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고
Wendigo
[image]
웬딩고, 윈디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캐나다와 미국의 동부에 살았던 알곤킨 인디언들의 민담 속에 등장하는 요괴. 물, 냉기, 얼음, 눈, 서리를 다루고 키가 5m나 되는 괴물이다. 키가 매우 크며, 온 몸에서는 고약한 썩은 악취를 풍긴다고 한다. 눈보라가 심하게 치는 날 나타나 부주의하게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얼려서 죽이거나 잡아가고, 눈보라를 일으키는 힘을 지녔다고도 한다. 딱히 사는 곳이 정해진 게 아니라 눈보라가 치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는 듯. 퇴치법은 특별한 주술은 필요없고 그저 가슴 속에 있는 심장을 녹여버리면 영원히 죽는다고 한다. 물론, 어지간한 사람은 그 전에 얼어서 죽거나 잡아먹히겠지만.
사실 캐나다 지방은 눈보라가 심하게 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산이 많은 나라라 자칫 사고를 당하기 쉬운 곳이다. 이를테면 잘못해서 눈 덮인 깊숙한 구덩이를 잘못 디뎌 빠지면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냉동통조림 신세로 죽기 딱 좋고[1] 눈사태 같은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웬디고 이야기는 이런 사고들에 인간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또는 이런 사고를 경계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요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전승으로 웬디고가 눈과 얼음의 악령으로 본디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만질 수도 없는 존재지만, 사람 몸 속에 빙의하여 정신을 조종하거나 미치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웬디고에게 정신을 빼앗긴 사람은 대단히 폭력적으로 변해서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죽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식인 행위를 하기도 한다.[2] 게임 아스카르드에 등장하는 웬디고가 이와 비슷하다.
이 역시 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눈으로 덮인 험준한 산 속에서 식량이 떨어졌다가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잡아먹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전설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사슴 뿔이 달린 해골의 모습으로도 많이 표현되는데, '''이는 래리 페센덴 감독의 2001년 영화 웬디고(Wendigo)의 영향이 크다.'''
퇴마록 세계편에 등장하는 블랙 써클의 말단 젠킨스는 바로 이 전설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이타콰의 모티브가 되었고, 이타콰 본신이 웬디고로 표현된다는 서술도 있다.
여신전생시리즈에선 사귀 계열의 악마로 등장. 레벨은 낮지만 힘수치가 높아 물리 어태커로 쓸 수 있다.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초반 1일차 주인공 일행의 벽으로 등장. 몇 작품에서는 '''잭 프로스트'''를 레벨업시키다 보면 진화하기도 한다. 이 경우 잭 프로스트의 악마전서에는 십중팔구 "본래는 무시무시한 모습이었으나 효율적으로 사람을 얼리기 위해 귀여운 모습을 취했다." 하는 서술이 따라붙는다.
언틸 던에서는 위의 여러 설정들을 종합하여 웬디고의 영 때문에 인육을 먹고 그 영이 깃들어 괴물로 변했다고 설정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슴 머리의 웬디고와는 달리 워크래프트 3의 구울이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같은 외형인데, 사실 이렇게 깡마르고 길쭉한 몸매의 이미지가 원전에 더 가깝다. 몬스터 걸 백과사전에서는 여타 마물들과 같이 모에화되어버려 어린 소녀가 거대한 코트로 자신의 몸을 꽁꽁 감쌌다고 묘사했다.
마법사의 신부에 나오는 엘리어스 에인즈워스의 모티브인 듯하다.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에서는 말 형태 유령의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포니들의 질투나 증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먹으면서 눈보라를 일으키는데, 이는 서로 반목하던 유니콘, 페가수스, 어스 포니들이 신대륙으로 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곳 신대륙에서 마저 지도자들이 토지 영유권을 주장하며 서로 다툼을 벌여 윈디고가 나타나 겨울을 불러왔지만, 유니콘 부족의 부관 지혜로운 클로버(Clover the Clever)가 다른 부관들과 우정의 마법을 발견해 윈디고를 물리쳤다.
2020년에 개봉하는 Antlers라는 영화에서 이 생물을 다룬다. The Ritual 2018이라는 영화에서도 다루었다.
알만툴 게임 오기드뉴의 이름이 여기에서 따왔다.
