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
1. 개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설된 기흥구 일부와 편법 게리멘더링에 인한 수지구 일부 지역들의 선거구[1] 로 舊 구성읍에서 상하리 지역을 제외한 지역[2] 로 구성됐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인구가 증가함으로서 구성읍 입구이자 원래부터 용인시 을 선거구에서 속했던 수지구 상현2동이 들어와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동백1동, 동백2동, 마북동, 수지구 상현2동, 죽전1동을 이룬다.
기존의 용인시 갑, 용인시 을에서 편법 게리멘더링으로 용인시 병 선거구를 떼어와서 메꾼 선거구로 향후 구성구 분구[3] 가 된다면 수지구 선거구[4] 를 제외함으로서 다른 지역구를 건드리지 않는 '''보정·구성·마북·동백1·동백2·동백3·상하동을 이루는 구성구''' 선거구와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로 인해 제20대 총선부터 신설되었다. 참고로 용인시 정 선거구의 구 구성읍 지역은 제19대 총선 당시 최악의 게리멘더링으로 피해를 봤던 지역이기도 하다. 본래는 용인시 을 선거구였으나 마북동, 동백동이 용인시 갑 선거구로 넘어갔었다.[5]
이 지역의 세부적 정치 성향은 3040 이주인구가 많은 기흥구 동백동, 수지구 죽전동은 민주당계 정당이, 토박이들이 많은 기흥구 마북동, 구성읍 입구의 수지구 상현동,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부촌인 기흥구 보정동은 보수정당이 우세하다. 따라서 경합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민주당계 정당 우세지역인 기흥구 동백동과 수지구 죽전동의 인구가 많은 편이라 종합적으로는 민주당계 정당이 조금 더 유리하다. 21대 총선에서 수지구 죽전2동과 기흥구 동백3동이 각각 병과 을 선거구로 복구되고, 원래 용인시 을 선거구였던 수지구 상현2동이[6] 들어왔다.[7] 조금은 경합지세가 나타났지만 수지구 상현2동도 선거결과를 보니 이탄희 53.72%, 김범수 43.72%로 민주당계 정치성향을 수렴하는 결과가 나왔다.[8]
2. 선거구 조정 역사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지구 죽전2동을 용인시 병으로 복구하고, 원래 용인시 을 선거구였던 수지구 상현2동을 받았다. 용인시 을 선거구에 동백3동을 내주게 되었다.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3.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이자 새누리당 대변인 출신인 이상일을 공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찰학자인 표창원을 전략공천했다.
이상일 후보와 표창원 후보가 맞붙는 양자 구도가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후보가 당선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흥구 동백동에서 8천표, 수지구 죽전 1,2동에서 9천표를 표창원 후보가 앞서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 여겨진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에서 각각 1,000표 가까이 앞서면서 당초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표창원 후보가 여유롭게 당선되었다. 이상일 후보는 보수 표밭인 마북동에서만 600표 앞서는 것에 그쳤다.
3.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표창원 의원이 최종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었으나, 이 곳에 영입인사인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했다.[15]
미래통합당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이상일 전 의원이 용인시 병으로 옮겨가면서 김범수 당협위원장과 김근기 전 당협위원장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고, 이기한 단국대 법학 교수가 추가 신청했지만 김범수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16]
정의당에서는 노경래 지역위원장이 출마했다.
김범수 후보의 지지율이 한 달 만에 6% 상승하여 오차범위 내에서 이탄희 후보를 역전하였는데, 3월 여론조사 4월 여론조사 미래통합당 김범수 후보가 자신이 발행하는 잡지에 일베저장소를 찬양하는 내용을 쓴 글을 개재한 것으로 밝혀져[17] 또 다시 여론이 반전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만큼 혼탁한 선거전이 되었다. 미래한국 문서 참조.
당초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구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지역의 진보세 및 민주당의 약진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후보가 당선되었다.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이탄희 후보가 마북동을 제외한 전 지역[18] 에서 승리하였다. 특히 동백1~2동에서는 이탄희 후보에게 60% 정도의 표를 줘서[19] 이탄희 후보의 득표율 상승을 견인했다.
