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개인리그/2011년
3월 12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경기에서 채규승, 전상욱을 이기고 2연승으로 MSL 32강에 진출했다. 경기의 포인트는 채규승 전에서 경기 도중에 '''자 세팅'''을 하는 것과 전상욱에게 벙커링을 시전한 것.(...) 그런데 안습인건 자기 팀에서 MSL 본선에 오른 자가 이영호 단 한 명뿐이라는 거다.(...)
4월 7일 조지명식에서 택리쌍+염이라는 역대 최악의 죽음의 조에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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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대망의 DSL 4강... 1경기에서 자신의 라이벌인 이제동이 염보성을 잡고 승자전으로 진출한 상황. 자신의 2경기 상대는 위너스리그 결승에서 자신을 이긴 김택용. 최근에 이긴 것도 김택용[1] 이고 맵도 테란을 상대로 토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몬테크리스토. 이영호는 맵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전진 7배럭을 했지만. 프로브 정찰에 의해 들켰고[2] 바로 3넥서스를 가져가는 김택용에 의해 경기는 안 좋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신감이 오른 김택용은 '''코리어'''를 시전.[3] 섬멀티를 먹으면서 코리어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것을 본 이영호는 서플 장성을 지으며 김택용의 병력을 막아내기 시작했고 캐리어에 쓴 자원으로 인해 지상병력의 충원이 적어진 순간 갓의 고유스킬 동시 3멀티 순삭을 시전. 멀티가 줄어들어 인터셉터 충원이 늦은 김택용은 결국 앞마당까지 날아가며 GG를 선언하게 됐다...
그렇게 힘들게 승자전에 진출 했고 상대는 최고의 라이벌 이제동. 49번째 리쌍록이 열렸다. 맵은 써킷 브레이커였고 지난 전적을 봤을때 모두가 이영호의 승리를 예측했는데...했는데... 진출 바이오닉 병력이 이제동의 저글링 뮤탈에 잡아먹힌 이후 아무것도 못해보고 GG를 치고 말았고 최종전에 가게 되었다.
결국 최종전에 가게 됐고 상대는 패자전에서 염보성을 잡고 올라온 김택용. 또다시 택꼼록이 시작되었다.
맵은 단테스피크SE. 2경기 때와는 달리 테란이 4:0으로 앞서는 좋은맵이었고 빌드도 이영호는 배럭더블을 가져간 반면 김택용은 늦게 넥서스를 가져가 버렸고 김택용은 계속된 이영호의 벌쳐 견제를 받았고 이영호는 리콜 대비로 김택용의 수를 모두 막는 듯 했다. 하지만 첫 대규모 교전에서 예상보다 탱크 수가 훨씬 많이 줄어 들어 이영호는 상당히 늦게 6시에 추가 멀티를 시도해야 했고, 이미 추가 멀티를 빠르게 가져갔던 김택용은 재차 교전에서 질럿만 소비하고 다수의 드라군을 남기는 승리를 거두고 6시의 커맨드를 치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이영호는 6시 커맨드를 띄워서 옮겨 놓았고 김택용의 다수의 드라군들은 6시에 갇혀서 전멸 당하고 말았다. 이후 이영호는 바로 병력을 끌고 전진했고 김택용은 병력 부족으로 이를 계속해서 막아내지 못 하면서 결국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결국 이영호는 2승 1패, 조 2위로 16강에 가게 되었다.
4월 30일에 열린 ABC마트 MSL 16강 1세트. 무난하게 원배럭 더블을 가져간 이영호가 원스타가 들키자 평소와는 다르게 곧바로 투스타 레이스를 가서 레이스 견제로 엄청난 이득을 본후 반땅선긋을 시전 과거에는 까였지만 보강해서 나온 배틀로 박상우의 숨통을 조이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서 5월 5일에 열린 ABC마트 MSL 16강 2세트에는 초반에 빌드를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벌탱싸움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며 경기가 불리하게 되었다. 그러나 테테전 90%는 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듯 엄청난 호수비로 박상우의 병력을 여러차례 막아냈다. 하지만 결국 끝까지 방심하지 않은 박상우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인 3세트에서 박상우에게 마린 소수와 벌처 한기로 초반 압박을 가했는데 박상우는 앞마당에 벙커도 없고 팩토리에 애드온이 달리느라 팩토리 유닛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박상우의 일꾼을 대거 잡아내고 벌처들이 본진에서 피해를 주었다. 게다가 박상우는 탱크가 하필이면 '''미네랄과 벽 사이에 끼어버렸고''' 결국 이영호의 전진 병력을 뚫어내지 못하고 전투에서 패배하였다. 이로써 이영호는 세트스코어 2:1로 8강에 진출했다. 그 후 인터뷰에서 2경기의 패배를 의식한 건지 '벌탱 컨트롤 연습을 좀 해야겠다'라고 언급했다.
