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병
1. 개요
용인시 수지구 일대를 관할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구이며 원래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1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성복동을 관할하는 용인 수지 단독선거구였다. 하지만 게리멘더링의 영향을 받아 이전까지도 편법으로 선거구가 수시로 변경되었으며 한선교 의원이 연속 4선한 곳. 현 국회의원은 20대 비례대표 출신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다.
수지구 개발로 인한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신설되었다. 그 이전에는 용인시 을 선거구에 소속되어 있었다. 18대 총선때부터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1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성복동을 관할하는 용인 수지 단독선거구'''였으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거쳐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편법 개리멘더링으로 인해 수시로 변경된 것이 용인시 병 선거구. 이후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다시 용인시 선거구가 4곳으로 늘면서 재조정 상현1동, 죽전2동, 풍덕천1동, 풍덕천2동, 신봉동, 동천동, 성복동을 포함한 수지 죽전1동, 상현2동이 있는 용인시 정과 더불어 수지구 일대의 현재 선거구가 만들어졌다.
수지구 지역의 특성상 고소득 은퇴 노년층 인구가 많고 영남 출신 인물도 많은 편이라[1] 보수주의 정당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다. MBC 아나운서 출신의 한선교 의원이 이 지역구[2] 에 내리 4선을 지냈다. 다만 과거에는 보수 정당이 압도적 우세였지만 지금은 경합 우세지역으로 변모한 상황. 동별로 보면 풍덕천동을 중심으로 풍덕천동, 죽전동은 민주당 우세 양상을 성복동을 중심으로 보수정당 몰표로 뒤집어버리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특히 성복동은 전국적으로 보수정당의 초강세 지역으로 강남구 평균보다도 보수정당의 득표율이 더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상현2동이 용인시 정 선거구로 편입이 됐고 죽전2동이 용인시 병 선거구로 복구됐으며 상현1동과 신봉동은 민주당 경합 우세였다. 하지만 선거일 투표에서는 상현1동과 신봉동에서도 미래통합당 이상일 후보가 우세했다. 문제는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후보에게 몰표가 나와 상현1동, 신봉동 두 지역 모두 전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후보가 수백표 차이로 우세를 나타냈다. 성복동만 외로이 남게 되었고, 결국 민주당 정춘숙 후보가 당선되면서 16년만에 보수정당의 독식체제가 막을 내렸다.[3]
2. 선거구 조정 역사
-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을 선거구에서 수지구 지역이 형성되어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1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성복동을 관할하는 용인시 수지구 단독 선거구가 신설되었다.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게리멘더링 영향으로 수지구 상현2동이 기존 용인시 을 선거구로 형성했다.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편법 게리멘더링이 일어나 용인시 을 선거구 수지구 상현2동이 넘어온 대신 수지구 죽전1동, 죽전2동이 용인시 정 선거구로 넘어가게 되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게리멘더링으로 원래 용인시 병 선거구였던 수지구 죽전1동, 죽전2동 중 수지구 죽전2동을 용인시 정 선거구로부터 용인시 을 선거구였던 수지구 상현2동과 서로 맞교환해 조정되었다.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3.1. 18대 총선
기존 용인시 을에서 동천동, 상현1동, 상현2동, 성복동, 신봉동, 죽전1동, 죽전2동, 풍덕천1동, 풍덕천2동 수지 지역만 따로 독립하여 선거구를 구성했다.
친박계로 공천탈락한 MBC아나운서 출신 한선교 의원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한나라당 친이계 윤건영 후보, 통합민주당의 김종희 후보 등 3명의 후보들과 맞붙어 승리를 가져갔다.
3.2. 19대 총선
수지구의 선거구 인구 상한선 초과로 상현2동이 용인시 을로 넘어가며 선거구명이 '용인시 병'으로 변경되었다.