표창키우기2에서는 24번째 테마(스테이지 542720 이후)인 안개숲에서 적 캐릭터 중 하나로 나온다.
괴물신부의 등장인물 설원의 진짜 정체로 밝혀졌다.
SCP 재단에서는 해당민담을 모티브로한 유클리드급의 SCP-323웬디고의 두개골이 등장한다.
Arsenal]이라는 로블록스 게임에서 크립트 헌트로 습득 가능한 플레이어 스킨으로 나온다
스티븐 킹의 소설 애완동물 공동묘지에서도 등장하는데, 스티븐 킹 작품답게 거의 코스믹 호러급 만악의 근원으로 묘사된다.
수퍼내추럴 시즌1 2화에 등장하는 괴물로, 해당 화 기준으로 아주 오래 전에 오두막에서 캠핑을 하던 한 가족을 습격해 어린아이 한 명만 빼고 그 가족들을 죄다 잡아먹었고, 그 다음에도 종종 숲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덮치는 등 인명피해를 일으켰다. 그러나 이놈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서[3] 대충 회색곰이라고 여겼던 듯하다.
본래 인간이었으나 가혹한 환경(추운 겨울이나 먹을 게 없는 사막 같은 곳)에서 견디지 못하고 인육을 먹음으로써 가공할 만한 민첩, 힘, 불사의 능력들을 얻은 생물체이다. 인육을 조금 먹은 정도로는 웬디고로 변하지 않고, 수많은 인육을 먹어서 변하는 듯하다. 이들의 모습은 마치 에이리언 혹은 회색 피부의 키 큰 골룸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날카로운 발톱이 있고 속도가 아주 빨라서 모습을 제대로 포착하는 것도 힘들다. 근력 또한 상당하여 나무에 올라간 채로 성인 남자를 간단히 손으로 잡아올려 목뼈를 부러뜨렸다.
평상시 으르렁거리는 울음소리를 내며 돌아다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사냥하기 위해 습격한 여행자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새로운 먹잇감을 사냥한다.
습성상 23년 주기로 동면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깨어나면 사람을 사냥해다가 먹이창고에 저장해놓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자신이 보기에 먹을 게 별로 없어 보이는 어린아이는 건드리지 않는 듯.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는 자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한밤중에 자신에게 총을 겨눈 사냥꾼을 잡아다가 먹이 저장고로 대려가지 않고 목을 부러뜨려 죽이고 시체를 나무에다가 걸어놓는 식으로 분풀이를 했다 [4]
총과 칼로 싸우기엔 너무 빠르고 튼튼해 힘들지만 민담처럼 불에는 죽는 것 같다. 결국 시즌1 2화 막바지에 먹이 저장고로 사용하던 폐광산에서 샘과 헤일리 남매를 노리지만 딘이 뒤에서 쏜 조명탄을 맞고 불타버렸다.
민첩하고 육중한 덩치의 몬스터다. 이름은 웬디고인데 정작 등장 몬스터중에는 웬디고가 없는 미스터리한 몬스터. 짐승 계열의 몬스터이며[5] 제1장 블러드 무어의 덴오브 이블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한 손으로 플레이어에게 따귀를 날리거나 양손을 움켜쥐고 아래로 내리찍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덩치에 걸맞게 다소 강력하고 체력이 높은 편이다. 난이도가 상승할 수록 강력해진다. 특히 헬 난이도부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지므로 조심하자. 웬디고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출몰 지역에 적혀 있는 (1) ~ (5)는 막(Act)을 의미한다.
상당수의 웬디고가 콜드에 면역이기 때문에 블리자드나 프로즌 오브를 쓰는 콜드 소서리스는 교전을 피하는 게 좋다. 어지간한 용병도 쉽게 상대할 수 없는 게 헬 난이도의 웬디고다. 5막에 등장하는 '''어바미너블(Abominables, 혐오스러운 것들)'''도 웬디고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서로 다른 종류의 몬스터다.
트리헤드 우드피스트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존재한다.