5월 12일 신상문과의 ABC마트 MSL 8강전 1세트가 시작 되었다. 1세트 맵은 써킷브레이커. 이영호는 11시 신상문은 5시가 걸렸다. 경기는 신상문은 노배럭 더블을 시전한 반면 이영호는 센터배럭을 시전했다. 이때 신상문은 커맨드를 앞마당에 바로 짓지 않고 본진에서 지었는데 이 이유는 앞마당만 확인하고 빠지는 이영호 특유의 정찰법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영호는 7시 정찰은 앞마당만 보고 빠진 반면에 11시 정찰은 신상문을 비웃듯 본진까지 확인했고 바로 본진을 정찰하자마자 곧바로 벙커링, 그리고 그 후 벌쳐 난입을 하면서 신상문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앞마당까지 이영호가 먼저 가져간 이영호는 골리앗 탱크로 중반을 유리하게 가져갔고 후반에는 레이스 벌처 탱크 조합으로 신상문을 압도하며 GG를 받아냈다.
5월 21일에 열린 ABC마트 MSL 8강전 나머지 경기에서 신상문을 3:1로 꺾고 4강에 올라갔다. 2세트 맵은 라만차. 경기 내용은 초반에 진출병력이 싸먹혀 불리하게 진행하는듯 하였으나 신상문이 판단미스로 인해 유리한 상황에서 끝내지를 못했다. 그후 신상문은 레이스들을 모으며 공중을 장악한것에 비해 이영호는 골리앗 탱크 위주의 지상병력에 중심을 두고 중립멀티를 하나하나 차지해갔고 상대적으로 골리앗에 비해 비싼 레이스를 선택한 신상문은 병력 유지가 안되 지상병력으로 전환했으나. 이영호는 레이스로 체제를 변환하며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의 맵은 단테스 피크SE. 이영호는 배럭더블을 가져가며 부유하게 시작했으나 신상문은 전진 배럭으로 팩토리에서 나온 유닛으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조였다. 이영호는 벌처위주로 경기를 하려다 결국 말렸고 초반에 GG를 선언했다.
4세트의 맵은 몬테크리스토. 둘의 빌드는 흥미롭게도 2세트에서 나왔던 서로의 빌드를 바꿔서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상문은 도중에 드랍쉽을 섞으며 변화를 줬고 경기가 무난하게 장기전 체제로 가던 도중 신상문이 맵 중앙의 장애물을 부수고 진출하려던 순간 주위에있던 이영호의 레이스가 신상문의 드랍쉽을 전부 폭사 시켰다. 골리앗이 적었던 신상문은 탱크가 잡히기 시작했고 결국 앞마당까지 밀리자 마지막 병력을 어택땅을 찍었고 다 잡히자 GG를 선언했다.
6월 2일에 열린 ABC마트 MSL 4강 1세트 라만차에서 신동원은 11시 이영호는 7시 세로 방향에서 대치하게 되었다. 이영호는 2배럭 더블커맨드를 가져간 반면 신동원은 3해처리 운영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에는 아무런 교전도 없는 상황에서 이영호가 병력을 유지한 상태로 신동원의 뮤탈견제에 손해를 받지 않았고 때문에 병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이영호는 한방병력으로 신동원의 저글링, 뮤탈, 럴커 조합을 무난하게 처리하고 신동원의 앞마당을 밀어내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 맵은 몬테크리스토. 이판의 5시에 위치한 신동원이 1시에 드론을 이동시킨 것으로 시작되었다. 신동원은 1시에 먼저 해처리를 가져가고 그후 앞마당에 노스포닝 상태로 3해처리째를 건설했다. 때문에 빌드가 꼬인 이영호보다 부유하게 시작하게 된 신동원은 테크를 빠르게 올리며 이영호를 상대로 엄청난 우위를 가져갔다. 도중에 이영호는 1시 파괴를 위해 병력을 보냈지만 신동원의 기적같은 다크스웜으로 방어가 되었고 이영호는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드랍쉽 견제까지 스커지에게 3기가 연달아 추락하면서 더욱더 불리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2시쪽 신동원 5번째 멀티를 이영호가 소수 바이오닉 병력으로 파괴해냈고 신동원의 이영호 본진 폭탄드랍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실패. 신동원은 점점 병력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후 7시에 건설했던 4가스 멀티가 이영호의 모인 병력에 의해 7시 지역이 파괴되며 승기는 이영호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영호는 끝까지 2시지역의 견제를 성공시키며 신동원이 4가스를 먹지 못하게 만들었고 결국 마지막 본진 드랍이 실패하자 신동원은 또다시 GG를 선언하게 되었다.
