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오춘/작중 행적

 



1. 개요
2. 가출팸 (219화~231화)
3. 장현 (232화~248화)
4. 호스텔 [프롤로그] (249화)
5. 장진혁의 분석 (252화~254화)
6. 호스텔 (266화~283화)
7. VS 종건 (284화)
8. 일해회 (4계열사) (287화~299화)
9. 김기명 (302화~318화)
10. 일해회 (3계열사) (330화~)


1. 개요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왕오춘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가출팸 (219화~231화)


점박이를 따라온 공영훈이 경적을 시끄럽게 울리자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공영훈이 타고 있던 차의 유리에 킥을 꽂아 부순 후 그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공영훈의 멱살을 잡고 서로 태연하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는 면접 보러 왔냐고 묻는다. 그렇게 호스텔A에 들어오고 싶었냐며 공영훈의 얼굴을 세게 잡지만 공영훈은 곧바로 액셀을 밟아 급전진해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멀쩡했고 운전은 합격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영훈이 자기 이마에 피로 h를 그려놓은 탓에 삼촌 면접을 보러 온 줄 알고 둘째 삼촌 곽청호를 시켜 싸움 실력을 보려 한다. 자기도 모르게 면접을 보게 된 공영훈이 똘기를 선보이며 곽청호를 쓰러트리자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호스텔A의 셋째 삼촌으로 합격시킨다. 그런데 공영훈이 자신은 면접 보러 온 거 아니라며 그냥 가버린다. 거기까진 문제없었으나 하나만 가져가야 할 연락용 공기계들을 몽땅 가져가 버리자 분노하는 듯했지만, 오히려 마음에 든다며 공영훈이 버리고 간 점박이를 데리고 공영훈을 잡으러 간다.
공영훈을 찾던 중 성요한이 가로막자 웬 버림받은 개새끼가 길을 막고 있냐며 비웃는다. 성요한이 종건의 위치를 요구하자 그렇게 털려놓고도 정신을 못 차렸냐며 애미 눈깔 운운하며 패드립을 하자 목에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는다. 하지만 그 공격에 코피가 터졌음에도 별 데미지 없이 요한 혼자서 되겠냐며 비웃다가 성요한이 종건의 아이키도 기술로 자신을 넘어뜨리자 이 괴물 새끼가 언제 이런 것까지 배웠냐며 놀라지만 이내 착지하곤 호스텔A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웃는다.
그에 성요한은 사라진 그놈도 없는 반쪽짜리 호스텔이지 않냐며 반다나가 벗겨져 드러난 이마의 '''호스텔B의 대문자 H 문신'''을 가짜라고 칭하고 사라진 그놈이 재밌어할 거라고 조롱한다. 이 문신이 역린인지 영훈이 공기계를 몽땅 가지고 갔을 땐 화내려다가도 웃음을 유지하던 오춘이 평정심을 잃지만, 갑자기 장진혁이 나타나 중재하려 하자 둘이 같이 온 거냐며 요한에게 진혁과 화해한 거냐고 의아해하며 묻는다. 물론 지금의 둘은 적이기에 성요한은 진혁에게 분노해 바로 달려들다가 권지태에게 가로막히고 이후 '''빅딜, 갓독, 호스텔A'''의 주요인물 셋이 대치한다.
그러나 식당으로 권지태, 장진혁, 성요한을 데리고 가 대접한다. 음식으로 폭발 직전이던 요한을 진정시켰고 이후 요한을 호스텔A로 끌어들이려다 실패하지만 계속 요한에게 이런 김기명 똥꼬빠는 놈들 말 듣지 말고 호스텔A로 올 것을 권지태에게 조용히 킥을 날린 채로 권유한다. 이후 장진혁에게 장현에 대한 얘기를 듣자 장진혁 얼굴에 성요한에 이어 세 번째로 짬뽕 국물을 뿌리며 뭔가 알고 있으니까 내 성질 긁는 거겠지 하며 추궁하고 장현을 찾았다는 얘기를 듣자 정색한다.
그리고 시켜놓은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 성요한이 계산한다.

