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기타 창작물
1. 개요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유봉을 다루는 항목.
2. 게임
2.1. 삼국지 시리즈
코에이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형적인 B급 무관의 능력치로 등장하는데, 플레이어가 유비가 아닐 때 유비가 수명이 다해 죽게 되면 실제와는 달리 유비의 뒤를 이어서 군주가 되는 시리즈도 있다. 물론 유봉 자신도 얼마 안 가서 사망하게 되지만. 그래도 유선이 뒤를 잇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유봉 자체의 능력치는 유비군이라서 묻히지만 그럭저럭 봐줄만 한 수준은 되기 때문이다. 몇몇 작품에선 비자연사 설정이므로 원래 역사보다 몇십년 더 살아서 유비의 후계자로 쓸 수도 있다. 여담으로 유비 항렬을 1세대로 기준잡을 경우, 유봉은 유씨의 2세대 중에서 최고의 능력치를 가졌다. 유비, 유표의 아들들 능력치가 워낙 처참하고, 그나마 유반은 유봉과 비빌만하지만 매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장수제 시리즈일 경우 드물지만 유봉을 골라서 관우를 살리는 속죄 루트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1]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70/지력 61/정치력 38/매력 70으로 오히려 유선의 매력 78보다 떨어진다.[2] 그래서 유선이 후계자가 되는 게 더 낫다.
삼국지 6에서는 통솔 60/무력 65/지력 62/정치 40/매력 70 의 평범한 장수 능력치를 지녔으며 꿈은 출세.
한중왕 유비 시나리오에서 유비를 플레이할 경우 유선이 220년에 장수진에 합류하게 되면 몇몇 장수가 회의를 청해 온다.[3] 후계자를 유선이나 유봉 중 하나로 결정해 달라는 내용이고, 이 경우 꿈이 왕좌-대의 등의 장수들은 유선, 패권-정복 등의 장수들은 유봉을 지지하는 쪽으로 갈린다.[4] AI의 경우 유선이 장수진에 합류한 이후 유비가 사망했다면 유선이 군주직을 계승하지만, 이 회의를 통해 유봉을 후계자로 결정하고 AI에게 맡길 경우 유비 사후 유봉이 군주직을 계승하게 된다. 다만 유선이 다른 능력치가 파멸적임에도 군주에게 중요한 매력[5] 이 92나 되며, 꿈이 유비와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유선이 무난한 편.
삼국지 9에서는 통솔력 76/무력 77/지력 45/정치력 47의 능력치를 가진 B급 무관으로 나온다. 분투와 돌파, 제사가 있어서 나름대로 써먹을 수 있다. 그 이외의 병법으로는 공성계 병법인 충차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7/무력 79/지력 48/정치력 58/매력 77. 후기 장수였다면 저 통솔력으로도 촉의 준 에이스급이 가능했겠지만, 애석하게도 유봉이 활약하는 공명출사 ~ 한중 공방전 시나리오는 촉의 인재가 가장 넘쳐나는 시기이다. 그나마 공명출사 시나리오라면 관평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니 쓰려면 충분히 쓸 수 있긴 하지만, 그땐 유비군 자체가 암울해서 치고 나갈 일도 드물고 사실모드라면 살아남기 바쁘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고 고르지 않는 이상 쓸 일이 별로 없다. 사실모드로 할 경우 역사 이벤트 콤보에서는 유비가 유봉을 처벌하려 할 때 유봉을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선택지가 뜬다. 유비로 플레이할 때뿐 아니라 촉 소속 장수로 플레이하면 볼 수 있는 이벤트이며, 살릴 것을 진언하면 유비는 두말없이 유봉을 용서하고 죽이지 않는다. 특기는 보수, 훈련, 돌격, 일제, 기습, 저지, 역공, 삼단, 나선. 총 9개다.
