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리스(베인글로리)

 


'''이드리스'''
'''Idris'''
[image]
'''근접 또는 원거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민첩한 암살자'''
이드리스는 순식간에 이동하며 목표를 창과 차크람으로 참살합니다. 타격 아이템을 가면 근접전에서 활약하는 암살자로, 수정 아이템을 가면 원거리 마법사로 거듭납니다. 특유의 기동성과 파괴력으로 적을 제압해 보세요.
'''가격'''
[image] '''8000 글로리'''
[image] '''900 아이스'''
'''출시일'''
'''2016년 12월 15일'''
'''디자이너'''
'''사이더헬름 (Ciderhelm)'''
'''성우'''
''''''
'''영웅 집중 조명'''

'''베인글로리의 30번째 영웅'''
플리커

이드리스

사슬니
1. 배경
2. 대사
3. 능력치
4. 능력
4.1. 특성 - 두가지 길 (Divergent Paths)
4.2. A - 순보 (Shroudstep)
4.3. B - 차크람 (Chakram)
4.4. 궁극기 - 신기루 (Shimmer Strike)
5. 재능
5.1. 희귀 - 구도자의 길 (Path of the Seeker)
5.2. 고급 - 다함께 차크람 (Cha-Cha-Chakram)
5.3. 전설 - 신기한 회복 (Shimmer Heal)
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상성
7. 운영
8. 아이템/능력 빌드
8.3. 그외 템트리
9. 스킨
9.1. 희귀 - 특공대 이드리스 (Elite Force Idris)
9.2. 고급 - 호루스 이드리스 (Horus Idris)
9.3. 오리진 이드리스(특별판) (Origin Idris (SE))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배경


