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승
1. 개요
대한민국의 전(前) 코미디언이자 연극인이며 현재 이탈리안 피자 전문점 디마떼오의 CEO이다. 본관은 한산(韓山).[1]참조
2. 경력
1960년 3월 10일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태어나 대흥국민학교, 대전대성중학교, 보문고등학교,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교 대학원 박사 졸업했다. 종교는 개신교이다.
특이한 외모로 주목을 받은 개그맨으로, 1982년 제2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서 데뷔하여(당시 이름은 이성규였으나 1985년에 정식으로 개명했다.) 그 해 개그 콘테스트 동상을 수상하였다. 청춘만만세[2] ,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에 출연하여 '헬로우 일지매' 캐릭터[4] 로 인기를 구가하였다. 이 때가 그의 전성기로, 일지매가 1991년 막을 내리며 개그 활동을 중단했다.
영화 "춤추는 청춘대학", "내사랑 짱구", "김치국 일병", "손오공", "따봉 깐돌이", "외계인 코브라", "엽전도사 젓가락도사" 등에 출연하였다.
1992년 6월 연극계에 데뷔했으며, 데뷔작 "하늘텬 따지"로 해외공연을 비롯한 3년간 장기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함께 공연한 오정해가 영화 "서편제"에 발탁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추송웅이 1980년대 연기했던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의 원숭이역을 연기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강부자 모노드라마,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을 제작하였다. "이원승이 원숭이", "바케레타", "프라이 프라이데이", "거울보기", "이원승이 웁니다"외 다수 출연 제작하였다.
1997년 6월 당시 KBS 프로그램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이탈리아로 가서 나폴리의 피자 가게에서 정통 나폴리 피자 만들기에 도전하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1주일 동안 반죽부터 장작에 굽는 법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면서 나폴리 피자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나중에 그는 '당시 그 피자를 맛본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이것을 한국에 들여올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표현했다. 디마떼오는 빌 클린턴 등 명사들도 찾는 유명한 핏제리아이다.
한국 사업권을 좋은 조건으로 맺는 것은 쉽지않았다. 로열티를 요구하는 디마떼오 사장과 끈질긴 협상을 벌였는데, 협상 사흘에 디마떼오 사장 가족의 결혼식에서 2시간을 웃긴 끝에 마음을 얻었다. 결국 로열티 없이 본사에서 기술을 익힌 주방장을 채용하는 조건으로 한국 내 독점 사업권을 따냈다. 그리고 본인의 저축 7천만 원과 친구로부터 빌린 그 두 배의 돈으로 1998년 1월 대학로에 한국 최초의 나폴리식 피자 가게를 오픈하였다. 이 때 IMF 외환위기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마침 제15대 대통령 선거와 출연자의 귀걸이 등으로 방영이 미뤄졌던 도전 지구탐험대 이원승의 나폴리 피자편이 방송을 타면서 회생할 수 있었다.
현재는 대학로에 있는 나폴리 피자 전문점 디마떼오 CEO다.
2018년, 에세이 '피자 한 판 인생 두 판'을 출간하였다. 2019년, 연극과 성경의 기호학적 의미해석 이론 '로고스플레이'가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 11월 1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게스트들이 여행중 우연히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러가면서 손님을 안내하고 서빙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하였다. # MC 김준현이 알아보고는 맛있다고 칭찬을 하였고, 알베르토는 자신이 맥주회사 다녔을 때 거래처였다고 하였다.
2018년 11월 27일에는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는데 # "위기는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시간이 걸릴 뿐 지나갈 수 있다"라는 신조를 밝혔다.
2020년 6월 5일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 출연하여 근황 및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