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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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웨타'''
Giant Weta
이명 :
''' ''Deinacrida'' ''' White, 1842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메뚜기목(Orthoptera)
상과
어리여치상과(Stenopelmatidae)

아노스토스토마과(Anostostomatidae)

'''데이나크리다속'''(''Deinacrida'')
''Deinacrida spp.''
1. 개요
2. 특징
3. 유사종
4. 꼽등이와의 관계
5. 대중매체
6. 기타


1. 개요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중 하나. 꼽등이가 유행했을 때에는 거대 꼽등이라면서 넷상에 떠돌기도 했지만 사실 꼽등이와는 촌수 차이가 좀 있는 곤충[1]이다. 자세한건 아래에 서술.
자이언트 웨타는 뉴질랜드의 리틀 베리어섬 같은 오세아니아 대륙 몇몇 섬에 서식하며 쥐의 등장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지금은 멸종위기 취급을 받는다.[2] 체장 8~12cm 체중은 20~50g. 암컷이 알을 뱄을 때는 최대 기록이 71g까지도 나가는데 이는 참새보다 무거운 수치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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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먹고있는 웨타의 모습
자이언트웨타는 생김새와는 달리 '''초식성에 성질이 순하다.'''[3] 움직임이 느리고, 몸에 비해 뒷다리의 길이도 짧다. 특유의 외모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핸들링(손위에 얹어 동물의 행동을 감상하는 것) 대상으로는 최적의 대상.자이언트 웨타 핸들링 영상.
천적으로부터 딱히 자신을 방어할 수단이 발차기 외엔 없는데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서식지에 별다른 천적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나, 유럽의 선박으로부터 가 상륙하면서 궤멸적인 피해를 입게 되었다. 19세기에 이미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21세기에 이르러서는 쥐가 유입되지 않은 몇몇 섬에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결국 인간이 관리를 안해주면 이 곤충은 도도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뉴질랜드에 쥐가 없었을 당시 이 녀석들이 쥐의 생태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웨타 디지털웨타 워크숍의 웨타가 이 웨타다. 회사 로고에도 상징인 웨타 그림이 있다. 그만큼 뉴질랜드 현지에서는 매우 유명한,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곤충이다.[4]

3. 유사종


웨타와 같은 Anostostomatidae과의 일부 곤충들이다. 영어권에서는 보통 '킹 크리켓(King Cricket[5])'라고 부른다. Anostostomatidae과는 일본의 남부 섬에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대륙까지 분포한다.
웨타류는 하나의 종이 아니라 총칭이기때문에 그 종류가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트리웨타(Tree Weta, ''Hemideina'' sp), 파크타운 프런(Parktown Prawn, ''Libanasidus vittatus'')[6] 등이 있다.
먼저 트리웨타는 자이언트 웨타의 머리를 3배 정도 뻥튀기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체장은 4~8cm로 자이언트웨타보다는 작고 체중은 훨씬 적게 나간다. 턱힘이 강하며 공격성이 높고 움직임도 비교적 민첩하다.[7] 그리고 육식을 한다. 다만 살아있는 곤충을 포식하지는 않고 주로 시체식을 한다고. 자이언트 웨타와는 달리 핸들링은 비추천.[8] 수컷은 하렘을 거느리고 살아가는데, 수컷은 암컷을 보호하기 위해 커다란 머리와 턱을 가지고 있다.
트리웨타 종류 중 '마오리트리웨타'(''Hemideina maori'')는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특이한 종인데,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이 되면 자기 몸을 서리에 얼려서 동면에 들어간다. 봄이 되어 서리가 녹으면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출처[9]
파크타운 프런
파크타운 프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유명한 해충으로 영화 디스트릭트9의 외계인 프런의 모티브다.