3.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현재 용인시가 기흥구 분구[20] 를 추진 중인데, 이 과정에서 원래 병 선거구였던 수지구 죽전1동, 상현2동이 다시 병 선거구로 원복하고, 정 선거구였던 기흥구 동백3동을 받아올 것으로 보이며, 구 구성읍에 속했던 상하동도 기흥구에서 구성구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상하동의 생활권 상 초록마을, 갈천마을, 어정 등을 제외하면 동백-구성보다는 기흥-처인에 묶이는 것이 합리적이고, 안 그래도 기흥구 동부 지역은 서부와 다르게 인구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에 상하동까지 구성으로 원복시키는 것은 선거구 편차에 맞지 않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상하동을 분동하기에는 인구가 적다. 결국 나중에 분구가 가시화될 때 상하동이 구성구로 넘어가느냐, 기흥구에 잔류하느냐, 일부 지역이 분할되느냐[21] 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상하동이 이 선거구로 넘어오고, 정 선거구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경우 오히려 분할되어 상한선이 여유로워진 수지구 쪽 선거구로 보정동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스윙보터 성향 1곳 + 큰 민주당 텃밭 1곳이 빠지고 작은 민주당 텃밭 1~2곳이 들어오는 형태다. 또한 처인구의 인구도 상한선에 근접한 상황이라 5개 선거구로 분구하고도 모자라는 상황이 오면 어쩔 수 없이 경계조정을 해야 하는데, 19대 총선처럼 구 경계를 무시하는 게리멘더링이 일어나 처인구 삼가동(혹은 역북동도 포함) 지역이 이 선거구에 붙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마북동 용인플랫폼시티의 완공은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고, 착공 시점이 2023년이기에 22대 총선에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단 이탄희 현 의원이 재선을 도전할 확률이 높긴 한데, 공황장애 문제가 발목을 잡아 선수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2연속으로 선수 교체가 일어난다면 지역구 내에서 민주당 성토 여론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탄희 의원이 일단 공황장애를 회복이 되었으니 지역구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범수 당협위원장으로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다.
정의당에서는 방두봉 당협위원장이 출마 후보군에 있다.
[1] 편법 게리멘더링 이전 원래 용인시 을에서 분구된 용인시 수지구 단독 선거구는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1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성복동이였다.[2] 을 선거구에 잔류한 상하동을 제외하면 과거 구성읍이었던 지역들[3] 구성구 분구 : 보정·구성·마북·동백1·동백2·동백3·상하동[4] 편법 게리멘더링 이전 용인시 수지구 단독 선거구 :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1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성복동[5] 구성동은 용인시 을 선거구였는데, 재미있는 것은 마북동은 마북천을, 동백동은 영동고속도로를 경계로 하여 서로 붙어있는 동네이기도 하다.[6] 상현2동은 본래 정 선거구의 중심지인 동백, 구성지역에서는 차를 이용하면 석성로를 타고 빠르게 넘어올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도로폭이 좁고 대중교통이 77번 하나밖에 없다. 상현2동과 보정동 구간 용인도시계획시설 도로:중2-111호(2구간)이 정비될 예정이다. 상현2동의 인구는 33,850명으로 보정동 인구 36,410명과 선거구 인원 70,260명으로 상·하한선이 넘지 않도록 조정 가능한 지역이다.[7] 원래 용인시 을에서 분구된 용인시 수지구 단독 선거구는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1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성복동을 관할했다.[8] 상현2동이 선거구 전체의 결과를 알 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한 것이다. 용인시 병 선거구로 복원된 수지구 죽전2동은 민주당이 여유있게 우세할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정춘숙 51.97%, 이상일 47.48%로, 두 후보 모두 선거구 총 득표율(51.55% : 47.94%)과 유사한 차이를 보였다.[9] 언남동 · 청덕동을 관할하는 동네[10] 마북동제4투표소 [11] 구성동제4투표소[12] 보정동제2투표소 [13] 상현2동제5투표소[14] 상현2동제6투표소 [15] 2월 24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16] 김근기 전 당협위원장은 친박신당으로 당을 옮겨서 출마했다.[17] 엄밀히 말하면 일베를 찬양하는 글을 쓴 사람은 김범수 후보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발행하는 잡지에 한정석이라는 사람이 일베를 호평하는 칼럼을 게재한 것이다.[18] 구성동은 76표차, 보정동은 128표차 초접전 끝에 승리하였고 패배한 마북동에서조차도 515표차 접전이었다.[19] 동백1동: 이탄희 61.95%, 동백2동: 이탄희 58.64%[20] 신갈, 흥덕, 구갈은 기흥구로 남고, 구성, 동백은 구성구로 분구.[21] 이 경우 학군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는 강남마을 8, 9단지와 강남대학교 일부 부지를 기흥구 구갈동에 편입시키고 나머지를 구성구로 넘기는 방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