'''아다지오, 이드리스 영웅 이야기'''
'''1편 '하지 않은 조언' '''
[ 펼치기 · 접기 ]
''머나먼 세상의 저편, 어둠녘이 도시를 집어삼키고 거주민들은 사막으로 쫓겨나는데...''
[image]
옛날 이 지역에 사는 특정 부족은, 근처 사막의 모래를 가공하여 찬란한 수정을 만들어 내는 신통방통한 재주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정 조각들은 도시에 거대한 부를 가져다주었고 문명은 화려하게 번창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에 거하는 천족의 시선도 잡아끌었다.
아다지오는 동료 천족들과는 달랐다. 인류의 어리석음에 깊이 실망한 그는 미천한 존재들이 몇 죽는다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인정한 위대한 문화유산이 파괴되는 것은 가슴 아파 했으며, 반짝이는 수정 도시는 그런 유산에 포함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다지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도시의 폐허를 날아다니며 일렁이는 어둠녘의 기운을 바라보았다. 매캐한 연기과 역겨운 야수들의 악취가 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것도 모두 인과의 고리. 인류의 오만함이 어둠녘을 날뛰게 했고, 이곳의 사람들은 당연한 대가를 치른 것이다.
아다지오는 빛바랜 수정 언덕 위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한때 반짝이는 언덕을 보고 일찍이 고대인들은 '신기루 언덕'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
이드리스는 염소 가죽 천막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무기를 단단히 거머쥐고 발길을 옮기는 그의 눈에 놀라운 광경이 잡혔다. 이젠 그 어떤 생물도 자라날 수 없다는 신기루 언덕의 토양에서, 녹색 떡잎 하나가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게 아닌가. 자그마한 잎사귀는 이드리스가 지켜보는 와중에도 놀라울 속도로 자라나, 아담한 묘목이 되었다. 하지만 경탄의 순간도 잠시, 이드리스는 고개를 흔들며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미 어둠녘이 창궐한 세상이다. 겨우 식물 하나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피난민들의 거주지로부터 약 반 시간 거리에 한때 아름다웠던 그들의 고향이 있다. 황금빛으로 빛났던 거대 도시의 성문은 이제 매캐한 연기와 가시투성이 덤불로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바로 그 순간, 뜬금없이 자라난 식물보다 이드리스를 더 놀라게 한 풍경이 펼쳐졌다. 멀리 건너편 수정 언덕의 꼭대기에 파란 날개의 정령이 서 있었다.
이드리스 두 눈을 깜빡이며 환상이 아닐까 의심했다. 신기루 언덕은 그 이름만큼이나 사막에서 사람들을 홀렸고 때로는 목숨을 앗아가곤 했으니까.
거주지의 천막들 사이로는 아침 모닥불 연기와 갓 구운 빵 냄새가 피어올랐다.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목초지로 염소를 치러가는 소년을 지나, 이드리스는 장로의 움막에 도착했다. 서로의 콧등을 대며 전통 방식의 인사를 나눈 둘은 곧 본론으로 들어갔다. 장로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우울한 소식을 전했다. 사막의 모래 폭풍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도시 쪽에서는 어둠녘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다는 정보였다. 이젠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전사의 빠른 걸음걸이로 삼십분 거리인 거주지와 파괴된 도시 사이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황폐한 땅이 있다. 이곳을 지나 피를 탐하는 어둠녘의 야수들이 종종 거주지까지 오곤 했는데, 이드리스는 이들은 격퇴하거나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야수들은 점점 흉포해져 이드리스 평생 갈고 닦은 창과 차크람 기술을 모두 쏟아부어야 했다.
장로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움막을 나선 이드리스의 눈은 다시 신기루 언덕을 향했다. 놀랍게도 파란 날개의 정령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이드리스는 정령이 있는 언덕으로 향하기로 마음먹었다. 과연 이 존재가 자신의 부족에게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파악해야 했기에.
~
아다지오는 긴 세월을 살아오며 진심으로 놀란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마치 환상처럼 그의 앞에 나타난 섬광의 전사를 보고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었다.
"인사를 건네오 정령이여. 혹시 우리를 도우러 왔다면 따뜻한 모닥불과 든든한 아침 식사가 있는 곳으로 초청하겠소." 이드리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놀랍군. 사막의 전사들은 이제 마법도 쓸 줄 아는가." 아다지오는 겉으로 무심한 듯 말했으나 그의 목소리에는 미묘한 흥분이 담겨있었다.
"마법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소. 짧은 거리를 일섬에 이동하는 술법은 사막 전사들 사이에서 전해오던 비전이오. 오직 끝없는 수련을 초월한 자만이 사용할 수 있지." 이드리스가 설명했다.
"그게 수련 따위로 가능했다면 세상의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 거다." 아다지오가 정정했다.
"인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오. 자신의 앞에 놓인, 가지 않은 길이 얼마나 험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매진하면 이루지 못할 게 어디 있겠소." 이드리스가 주장했다.
"아니, 인류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두려움을 잊는 것은 종종 자만으로 이어지지. 그 결과가 지금 그대 부족이 겪은 재앙이다." 아다지오는 우아한 동작으로 파괴된 도시를 가리켰다.
"잔인한 말이구려. 하지만 사실이기도 하군. 어쨌든 우리의 보금자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사람들은 이제 두려워하고 있소. 소문으로 듣기에 위대한 전설의 우물에서 나온 괴물들이 천족과 고대 용족을 멸망시켰다는 데 사실이오? 창공보다도 높고 대양보다도 넓은 능력을 가진 그대들도 우물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였소?"
"그 누구도 대자연을 영원히 억압하고 조정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인과의 순환 고리에 속해있으며, 기존 질서의 멸망에서 새 문명의 불씨가 피어오르지." 아다지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천문학자들은 하늘 위의 천체들이 나란히 늘어섰기에, 우물의 불길한 기운이 더 강해졌다고 말하고 있소. 그들의 용어로 삭망이라 하더군. 하지만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 아무도 믿지 않았었는데... 그리고 지금부터 딱 일 년 전, 우물에서 어둠녘 야수들이 몰려나와 우리를 찬란한 유리의 도시에서 내몰았소. 매일 덧없는 희생을 뒤로하고 싸우고 또 싸우지만 후퇴를 거듭할 뿐이오. 여기 거주지의 피난민 대부분은 거친 유목 생활에 익숙하지 않소. 염소를 쳐본 적도, 우유를 짜본 적도, 더 심한 건 무기를 쥐어본 적도 없다오. 하지만 이들은 차라리 잘 된 거요. 미처 피난하지 못하고 도시에 남은 자들은 죽음보다 더한 운명에 빠져버렸소."
"당연한 결과다. 어둠녘은 필멸자들의 목숨을 취하지 않는다. 단지 침식할 뿐이지." 아다지오가 한숨을 내쉬었다.
"정령, 아니 천족이여. 그대의 조언을 구하오." 이드리스가 청탁했다.
"해일처럼 몰려드는 어둠녘의 힘 앞에, 지금으로선 그대 한목숨 보전하기도 힘들 것이다. 이제 일 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이곳은 모두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밀림과 사나운 야수들로 뒤덮일 테지. 사실 어둠녘이 문명을 통째로 갈아버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대의 말을 듣고 있자니 내 동생들이 떠오르는군. 라나와 아이... 그들도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어둠녘에 대항하려는 그들에게 난 한가지 임무를 주었지. 뛰어난 천족인 그대들의 지식을 모아 후세에 전할 수 있는 책을 쓰도록 말이야. 먼 미래, 폐허에서 다시 태어난 문명이 운 좋으면 그 책을 얻고, 조금은 대재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다지오가 피식 웃었다.
"정말이오? 어둠녘을 물리칠 방법이 적힌 책이 있다는 게?" 이드리스가 흥분하여 외쳤다.
"그대들은 모르지만 과거 문명 중 일부는 그들 나름의 기술로 어둠녘에 대응하기도 했다." 아다지오가 공기 중에 희미하게 풍기는 어둠녘의 기운에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하지만 내 동생들, 라나와 아야는 실패했다. 태양과 달이 수없이 뜨고 지는 동안, 그들은 타락해 버렸지. 찬란한 지식의 상아탑은 그들에게 힘을 주었지만 동시에 크나큰 탐욕도 주었다. 그리고 그 책은... 영원히 사라져 버렸지."
"아니오. 내가 다시 찾아내겠소."
"훗. 뛰어난 사막의 전사여. 이것 하나만은 새겨두어라. 어둠녘은 파괴하지 않는다. 침식할 뿐... "이드리스의 착각인지, 아다지오의 표정에 한순간 따스함이 스쳐 지나갔다.
"천금 같은 조언, 정말 감사하오. 천족이여." 이드리스는 정중히 인사하더니 한 손에는 차크람를, 등에는 창을 맨 채 길을 나섰다.
"난 조언을 하지 않았..." 하지만 아다지오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이드리스의 발밑 땅이 요동치더니 신기루가 피어올랐다. 눈 깜짝할 시간이 지나고 그가 있던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다지오는 팔짱을 끼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억겁 년에 한 번. 필멸자 중에서도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 자가 나온다는 건가." 아다지오의 중얼거림이 모래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퍼져나갔다.