데커드 케인을 구하기 위해 검은 숲(Dark Woods)에 있는 이니푸스 나무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이 녀석의 능력이 플레이어를 난감하게 만드는데, 공격력이 강하고(Extra Strong)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Extra Fast). 장난 아니게 빠르다. 특히 헬 난이도부터 무서울 정도로 강력하므로 교전을 피하는 게 좋다. 소서리스라면 텔레포트로 따돌릴 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으므로 이 녀석을 만났을 때엔 조심해야 한다. 위 스크린샷의 출처는 디아블로 위키인데, 이를 찍은 플레이어도 이 녀석에게 쫓기는 것 같다.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괴물. 인간형 신체의 백색 야수의 모습으로 헐크, 울버린과 싸운 적이 있다.
저주를 받아 나타나는 존재라 특정 인물에 해당되지 않고, 다수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번은 레드헐크가 웬디고 하나를 죽여서 다른 웬디고들이 헐크를 습격하기도 했다.
벨트스크롤 액션판 엑스맨에서는 스테이지 3(정글지대) 보스로 나오기도 하였다.
웬디고(언틸 던) 항목 참고.
확장팩 말무스의 재 에서 등장한다. 주로 우그덴 일대에 분포. 간혹 생기나 출혈 관련 공격을 하지만 주로 근접 공격을 한다. 식인을 한 인간에게 래비저가 특별한 힘을 부여해서 점점 괴물로 만드는 듯. 원전 설화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머리에는 뿔이 나고, 유인원 비슷한 자세를 하고 있으며 짐승으로 분류된다. 고유재료인 웬디고의 영혼을 드랍.
그 괴물들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래비저는 본래 짐승이나 야성과 관련된 신이었지만, 현재 야생의 신인 모그드로젠에게 밀려 추방당하고 잊혀진 듯. 그리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식인을 한 인간을 유혹하여 자신을 향한 신앙, 즉 힘을 키웠다. 플레이어가 바로우홀름과 우호를 쌓아 연계 퀘스트를 완료하면 아바타가 소환되는데, 모그드로젠도 인간에게 그리 협조적이진 않지만 이 놈은 대놓고 인간을 사냥감 취급한다.
퀘스트를 하다보면 밝혀지는 내용이지만 애초부터 인간은 먹이 취급 밖에 하지 않았고, 크로티안들이 적대세력이었던 이유도 자기가 먹을 피를 크톤의 부활을 위해 가져간다는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에테리얼은?—[7]
몬스터로서 래비저의 아바타는 플레이어가 띠껍게 대화하여 시비를 걸면 싸울 수 있다. 어떤 사람을 그릇으로 선택했느냐에 따라 스펙이 다소 달라지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토나오게 강하다. 심지어 일부 클래스 조합으로는 잡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공격력도 방어력도, 심지어 체력 회복과 흡혈능력까지 미친 수준이기 때문. 물론 풀세팅을 마친 OP스킬조합으로는 그저 전투력 측정기로 쓰인다.[8]
디보션(별자리)에서도 이 녀석을 볼 수 있는데, 주로 생기데미지와 흡혈 능력을 늘려주지만 2티어 별자리 치고는 그다지 매력적인 성능이 아니라서 외면당하는 편.
1. 인디언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
[image]
웬딩고, 윈디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캐나다와 미국의 동부에 살았던 알곤킨 인디언들의 민담 속에 등장하는 요괴. 물, 냉기, 얼음, 눈, 서리를 다루고 키가 5m나 되는 괴물이다. 키가 매우 크며, 온 몸에서는 고약한 썩은 악취를 풍긴다고 한다. 눈보라가 심하게 치는 날 나타나 부주의하게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얼려서 죽이거나 잡아가고, 눈보라를 일으키는 힘을 지녔다고도 한다. 딱히 사는 곳이 정해진 게 아니라 눈보라가 치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는 듯. 퇴치법은 특별한 주술은 필요없고 그저 가슴 속에 있는 심장을 녹여버리면 영원히 죽는다고 한다. 물론, 어지간한 사람은 그 전에 얼어서 죽거나 잡아먹히겠지만.