3. 장현 (232화~248화)


장현에게 살려달라고 빌 정도로 심하게 구타당한 적이 있음이 드러난다. 오춘의 얼굴에 문신 하나 없는 것으로 보아 호스텔이 생기기 이전으로 보이며 원래 장현과는 매우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난다.'''
빽도어의 조직원들이 채원석을 찾던 도중 박세림과 친구들을 린치하게 되는데 그녀의 친구 중 한 명인 안경을 쓴 모범생 같은 남학생이 바로 현 4대 크루 최악의 범죄 집단으로 불리는 호스텔A의 헤드인 왕오춘이였던 것.[1][2] 이후 장현이 빽도어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자 그 모습을 동경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장현에게 특유의 괴기스러운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다.
이때부터 장현을 동경하게 된 듯 보이며 이후에도 한 달여간 박세림의 집에 드나들면서 장현을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장현의 절도 행위를 보게 된다. 하지만 자유를 원했던 모범생이었던 왕오춘은 교과서에서도 볼 수 없던 길거리 범죄를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다니는 자유분방한 장현을 더더욱 동경하게 되고 그에게 인정받고자 자기 자신의 집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는 미친 짓을 하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들키고 만다.
아버지는 당연히 왕오춘을 호되게 꾸짖으나 왕오춘은 장현이 보고 있다며 아버지를 때려 쓰러트린 다음 빨리 도망치자고 한다. 그러나 채원석이 왕오춘에게 격분해 그를 패면서 꾸짖고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며 윽박지른다. 이에 왕오춘은 박세림까지 들먹이며 자기들은 서로 이해하는데 왜 자신은 이해 못 해주냐며 '''자신은 차라리 고아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사실상 잘못되고 과열된 교육열이[3] 왕오춘을 괴물로 만든 셈이며 왕오춘 역시 장현처럼 가정학대를 받아 꼴이 말이 아니었던 셈.[4]
결국 완전히 빡돌은 채원석이었지만 장현이 제지한다. 오춘은 자신을 역시 이해해주는 거냐며 좋아하지만 장현은 오춘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왕오춘은 끈질기게 '''혜은의 사진을 도용해''' 조건만남[5] 사기를 쳐 귀중품들을 모두 빼앗고 이렇게 하면 장현이 자신을 좋아해 줄 거라며 서서히 광기를 보인다.
장현에게 자랑스레 귀중품들을 보여주지만, 장현은 왜 자신처럼 되려 하냐며 자신이 겪은 삶을 말해준다. 하지만 이미 심각하게 삐뚤어진 오춘은 자신도 장현 같았으면 너처럼 될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하고 그때 홍두표가 둘을 습격한다.
싸움에서 장현이 홍두표를 발라버리자 그것에 감명받은 모습을 보였으나 호스텔이 창설됐는데 자신만 소외된 것에 불만을 가진다. 그러자 장현은 '''"넌 돌아갈 가족이 있잖아. 버림받지 않았잖아."'''라고 말하자 장현도 가족인 라이언이 있는데 '''그럼 라이언도 없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표한다.'''
호스텔 창립 후 장현이 점조직 시스템에 대해 제안하지만, 혜은이 범죄는 안 된다며 이를 저지하자 장현을 바꾸지 말라며 분노한다.
채원석과 장현이 권지태, 성요한과 싸운 뒤 응구, 탱구가 종건에게 맞설 때같이 등장한다. 이때 이 둘의 실력을 보고 매우 감탄하는 표정을 짓는다. 호스텔의 맹공에 밀리는 듯하던 종건이 본격적으로 싸워 전원을 때려눕히고 장현의 이빨을 뽑아가려 하자 장현의 호스텔이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종건에게 돈벌이 수단이 있다며 이전에 장현이 제시했던 가출팸과 점조직 시스템을 언급한다. 그걸 자기가 생각했냐며 웃는 종건은 오춘을 장진혁으로 비유하며 기뻐하고 오춘은 자기 생각이 아닌 크루 호스텔의 헤드 장현 생각이라 말한다. 성요한의 전투력을 보여준 조응구강탱구, 김준구의 완성된 눈과 김기명의 리더쉽, 장진혁의 두뇌를 보여준 장현, 권지태의 전투력을 보여준 채원석을 보고 사업 아이템까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종건은 '''종합적으로 1등'''이라며 '''4대 크루 호스텔'''로 임명한 뒤 떠난다.
그 후 더는 혜은이 장현을 바꾸는 것을 보기 싫어 부장검사이던 혜은의 엄마에게 혜은이 있는 곳을 알려버리고 장현이 나쁜 놈이라는 거짓말까지 하여 장현이 혜은을 만나지 못하게 해버린다. 하지만 혜은의 엄마는 혜은만 데려가겠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혜은의 엄마가 전부 깽판을 쳐버려 호스텔은 사실상 없어져 버린다. 오춘은 아버지에게 직접 감시당하며 공부하고 혜은도 학교에서 선생에게 감시당하며 공부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혜은은 장현을 잊지 못해 오춘에게 바짓가랑이까지 붙잡아가며 부탁하고 오춘은 결국 혜은에게 받은 핸드폰을 장현에게 전한다.
'''하지만 이는 오춘의 노림수로 장현의 카톡 내용을 바꿔서 혜은에게 보낸다. 임신한 것 같다는 혜은의 연락에 아이를 지우라고 한 것도 왕오춘의 소행이었던 것.'''
혜은이 왕오춘을 미행해 장현과 만나는 데 성공한다. 왕오춘은 자신이 장현인 척 문자를 보낸 것 때문에 장현과 혜은이 서로 다투는 상황을 보게 되고 장현은 왕오춘이 핸드폰 두 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상황을 파악한다. 장현은 혜은의 엄마 때문에 혜은을 떼어내야 했기에 왕오춘이 보낸 문자를 해명하지 않지만, 혜은이 떠나면서 네 애는 책임은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말하며 떠나자 장현은 혜은이 임신한 것을 직감하고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왕오춘을 폭행한다. 왕오춘은 맞는 와중에도 '''"진짜 임신이었어도 넌 지우라고 했을 거잖아."'''라며 더욱 장현을 분노케 하여 구타당하며 살려달라고 비는 중에 '''나까지''' 죽는다고 하자 장현이 나까지의 뜻을 묻자 라이언은 내가 죽였다고 난 돌아갈 곳이 있어서 안 끼워줬다면서 도 가족 없어야 공평한 거 아니냐며 그래서 죽였다고 말하지만 장현은 양치기 소년 취급하며 믿지 않고 반죽음으로 만들어놓는다. 이후 라이언을 찾아 죽이려 하나 누군가에 의해 제지당한다.

