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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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1년 7월 4일 성주군 출생으로 대전MBC 대표이사와 MBC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던 언론인 및 기자이다.
2. 언론인 시절
1961년 7월 4일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구지역에서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1987년 MBC에 입사해 기자의 길을 걷게 된다. 문화부, 사회부, 국제부 등에서 기자 활동을 했다. 1990~1991년 걸프전때 현지 특별취재반으로 파견되어 정동영 기자 등과 함께 현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전쟁 소식을 전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종군기자로 2003년 이라크전 전장에서 미군의 공습을 보도했다. 이러한 이력으로 흔히 "중동 전문 기자", "종군 기자",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널리 알려졌다. 2005년에는 보도제작국 시사매거진 2580의 취재데스크를 맡기도 했으며 같은 해에 국제부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홍보국장을 맡았으며,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을 맡다가, MBC 보도본부 국제부 워싱턴 지사장을 역임하였다. 2012년에 전 보도국장 문호철 기자와 더불어 MBC 기자협회에서 제명되었다. 2012년에 당시 김재철 MBC 사장에 반대하는 파업을 주도한 기자들에 의해서 김재철 사장 하에서 워싱턴 지사장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2012년 기획홍보본부장 시절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만나 MBC 및 부산일보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한겨레의 보도가 있었다.
이후 2014년 3월에 보도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녀가 보도본부장로 재임하던 시기에 MBC의 사건, 사고들이 있는데 주로 게임중독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 대한 보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2014년 3월 14일날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 최근에 일어난 ahq Korea 승부조작 및 천민기 선수 투신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게임중독으로 인한 투신으로 편집 및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이상하게도 YTN에서 동일한 형사가 나와서 멀쩡한 인터뷰를 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신촌 살인사건의 원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이유로 들거나 폭력적인 게임이 비만과 고혈압을 조장한다는 등의 온갖 게임 때리기식 보도가 문제가 된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러한 보도가 한국 게임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불러일으켜 한국 게임산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재뿌리기식 보도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MBC 뉴스가 이진숙 본부장 의견대로 모든 방송이 나가는 것은 아니며, 또한 보도본부장이라고 해서 모든 방송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보도본부장이 모든 뉴스의 내용을 일일이 결정할 수도 없으며, 그럴 경우에는 개별 기자들과 PD들에 대한 과도한 간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MBC노조가 그녀를 음해하기 위해서 제기된 주장이라고 반박도 있다.
2015년에는 3월 5일에 대전MBC의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정권이 교체되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최승호 신임 사장 부임 후인 2017년 12월 28일 방문진 임시 이사회에서 10명의 해임 협의 대상자 명단[1] 에 올랐다.[2]
2018년 1월 8일, 대전MBC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사임하였다.
3. 정치 활동
2019년 10월 31일, 자유한국당의 2020년 총선을 앞둔 인재 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지역 정계에서 이진숙이 황교안에 의해 영입되고, 정종섭과 가까운 친박, 친황으로 분류하였다. 정종섭이 불출마하는 대신 류성걸을 견제하기 위해서 같은 친박, 친황인 이진숙을 지원했고, 정종섭이 공천한 대구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이진숙을 지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류성걸, 유승민과 가까운 관계를 가진 전 대구시의원들과 전 동구의원들은 류성걸을 지지했다. 대구 동구 갑에서 경선을 치렀지만, 류성걸 의원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공천을 받지는 못했다.[3]
다만 경선 패배 이후에도 대구에 남을 것이라 말하면서 차기 총선이나 지방선거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1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했다.
4. 경력
- 1987년 5월 : 문화방송 보도국 입사
- 1987년 5월 : 문화방송 보도국 문화과학부 기자
- 1987년 5월 : 문화방송 보도국 국제부 기자
- 1987년 5월 : 문화방송 보도국 사회부 기자
- 1989년 : 문화방송 북극탐험 다큐멘터리 '북극, 북극 사람들' 제작
- 1990년 : 걸프전 취재
- 2003년 : 이라크전쟁 취재
- 2005년 2월 : 문화방송 보도제작국 2580부 차장
- 2005년 : 문화방송 보도국 국제부 부장
- 2006년 : 문화방송 워싱턴 특파원
- 2010년 7월 ~ 2012년 4월 : 문화방송 홍보국 국장, 문화방송 대변인
- 2012년 4월 : 문화방송 기획홍보본부장
- 2013년 ~ 2014년 3월 : 문화방송 보도국 국제부 워싱턴지사장
- 2014년 3월 ~ 2015년 2월 : 문화방송 보도본부장
- 2015년 3월 ~ 2018년 1월 : 대전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5. 여담
- 2014년에 방영되었던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 뉴스앵커역을 맡아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