'''2편 '통찰의 저택' '''
[ 펼치기 · 접기 ]
''부족의 구원을 위해, 이드리스는 어둠녘으로 뛰어드는데...''
[image]
이드리스는 유리 도시의 중앙에 나타났다. 하지만 매캐한 어둠녘의 기운에 그는 곧 콜록콜록 기침하기 시작했다. 터번을 더욱 동여매어 얼굴과 호흡기를 보호해 보았지만, 어둠녘의 기운은 진정 대단했다. 작렬하는 사막의 땡볕을 막아주던 의복도 소용없었다. 이드리스는 얼마 가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날카로운 그의 감각은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어슬렁대는 발걸음 소리, 킁킁대며 냄새를 맡는 소리, 낮은 저주파로 으르렁대는 소리가 그의 신경을 거슬렸다. 이드리스는 어떻게든 안전하고 방어할 수 있는 장소로 나아가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사신의 낫이 그의 목덜미에 드리워졌다. 그래 이렇게 죽는 건가... 부족을 구원하지 못한 채...
그러나 이드리스가 자신의 죽음을 깨달았을 때 그에게 평온이 찾아왔다. 인간의 목숨도 심지어 어둠녘의 창궐도 거대한 생태계의 일부일 뿐. 차분해진 마음으로 이드리스는 깊게 심호흡했다. 치명적인 독성이 가득한 공기가 그의 폐를 가득 채웠다. 원래였으면 그의 허파 꽈리를 태우고 장기를 망가뜨렸어야 할 어둠녘은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명상에 들어간 이드리스의 뇌리에 천족의 말이 떠올랐다.
''"어둠녘은 필멸자들의 목숨을 취하지 않는다. 단지 침식할 뿐..."''
순간 기괴한 감각이 이드리스를 감쌌다. 그건 마치 물고기가 되어 깊은 물 속에서 아가미로 숨을 쉬는 느낌이었다. 모든 것이 편해지고 오감이 돌아오자 이드리스는 자신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았다. 그의 눈에 일렁이는 어둠이 가득한 파괴된 광장이 들어왔다. 부서진 분수대에서는 시커먼 물이 졸졸 새어 나와 사방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놀랍게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책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일부 책은 이제 백골만 남은 시신들의 손에 꼭 쥐어져 있었다. 다시 분수대를 살피는 이드리스. 어둠녘으로 오염된 물이라고 생각한 그의 판단은 틀렸다. 그것은 물이 아니라 책을 쓸 때 사용하는 먹물이었다.
이드리스는 얼굴을 동여맸던 터번을 풀고 차크람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등에서 창을 꺼내 단단히 거머쥐고 전진했다. 그가 향하는 곳에는 형형색색의 유리로 장식된, 그러나 지금은 부서진 문이 있었다. 이드리스는 문 위의 표식에 눈길을 주었다.
선을 행하려는가
악을 벌하려는가
그대, 이곳에서 지식을 구하려는가.
이드리스는 마침내 통찰의 저택에 도착한 것이다. 아다지오의 동생, 라나와 아야가 책을 쓴 장소에.
저택 안의 공기는 바깥보다 더 탁해져, 숫제 매캐한 금속맛이 나기 시작했다. 핏빛과 초록빛을 띄는 기분 나쁜 무언가가 저택 안을 배회하고 있었고, 거친 가시덤불이 천장과 바닥에 가득했다. 덤불의 뾰족한 가시 사이로는 흉물스런 혓바닥이 날름대고 있었다. 이드리스의 접근을 알아챈 혓바닥은 뱀처럼 쉭쉭대며 다가왔으나 그가 창을 내밀자 금세 움츠러들었다. 갈고리 모양의 발톱을 한 거대한 곤충도, 등에 뿔이 달린 끔찍한 파충류도, 모두 이드리스가 처음 보는 것들이었다. 저택의 방을 하나씩 뒤져나가던 이드리스는 금세 이건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는 걸 깨달았다. 무슨 마법이 걸려있는지, 겉보기엔 아담한 규모였던 저택의 안에는 수 많은 방이 존재했고, 방마다 각종 연구 도구와 끝을 알 수 없을 만한 분량의 책이 쌓여 있었다. 과연 이 엄청난 양의 장서 속에서 천족들이 쓴 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
점점 지쳐갈 때 즈음, 이드리스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들어간 한 방 안에서 이때까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벽면 가득 전시된 수상쩍은 기계와 발명 도구, 강철 톱니바퀴가 달린 물레방아, 부리를 딱딱 퉁기는 기계 공작새, 그리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시간을 알리는 자명종들이 방문자의 정신을 사납게 했다. 이드리스는 천천히 걸으며 투구와 수리 중인 무기들이 놓여 있는 탁자에 다가섰다. 탁자 옆의 벽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검게 그을린 자국도 보였다. 이드리스는 뭔가에 홀린 듯, 투구를 들어 올려 머리에 썼다. 그러자 홀로그램 눈가리개가 눈앞에 나타나더니 주변 시야를 밝혀주었다. 그리고 그의 귀에 들려오는 속삭임.
"이 자, 독연에도 죽지 않았어."
"이 자, 첫 번째 시험을 통과했어."
깜짝 놀란 이드리스가 뒤를 돌아보자 눈가리개에 맺힌 상도 지직거리며 돌아갔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드리스는 침착하게 정신을 집중하고 언제든 창과 차크람으로 적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
지난 수년간, 이드리스는 어둠녘의 괴이와 싸우며 형용할 수 없는 야수와 기괴하게 변해버린 동식물을 보았다. 하지만 지금 방문을 통해 미끄러지듯 들어온 존재는, 그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한 무언가였다. 거대한 강철 뱀의 몸뚱이 위에는 두 여성의 이어진 몸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의 손가락은 맹독이 뚝뚝 떨어지는 뱀의 독니를 닮아 있었고, 몸에는 온갖 시험관과 철사가 돋아있어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뱀의 형체와 두 여성의 몸뚱이를 이은 부분에서 사이하게 빛나는 눈알을 보며, 이드리스는 맹세코 이런 끔찍한 야생과 인간과 기술의 혼종은 본적이 없다고 되뇌었다. 그가 받은 충격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기계 뱀은 거대한 몸체를 말아 꽈리를 틀더니 여성들의 몸으로 이뤄진 머리를 들어 올렸다. 이드리스가 끼고 있는 홀로그램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얼굴이 비쳤다.