4. 호스텔 [프롤로그] (249화)


제지한 인물은 바로 권지태였다. 라이언은 권지태가 데려가게 된다. 권지태가 떠난 후 돌연 홍두표가 뒤에서 덮치는데 트라우마는 '''다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후 종건은 호스텔의 헤드는 네가 맡아야 한다며 단련시켜준다. 그 뒤로 종건에게 호스텔을 물려받고 몸을 단련해서 지금의 왕오춘이 된 것. 왕오춘은 장현에게 자신의 호스텔을 보여주기 위해 호스텔A 헤드를 하는 것으로 역시 그를 아직도 우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졌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장현이 호스텔B에 복귀한 것을 알게 됐다. 장진혁은 재원고를 말살시킬 큰 그림이 있다면서 빅딜과의 동맹을 제안하고 동맹을 맺게 된다.

5. 장진혁의 분석 (252화~254화)


장진혁이 장현과 홍재열을 분석하는 척하며 박범재를 분석했다는 게 드러나자 김기명이 인복이 있다며 장진혁을 높게 평가하고 쿠키에서는 호스텔의 삼촌들을 천량의 한 크루로 보내 호스텔 지부 계획을 시도한다.

6. 호스텔 (266화~283화)


주민등록이 안 된 어린아이를 데리고 부정 청약 등에 쓰이도록 입양 후 파양시키거나 돈을 받고 정당한 절차 없이 입양시키게 한 뒤 정신이상 행세를 해 유기하도록 하는 식으로 돈을 버는 모습을 보인다. 이 어린아이를 장현이라 이름을 붙여 데리고 다니면서 과거 장현처럼 행동하게 한다. 아이를 사기행각에 써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장현이라고 이름붙인 만큼 애착이 있는지 혹시나 정이 붙어서 진짜 입양하는게 아닐지 걱정하기도 한다.
박세림에 대한 험담을 하며 모습을 드러내고 장현은 잃을 것이 생긴 이상 다시 호스텔B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장담하곤 장진혁이 큰 그림 2단계를 차질 없이 진행 할 수 있겠다고 하자 기대된다고 말한다. 말하는 도중 공영훈이 끼어들자 혼을 내주기도 한다.
호스텔A와 재원고 네임드들의 대치 장면 이후 나오는데 호스텔A의 아지트 옥상에서 혼자 '장현' 편에서 보던 외국 영화를 시청하고 있다.
왕오춘은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옥상에서 홀로 분열 이전 호스텔 시절 영화를 보는 표정은 매우 쓸쓸해 보인다. 또한 박소망과 통화하던 장진혁이 다음 큰 그림을 준비하러 가겠다고 하자 장진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사색에 잠겨있다. 이때 보여주는 표정이 평소처럼 광기 있는 웃음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보고 있을 때는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지만 혼자 있을 때는 그렇지 않다.
원석과 장현이 호스텔A를 부수기 위해 가출팸 아빠들을 박살 내며 다가오자 아이 장현을 시켜 장현을 막게 한다. 장현의 어릴 적 트라우마를 건드려 막을 셈인 듯하다.[6]
엄청난 포스로 재등장.[7] 지쳤다고는 하나 이진성과 이은태 둘을 순식간에 제압하고는 "아빠왔다."라고 소리치며 장현과 오래간만에 재회하자마자 '''"현아, 오랜만이야!!!"'''라고 외치면서 대성통곡한다.[8]
채원석과 싸우다 급소를 연타하여 맞음에서 전혀 아파하거나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왕오춘이 5층에서 뛰어내리거나 차에 치여도 멀쩡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바로 '''무통증.''' 즉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에 신체가 파손당하거나 명치를 맞아 숨을 못 쉬게 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통증 때문에 맞고 주춤거리거나 할 일이 없단 말이다.[9] 그리고 이게 장현도 견디기 힘들었던 종건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고 왕오춘이 장현을 미칠 듯이 좋아한 이유 중 하나가 그나마 장현이 왕오춘에게 공포라는 감정을 안겨줄 수 있었기 때문인 듯. 이후 채원석을 벽에 처박고 싸우다가 장현에게 자기가 키운 어린장현들을 보여주며 채원석과 장현의 분노를 산다.