4. 꼽등이와의 관계


엄밀히 말하자면 자이언트 웨타는 꼽등이와는 과가 다른데, 현대 분류학에서는 꼽등이류는 Rhaphidophoridae과이며 웨타는 Anostostomatidae과로 따로 나눈다. 다만 양쪽 모두 메뚜기목 중에서도 여치아목(Ensifera)으로 여치, 베짱이 계열과 꽤나 가까운 사이로 여겨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일단 생긴 것부터 너무 닮아서 이런 오해가 널리 퍼진 듯. 하지만 보는이에 따라 꼽등이보다는 날개 없는 여치나 귀뚜라미 같다고 느낄수도 있다.[10]
다만 진짜 꼽등이 중 영어명이 Cave '''Weta'''인 종류도 있고 심지어 뉴질랜드산 꼽등이 중에는 속명이 '''''Weta'''''인 종류도 있다. 물론 이름만 이렇지 나머지 생김새는 전형적인 꼽등이 형태.
사실 뉴질랜드에서는 진짜 웨타랑 꼽등이를 구분하지 않고 다 웨타라고 부른다고 한다.

5. 대중매체


SBS 정글의 법칙 2013년 4월 26일자 방송에서 김병만 일행이 트리웨타를 먹는 모습이 나왔는데, 방송에서는 '''여치과의 곤충''',[11] '''진화가 멈춰버린 뉴질랜드 꼽등이'''라고 소개하는 일을 저질렀다. 꼽등이라고 내보낸 것도 모자라 꼽등이송까지 틀어서 방송했다.

2005년작 킹콩에서는 웨타 디지털 아니랄까봐 해골섬 잡몹으로 깜짝등장한다. 학명은 '데이나크리다 렉스'. 하지만 어딜봐도 자이언트 웨타가 아니라 트리웨타를 뻥튀기한 모습이다.[12]
베어그릴스의 식사 이기도 하다(트리웨타)

6. 기타


다른 곤충들도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는지,얼굴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들도 있다.
자이언트까진 아니지만 오클랜드에 살다보면 가끔 집 안으로 6cm 정도 되는 웨타가 기어들어올때가 있다.

[1] 꼽등이는 꼽등이과(Rhaphidophoridae), 웨타는 어리여치상과(Superfamily Stenopelmatoidea)의 Anostostomatidae(국내명 없음)에 속한다. 꼽등이보다는 리옥크 종류와 약간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2] 실제로 몇몇 종류의 자이언트 웨타는 쥐 때문에 '''멸종했다.'''[3] 한국 웹상에선 괴물곤충, 괴물꼽등이라며 초식성 웨타 사진을 올리고 육식성에 성격이 흉폭해서 사람 손가락도 물어 뜯는다는 와전된 글이 돌아다니는데 완벽한 구라이니 속지 말자.그리고 뉴스기사들[4] 영화 킹콩에서 중간에 주인공들에게 거대곤충이 떼거지로 달라붙는데 그게 이 웨타다. 웨타 워크숍이 제작한 관계로 일종의 오마쥬로 넣은 것인듯. [5] 이 cricket이라는 말은 귀뚜라미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포괄적이다. 영국에서는 여치류도 'Bush-cricket' 라고 부르며, 귀뚜라미 종류가 아닌 꼽등이, 어리여치, Jerusalem Cricket 등도 모두 cricket이다. [6] 남아프리카에 살아서 웨타라고 부르지는 않는다.[7] 약 25초 부분부터 보면 된다.[8] 핸들링하면 사정없이 물어뜯는다. 웨타가 깨물면서 토하는 갈색액체는 방어용 소화액이다. 웨타뿐만 아니라 메뚜기목 곤충 대부분이 이 액을 토한다. 메뚜기를 가지고 놀다가 이거때문에 기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9] 개구리중에서 비슷하게 동면하는 종류가 있다.[10] 애초에 다른 분류군인 만큼 체형이 매우 다르다.[11] 여치과는 Tettigoniidae이다.[12] 데이나크리다는 자이언트웨타속이다. 트리웨타는 헤미데이나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