3세트 맵은 써킷 브레이커. 이번에 신동원은 7시 이영호는 11시가 걸리며 또 세로 방향이 걸리게 되었다. 그리고 경기 양상도 신동원이 3해처리를 가져가며 1세트와 비슷하게 진행되나 했으나... 이영호는 1세트와 다르게 4배럭을 올리며 병력을 다수 뽑아내기 시작했고 이영호는 중앙싸움에서 계속해서 이득을 뽑아내며 결국 배슬 탱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신동원의 앞마당, 본진을 파괴하면서 GG를 받아냈고...
결국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3:0으로 압살하며 2시즌 만에 결승에 다시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운영형 저그중 최강이라는 소리를 듣는 김명운이었다. 전문가들이 항상 김명운이라면 이영호에게 일격을 가할수 있다고도 평가를 했는데 드디어 '''색꼼록'''이 성사되었다.
6월 11일 광운대학교에서 결승전이 열렸는데...결과는 3:0 셧아웃이 나오면서 7시가 채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1세트 맵은 몬테 크리스토. 이영호는 발키리를 준비했지만 김명운의 저글링 밀어 넣기로 준비해 온 빌드가 유출되었다고 판단[4] , 이영호는 본 계획인 발키리 2기 타이밍을 기다리지 않고 발키리 1기만 있는 상황에서 곧바로 진출해 뮤탈과 저글링 병력을 잡아먹고, 발키리가 소모된 뒤 남은 마린 메딕만으로 김명운이 성큰 1개만 완성된 7시를 공격. 간신히 추가된 뮤탈+스커지로 발키리를 커트하며 막아냈지만 남은 메딕이 많아 후속 마린+메딕과 발키리에 결국 7시 해처리가 날아간 김명운은 GG를 선언했다.
곧이어 라만차에서 시작된 2세트에서는 이영호의 바이오닉 이후 지속적 벌처 견제로 이득을 가져가면서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 탱크로 서서히 김명운을 압박해가면서 4가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내내 나온 벌처 견제는 정명훈의 그것보다 더 굉장했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완벽하게 김명운을 괴롭혔다 [5] . 결국 김명운은 3가스 상태에서 겨우겨우 퀸을 모아 탱크 9~10기를 브루드링으로 잡아먹긴 했지만... 그 이후 곧바로 미리 뽑아둔 바이오닉 병력이 김명운의 앞마당에 도착하자 GG를 선언했다
3세트 맵은 써킷브레이커. 이영호는 첫 세트와 비슷하게 발리오닉으로 병력을 구성했고 발키리가 스커지에 연달아 잡히면서도 뮤탈을 효율적으로 제압했고, 또다시 레메로 전환해 온리탱크로 김명운의 8시 멀티를 압박. 김명운은 엄청나게 쌓인 탱크로 인해 다크스웜+아드레날린 저글링을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이기를 풀지 못해 결국 3번째 GG를 선언, 이영호는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여담으로 경기가 딱 7시에 끝나면서 무도관광(...)이라는 말이 나왔다. 또한, 세 경기 모두 저그가 하이브를 갔는데 '''베슬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포인트. 1, 3세트의 발키리 활용이 배슬을 대신했다. 심지어 3세트에선 레메로 전환하기 위해 짓고있던 사이언스 퍼실리티마저 취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6]
이로써 이영호는 이윤열에 이은 개인리그 6회 우승자, 이윤열, 최연성, , 김택용에 이어 금뱃지#s-2를 차지한 5번째 선수가 되었다. 또한 골든마우스#s-2, 금뱃지#s-2, WCG 금메달을 획득한, 이른바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한 시즌을 마이스타리그로 인해 건너뛴 후 드디어 스타리그가 열리게 되었다. 이영호는 전 시즌 스타리그인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16강에서 탈락하였기 때문에 새롭게 다시 태어난 듀얼 토너먼트로 내려갔는데 같은 조에 고석현,이신형과... 이제동이 있었다.
2010년 까지는 자신이 잘 잡았던 이제동이지만 2011년으로 해가 바뀌자 상대전적이 1:3으로 밀리고 있는 상태이고 4연패중이었던 이영호가 힘들어보였다.