자신들의 승리가 임박하자 왜 안 쓰러지냐며 원석에게 화낸다. 그러나 박세림이 데리고 온 응구와 탱구가 곽팽 듀오를 박살 내고 전황을 뒤집자 눈물을 흘리며 내가 너희를 얼마나 찾았냐며 감동하고 이게 진짜 호스텔이라며 기쁨을 드러낸다. 그러나 장현, 원석, 응구, 탱구가 종건과 맞서던 때의 구도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적대하자 저번엔 자신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번에도 자신은 혼자냐며 쓸쓸함에 가득 찬 쓴웃음을 짓는다.[10]
처음에는 자신이 키운 고아들을 방패로 썼으나 이태성이 인정사정없이 밀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직접 호스텔 B와 상대한다. 응구탱구 듀오에게 관절기로 붙잡히지만 스스로 관절을 뽑아 탈출하고 둘을 쓰러뜨린다. 직후 채원석의 공격에 맞고 쓰러졌으나 주변에 있는 나무토막을 들고 무기술로 채원석을 공격한다. 채원석도 이걸 맞고 쓰러지진 않았으나 장현이 직접 채원석을 말리고 본인이 나선다. 하지만 공영훈이 버스로 왕오춘을 치어버리고 결국 왕오춘은 쓰러지고 만다.[11]
하지만 그 뒤로 멀쩡히 일어나 호스텔의 시작이 되었던 곳인 박세림의 건물 안에 들어가서 건물 안에 있던 물품들을 태우고 있다가 장현이 다시 나타나서 모든 걸 끝내자고 하자 또 한 번 씁쓸하게 웃으면서 난 내가 갖고 싶은 거 다 가진다며 장현과 마지막 싸움을 준비한다.[12][13]
과거 왕오춘은 학교의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빠듯한 일상 속에서 압박받으며 살다가 결국 그 스트레스 때문에 자해할 정도로 왕오춘도 과거가 상당히 불행했음을 보여준다.[14] 그래서인지 왕오춘에게 장현은 신세계의 신과 같은 존재로 여겼고 장현이 잠적을 하자 힘을 기르면서 하염없이 기다렸고 마침내 장현이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나타나자 장현에게 들었던 첫 감정은 분노인 걸 드러낸다. 이후 둘이 격렬하게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출이 상당히 자극적이면서도 역대 액션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여러 의미로 뛰어나다.[15] 싸우다가 장현에게 나는 안 끼워줬냐며 자신도 너희처럼 도망쳤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장현은 "너는 돌아갈 가족이 있으니까."라고 하는데, 그러자 왕오춘은 장현을 완전히 압도하기 시작하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고 계속 중얼거리며 장현을 맹공격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너와 숨바꼭질을 하고 싶었다며 3년 전 장현이 자신을 팰 때의 그 장면을 재현한다.[16] 그리고 장현이 쓰러지자 얼굴을 부여잡고 바닥에 몇 번이고 내리찍으며 "네가 날 이길리가 없잖아!"라며 잃을 게 생기니까 그렇게 약해지는 거 아니냐 넌 장현이 아니라며 오열한다. 자신이 그토록 동경하던 장현을 이겼음에도 정작 왕오춘은 공허감밖에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쓰러진 줄 알았다가 진심으로 분노한 장현에게 벽에 박히자 "이게 진짜 장현이지."라고 한다.
