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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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의 주인공.
조선의 세자이며 임금의 유일한 아들이다. 하지만 적자가 아닌 후궁 태생의 자식이라는 한계로 인해 세자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계비 조씨를 통해 적자를 생산하여 해원 조씨 가문의 피가 섞인 아이를 세자로 세우려는 조학주의 견제를 받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본작이 시작되기 전, 유생들과 새로운 조선을 만들자며 역모를 꾸미는 등 해원 조씨 일가를 몰아내고, 흔들리는 조선을 바로 잡고자 한다. 하지만 확고한 지지 세력을 통한 정치적 영향력도 거의 없고, 백성들의 삶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온실 속 화초 같은 왕자님이었다. 오군영이건 내금위건 궁궐 안은 전부 해원 조씨가 통제하니 본인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자기 아버지를 만나려고 할 때조차 궁인들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만류에 막히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왕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왕이 기거하는 궁전에 갔다가 몰골이 끔찍한 괴물을 보았다.[스포일러] 그러나 곧 조학주의 아들인 금군별장에게 걸리고, 칼을 겨눈 금군별장에게 벨 수 있으면 베어 보라고 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조학주가 있었다. 조학주는 왕이 왕비에게 갔다고 하고 세자는 돌아간다. 한편, 병상 일지를 무영에게 훔쳐오라고 한 세자는 병상 일지에 아무것도 안 적혀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병상일지 마지막 기록에 입궁하였다고 적혀있던 전임 어의 이승희 의원을 찾아 나선다.
이승희 의원을 찾아 동래로 간 이창은, 지율헌 안에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아에 신고한다. 그리고 약초 꾼 김씨를 통해 지율헌의 생존자인 의녀 서비가 언골을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서비를 찾아 나선다. 언골에서 서비를 만난 세자 일행은 생사초와 이승희 의원의 생사 여부, 지율헌에서 있었던 일을 전해 듣게 되고, 이승희 의원이 한양에서의 일을 모두 적어 놓았다는 병상 일지를 찾으러 세자 혼자 다시 지율헌으로 가는데, 하필 금군별장이 거기에 먼저 도착해 있어서 싸우다가 좀비가 된 이승희 의원에게 물린 금군별장을 베었고, 동래 관아는 지율헌 좀비들이 깨어나 사람들을 물어 죽여 난장판이 되고 세자와 무영은 뒤쫓아 오는 좀비를 피해 강이 보이는 절벽에서 뛰어내려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 다음 날 자신들만 살겠다고 성문을 걸어 잠그고, 자기들 끼리 좀비 시체에서 양반을 구분해서 태우자고 아웅다웅 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는 이방과 동래부사 조범팔에게 분노한다. 자신이 세자임을 밝히고 모든 시체를 불태우라 명한다.[4] 잠시 지율헌으로 되돌아가 병상 일지를 읽고 생사초를 통해 죽은 왕을 되살렸다는 것을 알아내고 다시 오는데, 그 사이 양반들을 실은 배가 빠져나간 것을 보고 지율헌으로 백성들을 데리고 가 하루 밤을 무사히 보낸다.
그러나 조학주가 보낸 군사들이 백성들까지 공격하여 죽이자, 미끼가 되어 그들을 피신 시키고, 서비, 영신, 무영과 그곳을 빠져나가 안현대감이 있는 상주로 향한다. 상주로 가는 도중 조범팔을 만나 양반들을 실은 배가 좀비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한다.[5] 상주에 도착할 무렵, 화전민들의 마을을 발견하는데, 대 기근임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먹고 있는 모습에 의아해 하다가 조범팔에 의해 그곳에 있는 짐들이 배 안에 있던 물건임을 확인하자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화전민들은 알려주겠다고 따라오라고 하고, 세자 일행은 따라간다. 그러나 사실 화전민들은 세자 일행을 죽일 생각이었다. 곧이어 해가 지고 좀비들이 깨어나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안현대감의 군사들이 나타나 그들을 구해준다. 세자는 안현대감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데, 안현대감은 쪽지를 보여주면서 일행 중 첩자가 있다고 알려준다.