6월 22일에 열린 스타리그 듀얼 A조 1경기 상대는 자기와 같이 부진을 겪고 있는 고석현. 맵도 테란이 불리한 신 피의 능선이라 고전을 면치 못할거란 평이 있었지만...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팔이 아픈 듯 손목을 푸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였다.
승자전 상대는 반대쪽에서 이신형을 잡고 올라온 자신의 최대의 라이벌 이제동. 맵은 테란이 저그상대로 좋은 글라디에이터. 하지만 경기 양상은 맵의 성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이영호는 빨리 끝내기 위해 8배럭으로 시작했고, 이제동은 7드론 스포닝풀으로 시작했다. 이영호는 11시지역에 위치해서 배럭에서 나오는 마린들이 저글링에 잡히기 쉬운상태였고 때문에 한방 병력을 기다리고있던 마린이 다수가 잡힌 이영호는 결국 불리하게 시작하게 되었다. 그후 이제동의 장기인 뮤탈리스크들이 다수가 나와 이영호의 본진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 계속 되었다. 그러나 이영호는 뮤탈을 쫓아낸 후 바로 바이오닉 병력으로 맵 중앙을 돌아다니면서 주도권을 주지 않기위해 노력했고 미네랄 멀티를 돌리면서 레이트 메카닉을가고 희망을 만들어 내려고 하였다. 하지만 시작이 너무 불리했고 이제동이 방심하지 않으면서 결국 거듭해서 9시 멀티가 차단되자 GG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이제동과 싸우며 어느새 팔이 아픈 걸 잊은 듯 보였고...
최종전에서 고석현을 이긴 이신형과 상대하게 되었다. 맵은 이영호가 테테전 7:0의 성적을 자랑하는 라만차. 그리고 이번에는 맵 데이터대로 이신형을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고 결국 12회 연속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의 인터뷰에서 이영호는 팔목 상태가 심각하여 2주 동안 치료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가온 16강 조추첨식. 시드권자들의 추첨으로 진행된 이번 스타리그 조추첨식에서 이영호는 4명중 3번째로 추첨한 송병구의 조에 뽑혔다. 그리고 다른 두 명은 신동원과 이영한. DSL보다는 못해도 진에어 스타리그 최악의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다.
7월 13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전에서 신동원을 라만차에서 압도적으로 잡으며 1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은 이영호는 5시, 신동원은 11시에 위치한 상황에서 신동원이 초반에 9드론으로 이영호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영호는 배럭과 서플2개로 완벽히 방어를 해놨고 결국 신동원은 저글링을 낭비하게 되었다. 그후 신동원은 3해처리를 가져간 반면 이영호는 5배럭을 올리고 빠르게 경기를 끝내려고 하였다. 그 타이밍이 너무 빨라 미처 대처를 하지 못한 신동원은 7시에 위치한 제 3멀티가 파괴되었고 이후 이영호의 드랍쉽이 신동원의 본진에 난입. 신동원의 진영을 헤집어댔고 결국 신동원은 GG를 선언하게 되었다.
7월 22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B조 경기에서 송병구를 상대하게 되었다. 맵은 토스가 테란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신 피의능선. 이영호는 이 맵에서 토스전이 1승 2패[7] 로 전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맵은 송병구에게 웃어주고 있었다.
송병구는 2게이트 사업 드라군으로 압박을 선택한 반면 이영호는 배럭더블을 선택했다. 송병구는 이 상황에서 12시 멀티에 파일런을 건설하고 입구를 프로브로 막으며 심리전을 걸었으나, 이영호가 본진 정찰에 성공하며 별반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송병구는 7드라군으로 앞마당을 두드려 시즈모드된 탱크를 잡아내는 동시에 트리플 넥서스를 가져갔고, 이영호는 병력을 모으며 2번째 멀티를 가져갈 준비를 했다. 앞마당과 두 번째 멀티를 동시에 먹은 송병구는 캐리어 테크를 타며 김태형 해설을 설레게 하였으나...
순식간에 나온 이영호의 골탱 병력이 송병구의 3번째 멀티를 파괴함과 동시에 이영호의 병력을 갈라서 잡아먹으려던 송병구의 드라군들을 오히려 잡아버리고, 캐리어에게도 손상을 입혔다. 이후 점점 물량이 떨어지는 송병구는 앞마당이 날아가며 마지막 캐리어가 터지자 GG를 선언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는 벌처가 단 한기도 나오지 않았다...