장현이 본능으로 아이키도와 개싸움을 모두 동원하자 반항도 못 하고 처맞는다. 맞으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제 장현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말에 자신은 몇몇 감정을 학대당하여 못 느낀다며 공포라는 걸 느끼게 해 준 유일한 상대이기에 찾는다고 말한다.
한편 다시 현재에서 3년 동안의 배움으로 이미 장현보다 강해진 덕분에 다시 니킥을 날려 금세 우위를 점하고 그런데 이상하다고 어째서 그때의 공포라는 감정이 안 느껴지냐며 폭주하고 장현을 도우러 온 응구탱구, 원석을 모조리 해치우고 박세림에게 자신이 3년 전 느낀 감정이라는 문제의 답을 알려 달라며 거의 절규하다시피 박세림에게 주먹을 날리려 하지만 원석에게 가로막힌다. 채원석은 그 옛날처럼 박세림에게 눈 감으라고 말하고 원석을 걱정하는 박세림에게 혜은을 겹쳐본다.
여기서 밝혀진 바로 왕오춘은 장현에게 공포를 느낀 게 아니라 '''혜은이를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을 느낀 것이었다. 왕오춘은 과거 자신처럼 부모가 설계한대로만 살아와야 했던 혜은에게 동병상련을 느꼈으며 장현을 보고서는 자신들과는 다른 자유로운 인물이라며 동경했었다. 다만 이 둘이 호스텔로 들어가게 되면서 혜은이 장현을 감화시키는것을 보고 '어째서 자유로웠던 장현을 부자유스럽게 만드려는 거냐'라는 한순간의 질투심에 혜은의 모친에게 밀고해 호스텔을 터트려버린 것.[17] 왕오춘은 혜은이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처음엔 거짓말로만 치부했으나 이후 이에 대한 생각을 거듭한 끝에 진짜일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결국 혜은이 출산중에 사망하자 이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으나 진실된 감정이라곤 처음가져봤던 그는 죽은 혜연보다는 장현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장현에 대한 공포로 착각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오춘은 묶여있던 자신을 풀어준 건 장현이 아니라 혜은이였다며 완전히 절망한 표정으로 예전의 친구들 앞에서 미친 듯이 머리를 땅에 찍으면서 절규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또라이가 아니며 나도 다 느낀다고 말하며 오열한다. 여기서 왕오춘은 인생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진심이 담긴 울음 섞인 미소를 짓는다. 왕오춘은 '3년간 몰랐던 문제의 정답을 알았으니 이젠 스스로 정답을 적어야겠지.'라고 독백하며 난간 위에 선다. 당황한 호스텔B 멤버들은 일제히 오춘을 막으려 달려들지만 오춘은 장현에게 예나는 하고 싶은 거 시키라는 말을 남기고[18] 죽은 혜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끝으로 '''투신자살한다.''' 결국 최후는 '''자신이 그리도 바라던 호스텔 가족들의 앞에서, 호스텔의 건물에서 생을 마감했다.''' 시신은 팽진양, 곽청호에 의해 화장되어 노잣돈과 함께 강에 뿌려졌다.
왕오춘은 생전 행태가 악랄하긴 했지만 여기저기에 인지도와 함께 영향력을 떨쳤던 만큼 호스텔 A의 간부였던 팽진양과 곽청호, 호스텔 B의 멤버들, '''적'''이었던 성요한이나 권지태, 김기명은 물론이요 상관이자 스승인 종건 또한 수년만에 도쿄의 사원까지 향하며 그를 진심으로 애도했다. 장진혁 또한 왕오춘의 이런 최후에 여러 생각이 들었는지 부하들이 먹고 부으며 즐기는 와중에 혼자 카운터에 앉은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7. VS 종건 (284화)


