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농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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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 한국의 농구선수.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
2. 행적
2.1. 아마 시절
농구는 초 6 때 처음 시작했고, 군산중-군산고를 거치면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을 두루 갖춘 포인트 가드로 주목받았다.
이후 중앙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임동섭, 장재석, 유병훈 등 호화 멤버를 자랑했던 2년 선배들이 졸업한 후에야 기회를 잡게 되었고, 1년 선배 전성현, 동기 박철호 등과 함께 전력이 전보다 약해졌다고 평가받은 중앙대를 이끌었다. 2012년도 프로-아마 최강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승부처인 4쿼터에 16점을 넣는등 3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며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2013년 대학농구리그에서는 경기당 14.56점 5.75리바운드 3.56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보여주며 에이스로 뛰었고, 전성현이 졸업한 2014년에는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빅맨 풍년이었던 2014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제 2의 김태술이라 불리던 김기윤과 함께 포인트 가드 최대어로 꼽혔고, 1라운드 7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하게 된다.
2.2. KBL
하지만, 오리온스는 추일승 감독이 막강한 포워드진을 바탕으로 1가드 시스템을 구사하는 팀이었고, 이 1가드 자리에는 이현민, 한호빈, 임재현 등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 거의 출전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오리온스가 마지막 승부수로 트레이드를 진행하며 찰스 가르시아와 함께 삼성으로 이적했다.[1]
삼성으로 이적 후, 평균 26분 22초(20경기 출전)를 소화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월 25일 친정 팀인 오리온스를 상대로 34분 57초를 나서며. 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2] 박재현과 함께 삼성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가드진으로 주목받으며 루키 시즌을 마쳤다.
2년차인 2015-16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에는 이정석이 SK로 이적하면서 주전 가드 자리가 비게 되었고, SK에서 온 주희정은 40에 가까운 노장인지라, 직전 시즌에 쏠쏠한 모습을 보였던 이호현이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지 않을까 예상되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 후 주희정이 나이를 초월한 활약을 보이며 주전으로 뛰었고, 이호현은 나올 때마다 아쉬운 플레이를 펼치며 백업에 머물렀다. 대학 시절에는 공격과 리딩이 모두 되는 듀얼 가드라는 평을 받았지만, 프로에 와서는 슛이 거의 실종되다시피 했고[3] , 플로터 정도를 제외하고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시즌 막바지에 어느 정도 폼이 올라와, 주희정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호현이 중용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영웅심리'''. 대표팀 주전 가드로 그 클래스를 인정받는 그 김선형조차 잦은 턴오버 시 비난을 피하지 못하는데, 이호현은 김선형과 비교했을 때 슈팅, 클러치 능력, 볼 핸들링, 드리블 모두 한참 밀리는데도 무작정 돌격을 감행하여 공격을 실패하거나 턴오버를 저지르는 등 공수마진을 마이너스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신인인 천기범에게까지 밀리면서 가비지 상황에서만 출전하는 중.
2017-18시즌에도 오프시즌부터 천기범과 함께 비판받고 있는 중이다.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과 연습경기에서 부진했기 때문. 그래도 천기범은 고교 시절 천재 가드 모습이 천천히 살아나고 있는데다 이제 갓 2년차이지만, 이호현은 연차가 꽤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리딩도 공격도 안 되는 최악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
개막전에서 천기범이 부상을 당해 6주 가량 못 나오면서 김태술의 백업으로 대신 출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2017-18시즌 종료 후 군 복무를 위해 상무 농구단에 지원하였지만 탈락하였다. 이후 입대한 것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되었다.
2019-20시즌 막판 제대와 함께 복귀했다. 시즌이 끝난 후 주전가드인 천기범이 입대하면서 차기 시즌 출장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0-21시즌 현재 천기범의 입대로 공백이 생긴 포인트가드 역할을 잘 소화해주고 있다. 잦은 턴오버로 승부처에선 김동욱이 리딩을 맡는 등 아직 확실한 주전 포인트가드라 부르긴 어렵지만, 현역 군복무로 인해 떨어져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폼이 생각보단 많이 올라왔다. 과감한 돌파 득점과 입대 전보다 나아진 외곽슛 능력을 쏠쏠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리딩에서의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관련 문서
[1] 반대급부로 삼성에서는 리오 라이온스와 방경수가 오리온스로 이적.[2] 하지만, 팀이 워낙 안습인 상황인지라 외적으로 큰 부각은 받지 못하였다...[3] '''시즌 첫 3점 슛'''을 16번째 시도만에 시즌 막바지인 '''6라운드 4번째 경기'''에서 성공시켰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