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스포츠
1. 개요
인도의 스포츠는 식민지 시절에 영국에서 건너온 축구와 하키 그리고 크리켓이 인기가 있는데 그중 크리켓은 최고로 인기가 있다.
2. 크리켓
크리켓을 잘하면 인도에선 출세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인도 프로 크리켓 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리그(Indian Premier League) 규모와 시장성은 세계적인데, 참고로 미국 스포팅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도 크리켓 프로리그인 인디안 프리미어리그 (IPL)는 세계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다음으로 선수연봉이 높은(평균 384만달러) 리그라는 가공할 시장성을 보여주고 있다.[1] 인도 크리켓리그 중계권비만 해도 1년에 1억 달러를 낼 정도이다. 영국에서도 이 막대한 인도 내 크리켓 리그 시장을 두고 볼 수 없어서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이나 LG그룹이나 현대자동차그룹 같은 한국기업말고도 전세계 80개가 넘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인도 크리켓리그에 스폰서로 참여할 정도이다. 정확히는 T20 크리켓리그가 인기가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극단적으로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야구로 비유하자면 투구수를 제안한 것이 T20다. 자세한건 크리켓을 참고.
1983년과 2011년엔 크리켓 월드컵 우승을 기록했다.
이 나라 출신의 유명 크리켓 선수는 사친 텐둘카르.
2.1. 파키스탄과의 라이벌리
무엇보다 파키스탄과의 크리켓 경기는 한일전을 압도한다. 2011년 크리켓월드컵 4강전에서도 만나 인도가 우승을 거두자 파키스탄에선 폭동이 벌어졌고 인도에선 거리에서 사람들이 환호했다.
3. 하키
크리켓 말고도 필드하키에서도 아시아 최강을 파키스탄과 다투고 있다. 남자 필드하키만 해도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2개를 비롯하여 76년 동안 올림픽에서 빠진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예선 탈락한 게 정식종목 선정 이후 처음이다. 한국이나 중국의 성장세가 엄청난 점도 크긴 해도, 그래도 인도 필드하키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하키는 진출하긴 했는데 12위 꼴찌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https://en.wikipedia.org/wiki/Field_hockey_at_the_Olympic_Games#Total 금메달순으로는 역대 가장 메달 많이 따고있긴하지만, 전체 메달순으로 계산하면 네덜란드, 독일, 호주한테 밀린다.
https://en.wikipedia.org/wiki/India_at_the_Olympics 하여튼 인도의 주력 종목이다
4. 축구
국대 축구는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할 것.
축구는 전통적으로 I리그 인도 슈퍼리그라고 부르는 리그가 있고 동부 쪽의 모훈 바간이 최고 인기팀. 그리고 인기 프로축구팀 가운데 처칠 브라더스[2] 라는 팀도 있다.
4.1. 축구 분야의 막대한 투자
하지만 2012년 3월, 프리미어 리그 사커(Premier League Soccer)라는 새로운 축구리그가 문을 열었다. 비록 나이가 들어 한물갔다고 해도 에르난 크레스포, 로베르 피레, 파비오 칸나바로, 로비 파울러, 제이 제이 오코차같은 빅리거들이 이 새로운 리그에서 뛰기로 계약하면서 세계 축구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잉글리시 챔피언십 리그팀인 블랙번 로버스 소유주인 벤키 그룹이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 공동 구단주인 락쉬미 미탈같은 이들이 대대적인 투자를 했으며 인도유명 대기업들이나 해외기업들도 스폰서를 맡았다.
이후 재정 상의 문제 등의 이유로 2013년 1월 PLS는 종료되었으나, 2013년 10월 이를 대신할 인도 슈퍼 리그(Indian Super League)가 출범했다. ISL은 이전의 PLS보다 훨씬 많은 투자를 통해 은퇴 직전에 놓인 세계적인 슈퍼스타들과 계약에 성공했으며, 심지어 이미 은퇴했던 선수들까지 다시 축구판에 복귀시키는 위엄을 발휘했다. 각 팀의 주요 선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 - 루이스 가르시아, 엘데르 포스티가
- 첸나이 FC - 마르코 마테라치[3] , 알레산드로 네스타, 엘라누, 미카엘 실베스트르, 에릭 젬바 젬바
- 델리 다이너모스 FC -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호베르투 카를로스
- FC 고아 - 지쿠(감독), 로베르 피레, 안드레 산투스
- 케랄라 블래스터스 - 데이비드 제임스(선수 겸 감독)
- 뭄바이 시티 FC - 니콜라스 아넬카, 프레드릭 융베리, 마누엘 프리드리히
-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FC - 호안 카프데빌라, 레오 베르토스, 코넬 글렌, 이삭 찬사
- FC 푸네 시티 - 다비드 트레제게, 코스타스 카추라니스, 저메인 페넌트
하지만 이 리그는 어디까지나 독립리그 형식일뿐, 우승한다고 해도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못나가기때문에 여기에 대한 한계도 지적받고, 무엇보다 한 국가의 최고리그는 하나만 있어야한다는 피파규정에도 어긋나기때문에[4] I-리그와 통합을 해야한다는 최대 문제가 있다.