왕오춘이 죽은 후 종건의 회상에선 '''이러니 저러니해도 호스텔B를 지키려 했음이 드러났다.''' 왕오춘이 걷은 상납금이 시원찮자 종건이 이에 대해 따지면서 또다른 호스텔을 찾아갈수도 있다고 핀잔주는데, 오춘은 이런 종건에게 그들은 크루가 아닌 '''가족'''이니 건들지말라고 '부탁'한다. 종건은 사제관계고 뭐고 돈도 안내면서 뭔 부탁이냐 자신은 '''죽은 사람'''의 부탁밖에 안들으니까 헛소리하지말라고 핀잔주고 떠나려는데, 오춘은 이런 종건에게 씩 웃으며 '''만에 하나라도 그 말 절대 잊지말아달라'''며 말하고 그가 떠나는걸 본다.
결국 왕오춘은 자결을 선택했고 종건은 마침 상황이 맞물린 것도 있어서[19] 호스텔B에게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고 손을 뗀다. 작중 왕오춘의 자살은 단지 죄책감만으로 결정한게 아닌, '''그가 외부로부터 가족을 지킬수 있는 최후이자 유일한 수단이었던 것.'''

8. 일해회 (4계열사) (287화~299화)


서성은의 과거 회상으로 등장. 중학생 시절로 추측되며 서성은과 전투를 벌인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20] 그 후 다른 헤드들과는 달리 자신은 서성은이 왜 인정 못 받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는데 "난 알 거 같은데. 넌 사고 칠 거 같거든."이라고 말하며 씩 웃는다.[21][22] 종건이 서성은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와 비슷하게 말했다.
이후 그의 팽진양곽청호가 왕오춘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조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왕오춘이 먹던 약하고[23]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호스텔A가 붕괴된 후 장진혁이 일해회의 헤드에게 그가 말한 대로 자신은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말한 점 등. 본격적으로 시작될 일해회 편에서 그의 죽음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질 듯하다.

9. 김기명 (302화~318화)


혜은과 같이 등장하며 김기명과 마주치게 된다. 김기명에게 자꾸 자신을 빅딜에 넣어달라고 조르지만, 빅딜 조직원들에게 거절당한다.[24] 김기명이 왜 빅딜에 들어오고 싶은지 묻자 자신은 집이 싫다고 하고 그것을 들은 김기명은 자신과 동질감을 느꼈는지 지금 당장은 영입하지 않겠지만, 다음에 영입하겠다고 하며 서로 약속하고 거리를 떠나게 된다.[25]
그 후 꽤 오랜시간[26] 이 지난 뒤 4대크루의 싸움 1위를 가리기 위해 성요한, 김기명, 서성은[27] 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렇게 우선 서성은을 압도해서 죽도록 패고는, 왜 자기한테만 이딴 놈을 붙였냐면서 자기도 지기 싫은 이유가 있다며 성요한, 김기명의 싸움에 끼어들어 난투전을 일으킨다. 그러는 사이 육체가열로 각성한 서성은이 성요한과 김기명을 쓰러뜨리고 왕오춘 본인은 김준구가 상황을 보러 올때까지 무통으로 버틴다. 하지만 곧 서성은에게 '''전깃줄로 목이 조여진다.''' 조이면서 김준구에게 김기명과 성요한도 서성은에게 당했다며 그를 또라이 ㅅ끼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자신은 안 당할 거라고 하지만, 끝내 기절하고 만다. 그 후, 서성은에게 맨홀뚜껑으로 찍혀 확인사살을 당한다.