역병이 퍼지자, 왕실에서는 경상 땅을 고립시키기로 하고 폐위된 세자를 잡으러 온 내금위장을 세자가 죽인다. 그리고 근처[6] 에서 올라온 피난민들을 성주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한 상주 목사를 파면 시켜 피난민들을 받아들이고, 길목 2개만 지키면 승산이 있으며 역병환자들은 밤에만 일어난다고 말한다. 들이닥칠 좀비들을 대비하며 하루를 새는데 좀비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침이 오자 다들 안심하며 쉬려고 하는 찰나, 해가 떴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좀비들이 들이닥치려고 한다.
2.2. 시즌 2
시즌 2에서 동지가 지나 아침에도 좀비들이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낮아진 탓에 우포늪 방벽에는 좀비들이 들이닥치고, 세자와 안현대감의 일행들은 덕성의 희생으로 3년 전 왜란 때 만들어 놓은 수로를 통해 성 안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쌀이 있던 창고가 상주아전의 실수로 불에 타 잿더미가 되고 성 안의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자, 이창은 조학주를 죽일 각오를 다지며 문경새재로 향한다.
문경새재로 가 조학주를 기습하는데, 첩자를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조학주가 도리어 이창을 가두어 왕의 목을 베게 하고,[7] 이창을 도우러 가던 안현대감도 죽인다. 생전 안현대감의 부탁으로 안현대감을 좀비로 만들고, 좀비가 된 안현대감은 조학주의 뺨을 물어 뜯는다. 이렇게 해서 진실을 알리고, 훈련 대장을 설득한다. 그 후 갇힌 상주의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눠주기 위해 연을 이용하여 아군에게 위치를 알리게 하였고, 포를 쏘아 수레를 쫓는 좀비들을 죽인다.
치료 받던 조학주가 무영에 의해 사라지자, 왜 가만 두었냐는 영신의 말에 믿고 싶어서 그랬다며 씁쓸한 모습도 보여준다. 무영을 뒤쫓는 와중에 죽어가는 무영을 발견하고, 무영은 중전이 해산을 하거나 유산을 했을 때 몸조리를 하지 못해서 먹는 약재를 먹는다고 전하면서 의녀 서비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해준다. 끝까지 지켜준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끝으로 이창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서비의 기지로 깨어난 조학주는 훈련대장과 그 휘하들의 가족들을 잡아 들이기 시작하고, 창은 내선재로 가 무영의 아내를 구하고, 조학주를 치료한 서비에게 역병의 원인과 촌충들이 물에 닿으면 몸에서 빠져나와 죽는다는 것을 듣게 된다.
창은 강화도로 가 노성군의 후손인 원유(창의 당숙 벌)를 만난다.그에게 왕실에서는 왕족의 피를 중시하므로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청한다. 바닷가를 거닐면서 창은 영신에게 왜 자신을 따르는지 묻기도 한다.
훈련 대장을 이용해 중앙군을 궁궐 밖으로 유인하고, 어영대장이 된 조범팔이 훈련 대장의 처 자식들을 죽이는 것을 망설이자, 조범팔을 설득해 궁궐로 함께 간다. 병조판서의 도움으로 궁궐 내의 군사들을 정리하고, 중전이 있는 정전으로 가, 끌어내려 한다.