'''3편 '라나와 아야' '''
[ 펼치기 · 접기 ]
''이드리스의 앞에 전대미문의 어둠녘 야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image]
아다지오는 팔짱을 낀 채 발밑 가득한 안개를 응시했다. 짙은 안개 속에 파괴된 도시가 있었다. 창궐하는 어둠녘과 강력한 지진은 한때 사막의 보석이라던 문명을 통째로 쓸어버렸고, 사람들이 신기루 언덕이라 찬양했던 지고의 미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태곳적, 아다지오는 이곳에 위대한 힘의 우물이 건설되는 걸 직접 목격했다. 그는 차라리 그게 다행이라 여겼다. 탐욕 가득한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멀리 떨어진 오지에 우물이 만들어져서 안심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끝없는 욕심은 그들을 결국 열사의 불모지까지 이끌었고 사람들은 우물의 힘을 이용해 사막의 진주를 일궈냈다. 그 상황에서도 아다지오는 믿었다. 인간들이 절제와 관용으로 우물의 올바른 활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하지만 그는 틀렸다.
고문 중에 가장 잔인한 게 희망 고문이라 했던가. 그럼에도 아다지오는 안개를 바라보며 그가 인정한 사막의 전사가 귀환하길 기다렸다.
~
"오라버니가 우리의 업적을 뺏으려고 보낸 자다." 뱀 머리의 여자 중 하나가 말했다. 소름 끼치게도 그녀의 두 눈동자는 각각 따로 돌아갔는데, 하나는 이드리스를 노려봤고 다른 하나는 유리 진열대에 고이 모셔져 있는 책을 향했다.
"한때 천족의 기술자였던 라나와 아야여. 지금 우리 부족에겐 그대들이 만든 책이 꼭 필요하다. 그대들을 타락시킨 어둠녘을 극복할 비책이 담겨 있는 그 책이 말이다." 이드리스가 창을 다잡으며 말했다.
"뭐 타락?" 라나가 쿡쿡댔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 그것이 불러온 타락." 아야가 노래하듯 읊조렸다.
"그리고 우리가 타락했다면 그대도 마찬가지."
"이미 어둠녘이 그대의 신체를 침식하였음이니." 둘은 미끄러지듯 이드리스에게 다가왔다.
사실 뛰어난 전사인 이드리스는 한참 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그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이질적인 기운을. 그의 뜨거운 심장이 뿜어내는 짙은 혼돈을. 무엇보다 눈가리개에 비친 모습이 확실한 증거였다. 한때 보석 같은 푸른빛으로 빛나던 그의 눈동자에는 사이한 기운이 가득했다. 죽음의 위기에서 어둠녘이 그를 침식하려 들 때 이드리스는 거부하지 않았다. 어둠녘이 부르는 진화의 노래에 그의 신체가 반응한 것이다.
악마의 속삭임을 떨쳐내려는 듯, 이드리스 고개를 크게 흔들고는 진열장으로 도약했다. 강철 뱀도 그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쉬식대며 이드리스와 책 사이를 지켰다. 날카로운 핏빛 손톱이 자라나고 맹독 송곳니가 드러났다. 라나와 아야의 공격을, 이드리스는 차크람을 날리며 피했다. 그가 순보로 뱀의 뒤에 착지하자 대체 무슨 장치가 되어 있는지, 차크람도 기괴한 궤적을 그리며 그를 따라왔다. 차크람은 그의 손아귀에 돌아오기 전에 강철 뱀의 옆구리를 길게 찢어놓았다.
철판을 긁는듯한 비명이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이드리스 다시 한번 차크람을 뿌리더니 책이 있는 진열장으로 이동했다. 허공을 가른 차크람은 이번에는 라나의 팔을 잘랐다. 팔이 잘린 부위에서 기분 나쁜 녹색 피가 흘러나오자 강철 뱀은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했다. 그 사이 이드리스는 창대로 진열대를 부수고 책으로 손을 뻗었다. 자매는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 이번에는 뱀 꼬리를 통째로 사용해 공격해왔다. 아예 저택 한쪽 벽면을 박살내며 날아오는 일격을, 이드리스는 공중제비를 넘으며 간발의 차로 피했다. 동시에 아야의 밑으로 들어간 그의 머리 위에 그녀의 등이 보였다. 이드리스는 차크람을 던짐과 동시에 무방비 상태의 등짝에 창을 내질러 척추를 끊어놓더니, 꽂힌 창을 지렛대 삼아 라나의 얼굴에 쪽으로 날아올랐다. 이내 돌아오는 차크람이 그녀의 목을 뎅겅 잘라놓았다.
강철 뱀은 급작스러운 충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광했다. 이드리스는 재빨리 책을 회수하고는, 부서진 벽을 통해 먹물이 흘러나오는 분수대 광장으로 후퇴했다.
그때, 원하는 것을 얻은 그의 몸이 일순 크게 휘청댔다. 이드리스의 귀에 말벌의 날개짓 같은 기괴한 소리가 들려왔다. 파괴된 도시 정중앙의 우물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진화와 침식을 갈구하는 어둠녘의 노래다.
'가지마... 이곳이 니가 있을 곳이야...'
이드리스는 정신을 가다듬고 천족의 위치를 마음속으로 가늠했다. 그가 그곳으로 의지를 투영하자 흔들리는 검은 연기 속에서 그의 인영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신기루처럼 아다지오의 앞에 나타난 남자는, 떠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드리스를 부축하는 아다지오의 감각에, 날뛰는 어둠녘의 기운이 잡혔다.
"어둠녘이 그대를 잠식했나."
"나는... 나다." 힘이 다한 이드리스가 눈을 감자, 그의 손에서 책이 떨어졌다.
아다지오는 크게 한숨 쉬었다. 필멸자들은 언제나 그를 귀찮게 했다. 아다지오가 손을 뻗자 천상의 불꽃이 피어올라 죽어가는 전사를 감쌌다.
"이걸로 그대는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조차도 어둠녘의 기운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 그대는 언제나 어둠녘의 유혹에 타락할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정신을 차린 이드리스는 어둠녘의 기운이 일렁이는 눈으로 아다지오는 힐끗 보더니, 바닥에 떨어진 천족 기술자들의 책을 주웠다.
"하지만 난 책을 구했소. 어둠녘을 극복할 방법이 들어있는 이 보물을. 이게 있다면 우리 부족은 구원받을 수 있소."
"아아 그게 끝이 아니다 전사여." 아다지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타일렀다.
"그대 부족은 용감하지만, 이 책에 있는 기계들은 단순히 용기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수많은 과학의 정수가 녹아있는 장치들을 대체 뭐로 만들 텐가. 염소 가죽과 모닥불 땔감으로? 이 책은 기계를 만들 재주가 있는 자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기술 진영에게 말이지."
"한시라도 빨리 내 민족을 이 끔찍한 운명에서 해방시킬 것이오." 이드리스가 고개를 흔들며 분연히 외쳤다.
"그 책을 다룰 줄 아는 자의 협조가 없다면 그대 민족은 살아남을 수 없다." 아다지오는 전사에게서 두 가지 상반된 힘을 느꼈다. 천족의 축복과 어둠녘의 저주를.
"그럼 난 그대를 따라가겠소. 기술 진영에게 인도해 주시오. 하지만 저 변함 없는 사막의 태양에 맹세컨데 난 반드시 돌아올 거요. 강인한 전사들과 위대한 기계장치를 가지고 말이지!" 이드리스가 주먹을 쥐며 외쳤다.
"순진한 건지 우직한 건지 알 수 없구나." 아다지오는 뜻 모를 말을 내뱉더니, 이드리스를 품에 안고 날개를 펼쳐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모티브는 이집트. 고대의 전사라는 언급으로 보아 아다지오와 연관이 있을것으로 예상되었고 스토리에서 아다지오가 나왔다.
[clearfix]

