기 1화에 처음 등장했을 때에 17세였으면서도 가슴을 강조하면서도 등짝을 드러내는 뽀샤시한 차이나 드레스 복장으로 등장,[2] '''중화 슴가(中華おっぱい)'''라는 별명을 얻고 순식간에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와 함께 작품내의 색기담당에로 동인지의 희생물 담당으로 등극, 므흐흐한 일러스트들이 잔뜩 쏟아졌다. 캐릭터로서는 이 때가 그야말로 리즈시절이었다. 다만, 인기가 매우 빠르게 식은 덕인지, 후에 색기담당으로 잠깐 인기를 끌다 빠르게 식는 현상을 ''''왕류밍 효과''''라 부르기도 했었다.
17세에 상류사회 사교계의 꽃으로 이름이 높으나 솔레스탈 비잉을 서포트하는 스페셜 에이전트라는 또 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페레슈테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인물로서 본편에서 톨레미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허나 본인은 그 신념에 공감한다기 보단 과격한 방식을 써서라도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원하는 인물로 프톨레마이오스 팀의 온건한 방식에 만족 못하고 트리니티 팀과도 접촉하여 그들을 서포트하기도 한다.

2.2. 2기


이후 솔레스탈 비잉이 와해된 다음에는 모종의 장소에서 더블오 건담을 제작하고, 신생 솔레스탈 비잉쪽에 정보를 제공하며, 동시에 뜬금없이 리본즈 알마크와 접촉해 메멘토 모리 건조를 지원하거나, 어로우즈에게 솔레스탈 비잉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또한 갈 곳 없는 네나 트리니티를 자기 밑에 두고 부려먹었다. 그러나 서로 별로 신뢰 관계는 없는 사이다.
솔레스탈 비잉의 전투가 계속되면서 점점 이노베이터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 듯 리본즈 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나름대로 친해진 줄 알았는지 트윈 드라이브를 보고 놀란 리본즈를 조롱해보려다가 뺨을 맞고 데꿀멍해야 했다.
한 대 맞고도 줄기차게 리본즈 곁에 있었던 것은 자신도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리본즈와의 대화에서 류밍이 의외로 모든 인류의 이노베이더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모든 인류의 진보를 바라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리본즈는 매몰차게 '너는 이노베이터가 될 수 없다.'는 식으로 왕류밍을 내쳐버렸고, 결국 왕류밍은 리본즈 몰래 음모를 꾸미고 있던 리제네 레제타로부터 베다의 위치를 알아내 솔레스탈 비잉에 정보를 전하려 한다.
그러나 이미 낌새를 챈 리본즈의 안배로 탑승하고 있던 함선(이전 트리니티 팀이 운용하던 스페이스 쉽)의 통제권을 네나 트리니티에게 빼앗기고, 건담 쓰로네 드라이에 공격당해 급히 라그랑쥬5의 이클립스 콜로니로 도주한다. 그러나 여기까지 쫓아온 네나의 공격에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홍롱의 희생으로 겨우 도망쳐 왕류밍를 찾아온 세츠나 F. 세이에이에게 베다의 위치를 전해준다. 그러나 여기서 운이 다했는지, 세츠나가 함께 가자고 했을 때 자신은 괜찮다며 거부한 뒤 혼자 셔틀을 타고 도망치다가 또 네나에게 걸려 결국 사망하고 만다.

'''"솔레스탈 비잉도 이노베이터도 오빠의 목숨도 바쳐서 개혁은 달성될 거야. 나는, 그 끝에 있는 멋진 미래를⋯!"'''