그러나 중전이 퍼뜨린 좀비로 인해, 궁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그들을 막으려고 한다. 도중에 병조판서 등 수많은 부하들과 대신들을 잃기도 하며 위기에 빠지기도 하나, 전 어영대장은 이창에게 전하 만이라도 살아남으라고 하며, 후원이 있는 뒤쪽으로 빠져나가라고 한다. 창은 거절하고 살 방도를 고민한 끝에 후원에 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좀비들을 피로 유인해 후원으로 오게 하여 얼음을 깨부수며 좀비들과 싸운다. 하지만 얼음이 상당히 두꺼운지 깨지지 않고, 본인을 포함한 모든 인원이 좀비에게 물려 궁지에 몰리던 차, 자신에게 달려오고 있는 덩치 큰 좀비[8] 를 발견하고 태클을 걸어 얼음에 내리 꽃아 얼음을 깨고, 물에 빠진 좀비들은 촌충이 빠져나가 시체로 돌아가고, 물렸지만 아직 죽지 않은 사람들은 기생충이 빠져나와 산다.[9][10][11] 얼음 물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은 이창, 범팔, 영신, 치록만 등장하지만, 물에 빠지기 직전까지 제정신으로 싸우던 병사들도 있었고, 궁궐 문을 열고 나올 때 주위에 병사들이 있는 것을 봐서는 결국 이창은 이들도 버리지 않고 살린 셈. 호수 전투 전후와 비교해도 그 숫자가 확 줄어들긴 했지만.
궁궐 밖으로 나온 이창 일행은 궁궐 밖에 있던 군사들을 데려와 남아 있는 좀비들을 죽이고, 원자가 무영의 아이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를 자신의 동생이라 인정한다. 선대 왕을 죽인 서자인 자신보다, 적장자이자 외면상으로 해원 조씨의 피를 이은 원자가 전국 수령들이 해원 조씨에 복종하는 상황에서 조선을 더 빠르게 안정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무영의 자식을 죽이고 싶지 않은 인간적인 고뇌[12] 와 무영과의 약속이 섞여있다.
여전히 그는 서비, 영신, 안현 대감의 가노들과 함께 생사초의 비밀을 조사하고 있었고, 생사초가 상주 언골 이외에 전국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13] 어떤 마을의 촌장 아들에 의해 압록강에서 생사초를 팔며 그 사용법을 알려주고 다니는 상인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자를 찾고자 함경도로 떠난다.
3. 평가
3.1. 성향
처음엔 이승희 의원을 찾는 것에만 관심을 두다가, 3~4화의 동래 좀비 사건을 계기로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백성들이 사는 거리에서 구역질 하는 것이야 빈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었기에 그런 것이라고 해도, 당시 귀한 육포가 질린다며 그냥 버리거나 벼루[14] 를 계비에 대한 화풀이 용으로 깨려고 던지거나 이승희 의원에게 약초를 대주는 약초 꾼이 자신의 말에 답을 주지 않자 천한 것이라 예의도 못 배웠냐는 등의 말을 하면서 막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에는 굶주린 백성을 위해 비상 식량인 육포를 나누어 주고, 도망가기 바쁜 썩어 빠진 관리들을 대신해 목숨을 걸고 좀비들로부터 백성들을 구하는 등 주인공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초기에는 조학주의 기세에 눌려 유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격이 진중해지면서도 필요할 땐 확실히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고 몸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등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인물로서, 전체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이상적인 권력자'[15] 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잘못하면 자신의 안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좀비들을 도륙하며 백성들을 안전한 땅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종교적인 메시아로서 해석할 여지도 있다. 그 과정에서 방해되는 것은 '''조선의 왕세자라는 압도적인 권위'''로 찍어 누르거나 권위가 먹히지 않는 것에는 무력 사용도 마다하지 않는 호걸의 성격도 지녔다. 보통은 권위를 내세우는 권력자는 발암, 꼰대, 독재자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데, 이창은 적재적소에 세자인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는 민중을 수습, 단결 시키고 자신의 계획에 반하거나 협조하지 않는 이도 따를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이점이라 할 만하다.