사실 캐나다 지방은 눈보라가 심하게 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산이 많은 나라라 자칫 사고를 당하기 쉬운 곳이다. 이를테면 잘못해서 눈 덮인 깊숙한 구덩이를 잘못 디뎌 빠지면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냉동통조림 신세로 죽기 딱 좋고[1] 눈사태 같은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웬디고 이야기는 이런 사고들에 인간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또는 이런 사고를 경계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요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전승으로 웬디고가 눈과 얼음의 악령으로 본디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만질 수도 없는 존재지만, 사람 몸 속에 빙의하여 정신을 조종하거나 미치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웬디고에게 정신을 빼앗긴 사람은 대단히 폭력적으로 변해서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죽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식인 행위를 하기도 한다.[2] 게임 아스카르드에 등장하는 웬디고가 이와 비슷하다.
이 역시 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눈으로 덮인 험준한 산 속에서 식량이 떨어졌다가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잡아먹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전설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사슴 뿔이 달린 해골의 모습으로도 많이 표현되는데, '''이는 래리 페센덴 감독의 2001년 영화 웬디고(Wendigo)의 영향이 크다.'''
퇴마록 세계편에 등장하는 블랙 써클의 말단 젠킨스는 바로 이 전설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이타콰의 모티브가 되었고, 이타콰 본신이 웬디고로 표현된다는 서술도 있다.
여신전생시리즈에선 사귀 계열의 악마로 등장. 레벨은 낮지만 힘수치가 높아 물리 어태커로 쓸 수 있다.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초반 1일차 주인공 일행의 벽으로 등장. 몇 작품에서는 '''잭 프로스트'''를 레벨업시키다 보면 진화하기도 한다. 이 경우 잭 프로스트의 악마전서에는 십중팔구 "본래는 무시무시한 모습이었으나 효율적으로 사람을 얼리기 위해 귀여운 모습을 취했다." 하는 서술이 따라붙는다.
언틸 던에서는 위의 여러 설정들을 종합하여 웬디고의 영 때문에 인육을 먹고 그 영이 깃들어 괴물로 변했다고 설정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슴 머리의 웬디고와는 달리 워크래프트 3의 구울이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같은 외형인데, 사실 이렇게 깡마르고 길쭉한 몸매의 이미지가 원전에 더 가깝다. 몬스터 걸 백과사전에서는 여타 마물들과 같이 모에화되어버려 어린 소녀가 거대한 코트로 자신의 몸을 꽁꽁 감쌌다고 묘사했다.
마법사의 신부에 나오는 엘리어스 에인즈워스의 모티브인 듯하다.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에서는 말 형태 유령의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포니들의 질투나 증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먹으면서 눈보라를 일으키는데, 이는 서로 반목하던 유니콘, 페가수스, 어스 포니들이 신대륙으로 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곳 신대륙에서 마저 지도자들이 토지 영유권을 주장하며 서로 다툼을 벌여 윈디고가 나타나 겨울을 불러왔지만, 유니콘 부족의 부관 지혜로운 클로버(Clover the Clever)가 다른 부관들과 우정의 마법을 발견해 윈디고를 물리쳤다.
2020년에 개봉하는 Antlers라는 영화에서 이 생물을 다룬다. The Ritual 2018이라는 영화에서도 다루었다.
알만툴 게임 오기드뉴의 이름이 여기에서 따왔다.
표창키우기2에서는 24번째 테마(스테이지 542720 이후)인 안개숲에서 적 캐릭터 중 하나로 나온다.
괴물신부의 등장인물 설원의 진짜 정체로 밝혀졌다.
SCP 재단에서는 해당민담을 모티브로한 유클리드급의 SCP-323웬디고의 두개골이 등장한다.
Arsenal]이라는 로블록스 게임에서 크립트 헌트로 습득 가능한 플레이어 스킨으로 나온다
스티븐 킹의 소설 애완동물 공동묘지에서도 등장하는데, 스티븐 킹 작품답게 거의 코스믹 호러급 만악의 근원으로 묘사된다.
2. 수퍼내추럴에 등장하는 괴물
수퍼내추럴 시즌1 2화에 등장하는 괴물로, 해당 화 기준으로 아주 오래 전에 오두막에서 캠핑을 하던 한 가족을 습격해 어린아이 한 명만 빼고 그 가족들을 죄다 잡아먹었고, 그 다음에도 종종 숲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덮치는 등 인명피해를 일으켰다. 그러나 이놈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서[3] 대충 회색곰이라고 여겼던 듯하다.