2. 대사


'''가만히 있을 시'''

* "사막에서의 생존은 노하우가 필요해."

* "신기루라는 현상에 대해서 들어봤나?"

* "수풀은 함정을 파기에 안성맞춤이야."

* "좋~았어! 오늘은 칼퇴근이다."

* "흐음~ 단체로 크라켄 사냥이나 나설까?"

* "집나가면 개고생이지."

* "난 농담따위는 하지 않아."

* "이런... 내가 정곡을 찔렀나?"

* "유구한 전통 미래 속에서 밟은 미래가 탄생하는 법."

* "하..."

* "그 무엇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지."

* "사막의 정의를 지키는 짱 쎈 전사! 이드리스 나가신다."

'''이동 시'''

* "하하하하하하"

*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나는 지켜낼 것이다."

* "두려움을 거두라. 영광스러운 전투가 함께 할지니."

* "회개하고 참회하라."

* "그림자가 어두울수록 빛은 밝은 법이지."

* "어둠녘을 지배하고 통제한다."

* "내 무기는 언제나 진실을 향한다."

* "그대는, 등을 내줄 동료가 있는가?"

* "이런... 처치해야할 미니언들이 남아있었군."

* "행상인의 이야기에는 깊은 통찰이 숨어있지."

* "누구나 열반에 들 수 있다."

* "그대, 미니언의 목소리를 들으라."

* "열사의 사막에서 진리를 구한다."

* "사막의 해는 짧은 법이라네."

*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기본 공격'''

* "복수의 연속을 끊어내라."

* "의미없는 싸움을 중단하라."

* "딱하구나... 겨우 그 정도의 능력인가?"

* "그대여, 진심을 말하라."

* "눈동자에 사악함이 가득하구나."

* "말하거라. 경청할테니."

* "전사의 영혼이 함께하리라."

* "흥미로운 기술이로군."

* "적에게... 고귀한 죽음을."

*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라."

'''피해'''

* "으윽..."

'''사망'''

* "저승에서... 만나리라..."

* "드디어... 죽음의 비밀을 풀 수 있겠군."

* "희생...이로다..."

'''매력 도발'''

* "흐음~ 도발을 해보라고?"

'''궁극기 레벨 처음 올릴 시'''

* "이 얼마나 멋진 동작인가?"

* "조심하게나."


3. 능력치


'''공식 영웅 능력치'''
[image]
'''공격(근접)[1]: 9/10'''










[image]
'''방어: 2/10'''










[image]
'''팀 보조: 0/10'''










[image]
'''기동: 10/10'''










'''난이도: 어려움'''
'''유형'''
[image]
'''암살자 캐리[2]'''
'''구분'''
'''기본 능력치'''
'''최종(12레벨) 능력치'''
'''체력'''
697 (+'''141.82''')
2257
'''체력 재생'''
4.50 (+'''?''')
?
'''에너지'''
0 (+'''0''')
0
'''에너지 재생'''
0 (+'''0''')
0
'''타격력'''
77 (+'''7.64''')
167
'''공격 속도'''
100% (+'''3.3%''')
136.3%
'''방어'''
20 (+'''2.73''')
50
'''저항'''
20 (+'''2.73''')
50
'''사정거리'''
2.4[3]
'''이동 속도'''
3.5
기본 공격을 할 때 평캔이 잘되는 영웅이다. 이드리스를 쓸 때 평캔을 익혀두길 바란다.