4.2. 미래의 차기 축구 시장
중국과 더불어 엄청난 축구 시장이 될 곳으로 파악된다.
전임회장인 제프 블라터가 중국 아니면 인도가 월드컵을 개최할 곳이라고 대놓고 밀어준 것도 괜히 그런 게 아니다. 그가 불명예스럽게 축출된 다음에도 피파는 인도 시장에 대하여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 예로 인도에서 열린 2017년 FIFA U-17 월드컵이 2만 5천명 이상 평균 관중으로 1985년 중국에서 열린 이 대회 총합 최다관중 기록을 깼다. 게다가, 청소년 월드컵까지 다 합쳐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세워진 청소년 월드컵 최다 관중 기록(130만명) 기록을 깨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라 같은 해, 한국에서 치룬 2017년 FIFA U-20 월드컵 처참한 흥행이 견줌이 되고 있다.
게다가, 피파 회장인 인판티노는 FIFA U-17 월드컵 결승 전날 인도를 방문하여 대박 흥행에 대해 무척 기분좋아하고 인판티노 회장은 “크리켓은 잊어라. 축구는 인도의 미래다. 인도는 이미 스포츠의 나라다. 축구를 향한 열정이 있고, 인도인들은 축구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고, 인도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어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었다.
5. 야구
아직 야구도입기 수준에 불과하지만 야구연맹이 있고 전국야구대회 같은 대회를 가끔 열고 있다. 야구 인프라나 기본적으로 야구를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있지 않아서 야구용품점도 없고 야구 용품도 전부 해외에서 구입해 와야 하며 장비가 부족하여 포수가 일반 내야수용글러브를 쓰거나 프로텍터 없이 경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판의 자질이 매우 안좋아 기적의 스트라이크존이 만들어지곤한다. 또한, 편파판정이 심해서 경기 시작 전에 이미 승패팀이 정해져 있는경우도있다. 인도의 열약한 야구환경을 보여주는기사. 결국 2016년에는 미국 은퇴선수들이 미국사회인야구리그와 야구리그를 만들었으며 학교야구부 혹은 대학야구부나 사회인야구단끼리 만나서 경기를 치른다.
야구가 발전할수없는이유는 크리켓이 인도에서 너무 굳세게 자리를 잡고 크리켓 잘하면 자국 리그만으로도 돈벼락 벌며 호강하고 그만큼 크리켓이 지역리그나 하위리그까지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에서도 크리켓 리그가 열리지만 듣보잡인거랑 차이가 없다. 그런데 한국, 일본, 미국, 대만을 제외하면 야구 리그 가진 나라들도 열악한 게 수두룩한 현실이다. 리그가 잘 자리잡았다고 여겨지는 호주 야구 리그조차도 아직 구대성의 증언을 봐도 선수들이 '1년'에 한화로 약 200(이백)만원에서 300(삼백)만원'수준의 급여를 받기 때문에 사실상 전부 투잡 뛰고 퇴근하여 리그경기를 해야 할 정도이기에....박동희 기자는 인도 야구리그에 용품 지원을 기사로 쓰긴 했지만 글쎄.
6. 다른 종목들
12억이 넘는 엄청난 인구로 인해 인재와 시장성이 엄청나기 때문에 중국처럼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건만, 여러 사정과 같이 크리켓과 필드하키 등 일부 종목에 편중된 스포츠 인기 때문에 여러 모로 발전 가능성이 미흡해 보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사격 금메달이 나왔는데, 이것이 개인종목에서 인도가 처음으로 따낸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사격, 레슬링, 배드민턴, 권투에서 은메달 2개,동메달 4개로 '''55위'''에 그쳤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노메달의 굴욕을 보여줄 뻔 하다가, 여자 레슬링과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각각 동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67위에 그쳤다.
그 대신 아시안 게임에서는 모든 대회에 참여하였으며, 전체 순위 10위권에 들어설 정도로 못하지는 않지만, 메달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1] IPL은 크리켓 최상위 리그로 팀이 8개밖에 안 되다 보니 다른 리그와 단순 비교는 할 수 없다. 상위 연봉 구단은 미국의 4대 스포츠 구단과 명문 축구 구단이 대부분이다. 각 팀들의 총 연봉 규모만 비교해봐도 IPL에서 페이롤이 가장 높은 팀보다 더 많은 연봉을 지불하는 EPL 구단만 6개나 된다. 게다가 리그 총 수입으로 비교하면 IPL은 EPL은 커녕 분데스리가나 라리가보다도 밑이다.[2] 구단주의 이름을 딴 것으로 윈스턴 처칠과는 무관.[3] 선수 겸 감독.[4] 2010년대초 인도네시아가 이거때문에 문제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