본래 인간이었으나 가혹한 환경(추운 겨울이나 먹을 게 없는 사막 같은 곳)에서 견디지 못하고 인육을 먹음으로써 가공할 만한 민첩, 힘, 불사의 능력들을 얻은 생물체이다. 인육을 조금 먹은 정도로는 웬디고로 변하지 않고, 수많은 인육을 먹어서 변하는 듯하다. 이들의 모습은 마치 에이리언 혹은 회색 피부의 키 큰 골룸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날카로운 발톱이 있고 속도가 아주 빨라서 모습을 제대로 포착하는 것도 힘들다. 근력 또한 상당하여 나무에 올라간 채로 성인 남자를 간단히 손으로 잡아올려 목뼈를 부러뜨렸다.
평상시 으르렁거리는 울음소리를 내며 돌아다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사냥하기 위해 습격한 여행자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새로운 먹잇감을 사냥한다.
습성상 23년 주기로 동면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깨어나면 사람을 사냥해다가 먹이창고에 저장해놓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자신이 보기에 먹을 게 별로 없어 보이는 어린아이는 건드리지 않는 듯.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는 자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한밤중에 자신에게 총을 겨눈 사냥꾼을 잡아다가 먹이 저장고로 대려가지 않고 목을 부러뜨려 죽이고 시체를 나무에다가 걸어놓는 식으로 분풀이를 했다 [4]
총과 칼로 싸우기엔 너무 빠르고 튼튼해 힘들지만 민담처럼 불에는 죽는 것 같다. 결국 시즌1 2화 막바지에 먹이 저장고로 사용하던 폐광산에서 샘과 헤일리 남매를 노리지만 딘이 뒤에서 쏜 조명탄을 맞고 불타버렸다.
3. 디아블로 2에 등장하는 몬스터
민첩하고 육중한 덩치의 몬스터다. 이름은 웬디고인데 정작 등장 몬스터중에는 웬디고가 없는 미스터리한 몬스터. 짐승 계열의 몬스터이며[5] 제1장 블러드 무어의 덴오브 이블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한 손으로 플레이어에게 따귀를 날리거나 양손을 움켜쥐고 아래로 내리찍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덩치에 걸맞게 다소 강력하고 체력이 높은 편이다. 난이도가 상승할 수록 강력해진다. 특히 헬 난이도부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지므로 조심하자. 웬디고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출몰 지역에 적혀 있는 (1) ~ (5)는 막(Act)을 의미한다.
상당수의 웬디고가 콜드에 면역이기 때문에 블리자드나 프로즌 오브를 쓰는 콜드 소서리스는 교전을 피하는 게 좋다. 어지간한 용병도 쉽게 상대할 수 없는 게 헬 난이도의 웬디고다. 5막에 등장하는 '''어바미너블(Abominables, 혐오스러운 것들)'''도 웬디고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서로 다른 종류의 몬스터다.
트리헤드 우드피스트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존재한다.
데커드 케인을 구하기 위해 검은 숲(Dark Woods)에 있는 이니푸스 나무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이 녀석의 능력이 플레이어를 난감하게 만드는데, 공격력이 강하고(Extra Strong)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Extra Fast). 장난 아니게 빠르다. 특히 헬 난이도부터 무서울 정도로 강력하므로 교전을 피하는 게 좋다. 소서리스라면 텔레포트로 따돌릴 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으므로 이 녀석을 만났을 때엔 조심해야 한다. 위 스크린샷의 출처는 디아블로 위키인데, 이를 찍은 플레이어도 이 녀석에게 쫓기는 것 같다.
4. 마블 코믹스의 빌런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괴물. 인간형 신체의 백색 야수의 모습으로 헐크, 울버린과 싸운 적이 있다.
저주를 받아 나타나는 존재라 특정 인물에 해당되지 않고, 다수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번은 레드헐크가 웬디고 하나를 죽여서 다른 웬디고들이 헐크를 습격하기도 했다.
벨트스크롤 액션판 엑스맨에서는 스테이지 3(정글지대) 보스로 나오기도 하였다.
5. 언틸 던에 등장하는 괴물
웬디고(언틸 던) 항목 참고.