시즌 2 엔딩에서는 왕위를 포기한 대신 생사초로 인한 역병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사 중이다. 그래도 상당히 힘이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것이, 물갈이 된 지금의 조정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 유생들로만 채워져 있으며, 정승은 그와 함께 싸운 전우이고, 왕의 스승마저도 이창을 위해 고문까지 당한 대제학이다. 비록 사망 처리되어 야인으로 남았고 작중 창의 성격으로 보아 권력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기에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지도 않겠지만, 조정 중추가 7년 전 역병의 진실을 알고 있는 그의 사람들이니, 필요하다면 조정을 설득해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창은 계속 백성을 구하려고 노력한다. 역설적이게도 완벽한 왕의 재목이나 완벽하기에 그가 왕위를 포기한 것이다. 이러한 이창의 행보는 작가의 말과도 연관이 있다. 시즌 2는 '피'의 이야기로, 혈액 뿐만 아니라, 대를 잇는 그 핏줄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창은 왕위를 포기하는 결말을 통해 다른 등장인물들이 끝까지 연연하는 그 피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전투력
전투력은 뛰어난 편으로, 좀비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리는 솜씨가 일품. 다만 초창기에는 조범일에게 일대일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6] 시간이 갈수록 전투력이 높아지는 듯한 묘사가 보이는데, 갈대밭에서는 익위사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잘 싸웠다. 애초에 무력이 낮았다면 본인부터가 지옥도가 시작된 동래에서 살아남지도 못했을 것이다.
검을 쓰는 기술도 뛰어나다. 허리 치기, 머리 치기 등 검도 기술 자세도 정확하게 쓸 줄 알고, 심지어는 좀비와 붙어 있을때 순간적으로 머리를 쳐서 죽여버리는 태격머리를 시전하기도 했다.좀비의 목에 칼을 박고 손으로 칼 등을 쾅쾅 쳐서 쓰러트리는 엽기적인 기술도 쓴다.
4. 명대사
'''일개 금군별장이 왕족의 피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 있다면, 베어라.'''
시즌1 1화, 왕의 침전 앞에서 조범일과 대립하며 한 말.
세자. 그래. 난 이 나라의 세자다! 아버지의 하나뿐인 아들이지만, 적통인 계비가 아들을 낳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후궁의 몸에서 태어난 반쪽자리 세자. 그래서 그리하였다. '''살고 싶어서.''' 지금도 마찬가지다. 유생들과 내가 살기 위해 동래로 가야만 한다.
시즌1 1화, 무영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를 묻자 한 말.
네 말이 맞다. 너희들은 버러지다! 일국의 왕을 능멸하고 왕실을 능멸했으며,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린 버러지! 그것이 너희들 해원 조씨다!
시즌1 2화, 동래에서 금군별장 조범일과 다시 재회하며.
"'''난 다르다!''' 난 이들을 버리고 간 이들과도 다르고! 해원 조씨와도 다르다! '''난 절대로 이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 시즌1 4화, 좀비 떼가 다가오기 직전에 돌 바닥에 낀 마차를 힘껏 뒤에서 들어내며 한 말.
나는 다르고 싶었다. 힘없는 백성을 버린 자들과는 다르고 싶었다.
시즌1 5화, 나서지 않은 자신 때문에 희생당한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을 무영에게 쏟아내며 한 말.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저지른다. 나와 비슷한 자들이구나
시즌1 5화, 영신과 동질감을 느끼며.
네놈이 버리고 간 백성들이 흘린 피가 얼마인지 아느냐!!
시즌1 5화, 백성을 버리고 간 조범팔과 다시 재회하며 한 말.
누가 큰 백성이고 누가 작은 백성인가? 당신은 여길 책임질 자격이 없어. 무능한 관리 하나 때문에 모두를 죽게 만들 수 없다.
시즌1 마지막화, 상주목사를 파면할 때 한 대사.
조학주를... 죽일 것입니다. 가난과 굶주림을 외면했으며 가져서는 안 될 것을 탐한 자, 조학주를 단죄하고 내 자리로 돌아가 처참한 굶주림과 역병에서 백성들을 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 '''새 세상을 열 것입니다.'''
시즌2 1화 마지막 엔딩 직전, 문경세제에 잠입하며 안현에게 밝힌 자신의 포부
내가 바라는 것은 왕위가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이 나라를 좀먹는 해원 조씨를 벌하는 것이다. 나를 따르겠는가?'''