10. 일해회 (3계열사) (330화~)


사망한 이후라 더 이상 등장은 없지만, 곽청호와 팽진양이 그의 죽음에 책임소재를 묻기 위해, 뒤를 쫓고 있으며 과거 3계열사의 간부인 위태곤과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고 한다.
[1] 그 누구도 평범한 일진 양아치한테 맞고 있던 안경잡이가 4대 크루의 헤드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탓에 반전은 더 컸다.[2] 당시의 왕오춘은 옛날의 박지호처럼 평범한 일진에도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였기에 현재 사상 최악의 범죄 집단으로 규명된 호스텔A의 헤드로 있기 전 엄청난 파워업을 한 듯 보인다.[3] 어느 정도냐면 '''시험에서 문제 1개 틀렸다고 학원 1개를 더 신청할 정도였다.'''[4] '''억압된 환경과 극단적인 학업 스트레스, 잠재된 정신병자 수준의 똘끼, 가출 청소년들과 어울리던 행적이 가출 청소년들의 자유분방함에 대한 광적인 동경'''으로 이루어진 캐릭터.[5] 어이없는 게 사기 대상이 '''초등학생'''이었다. 그것도 끽해야 중학생 누나를 만나면 '''뽀뽀'''할 수 있는 거냐며 신기해하던 이제 막 성에 눈을 뜰 나이의 순진한 어린 학생들. 왕오춘이 싸움을 못 하기에 자신이 제압할 수 있고 순진해 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 쉽게 속아 넘어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 스케일이 작을 뿐 훗날 호스텔A의 범죄 방식과 동일하다.[6] 더불어 이때 왕오춘은 "트라우마를 가진 네가 그놈을 막을 수 있을까?"라는 대사를 날리며 또다시 진지하고도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7] 이때 호스텔A의 가출팸들과 싸우던 재원고 멤버들과 호스텔B 멤버들이 순간적으로 싸우던 걸 멈추고 정적이 흘렀을 정도다.[8] 이때 왕오춘의 얼굴은 말 그대로 눈물범벅인데 마치 느낌이 친구를 오랜만에 보는 것이 아닌 마치 생사를 알 수 없던 가족을 다시 만난 듯한 느낌이 난다. 다만 왕오춘의 그간 행적을 보았을 땐 감동의 재회라기보단 굉장히 소름이 끼치는 느낌이 난다.[9] 그런데 여기서 문제인게 4층에서 뛰어내리면 아무리 훈련을 잘 받은 요원이 아무리 착지를 잘해도 멀쩡할 수가 없는데도 아무런 증상 없이 잘만 걸어 다닌다. 무통증은 이름대로 통증을 못느낄 뿐이지 부상까지 안입는건 아니다. 애초에 저정도 높이면 아무리 잘 착지해도 골절이 있어야 정상. 다만 이후 약을 퍼먹는걸 보면 각성제같은 기능으로나마 몸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며 버티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10] 평소 광기 넘치는 웃음이 아닌 평범한 웃음을 짓고 있다.[11] 다만 워낙 왕오춘이 괴물 같은 맷집과 무통을 가지고 있고 이전에도 차에 치였을 땐 멀쩡한 전적이 있기에 호스텔B 멤버들하고 싸우느라 체력이 지친 상태여서 버스에 치여 쓰러졌을 뿐 곧바로 일어날 거란 의견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전에는 지프차였고 왕오춘이 위에 올라타 있던 상황에서 급발진해 떨어진 거지만 이번에는 크기부터가 다른 버스로 아예 돌진하면서 들이박아 왕오춘의 헤어밴드까지 날려 버리고 왕오춘은 더 멀리 날아갔다. 이 정도면 아무리 무통이라도 복합골절로 일어나지도 못해야 정상이다.