6. 그림던의 등장 몬스터
확장팩 말무스의 재 에서 등장한다. 주로 우그덴 일대에 분포. 간혹 생기나 출혈 관련 공격을 하지만 주로 근접 공격을 한다. 식인을 한 인간에게 래비저가 특별한 힘을 부여해서 점점 괴물로 만드는 듯. 원전 설화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머리에는 뿔이 나고, 유인원 비슷한 자세를 하고 있으며 짐승으로 분류된다. 고유재료인 웬디고의 영혼을 드랍.
그 괴물들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래비저는 본래 짐승이나 야성과 관련된 신이었지만, 현재 야생의 신인 모그드로젠에게 밀려 추방당하고 잊혀진 듯. 그리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식인을 한 인간을 유혹하여 자신을 향한 신앙, 즉 힘을 키웠다. 플레이어가 바로우홀름과 우호를 쌓아 연계 퀘스트를 완료하면 아바타가 소환되는데, 모그드로젠도 인간에게 그리 협조적이진 않지만 이 놈은 대놓고 인간을 사냥감 취급한다.
퀘스트를 하다보면 밝혀지는 내용이지만 애초부터 인간은 먹이 취급 밖에 하지 않았고, 크로티안들이 적대세력이었던 이유도 자기가 먹을 피를 크톤의 부활을 위해 가져간다는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에테리얼은?—[7]
몬스터로서 래비저의 아바타는 플레이어가 띠껍게 대화하여 시비를 걸면 싸울 수 있다. 어떤 사람을 그릇으로 선택했느냐에 따라 스펙이 다소 달라지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토나오게 강하다. 심지어 일부 클래스 조합으로는 잡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공격력도 방어력도, 심지어 체력 회복과 흡혈능력까지 미친 수준이기 때문. 물론 풀세팅을 마친 OP스킬조합으로는 그저 전투력 측정기로 쓰인다.[8]
디보션(별자리)에서도 이 녀석을 볼 수 있는데, 주로 생기데미지와 흡혈 능력을 늘려주지만 2티어 별자리 치고는 그다지 매력적인 성능이 아니라서 외면당하는 편.
7.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의 등장귀신
웬디고(신비아파트 시리즈) 항목 참고.
[1] 사방이 눈이기 때문에 벽을 타고 올라갈 수도 없다.[2] 이 부분은 동양권에서 아귀에 씌이는 사람 이야기와 매우 비슷하다. 흔히 무속에서 말하는 '걸신 들렸다.'는 상황. 참고로 인육을 비정상적으로 갈망하게 되는 정신이상증을 '웬디고 정신증(Wendigo Psychosis)'이라 부른다. 임상심리학에서 미국/캐나다 원주민들의 문화고유장애로 분류된다.[3] 웬디고가 너무 빨라서 웬디고에게 당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사람들도 웬디고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했다.[4] 나중에 낮이 되어 수색을 하던 윈체스터 형제와 헤일리 남매를 나무에 발톱자국을 새기는 방식으로 유인해서 한 곳에 몰아넣는데, 이때 당황한 헤일리의 위에서 시체가 떨어진다.[5] 데몬도, 언데드도 아니다.[6] 이 때문에 해머딘이 자력으로 잡을 수 없는 유일한 몬스터다. 1.13 패치 이후에는 블레시드 해머가 언데드의 매직 이뮨을 무시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액트 2부터 등장하는 언데벌러, 바알이 소환하는 2페이즈의 아크멜 더 커시드 등도 해머만으로는 잡을 수 없게 됐지만 홀리 볼트는 여전히 언데드의 매직 이뮨을 무시하기에 홀리 볼트로 잡으면 가능하긴 하다.[7] 사실 크톤은 자세한 설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간의 창조주 비슷한 존재로, 모든 인간의 피에 대한 권리를 가진 존재라고 한다. 따라서 인간세계를 잠식하려는 에테리얼들보다 아예 인간이라는 존재를 말소시킬 수도 있는 크톤의 부활이 당장 견제해야 할 문제였을 것.[8] 다만 일부 세팅은 오로지 이런 녀석을 잡기 위한 빌드라서 실제 필드 사냥 능력은 극한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디아로 비유하면 횃불퀘용 슴딘 같은 세팅. 비슷하게 전투력 측정기로 쓰이는 몹은 매드퀸(미친 벌레여왕 레샬가)나 로카르가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