이렇게 종잡을 수 없이 굴며 세상의 변혁을 바랐던 이유는 오빠인 홍롱의 자질이 부족해 당주직을 의도하지 않게 자신이 떠맡아 인생이 꼬였다는 이유였다.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어이없다는 식으로 까이게 되었다. 다만 왕류밍이 어린 나이부터 원하지도 않던 당주의 책임과 비밀결사의 요원직을 억지로 떠맡은 데다가 그에 따른 인성교육 같은 것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는 있다. 거기에 솔레스탈 비잉은 조직의 비밀이 새어 나갈 경우에는 가차없이 처리한단 점을 고려한다면 세상이 아주 바뀌어 솔레스탈 빙이 사라져야 왕류밍의 속박도 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정신상태가 정상인 캐릭터가 없는 더블오에서 어떤 의미로는 가장 알기 쉬운 이유와 목적이기도 하다.
참고로 소설판에서 리본즈에게 내쳐질 무렵 그와 리제네의 대화를 통해 자산이 떨어져간다는 언급이 나왔다. 리본즈에게 있어 왕류밍의 이용가치가 떨어지게 된 또다른 요인인 듯 하며 마지막 그 자신의 말마따나 염원을 성취하기 위해 진짜 모든 걸 다 걸었던 모양. 행동팀 솔레스탈 비잉의 입장에서 보면 배신자에 이중&삼중 스파이/협력자지만, 주인공 팀에게는 그게 밝혀진 적은 딱히 없어서 왕류밍이 죽을 때까지와 그 이후에도 그냥 좋은 협력자였다-라는 이미지로 남은 듯하다.
그녀의 죽음으로 솔레스탈 비잉에 왕씨 가문의 지원(자금)이 끊어지는 바람에 신형 건담을 개발 중이던 이안 바스티가 매우 고생했다고 한다.[3]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은 왕류밍에 대해 '''자신이 추구했던 미래가 무엇이었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고 막연하게 누군가에게 구원받고 싶어했지만, 타인과 마음을 터놓는 관계를 맺을 수 없었기 때문에 파멸했다'''고 설명했다.
의미심장한 것은 후반 베다의 위치를 전해받은 세츠나가 함께 가자고 했을 때 자신은 괜찮다며 거부한 뒤 당신들과는 원하는 게 다르기에 함께 할 수 없다고 중얼거린 뒤, 네나에게 살해당했다는 점이다. 이 때의 세츠나는 인류 최초의 이노베이터로 각성하여 스스로의 길을 정했다는 점에서 왕류밍을 저버린 리본즈와 대착점에 선 존재인데, 왕류밍의 진의를 몰랐다고는 하나 그런 세츠나가 손을 뻗어줬다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 리본즈에게 버림받았던 것과는 다른 '''마지막 구원의 기회'''이자 '''그녀가 그토록 원하고 추구하던 변혁으로의 길'''이었다는 것이다.[4] 허나 왕류밍은 스스로의 본심을 밝히지 않은 채 그 손길을 거부했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어찌 보면 끝까지 누군가와 본심을 주고 받는 것을 거부했던 그 태도가 결국 최후의 찬스마저 저버리고 스스로의 죽음을 부르고 만 것이다.

2.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 원작루트에선 네나에게 격추당하는 것까진 동일하지만 를르슈 람페르지에게 구조받아 살아남는다. 이후 를르슈의 곁에서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세계의 변혁'''을 보게 되고 마지막까지 를르슈와 함께 뜻을 같이한다. 결국 ZEXIS와의 결전에서 패배하고 다모클레스가 격추당하자 를르슈에게 버림받지만 그 덕분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세계의 변혁을 볼 수 있었기에 별로 원망하지 않고 담담히 죽음을 맞이한다.
반면 IF루트에선 를르슈가 아군에 남기 때문에 그대로 네나한테 사망한다. 원작루트에선 원작과 다르게 죽고 IF루트에선 원작대로 죽는 특이한(?) 케이스.