삼국지 11에서는 통솔력 75/무력 79/지력 44/정치 50/매력 76의 능력치를 들고 나오는데, 무력도 80대를 넘보는 79를 마크했으며 상당히 좋은 특기인 창장#s-3을 달고 나와서 유비 세력의 준 에이스급으로까지 격상되었다. PK에서는 연구를 통해 무력과 통솔력을 추가하고 일부 육성을 더 하면 최대 통솔력 96, 무력 99까지 노릴 수 있어 창장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유관장의 아들 중 '''장'''급 특기를 가진 것은 '''유봉이 유일'''하다. 다만 창병 적성이 S가 아닌 A라서 좀 아쉬운 면이 있다. 게다가 유저 MOD 중에서는 나선첨의 사기성 때문에 원래 돌출-나선첨-이단첨 순으로 사용가능한 전법을 돌출-이단첨-나선첨 순서로 바꿔놓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럴 경우 최대의 피해자가 유봉. 일러스트가 굉장히 잘생기면서도 날카롭게 나왔는데, 혹자는 유선 출생 후 생긴 뒤끝과 분노가 눈빛에 서려 있다 카더라.
삼국지 12에서는 전법인 기군병격이라 쓸 만하지만 지력 때문에 조루성이 있다. 여담이지만 삼국지 10, 11에서는 제법 미소년이지만 삼국지 12에서 갑자기 못생겨졌다.[6] 일러스트는 말을 탄 채 작미파에서 제갈량의 지시를 받아 미방과 함께 정상에서 깃발을 든 부대를 이끌고 허저 등을 교란하는 장면에서 따온 듯.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삼국지 11 때의 능력치에서 매력만 빠진 수치이며, 특기는 훈련 3, 순찰 3, 신속 1, 공성 2, 견수 3. 전수특기는 훈련이고 전법은 화염계라서 제법 쓸 만한 편이다. 적성은 창병과 기병이 A, 궁병 C로 괜찮은 편. 보통 관우가 군사중신으로 있기 때문에 창병 적성은 S를 찍는다. 만약 방덕처럼 유비와 상성이 좋은 기마조련 보유 장수를 확보했다면 기병 적성도 S가 나오니 문관형 장수들과 부장으로 짝을 이뤄서 창병이나 기병으로 출전하면 좋다.
삼국지 14에선 다시 삼국지 11의 준수한 미남 일러스트로 복귀했으며 전체적으로는 전작들 복장을 적당히 섞은 느낌이다. 능력치는 통솔 75, 무력 79, 지력 44, 정치 50, 매력 76이며 개성은 앙양, 과감, 모집, 주의는 패도, 정책은 군제개혁 Lv 4, 진형은 어린, 봉시, 투석, 전법은 돌격, 교란, 투석, 구축, 친애무장은 관평, 혐오무장은 맹달이다. 여담으로 유비와 같은 성을 가진 무장 중에서 무력이 제일 높다.
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선 양자 설정 같은 건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형주에서 돌아다니다가 부하로 삼아달라고 하며 등장한다. 선택권은 없으며, 이적과 유봉을 등용해야 다음 스토리로 진행이 된다. 능력치는 무력 63/지력 57/통솔력 59[7] 로 박망파 전투에선 필수로 참전하고 별동대에도 끼는지라 최종 15인 엔트리에 넣지 않더라도 원조를 익히는 28레벨까지는 키워봄직하다. 한편 없을 것 같지만 일기토도 한 번 있다. 형남평정전에서 계양을 선택하면 조범의 부하 포융과 일기토가 있으며[8] 승리한다. 이건 영걸전 3부작에 모두 등장하는 유봉의 유일한 일기토다. 꽤나 초반에 등장하는 편이고 상기했듯이 유비의 양자라는 설정이 아니라서 나중에 상용에서 배신하지 않고 업성까지 따라오기 때문에 키우려면 충분히 키울 수 있다. 능력치는 특별히 특출난 것은 없지만 또 아주 떨어지지도 않는다. 관우 일행을 살리지 않는다면 유봉을 군악대로 바꿔서 육성하는 것도 해볼만한 선택이다. 능력치상으로는 이적이 최적이긴 하지만 이적은 어차피 장판파에서 써먹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기 때문에 장판파를 2군악대로 간다면 관평 다음으로 고려해 볼 만한 무장.
삼국지 공명전에선 기병대로 등장하지만 역사대로 중간에 사망하니 키울 필요가 없다. 연의의 전개대로 유비에 의해 처형되며 공명은 반대로 이를 말리려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콘솔판에서는 공명이 처형을 말리면 공명의 반란 루트 중 성도공방전 때 공명의 우군으로 출현. 헌데 레벨 31인데도 병과는 경기병이다. 여기서 퇴각하면 사망 처리.