한선교 후보가 김종희 후보와 맞붙어 유효투표 수 12만 9156표 중 6만 6996표(52.1%)를 득표해 5만 5510표(43.1%)를 획득한 김종희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이 지역구가 개설된 후 쭉 한선교가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참고로 한선교 후보는 한선교 공약
등을 공약으로 추진했다.• 정자역 이후 구간 신분당선 조기 개통
• 고교 평준화 반드시 실시
• 0~5세 양육, 교육비 전 계층 국가 지원
• 유치원,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 혁신학교 추가 지정 확대
3.3. 20대 총선
한선교 당선인은 총 13만945표 중 5만4836표를 얻어 41.9% 득표율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우현[4] 후보(48,564 득표)보다 4.8% 앞서 4선에 성공했다. 안철수 바람을 등에 업은 국민의당이 단수공천한 임한수 후보는 21,034표의 지지를 얻어 16.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정의당 하태옥 후보와 무소속 정익철 후보는 각각 2,657표(득표율 2.0%)와 2,828표(득표율 2.2%)를 얻으며 거대정당들에 밀려 많은 득표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풍덕천1동(970표 차), 풍덕천2동(436표 차)에서만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이우현 후보가 1위를 하였고, 남은 곳을 전부 현역인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가 싹쓸이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봉동(303표 차), 동천동(254표 차)은 접전이었다.
3.4. 21대 총선
이 선거구의 인구가 상한을 돌파하였는데 이를 낮추려면 다른 지역에서 선거구 하나를 더 없애야 하는데다 서울시를 비롯한 인구가 더 많은 고양시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올 것이 뻔하므로(...) 경계조정을 통해 4석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정에서 원래대로 수지구 죽전동을 복구하고 반대로 상현동을 내주면 대충 맞는다는 예상이 나왔었는데, 결국 상현2동을 내어주고 죽전2동을 갖고 왔다. # 상현동과 죽전동에서 반반 갖고 온 셈이다.
현역 4선 한선교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지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우현 지역위원장, 정춘숙 국회의원, 이홍영 청와대 행정관이 후보로 등록했다가 이우현 지역위원장은 컷오프 대상으로 확정되어 정춘숙 - 이홍영의 경선을 통해 정춘숙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었다. 한편 이우현 지역위원장의 컷오프에 반발해 이창식 용인시의회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 이후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권미나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이사장, 이상일 전 국회의원, 김선희 전 용인시의원,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가 후보로 등록했으며, 우태주 전 경기도의원도 바른미래당을 탈당해서 미래통합당으로 공천을 신청한 상황이다. 권미나, 김정기, 이상일 3명의 후보로 경선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권미나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이사장의 최종 결선을 통해 이상일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되었다.
현재 대표적 경합 지역으로, 어느 한쪽이 앞서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 지역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통합당 이상일 후보가 오차범위에 근접한 7%P 차이로 우세를 점하고 있었다. 용인 병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후보는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인물이다. 20대 회기 도중 이사를 해서 현재까지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수지구 지역 공약으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수지 센트럴파크 조성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 신설 ▲SRT 오리동천역 신설 및 동천 첨단산업단지 조성 ▲신분당선 요금 정상화 추진 등을 내걸었다. 청년 공약으로는 ▲주택 10만호 공급 ▲청년 취업창업일자리센터 지원 확대 ▲등록금 부담 감소 등이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 이상일 후보 또한 수지구 지역 공약으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용인-서울 고속도로 우회도로 신설 ▲SRT 수지분당역 신설 및 동천 첨단산업단지 조성 ▲신분당선 요금 인하 추진 등을 내걸었다.
출구조사 때는 정춘숙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결과가 나왔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이상일 후보가 당일투표[6] 의 힘을 받고 큰 차이로 앞서며 "확실" 딱지까지 붙은 상황이 되었는데, 사전투표 투표함을 개봉함에 따라 정춘숙 후보가 다시 약진을 시작하며 개표율이 80%에 다다를 때에는 역전까지 성공, 접전의 양상이 지속되고 있었다.
4월 16일 오전 2시 기준으로 용인시의 타 선거구가 모두 결판이난 상황에도 용인시 병은 아직 접전 중인 상황이었고, 새벽 3시 즈음 정춘숙 후보가 약 6,000표 차이로 당선 확정되었다. 이로써 선거구 신설 이후 12년 간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던 용인 병 지역에 처음으로 민주당계 의원이 당선되었다. 정춘숙 후보로서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지역에 들어와서 지역구 관리에 힘 썼던것이 큰 힘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반면 이상일 후보는 용인시 정 선거구에 이어 용인시 병 선거구에서도 낙선의 결과를 받았다. 사실 이상일 후보는 비례대표 의원 시절부터 주로 기흥구 지역에 기반을 다져 온 만큼 엄밀히 따지면 수지구에는 지역 기반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본다면 거소/선상투표와 성복동[7] 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정춘숙 후보가 승리했다.[8] 참고로 신봉동과 죽전2동은 500표 이내의 초접전이었다.
