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협정

 



1. 개요
2. 배경
3. 내용
4. 의의
5. 그 후
6. 뒷 이야기
7. 레전드 EU 세계관


1. 개요


은하 협정(Galactic Concordance)은 자쿠 전투에서 제국이 패배한 것을 계기로 코러산트에서 신 공화국은하 제국이 만나 맺은 평화 조약으로 이로써 클론전쟁 이후 이어진 기나긴 제1차 은하 내전이 종결되었다.


2. 배경


엔도 전투에서의 패배 1년 여후 자쿠 전투에서 또다른 대패를 당한 은하제국은 의전서열상 제2인자였던 수상 매스 아메다가 권한대행으로 어떻게는 국가 자체는 존속시키고 있었으나, 극심한 병력 손실을 겪으며 전쟁을 더이상 지속할 힘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는 것은 신 공화국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전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국의 군사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클론 전쟁의 영향으로 자신들을 기존정부에 대한 반란으로 인식하며 제국에 충성하는 시민들과 행성들의 존재에 대한 부담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제국의 아메다 정부가 먼저 항복을 선언하였고 신공화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평화협상에 들어가면서 제국 측으로서는 굴욕적인 조약인 은하 협정(Galactic Concordance)을 맺게 된다.


3. 내용


협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은하제국은 신 공화국에게 항복한다.
  • 은하내전은 종결된다.
  • 은하제국은 [1]스톰트루퍼 군단 양성이 금지된다.
  • 은하제국은 모든 제국 아카데미를 포기한다.
  • 은하제국의 영토는 코어 월드와 이너 림의 일정 지역으로만 한정된다.
  • 은하제국은 신 공화국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지한다.
  • 은하제국은 수도인 코러산트를 신 공화국에게 양도한다.
  • 고문을 금지한다.



4. 의의


  • 은하제국은 신 공화국에게 항복한다.&은하제국은 신 공화국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지한다. - 먼저 수세에 몰려 항복한 쪽은 신 공화국이 아닌 메스 아메다의 은하제국이었던 만큼 당연한 내용 이 내용으로 인해 은하제국은 신 공화국의 아래임이 확정되었다.
  • 은하내전은 종결된다. - 은하내전은 어차피 은하제국VS반란 연합(=신 공화국)의 전쟁이었던 만큼 더 이상 전쟁을 할 필요가 없다. 더하여 클론전쟁의 기억이 강한 시민과 행성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이 조항은 필요했다. 어쨌든 이것으로 공식적으로는 전쟁이 끝났다.
  • 은하제국은 스톰트루퍼 군단 양성이 금지돤다.&은하제국은 모든 제국 아카데미를 포기한다. - 이 조항으로 인해 은하제국은 군사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이 조항은 말 그대로 은하제국이 신규 모병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신규 모병을 못하게 되면 군사력을 유지할 수 없다.사실 스톰트루퍼들은 정예 친위대이긴 하지만 사실 그 규모가 워낙 대규모이고,활동범위가 굉장히 넓었으며, 제국 말기에는 사실상 알보병에 가까워졌기에 군사력 유지가 힘들 수 밖에 없다.
  • 은하제국의 영토는 코어 월드와 이너 림의 일정 지역으로만 한정된다. - 은하제국을 묶어두고 감시하기 위함, 아우터 림 같은 곳은 공화국 시절이나 제국 시절이나 코러산트의 중앙정부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곳도 많았던 만큼 은하계 내부에 묶어두면 감시하기도 용이하다.
  • 은하제국은 수도인 코러산트를 신 공화국에게 양도한다. - 코러산트는 은하계에서 최중요 행성이자 구 공화국의 수도였다. 실질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신 공화국 입장에서는 손에 넣어야 할 대상이었다. 단 코러산트가 신 공화국에게 넘어간 이후로도 코러산트는 명목상 은하제국의 수도였고 신 공화국도 다른 이유도 있고 해서 코러산트를 수도로 삼지 못하고 수도를 옮겨다녔다.