삼국지 조조전에선 보병대로 등장. 별 특징없는 보병대 무장으로 나온다. 사실모드에서는 4장, 가상모드에서는 3장에 해당하는 '정군산 전투'에서 맵 중앙의 천탕산이 함락되면 7시 방향의 가맹관 뒷쪽에서 보병대 4기를 이끌고 원군으로 등장한다. 덤으로, 이 때 맹달이 가맹관을 지키고 있다. 사실모드에서는 정군산 전투에서 적을 전멸시키거나 조조의 원군이 도착하는 20턴까지 버티면 그 이후로 등장하지 않고, 한중성 또는 정군산이 함락되었을 때 전군 총퇴각을 선택하였을 경우 사곡 전투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다. 가상 모드에서는 4장인 양평관 전투에서 맹달, 장완, 비의와 함께 남쪽 관문을 지키는데, 이때 퇴각시키면 사망처리된다.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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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는 유휘라는 번성의 현령의 조카로 첫 등장하여 조인을 몰아낸 유비가 양자로 들인다. 하지만 그 직후 앞으로의 유선의 행적이 순탄치 않으리라는 걸 암시하듯 관우와 장비가 이미 유성이 있는데 왜 후계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양자를 들였냐며 걱정한다. 한중 공방전의 활약과 관우의 원군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여느 연의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위의 이미지처럼 위로 투항한 맹달이 효를 포기하고 같이 항복하자는 서신을 보내자 이에 격분한 유봉은 사신을 죽이고 맹달과 맞서나 위의 원군으로 크게 패하고 상용성까지 잃고 만다. 이 소식이 한중으로 전해지자 관우의 지원 요청을 전하러 갔다가 거절당한 요화가 유비가 있는 앞에서 대놓고 유봉을 무능하다고 비난하자 결국 유비도 장수들의 결속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처형 명령을 내린다.
유봉이 찢은 편지는 한 늙은 신하가 수습하여 유봉의 처형을 막아달라는 증거물로 유비에게 보여준다. 이에 유비는 마음을 바꿔 유봉의 처형 소식을 중단하라 명하지만 이미 유봉은 처형당했고 참수당한 유봉의 목을 들고 온 장수들을 보고 만 유비는 감정 때문에 못할 짓을 저질렀다고 상심하며 흐느끼고 만다.
3.2. 삼국전투기
'바츠 & 테리'의 주인공 중 하나인 이치몬지 테루로 등장한다. 관평과 콤비라서 관평은 또 다른 주인공인 밧토 군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YO로 끝나는 우스꽝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개그 캐릭터로 등장하며 특이하게도 유비의 사생아로 나온다. 즉, '''친자식'''.
창정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유비가 동생들이 아무데나 씨를 흘리고 다닌다고 말하자마자 바로 유비를 아버지라 부르며 등장했다. 유비가 잘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고 했으며[9] 유비가 당신같이 불량한 아들 둔 적 없다고 말하자 자기 모친을 사과나무집 둘째 딸로 밝히며 꼬우면 친자확인도 OK라고 덧붙인다.
신야2 전투 편에서는 관평과 함께 박망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적의 선봉이 하후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멀리서 적을 관찰하기 위해 망원경을 가져와야 하는데 천체망원경을 들고 오는 개그씬을 보이기도 했다.
당양 전투 편에서는 근처를 지나가다 감부인과 입씨름 중이던[10] 조운과 만났다. 만나자마자 서로의 머리를 칭찬해서 감부인에게 무슨 부인회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으며, 이후 조운과 약간의 대화를 나눈 뒤 감부인을 데리고 합류지점으로 향하게 되...었어야 했는데 유봉도 조운이 그랬던 것처럼 옆의 돼지와 감부인을 착각해 돼지를 안고 가버렸고, 이에 분노한 감부인이 스피닝 버드 킥을 날리면서 유봉을 뒤쫓아간다(...)
유수구 전투 편에서는 익주로 향한 유비를 관평 등과 함께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기 전투 편에서는 낙성 점령 이후 유비군의 라인업을 보여 주는 컷에서 1컷 등장했다.