시즌2 3화, 훈련대장을 설득하며 한 말.
'''또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믿고 싶었다.'''
시즌2 3화, 영신이 배신한 무영을 왜 가만히 놔두었냐고 묻자 하는 말.
'''내 곁에 있거라... 무슨 일이 생기건, 어떠한 상황에 처하건 내 곁에 있거라.'''
시즌2 4화, 무영과의 과거 회상.
"당신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것은 당신이 해원 조씨여서도 아니고 내가 그 자리가 탐해서도 아니오! 용상에 앉은 자가 당연히 해야만 했던 일들,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고, 왕은 그 백성을 하늘로 삼는다!''', 그 도리를 외면했기 때문이오. 선택하시오. 스스로 내려올 것인가, 군관들에 의해 개처럼 끌려내려올 것인가!"
시즌2 5화, 원자의 출신을 의심하는 병판과 임산부와 여아들의 시신에 대해 묻는 어영대장의 말을 부인하는 중전에게 이창이 일갈하며 한 말.
동래도 상주도 모두 막지 못했다. 이번에는 막을 것이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17]
시즌2 마지막화
대감의 말이 맞습니다. 원자와 저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합니다. 헌데, 누가 죽는 게 옳은 걸까요. 원자는 적통을 이은 대군이고, 전 아바마마를 참한 대역죄인 서자입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전란과 역병으로 어지러진 이 나라에 필요한 왕이 누구냐 묻는다면 대감께선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이 아이는 이 나라의 남은 마지막 희망입니다. 원자를 이용해 잘못된 권력을 잡으려는 무리들은 모두 사라졌으니 대감께서 어린 원자를 좋은 왕으로 만들어주십시오. 전 대감을 대감을 따르는 곧은 대신들을 믿습니다. 이 아이는, 원자는 아바마마의 피를 이은 내 아우가 맞다. 끔찍한 역병에 아바마마도, 내 어미라 칭했던 중궁도 그리고 나도 모두 죽었다 적거라. 그것이 왕가의 피를 이은 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18]
시즌2 마지막화, 원자를 죽이지 않고 살릴 것임을 밝히며.
5. 기타
- 극중 행적을 볼 때 임진왜란 당시 광해군의 세자 시절을 모티브로 한 인물로 여겨진다. 왕세자지만 서자 출생이어서 왕실 내부의 입지가 약하고, 부왕(선조)의 공백을 대신하여 백성들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고, 그 과정에서 내부의 적과도 싸운다는 점, 본인보다 훨씬 어린 계모가 있고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 그 계모로부터 나온 배 다른 어린 동생이 있고 이 동생이 적장자라 본인의 후계자로서의 지위가 위협 받는 점,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임진왜란 때 경상도에서 큰 공을 세웠고 고향에서 은거하고 있다는 점 등이 근거로 들 수 있다.
- 구체적인 설정은 안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나 작가는 세자빈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썼다고 한다. 조선 시대라는 시대의 고증에 맞게 설정했다면 이미 성년인 세자가 미혼일 가능성은 전무하므로, 결혼했지만 자식을 낳지 못하고 사별한 것이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영에게 "아내가 살아있느냐"며 "먼저 먹어보고 주거라"라고 한 것은 단순히 무영의 아내를 걱정해서가 아닌, 자신의 부인이 독살 당한 경험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 가능하다. 상투를 틀었기 때문에 결혼을 했을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시청자도 있는데, 꼭 상투를 틀었다는 것 만으로는 결혼 여부를 알 수는 없다. 상투 항목 참조.
- 나이는 작가와 주지훈이 장난으로 14살 중학생 드립을 친 것을 진짜인 줄 믿고 있는 시청자들이 있는데 각본집을 보면 30대 초반 설정이다. # 계비 조씨 문서에서도 그녀가 세자보다 나이가 어린 계모라고 서술 되어 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킹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 영신과 같이 플레이어블로 출시되었다. 성우는 이현. 이창의 소속은 대 테러리스트인 영신과 대비되는 테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