[12] 참고로 그 이전에 왕오춘은 장진혁이 세운 계획의 일부 중 하나인 자신의 뒤통수를 친다는 것 역시 알고 있었음에도 오히려 장진혁한테 자신의 모든 걸 가져가도 좋으니 장현과 단둘이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모습만 보여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애당초 왕오춘과 장진혁 모두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은 거라 그 동맹이 언젠간 깨진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으며 왕오춘의 목적은 오로지 장현과 단둘이 만나는 것이며 장진혁의 목적은 호스텔A와 자신의 부하들을 이용하여 케이하우스의 부활을 꾀하는 것이었고 결국 두 사람 모두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게 된 것이었다.[13] 그 와중에 예전에 장현이 입고 다녔던 채원석의 교복을 입고 있다.[14] 식사와 명상을 제외하면 일과의 전부가 공부이며 취침 시간도 1시간 30분뿐이다. 평범한 사람은 미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오히려 과로로 쓰러지지 않은게 신기할 지경.[15] 왕오춘은 장현의 목을 자판기 문에 끼워 문을 전력으로 발로 닫아버렸고 장현은 왕오춘의 입에 불타는 테이프를 처넣어 테이프가 부서질 정도로 얼굴을 처박아버렸다.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인 것은 '''정수리에 불이 옮겨붙자 콜라를 머리에 부어 식히며''' 섬뜩하게 웃는 왕오춘.[16] 예전엔 장현이 패는 역할이고 왕오춘이 맞는 역할이었으나 이번엔 장현이 맞는 역할이고 왕오춘이 패는 역할이 됐다.[17] 물론 왕오춘은 호스텔 자체를 무너트릴 생각은 없었고 그냥 혜은과 장현사이를 갈라지게 해서 혜은이 걸어놓은 '주박'을 풀어주려고만 했으나 혜은의 임신이나 혜은의 모친의 과격함등이 겹치며 상상이상으로 사태가 심각하게 흘러간게 문제였다.[18] 과거 학창시절을 보낼 당시 혜은이 오춘에게 만약 우리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되면 우리처럼 구속시키지 말고 자유롭게 살게 해주자고 다짐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혜은의 가족인 장현과 예나에게 전해주고 떠난 것.[19] 이 즈음부터 HNH그룹은 이미 안정적인 지반을 구축해서 크루원들에게 삥듣어서 돈버는 것 보다 만약에 그게 들켜서 잃을 것이 더 많아진 시점이라 4대 크루를 철폐할 생각이었다.[20] 둘이 얼마나 격하게 싸웠는지 피칠갑을 하고 있다.[21] 본인도 한 똘끼 하지만 적어도 사고는 치지 않고 선은 지키는 사람이었다.거기다 왕오춘은 서성은과 달리 크루 운영 능력도 월등하다.[22] 학교에서 잠만 잔 김기명이나 초졸인 성요한과 달리 외지주 세계관에서는 극히 드문 범생이 출신이어서 그런지 서성은이 인정을 받지 못한 이유를 잘 알고 있다.[23] 양동이 몇 개를 죄다 채울 정도로 심하게 많은 약을 먹고 있는 데다가 약통에 일해회의 로고가 있다.[24] 빅딜 조직원들이 왕오춘을 때렸지만 아파하지 않는다고 한다.[25] 하지만 이 약속은 왕오춘이 훗날 호스텔A의 헤드로 등극하고 활동하다가 자살하는 것으로 끝나게 되며,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김기명은 이때 왕오춘을 만났던 걸 떠올리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한 듯.[26] 전에 등장은 장현을 만나기 전 모범생 모습 이었는데 그 후엔 채원석의 교복마이를 입고 헝클어진 장발을 한 모습이었다. 그 사이 장현과 채원석, 응구, 탱구, 박세림을 만나 호스텔이 결성되고 혜은엄마에 의해 와해된 뒤 장현이 종건의 수련을 받다 혜은이 예나를 낳고 죽어 예나와 함께 사라진 다음 으로부터도 꽤 긴 시간이 지난걸로 보인다.[27] 이때 서성은은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이었고 다른 세명과 달리 헤드도 아니었다. 하지만 종건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본 대결에 끼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