작 중에서는 제법 유능한 장수이지만 후계자 문제로 불운에 빠지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의 유봉은 촉으로 돌아가면 죽을 것을 알면서도 맹달의 회유를 거절하고 깔끔한 최후를 맞는다. 삼국전투기 외전에서도 한 화를 할애받는 등 최훈이 애정을 보인 캐릭터이다. 유봉의 자살 이후 유비가 유봉의 안경을 들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아들아..."라 오열하는 걸 보아 사생아였어도 진심으로 아낀 아들인 걸로 보인다.
작중에선 유봉의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던 상용배치의 경우 최훈 작가는 유비가 양자로서 입지가 애매했던 유봉에게 군공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을 채택하여 설명했다. 정사상에선 역으로 맹달이 실패할까봐 우려하여 보낸 것이었다는 설이 같이 있어 분분하지만 차후 맹달과의 갈등을 염두에 두고 개연성을 위해 채택한 모양. 다만 최훈이 두가지 설을 모두 정확하게 알고 설명한건지는 작중 언급이 불명.
3.3. 창천항로
서주시절부터 등장해서 적벽대전 직전 전사하는 유비의 아들 유기 공덕은 유봉과는 다른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가 인상적으로 나오는 통에 독자들 중에는 유봉을 기반으로 작가가 재해석한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도중 사망처리되고 진짜 유봉은 35권의 번성전투때 나온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왜 관우군의 요청대로 지원군을 파견하지 않느냐고 맹달에게 항의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기만이라도 투항 병력을 모아서라도 지원군으로 가겠다고 나서지만 맹달에게 거부당한다. 이 작품에서는 맹달과 유봉이 지원군 파견을 하지'''않은''' 것이 아니라 하지'''못한''' 것으로 그려진다. 이제 막 병합한, 거기다 투항병이 많은 상용성에서 병력을 차출해 지원군으로 보낸다는건 무리라는것. 거기다 곽회의 지시를 받는 산적, 수적떼가 계속 성을 습격하고 있기때문에 더욱이.
3.4. 화봉요원
적벽대전 당시 사마의와 제갈량 간의 감택과 화타의 포로교환에서 화타를 인솔하며, 형남4군 평정 당시에 '구장군'으로 재등장해 관평이 '구봉'이라는 이름으로 언급하고 곡강에서 유비와 함께 곡강에서 정충(鄭忠)의 투항을 받고 조통이 공격하자 활로 맞서면서 유비를 호위했다.
4. 영상 매체
4.1. 84부작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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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도 아주 찌질하게 생긴 중년 아저씨로 나온다.
4.2. 신삼국
작중에서 자주 대사로 언급되긴 하지만 실제 화면에 등장한 것은 35화에서 딱 한 번 뿐이다. 제갈량의 명을 받고 관평과 함께 조조의 공격을 막으러 가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유봉 역을 맡은 배우는 신삼국에서 이런저런 엑스트라 역을 자주 맡는 배우들 중에서 한 명으로, 작중에서 맡은 다른 인상 깊은 역으로는 백마문에서 조식을 막았다가 조조에게 죽임당한 문지기 역이 있다.
66화에서 유비가 방통의 유서를 읽을 때 바로 옆에서 함께 그 유서를 읽는 장수의 역할도 하지만, 이 역할이 유봉 역인지의 여부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다.[11]
맹달과 갈라지고 그와 싸우다가 패해서 참수당하는 최후도 다뤄지지 않았다.
5. 기타
5.1. 삼국지평화
관우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인지 삼국지연의 이전의 삼국지 문화에서도 상당히 미움받는 인물이다.
삼국지평화에서는 유봉을 더욱 철저한 악당으로 묘사하며, 유비가 후계자 문제를 거론했고 관우는 유봉은 나후 구씨의 아들이라 유선이라 적자라면서 유선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관우에게 원한을 품었다. 이 때문에 관우의 구원 요청을 무시하고 심지어 관우가 성도로 구원을 요청하러 보낸 사자를 살해하는 짓도 저질렀다.
당연히 이것을 안 유비는 분노하여 유봉을 잡아 죽이려 든다. 장비는 유봉이 반란을 일으킬 것을 걱정하여 상용성에 찾아간 다음, 자신도 반란을 함께 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유봉을 속여넘기고 술을 먹여 잠재운다. 그리고 장비는 유봉을 붙잡아서 북 속에 넣고 절벽에 던져버려서 처참한 최후를 맞도록 만든다. 이와 같은 내용의 삼국극도 존재한다.
