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1969)
1. 개요
前 빙그레-한화, 쌍방울, SK의 야구선수.
2. 선수시절
1993년 빙그레의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데뷔 첫 해에는 강석천의 백업으로 뛰다가, 1994년 강석천의 부진을 기회삼아 암울했던 1994년 이글스 타선에 박지상과 더불어 힘을 실어 주었다. 이 때가 커리어 하이로, 0.299의 타율과 14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995년 방위병 복무로 홈 경기밖에 뛰지 못했으며, 그 이후 주춤하다가 1998년 주전 3루수가 됐으나 1998년 시즌 후 외야수 동봉철과 함께 투수 임창식을 상대로 쌍방울 레이더스로 트레이드됐다. 쌍방울이 해체되고 2000년 SK 와이번스에 이적하여 1시즌을 뛴 후 은퇴했다.
이후에는 인천에서 유소년 야구 팀을 지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는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 감독이다. 한국리틀야구 사상 최초로 지방팀인 '대전 충청권' 팀으로 한국 예선, 아시아-퍼시픽&중동 월드시리즈 예선을 거쳐 2019년 리틀 월드시리즈에 한국팀 감독으로 본선에 참가했다.
현재 대전 중구리틀팀은 창단 5년만에 우승 뿐 아니라 준우승 다수 등 지방팀이만 강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산 기록은 타율 0.241 51홈런 167타점 168득점 19도루.
3. 여담
-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어 2위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 당시 멤버 중 한 명이 내야수 박정태다.
- 아들 이영빈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야구를 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세광고등학교 3학년으로, 포지션은 내야수. 그리고 2021년 신인 2차지명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 일부 야구 팬들은 현직 KBO 심판으로 착각하기도 하나 심판 이민호는 1970년생으로 별개의 인물이다.
- 1995년 시즌 선동열에게 유일하게 홈런을 친 선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