3. 인간관계


  • 홍롱: 어머니가 다른 배다른 오빠로, 작중에서는 왕류밍의 수발을 들어주는 경호원으로 묘사되어서 이러한 설정이 부각되지는 않아 2기 막바지에 와서야 드러났다. 류밍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꼬이게 한 원인을 제공한 원망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헌신적인 오빠이자 비서이기도 한 애증의 존재. 그 때문인지 홍롱의 헌신에 비해 홍롱에 대한 류밍의 태도는 따뜻하지 않고 냉담하다. 홍롱이 자기 대신 총을 맞고 죽어갈 때에서야 동요하며 오라버니라 외치는 정도.
  • 왕가의 선대 당주: 소설판에만 등장하는 인물. 왕류밍의 인격이 왜곡된 최대의 원인제공자일지도? 류밍을 왕씨의 재산과 권위를 지키기 위한 도구로만 보고, 당주로서의 그릇이 없는 홍롱[5] 대신 류밍을 후계자로 낙점해 완전히 관리 하에 놓고, 스파르타 교육만 시켰다. 홍롱을 자유롭게 키워서 교육에 실패한 것이라 생각해, 류밍에게는 자유시간을 주지 않고, 철저한 영재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류밍은 선대의 의향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왕가의 당주로서 교육에 사용된 것에 대한 울분과 집안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는 염망을 지니게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모든 것을 손이 넣을 수 있는 입장이기도 해, 욕구를 가지지 않는 것 때문에 세계가 잿빛으로 비친다 표현한다. 금전적으로는 부족한 것 없이 자라왔지만, 자유 없이 집안과 솔레스탈 빙의 비밀요원이라는 역할에 속박당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울분이 크다.
  • 네나 트리니티: 본인이 네나의 생명의 은인이어서 처음에는 잘 따랐지만, 자기가 류밍으로부터 사용하기 편한 도구라는 것을 자각하고,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자기 자신의 에고만을 위해 변혁을 원한 류밍에게도 짜증을 느끼게 되고, 오빠들의 원수인 아리 알 서셰스를 사병으로 사용한 리본즈와 왕류밍이 협력한 일을 알게 되어, 류밍을 짜증나는 아가씨에서 처치해야할 원수가 되어 네나에게 살해당했다.
  • 솔레스탈 비잉: 경제적으로 서포트 하지만, 전쟁 근절에는 사실 관심이 없고 오히려 무력개입으로 세계가 변하는 것을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지원했다. 이 때문에 그들을 서포트하는 동시에 CB의 위치정보를 적대 세력에게 흘린 적도 있다. 다만 솔레스탈 비잉 측의 인물들은 왕류밍의 배신과도 같은 이중 스파이 행위를 그녀가 죽을 때까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4. 명대사


그런 얼굴을 하면, 남성다움이 내려간다고요?

싫은 걸,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것은

당신은 자기가 생각하는것만큼, 특별한 존재는 아니라는 거야

남자의 질투는 보기 흉하다는 거야

질문만 하지말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라고! 당신이 그러니까 난 왕가의 당주가 된거라고!! 오라버니가 당주로서의 그릇이 없었으니까 내 인생은 왜곡된거야...그러니까 난 세계의 변혁을 원했던거야...! 지위나 명성, 재산을 바꿔서라도...그래, 난 내 인생을 다시 고치고 나만의 미래를 손에 넣겠어. 마지막까지 나와 어울려줘야겠어, 홍롱...당신에게는 그 책임이 있어