4. 능력



4.1. 특성 - 두가지 길 (Divergent Paths)


[image]
추가 타격력이나 수정력이 120에 달할 때 이드리스의 특성이 바뀝니다.
{{{#f0f0e7 ▶ 근접(타격력): 순보가 즉시 시전 점멸로 변경. 기본 공격할 때마다 활력을 10 회복하며, 순보와 신기루의 대기 시간도 1초 감소
원거리(수정력): 사정거리 3.8미터 증가. 추가로 기본 공격에 75% 수정 계수와 50% 타격 계수 추가}}}
이드리스는 에너지 대신 '활력'을 능력으로 사용합니다. 아이템의 에너지와 에너지 재생은 활력과 활력 재생으로 바뀝니다.▶ 최대 활력: 100 + 10% 최대 에너지
▶ 활력 재생: 7.5 + 50% 에너지 재생

베인글로리에서 아단[4], 로나[5], 흑깃[6], 알파[7], 랜스[8] 다음 6번째로 에너지가 다른 형태이다.
아이템 빌드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스킬이 바뀐다. 이런 경우는 베인글로리 내에선 최초.
타격력 혹은 수정력의 특성을 언락시키려면 타격력은 비탄의 도끼, 수정력은 강화유리 아이템을 가정 먼저 구매하는 것이다. 둘 다 추가 타격, 수정력이 150이므로 특성이 언락된다.
타격력과 수정력이 동시에 120이상이라면 두 특성다 언락이 되어버리는 '''하이브리드 이드리스'''가 되어버리기도 하는데, 한 가지 특성을 언락시키는 것보다 효율이 좋지 않다. 그 이유는
  • 타격 특성의 효과인 활력 회복과 스킬 쿨타임 감소는 원거리 평타에 적용되지 않는다. 원거리 평타로 싸울때 타격 특성은 없는거나 매한가지이다.
  • 원거리 평타에 붙은 타격력 계수는 매우 적은 편이라 타격력 아이템이 의미가 없어진다. 수정 아이템이나 방어 아이템을 하나 더 사는게 차라리 더 이득이다.

4.2. A - 순보 (Shroudstep)


[image]
이드리스가 목표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후 다음 4초 내의 기본 공격은 추가 피해를 줍니다.
{{{#f0f0e7 ▶ 이드리스가 4.5초간 피해를 받지 않았다면 순보로 3.5초 보호막 생성
▶ 보호막 가능 여부는 활력 막대 아래에 표시}}}
[image] 13 / 12 / 11 / 10 / '''8'''
[image] 0
활력 소모: 60
피해 강화: 25% / 30% / 35% / 40% / '''50%'''
보호막: 125 / 175 / 225 / 275 / 325 (75% 타격 계수)
'''아이템 세팅이 갖춰질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진 스킬'''
타격력 충족 시 구르기에서 해당 위치로 순간 이동이 되는 놀라운 스킬. 사거리도 상당해 써먹기 좋다. 그리고 차크람(B)과 쓰면 콤보도 넣을 수 있다.
성능이 비슷한 복스의 음속 돌파(A)와 비교하자면 음속 돌파는 공진 시 기본 공격 2회와 짧은 쿨타임이 특징이고, 순보는 타격력 충족 시 빠른 모션과 자체 쿨타임 감소, 다음 공격 피해량 증가, 조건부 보호막이 특징이다.
타격력 충족 전에는 도주/회피기로써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돌진 거리가 상당히 짧을 뿐 아니라 피해 증가도 왕귀를 못하는 극초반 시점에선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10초대의 쿨타임은 상당히 길기 때문. 거기다 타격력 충족 전에는 이동하는 모션 또한 상당히 느려서 눈으로 보고 뒤로 빠질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타격력을 충족하는 순간, 모션이 사라지고 자체적으로 쿨타임을 줄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강력한 WP계수와 쿨타임 감소, 평캔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DPS의 원동력이 된다. 순보로 진입해 보호막과 차크람으로 딜교환을 하고, 다시 순보를 사용해 뒤로 빠지거나, 혹은 위치를 계속 전환하며 딜을 넣는 방식.
CP의 경우에는 용도가 다르다. WP는 돌진, 진입기와 회피기의 역할이라면 CP는 콤보용에 가깝다. CP또한 보호막을 얻어 진입기로 쓸 수 있지만 순간 이동이 안돼서 움직임도 느리고 수정력 충족시 원거리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진입기술로 쓸 필요가 없다. 허나 라인전에서 진입기로 써서 상대와 딜교환을 보는 것은 좋다. 차크람을 날리고 순보를 쓰면 차크람이 돌아오는 게 1번 무시된다. 때문에 차크람을 더 오래 붙잡아 놓아 데미지를 더 줄 수 있다.
다만 일방적으로 얻어 맞는 상황에서는 보호막도, 자체 쿨감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긴 쿨타임이 발목을 잡는다. 게다가 아군이 들어가는 한타가 아닌 상대가 공격해오는 경우 보호막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다. 이드리스의 난이도가 최상급인 이유이자 이드리스의 기동성 또한 최상급인 이유.

4.3. B - 차크람 (Chakram)


[image]
이드리스가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차크람을 던집니다.
{{{#f0f0e7 ▶ 적 영웅, 광부, 전설 생물을 맞추면 즉시 활력을 15 회복
▶ 이드리스는 순보신기루를 사용하여 차크람을 공중에 더 오래 유지
▶ 미니언에게는 피해 50% 감소}}}
[image] 8 / 7.5 / 7 / 6.5 / '''5'''
[image] 0
활력 소모: 30
피해: 60 / 110 / 160 / 210 / 260 (110% 수정 계수) (90% 타격 계수)
이드리스의 주 견제기. 차크람이 날아갈 때와 돌아올 때 모두 대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실 대미지는 120 / 220 / 320 / 420 / 520 '''(220% 수정 계수)''' '''(180% 타격 계수)''' 라는 엄청난 대미지가 된다!
다만 차크람이 돌아 올 때부터 쿨이 계산되어 체감 쿨타임이 상당히 길고, 견제 기술 치고는 쿨타임이 5초나 되어 자주 쓰기는 아쉬운 편.
그리고 순보(A)와 신기루(궁극기)를 이용하여 최대 6번 맞출 수 있다. 차크람을 한번 던지고 되돌아오면서 2번, 순보로 1번 맞추고 신기루로 2번, 평타를 섞어가면서 공격하면 순보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와 1번 더 맞출수 있게 된다. 이쯤이면 당연히 차크람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돌아오므로 차크람을 한번 더 쓰면 순식간에 차크람 8방을 맞출수 있다.
자신의 팀과 적 팀에 라이라 2명과 적 팀에 이 있다면 이론상 '''14번까지도 차크람을 맞출 수 있다.''' 라이라의 차원문(궁극기), 핀의 강제 협약(궁극기) 등 스킬 타이밍을 잘 맞춘다면 가능하다. 어디까지나 이론상 그렇다는 것일뿐 실전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0%에 수렴하니 참고만 하자.