3.5. 22대 총선
이미 19대 총선부터 수지구는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넘긴 상황이고, 21대 총선까지는 경계조정을 통해 선거구 상한선을 아슬아슬하게 맞췄지만 수지구도 아파트가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고 용인시의 인구 수가 증가세에 있음에 따라, 18대 이후 19대 총선부터 진행된 그동안의 게리멘더링이 통하지 않아 선거구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용인시 병의 인구 수는 285,349명[9] 으로 21대의 273,129명이였던 상한선을 초과하여 만약 22대에서도 상한선과 하한선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22대 총선에서 또 한번 선거 단위를 조정해야 한다.[10]
[1] tk출신 인물이 경기도에서 분당구 다음으로 많은 곳이다.[2] 17대~20대[3] 선거구 조정이 있긴 했지만 수지구 죽전2동과 상현2동에서의 양당 후보 득표율은 그렇게까지 당락을 바꿀 정도로 큰 영향을 준건 아니었는데, 네명의 후보 모두 거의 선거구 평균 득표율에 준하는 수준이었다. 용인시 병 - 정춘숙 51.55% : 이상일 47.94%
죽전2동 - 정춘숙 51.97% : 이상일 47.48%
용인시 정 - 이탄희 53.46% : 김범수 43.79%
상현2동 이탄희 53.72% : 김범수 43.72%[4] 이웃 동네인 용인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우현과는 동명이인.[5] 동천동 제7~8투표소.[6] 성복동, 신봉동, 상현동, 죽전동, 동천동에서 많은 득표를 했다. 풍덕천동과는 정반대로 성복동은 19대 대선에서도 홍준표에게 표를 가장 많이 줬을 정도로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매우 높은 곳이다. 다만 득표수와 별개로 앞에 언급된 지역들 중 성복동을 제외하면 전부 패했다.[7] 정춘숙 후보 10,275표 : 이상일 후보 16,286표. 이상일 후보가 6,013표 차이로 이겼다.[8] 풍덕천1, 2동이 성복동에서의 열세를 상쇄시키고도 1000여표 이상 남았다.[9] 2021년 1월[10] 만일 용인시의 의석 수가 5개 의석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용인시 병, 용인시 정의 수지구 선거가 재조정 되어 갑을로 선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풍덕천동, 죽전동, 동천동을 '갑'으로, 상현동, 신봉동, 성복동을 '을'로 조정하는 서술이 있다.
죽전2동 - 정춘숙 51.97% : 이상일 47.48%
용인시 정 - 이탄희 53.46% : 김범수 43.79%
상현2동 이탄희 53.72% : 김범수 43.72%[4] 이웃 동네인 용인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우현과는 동명이인.[5] 동천동 제7~8투표소.[6] 성복동, 신봉동, 상현동, 죽전동, 동천동에서 많은 득표를 했다. 풍덕천동과는 정반대로 성복동은 19대 대선에서도 홍준표에게 표를 가장 많이 줬을 정도로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매우 높은 곳이다. 다만 득표수와 별개로 앞에 언급된 지역들 중 성복동을 제외하면 전부 패했다.[7] 정춘숙 후보 10,275표 : 이상일 후보 16,286표. 이상일 후보가 6,013표 차이로 이겼다.[8] 풍덕천1, 2동이 성복동에서의 열세를 상쇄시키고도 1000여표 이상 남았다.[9] 2021년 1월[10] 만일 용인시의 의석 수가 5개 의석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용인시 병, 용인시 정의 수지구 선거가 재조정 되어 갑을로 선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풍덕천동, 죽전동, 동천동을 '갑'으로, 상현동, 신봉동, 성복동을 '을'로 조정하는 서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