7월 27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B조 패스파인더 경기에서 이영한을 상대로 신들린 리페어를 보여주며 갓의 위엄을 과시했지만. 그 후 베슬과 드랍쉽에 계속 스커지에 격추당하는 등 평소 이영호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저그의 4가스 멀티에 '''생마린''' 병력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이영한 4가스 멀티를 차단하자 결국 자원줄이 끊긴 이영한이 GG를 선언하였다. 이로써 이영호는 3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7월 30일 16강 재경기 끝에 허영무가 통과했는데... 허영무가 자신의 8강 대전 상대로 이영호를 뽑아버렸다...
그리하여 8월 12일 진에어 스타리그 8강 1세트 신 피의 능선 경기. 이영호가 초반부터 전진 배럭을 지어 허영무의 더블넥을 노리는 빌드를 사용했지만 허영무는 원게이트-사이버네틱스 코어-사업 테크. 이영호와 허영무 둘 다 공격 없이 앞마당을 먹은 뒤 이영호는 3팩토리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지만 허영무의 멋진 방어로 인해 막혀버렸다. 그 후 허영무는 2셔틀 2리버로 이영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견제하려 하였지만 이것 또한 이영호가 기적같은 방어로 손해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허영무는 이미 4멀티를 돌리면서 캐리어 테크를 탔다. 하지만 이영호는 언제나 했던 것처럼 캐리어에 드는 비용으로 인해 프로토스의 지상병력이 줄어들었을 때 모인 메카닉 병력으로 허영무의 멀티를 파괴해나갔고 결국 앞마당이 날아가고 본진에 이영호의 병력이 들이닥치자 허영무는 GG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날 이 경기의 평점은 가각 이영호 S, 허영무 A 였다.
이후 프로리그 결승에서 SKT의 프로토스 도재욱을 2번이나 쌈싸먹고, 비록 도중에 프로리그 결승을 치르긴 했다지만 끝판왕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지라 8월 26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8강 2세트 패스파인더 경기 역시 이영호의 우세를 점치는 팬들이 많았으나, 허영무 역시 지난 1세트 패배 이후 이영호를 잡기 위해 벼르고 있었다. 허영무는 2세트에서는 로보틱스로 견제를 갈 것 처럼 페이크를 준 후 트리플 넥서스, 이영호는 터렛을 박으며 수비에 치중하다 상대방이 200 싸움을 걸어온다는 것을 눈치채고 역시 베슬을 뽑고 200싸움을 준비한다. 하지만 허영무는 제3스타팅까지 가져가며 게이트를 거의 20개 넘게 늘린 채 물량으로 찍어누르기 시작했고 이영호는 결국 물량에서 밀리며 2세트를 패배한다.
그리고 운명의 3세트 역시 토스들의 초반 압박이 거센 글레디에이터에 맞게 이영호는 안정적으로 원배럭더블의 벙커수비를 준비했으나 허영무는 노게이트 더블 넥서스. 물론 이 때까지만 해도 충분히 승산은 있었지만 곧바로 트리플 넥서스를 가져간 동시에 허영무는 셔틀 질럿을 포함한 드라군으로 기습을 가하고 이 한 번의 기습에서 이영호가 다수의 탱크를 잃고 미네랄 멀티의 커맨드센터를 지속적으로 공략당하여 자원채취를 원활히 하지 못함에 따라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후 추가 물량에서 뒤지며 결국 역스윕을 당하여 세트스코어 1:2로 탈락하며 10-11 시즌을 마무리하고 만다.
[1] 올스타전에서 종족 바꾼상태에서 이영호가 이기긴 했다.[2] 귀맵 논란이 있었다.[3] 이런 김택용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며칠전 프로리그 올스타전에서 서로의 ID와 종족으로 바꾸고 게임했을 때 이영호는 경기가 유리해 지자 채팅으로 '''코리어'''간다. 라고 말했고 실제로 캐리어를 뽑아 김택용의 메카닉 병력을 잡아먹고 승리 했다. 김택용의 캐리어 선택은 이에 대해 복수하는 심정으로 한것으로 보인다...[4] 저글링 시야가 좁아 아머리는 파악하지 못했다. 포모스 매니아칼럼에서 실험해 본 결과가 올라왔는데, 저글링의 시야 내에 아머리가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이영호는 발각당했다고 판단했다.[5] 첫 벌쳐 견제는 앞마당에 마인 매설을 함과 동시에 앞마당 드론을 쓸어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본진 난입으로 정찰+드론 3마리 사냥까지[6] 이후에 메카닉 공2업이 된 것을 보면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나중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7] 1승은 캐리어간 장윤철에게 거뒀고 2패는 각각 캐리어 운영으로 박수범에게, 전진 4게이트를 사용한 송병구에게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