4.4. 궁극기 - 신기루 (Shimmer Strike)


[image]
이드리스가 모든 이동 방해 효과를 떨쳐내고 무적이 되어 목표 영웅에게 달라붙습니다. 이후 방향을 지정하면 도약하여 주변 적에게 타격 피해를 줍니다.
▶ 방향을 지정하지 않으면, 이드리스는 원래 위치로 복귀
▶ 적은 1.2초, 아군은 2.8초 유지
[image] 100 / 80 / 60
[image] 0
활력 소모: 0
피해: 200 / 350 / 500 (150% 타격 계수)
'''용도가 다양한 만능 스킬.'''
정말 다양하다. 딸피일때 템에 따라 적에게부터 흡혈을 할 수도 있고, 포탑 사이로 들어간 레이너를 적은 피해로 잡을 수 있는데다, 아군에게 붙어 분수를 유도 할 수도 있다. 역으로, 추노할때 적 아무나 잡은뒤 앞으로 대시하고 A쓰면 어느새 표적에게 가 있다. WP의 경우 천공기 스택이 어느정도 쌓이고 적에게 시전하면 무시무시한 광역딜을 넣을수가 있

5. 재능



5.1. 희귀 - 구도자의 길 (Path of the Seeker)


[image]
두가지 길(특성) 효과 모두 해제. 이드리스 기본 타격력과 수정력 증가.
▶ 기본 타격력 -40% (+1.5%)
▶ 기본 수정력 -40% (+1.5%)


5.2. 고급 - 다함께 차크람 (Cha-Cha-Chakram)


[image]
차크람(B) 세 개 투척
▶ 피해 60% (+5%)
▶ 대기 시간 110% (-2.5%)


5.3. 전설 - 신기한 회복 (Shimmer Heal)


[image]
신기루(궁)은 이드리스와 목표 아군을 각 최대 체력에 비례하며 회복
▶ 최대 체력 회복 40% (+7.5%)
▶ 대기 시간 60% (-7.5%)

총력전 공격아단의 카운터다.
아단이 피에는 피로 달려들때
들어가서는 딸피를 살리는게 악몽이다.

6. 평가


'''베인글로리 공식적으로 난이도 최상위권인 영웅'''[9]
'''아이템 빌드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이 바뀌는 다재다능한 영웅.'''
'''훌륭한 기동성과 독창적인 파괴력을 지닌 전광석화형 영웅'''
'''역대 중 한명'''
어떤 상황에서는 최강의 위력이 연출되지만 초반에 운영이 꼬일 경우 흑깃이나 알파 혹은 크럴 못지않게 꼬이는 극단적인 영웅이다. WP건 CP건 풀템을 갖췄다는 가정하에 초월적인 순간 폭딜과 DPS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유리몸 중에서도 독보적인지라 순보(A), 신기루(궁극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상대의 주요스킬을 회피하는 컨트롤이 필수이다.

6.1. 장점


초중반만 잘 버틴다면 템세팅이 완료되는 후반부에 큰 빛을 본다는점이다. 흑깃이나 알파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DPS나 자체딜이 대폭 감소되어 이전만큼의 초극딜은 내지 못하지만 막강한 딜러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물론 당연하게도 기본실력이 뒷받침해줘야 하고 물몸이라 결코 선공을 내줘야 하지 않는 조건부다. 극후반에는 선공내줘도 1:1한정으로 역으로 이길 수 있다. 현재 기준[10], 1:1 특화 영웅인 크럴, 로나, 라임, 알파, 흑깃, 글레이브 등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6.2. 단점


  • 다른 암살자 포지션 영웅에 비해 약한 내구력
타카코쉬카같은 암살자 포지션 정글러들 보다도 약한 체력과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타카같은 경우 은신과 회전격의 회피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차이는 매우 막대한데[11] 근접형 영웅으로서 활약하게 되는 이드리스의 경우[12] 체감상 부실한 내구도는 더 크게 다가온다. 그리고 극심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어중간한 스킬셋
성장 난이도는 극악임에도 불구하고 성장했을 때 드러나는 스킬셋의 부조화, 단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스탯 등이 발목을 잡는다. 뿐만 아니라 매우 극명한 모순을 안고 있는데, 이드리스의 스킬셋은 순간폭딜형 암살자와 끝까지 추격하며 카이팅을 넣는 지속 폭딜형 사이 어딘가 쯤에 위치하고 있다. 더해서 차크람(B)의 딜레이와 탄속은 기동력이 갖춰지지 않은 극초반 견제 포킹 단계에서나 의미를 가지며, 두 상반되는 순보(A)와 차크람(B)의 특성이 스킬부조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2.2패치에서 리미트 너프의 결정타를 맞아 WP의 위험성이 배제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CP를 간다해도 기본적인 스킬셋이 접근성을 가지게 되는 특성상 마법사와 근접딜러의 중간위치에서 어정쩡한 상태에 놓인다. 물론 템트리의 WP/CP 여부에 따라 스킬셋이 변경되지만 이드리스 특유의 아이러니는 부정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드리스 고유한 단점을 보완하려면 스킬셋을 리워크하거나 초기안으로 롤백하는 방법 밖엔 없다.
  • 하이리턴 하이리스크의 높은 난이도
이드리스의 체감 내구력은 워낙 낮은데다 wp는 dps가 좋지만 암살자로서 부족한 딜량 때문에 A스킬의 사이클을 돌리면서 보호막과 이동기를 계속 유지시켜야 한다. 이런 불안정한 사이클을 유지하면서 근접과 물몸이라는 단점을 안고 싸우니 난이도가 매우 높다. cp의 경우는 원거리지만 a스킬을 제대로 활용도 못하여 내구력은 바닥이고 B스킬을 유지시키는 과정에서 적으로 가득한 곳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번만 물려도 망한다. 이런 영웅 설계로 인해 높은 피지컬과 판단력을 요구하여 난이도를 더욱 더 상승시키게 된다.