평화 이후 삼국지연의에서 그려진 유봉의 최후는 이전의 민간전승과 비교하면 정사에 가깝고, 유봉에게도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도록 그려져 있다.
5.2. 화관색전
삼국지평화와 비슷하다. 여기서는 관색과 술을 마시다가 관색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서 "아버지(유비)가 돌아가시면 내 세상이다."면서 허세를 부리면서 관색에게 자신에게 꿇으라고 위협하지만, 관색은 유봉의 말을 따르지 않아서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둘이 싸웠다는 소식에 유비가 분노하여 관색은 남만으로, 유봉은 상용의 음산으로 귀양을 보낸다.
관색과 싸워서 귀양을 간 탓에 음산에서 유봉은 관씨 집안에 원한을 품게 되고, 관우가 형주에서 구원 요청을 보내자 중간에 사자를 잡아 죽여서 소식을 차단해버린다. 그러나 관우가 손권에게 살해된 뒤 혼령이 날아가 유비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삼국지 평화와 마찬가지로 속임수에 넘어가 북 속에 들어가 절벽에 던져져서 죽게 된다. 참고로 이 때 잘 죽이려고 북 안에다가 못 같은 것도 박아놨다.
5.3.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선 형주를 뺏기지도 않고 관우가 죽지도 않기 때문에 참수당하는 운명은 피했으나 작가에게 제대로 미운털이 박혀서인지 오나라 군대와의 전투 중 포위당했다가 마운록이 와서 구해줬다. 덕분에 작품 내에서 '''여자보다도 못하다고 까인다.''' 이 작품 마운록은 인간흉기라 불릴만큼 쎄지만.
5.4.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박영재[12] . 여기서는 서서의 합류 시점 전후로 유비군에 임관하면서 양아들로 입양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고, 형주 공방전 이후, 상용을 맹달에게 뺏기고 성도로 돌아와 숙청당하는 것도 동일하다.[13]
[1] 이런 설정으로 쓰여진 웹소설도 있다.[2] 삼국지5 시리즈 특징상 매력이 높을수록 수하 무장들의 충성도 관리가 쉽다. 괜히 유비(매력 99)가 무서운 게 아니다.[3] 대표적으로 꿈이 패권인 위연이 그렇다.[4] 마침 유선의 꿈은 왕좌계열(왕좌-대의-재간)의 대의, 유봉의 꿈은 패권계열(패권-정복-출세)의 출세이다. 이 점을 절묘하게 노린 듯. 할거 계열이나 의협의 꿈을 지닌 장수들은 보류를 요청한다.[5] 사실 군주는 능력치가 엄청 좋지 않은 이상 수도에 눌러앉아 회견이나 하는 편이 제일 좋다. 특히 한중왕 유비나 오장원의 지는 별 쯤 되면 충분히 세력이 크기 때문에 중반부부터 군주는 회견머신이 되기 때문. 그리고 적 포로를 등용할 때는 군주의 매력이 제일 중요한 요소가 된다.[6] 정작 100만인의 삼국지에서는 11보다 더 꽃미남이 됐다.[7] 지력이 32 높은 것을 제외하면 미방과 완벽히 같은 능력치이다. 미방은 63/25/59.[8] 정발판엔 번역실수로 포룡이라고 되어 있다.[9] 좌장군 시절까지만 생각해 보면 전혀 틀린 사실은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작의 유비는 창정 전투 편 시점에서는 갈 곳 없는 떠돌이 신세였기에 그닥 잘나간다고 보기 힘들었다. [10] 감부인은 조운에게 고용인 주제에 까라면 까라면서 자기 아들을 구해오라고 하고 있었으며, 조운은 조운대로 자기 아들도 아닌데 내가 왜 구하러 가야 되냐고 말하면서 서로 싸우는 중이었다.[11] 아닐 가능성이 높다. 유비가 쓰러지려고 할 때 '아버지'가 아니라 '주공'이라고 했기 때문이다.[12] 양아버지와 성우가 같다.[13] 유비에게 숙청당하는 부분은 자문자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