5. 기타


  • 겉으로는 여유있는 태도를 취하고, 사교계의 꽃이라는 역할과 달리 실은 정신적으로 미숙하고, 고독한 인물이다. 평생 류밍의 수발을 들어준 오빠인 홍롱을 집사다루듯 대하고, 네나를 거둔지 4년이 지났는데도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닌 것을 보면... 사람과 교류하여 긍정적으로 변하는 솔레스탈 빙 멤버들과 달리 자기 우리 안에 틀어박혀 변하지 않는 인간을 드러내는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다르게 보면 류밍은 나중에 극장판에서 나오는 데카르트 샤먼처럼 대화를 거부한 자의 한계와 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고 밀어내면서, 막연히 누군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바람을 이뤄주길 바라는 캐릭터라는 것.
  • 캐릭터의 역할 자체는 서브캐릭터인데 스토리에 크게 관여하는 캐릭터인 것처럼 연출되었다는 인상이 강하다. 1기~2기 중반의 류밍은 CB에 있지만 독자적으로 트리니티나 리본즈의 존재에 대해 알고, 동맹을 맺는 등의 독자적인 위치에 있어, 항상 냉정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어스한 분위를 가진 조연으로 연출되었고, 또 외모, 태도, 가슴이라는 삼신기를 지녀 시청자들의 첫인상도 좋았고,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되었다. 그런데 2기 후반에서는 세계의 변혁을 원하는 이유가 전쟁 근절과 같은 이상이 아닌 개인적인 이유라 소인배가 되었다는 인상이 강하다. 작중에서 마이스터 4인방과 같이 왕류밍의 과거, 고뇌에 대해 보여주지를 않아, 세계의 변혁을 추구하는 이유가 시청자에게 와닿지 않는다는 평도 존재한다. 차라리 영상으로 왕류밍이 세계의 변혁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보여주었으면 이해가 가능한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 세계의 변혁과 새 인생을 살겠다는 목표에 비해 수동적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전투원이 아니고 스파이행위를 하는 행보에 비해 세계의 변혁을 이루는 것을 타인에게만 맡기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속박당하는 삶이 싫으면 집안과 솔레스탈 빙에서 나가면 되지 않을까?란 의문도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행동하지 않는 중2병이란 인상이 있다.
  • 의외로 리본즈 알마크와 성격이 비슷하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사람 위에 서는 듯한 거만한 태도를 취하는 등. 네나와도 닮았는데, 이기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것[6] 리본즈는 네나와 류밍을 경멸했지만 실상 끼리끼리 모인다는 것은 이 셋을 가리키는 말일지도 모른다.
  • 이름의 뜻은 류밍, 아름다움이 머문다는 뜻인데, 작품 외적으로 2기에 들어 시청자들에게 외모가 너프되었다는 말을 듣고, 리본즈에게도 조롱당한 것을 보면 아이러니 하다.
  • 마리나 이스마일과 대비되기도 한다. 혈통으로 원하지 않는 역할을 부여받지만, 그 역할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작중 행적은 정반대이고 대비된다(왕류밍↔마리나 이스마일)
    • 겉으로는 재녀지만 실상은 몸만 큰 어른아이 ↔ 겉으로는 미숙하지만 실제로는 성숙한 어른의 모습
    • 부하가 이성, 예스맨 ↔ 동성이며 비판적 충고를 하는 부하
    • 변혁을 위해서라면 전쟁 OK ↔ 전쟁 부정파
    • 자기중심적인 성격 ↔ 헌신, 박애적인 성격
    • 세츠나에게는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르다고 말하고 서로 이해하지 못한 모습 ↔ 세츠나에게 보낸 편지에 평화를 원하는 마음은, 나와 당신도 같다라고 이해하는 모습
  • 2차창작이나 동인지에선 묘하게 오빠랑 근친으로 굴려지기도 한다.(네나까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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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이 언급한 뒷이야기에 따르면, 선라이즈에서 만드는 신작의 캐릭터 오디션이란 말만 듣고 가서 뽑혔다고 한다. 건담 시리즈인줄은 전혀 몰랐다고.[2] 이때 웨이터에게 음료를 받는 장면이 있는데, 담당성우 신도 케이가 말하길 "리테이크를 여러 번 받은 씬"이라고 한다.[3] 다만 그 시점에서 왕류밍의 자산이 다 떨어져간다는 언급을 볼 때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솔레스탈 비잉에 제대로 된 지원이 가능했을지는 의문이다. 결국 지원이 없긴 했어도 더블오 퀀터건담 사바냐, 건담 하루트가 완성된걸 보면 살아있었어도별 영향은 못 줄것으로 보인다.[4] 만약 거기서 세츠나를 따라갔다면 진정한 이노베이터화의 단서를 알 수 있었을 것이고, 설령 안 된다 해도 최소한 목숨은 보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5] 홍롱이 무능한건 아니지만 너무 선량하고, 위에 설 자가 아니라는 이유다.[6] 왕류밍은 직접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박쥐처럼 스파이행위를 하고, 네나는 전쟁과 관련없는 민간인 살인을 하는 등. 둘 다 자기업보로 운명을 달리하는 것도 비슷하다. 왕류밍은 솔레스탈 빙에게 스파이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다가, 나중에는 네나의 배신으로 죽고, 네나는 함부로 민간인을 살해하다가, 피해자에게 보복을 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