6.3. 상성



7. 운영


초반 성장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 이드리스가 후반에 매우 강력해지는걸 잘 아는 적들은 초반에 매우 약한 이드리스의 성장을 끊임없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레인으로 갈 경우 WP나 CP나 찬가의 고서 정도는 하나 사주고, CP의 경우 나중에 파는걸 깜빡하지 말자.
CP이드리스에서 팁을 주자면 신발이나 방템을 제외하고 대형 프리즘 2개를 먼저 사서 패시브 언락을 우선시로 한다. 교류전류나 강화유리, 용의 눈은 그 뒤에 가도 된다. 지금은 패치로 대형 프리즘 2개만으로는 패시브 언락이 안 된다. 수정 조각 1개를 더 가야 한다.

8. 아이템/능력 빌드



8.1. 할시온 협곡 (3v3)


[image] '''WP 캐리'''
'''아이템 빌드'''
'''시작'''
[image] [image]
[image] [image]
'''주요'''
[image] [image] [image]
'''상황별'''
[image] [image] [image] [image]
'''능력 빌드'''
능력
1
'''2'''
3
4
5
'''6'''
7
'''8'''
9
10
11
'''12'''
[image]











'''M'''
[image]







'''M'''




[image]













[image] '''CP 캐리'''
'''아이템 빌드'''
'''시작'''
[image] [image]
[image] [image]
'''주요'''
[image] [image] [image]
'''상황별'''
[image] [image] [image] [image]
'''능력 빌드'''
능력
1
'''2'''
3
4
5
'''6'''
7
'''8'''
9
10
11
'''12'''
[image]












[image]







'''M'''




[image]











'''M'''

8.2. 왕관 오름 (5v5)


[image] '''WP 캐리(봇)'''
'''아이템 빌드'''
'''시작'''
[image] [image]
[image] [image]
'''주요'''
[image] [image] [image]
'''상황별'''
[image] [image] [image] [image]
'''능력 빌드'''
능력
1
'''2'''
3
4
5
'''6'''
7
'''8'''
9
10
11
'''12'''
[image]











'''M'''
[image]







'''M'''




[image]













[image] '''CP 캐리(미드/봇)'''
'''아이템 빌드'''
'''시작'''
[image] [image]
[image] [image]
'''주요'''
[image] [image] [image]
'''상황별'''
[image] [image] [image] [image]
'''능력 빌드'''
능력
1
'''2'''
3
4
5
'''6'''
7
'''8'''
9
10
11
'''12'''
[image]












[image]







'''M'''




[image]











'''M'''

8.3. 그외 템트리


  • 하이브리드 이드리스 즉 wp와cp를 모두 가는 이드리스인데 효율이 별로이므로 가지 말자.

9. 스킨



9.1. 희귀 - 특공대 이드리스 (Elite Force Idris)


[image]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image] '''1000 정수'''
[image] '''599 아이스'''
'''출시일'''
'''2017년 3월 25일'''


9.2. 고급 - 호루스 이드리스 (Horus Idris)


[image]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image] '''2500 정수'''
[image] '''1199 아이스'''
'''출시일'''
'''2017년 9월 7일'''

9.3. 오리진 이드리스(특별판) (Origin Idris (SE))


[image]
관련 정보
'''가격'''
[image] '''1000 정수'''
'''출시일'''
'''2018년 6월 27일'''[13]
특별판 스킨 중에서 오팔로는 구매가 불가하다.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이드리스 특유의 패시브 덕분에 수정력 빌드로 가면 원거리도 된다.[2] 이드리스 특유의 패시브 덕분에 수정력 빌드로 가면 마법사도 된다.[3] 수정력 빌드로 가면 사정거리 3.8을 추가로 얻어 6.2가 된다.[4] 복수심을 에너지 대신 사용한다.[5] 피의 갈망을 에너지 대신 사용한다.[6] 집중력을 에너지 대체하여 사용한다.[7] B스킬은 체력을 소모하고 궁극기는 재가동 시간을 소모한다.[8] 이드리스처럼 활력을 에너지 대신 쓴다.[9] 어디까지나 공식적이며 상황과 조합에 따라서는 흑깃이나 스카이, 알파, 케스트럴의 난이도 또한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요컨대 타카를 상대로 이드리스와 스카이중 누가 더 어려울지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그리고 엄밀히 말해 순간 판단력과 대처, 운영등을 제외한 순수 컨트롤만으로는 논타겟 스킬로 구성된 CP누커들이 더 어렵다.[10] 리즈시절의 이드리스는 최강급의 초월적 dps를 자랑했다.[11] 타카가 정석적인 CP템트리를 확보했을 때 회전격과 은신의 쿨타임과 이드리스의 궁극기가 가지는 성능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12] CP템트리를 가게 됐을때 마법사로서의 여지가 있기는 하다.[13] 스킨 이벤트로 먼저 출시가 되었으며, 정수로 구매 가능하게 된 날짜는 3.5 업데이트인 7월 12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