5. 그 후


평화조약이 체결된 직후, 코러산트에 설립된 아메다의 은하제국 자치정부는 모든 은하 제국 해군 함대를 코어월드와 이너 림으로 불러들였고 이 조약을 준수하였다. 제국에게는 굴욕적인 입장이었지만 이를 대가로 신 공화국의 사면을 받고 보호를 받을 수 있었기에 제국은 아무 말도 못하였다. 이렇게 제국은 기존의 손실을 복구하지 못한채 사실상 제국령들에 대한 자치권만 유지할 정도로 약해졌고 제국을 약화시키려는 신공화국의 의도는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조약에 반발한 일부 제국 내 강경파들이 이끄는 잔존 함대와 지상병력들이 자치정부의 명령에 불복종하며 아우터 림 너머에 있는 비탐사 지역[2]으로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은하제국을 코어와 이너 림에 묶어두려던 신공화국의 계획은 사실상 실패한다. 이렇게 도주한 잔당세력들은 퍼스트 오더를 결성하였다. 이말은 즉 매스 아메다가 통제하는 코러산트를 중심으로 한 코어 월드 은하 제국과 퍼스트 오더는 갈라져서 별개의 조직이 되었으며, 30년이 지난 시퀄 시점으로도 은하 제국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다만 내전기간 동안 대부분의 전력을 소실한 사실상 신공화국 내의 구 제국 자치령이다. 국력은 당연히 구 제국 시절에 비하면 정말 우스울 정도로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은하제국의 잔존세력들이 뭉쳐 형성된 퍼스트 오더는 신 공화국의 무관심과 쓰론 대제독을 통해 확보한 비탐사 지역의 정보, 옛 황제가 준비한 군수공장 및 조선소들을 장악하며 착실히 군대를 준비시켰다. 대표적으로,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를 비롯해 수많은 무기들을 생산 및 실전배치를 하였고, 수많은 아이들을 납치하여 신공화국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비탐사 지역과 리서전트급등의 함선 내부에서 스톰트루퍼 군단을 양성하였다. 덤으로 함선자체가 제국 아카데미의 역할도 같이 수행하게 되면서 퍼스트 오더의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행성보다는 해군 함정들이 곧 집, 고향이라는 인식이 퍼지게 된다.
비탐사 지역에 자리잡은 퍼스트 오더는 비탐사 지역의 여러 행성들을 장악하며 많은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고, 그곳에서만 나오는 희귀 광물들을 비싼 값에 판매하며 군자금을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퍼스트 오더는 심문용 드로이드인 IT-O[3]의 신형을 직접 개발해내면서 고문 금지도 씹어버렸으며, 에피소드 7에서는 포 다메론을 잡아다가 고문하는 것으로 이걸 아예 인증해버렸다.
이후 비탐사 지역에서 신 공화국은 퍼스트 오더와 접촉하게 되고, 처음에 이들이 지역의 토착세력인지 제국 잔당이지 파악하지 못하다가 이들과 '''평화협상을 추진했다!'''
당연히 레아 오르가나 장군을 비롯한 옛 반란연합 출신들과 진보인사들은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진작에 우려하며 '대중주의자'란 정당을 만들어 문제를 제기하였다. 하지만 몬 모스마가 끌어 안은, 아메다 등 옛 제국 권력층과 코어월드 등의 핵심행성출신들에 비해 여러모로 밀리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러한 핵심계층들이 창립한 '중앙주의자'란 정당에 밀려 비주류로 전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당 내에서도 내분이 생기는 데다가, 레아가 '''다스 베이더'''이라는 과거까지 드러나면서 더욱 힘을 쓸 수 없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렇게 주류가 된 '중앙주의자' 소속 의원 일부가 신 공화국을 불신하며 퍼스트 오더에 자금과 기술등을 지원하거나 신 공화국의 군사활동에 태클을 거는 매국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무기상들과 재벌들이 퍼스트 오더를 지원하는 상황이었기에 퍼스트 오더의 성장을 제재할 방법이 없었다. 레아의 과거가 드러난 것 역시, 이런 반역 행위를 하는 의원들이 퍼스트 오더와 함께 비주류를 더욱 고립시키는 공작으로서 벌인 일 중 하나였다.

6. 뒷 이야기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체결되었으나 결국 패배한 세력은 몰래 조약을 위반하거나 우회하는 식으로 다시 군사력을 불려 새로운 세력으로 재탄생, 다시 큰 전쟁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현실의 베르사유 조약과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원래의 큰 세력이 와해되고 협정 체결로 남아있는 국가와 일부 세력이 이탈해 새로운 조직을 만든다는 점에서 건담 시리즈지온 공국[4]지온 공화국[5], 그리고 네오지온(또는 소데츠키)[6]의 관계와도 상당히 유사하다.[7]

7. 레전드 EU 세계관


야빈 전투로부터 19년 뒤 신 공화국의 국가 원수인 길라드 펠레온 제독에 의해 평화 협약을 맺고 1차 은하 내전의 전쟁은 종결된다.
[1] 스톰트루퍼는 제국 알보병이 아닌 황제와 베이더의 지휘를 받는 정예 친위대로,쉽게 말하자면 대규모 정예특수부대의 양성을 금지당한 것이다.[2] 은하의 서쪽 지역으로 라카타 프라임, 일룸이 여기에 속해 있으며 클론 전쟁 이후 잔존한 독립 행성계 연합 세력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3] 새로운 희망에서 레아 오르가나에게 주사바늘을 들이대던 검은 구체 같이 생긴 녀석[4] 전성기 시절 은하 제국[5] 협정 체결 후 은하 제국[6] 퍼스트 오더[7] 그나마 은하 제국은 시퀄 시점까지도 남아있다는 설정이지만, 같은 입장인 지온 공화국은 우주세기 100년에 자치권을 반납하고 다시 연방의 영토 사이드 3으로 되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