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철/2011년

 


1월 8일에 열린 숙성저그와의 팀킬#s-1 경기였던 피디팝 MSL 16강 1세트에서 저그의 난전책동을 버티고 버텨낸 끝에 저그를 자원적으로 말려 죽여 버리며 1승을 쟁취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명경기'''로, 당시 장윤철의 공식전 10경기 성적이 3승 7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발군의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1월 11일에는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 염보성을 상대로 전진배럭에 약간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1월 15일에는 낮에는 프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김대엽을 잡았으나, 그 후 끝판왕이 출격했고, 분명 중반에 상당한 마인 역대박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캐리어의 인터셉터가 다 털리는 프로토스의 악몽같은 상황 속에서 패배.
그래도 같은 날 저녁에 치룬 개인리그 피디팝 MSL 16강 2세트에서는 김상욱을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한다. 보통 팀킬전에서는 상성을 따라간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1] 의외의 결과.
1월 20일에 열린 이제동과의 피디팝 MSL 8강 1세트 단테스 피크에서 초반에 셔틀을 태운 리버가 잡히면서 대단히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본진과 앞마당 자원만으로 유닛을 짜내면서 이제동과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끝끝내 추가 멀티를 성공하지 못하여 결국 이제동에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1월 27일에 열린 이제동과의 피디팝 MSL 8강 2~5세트에서 경이로운 하이템플러 견제 능력을 보여주면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세트 스코어 2:3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5경기는 견제면 견제, 전투면 전투,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시종일관 이제동을 쥐고 흔들었지만, 단테스 피크라는 '''무시무시한 저그맵'''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는지 이제동의 드랍과 산발적인 기동전에 순식간에 멀티가 싹 밀려버리고 한방 병력마저 저그의 핵심 자원줄을 파괴하지 못하고 막히는 바람에 GG를 치고 말았다. 비록 8강에서 이제동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지만, 2010년 신인왕이자 프로토스의 미래라고 불릴만한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2월 20일에는 화승손주흥을 리콜로 괴롭히면서 이겼고, 다음 상대로 이제동을 상대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초반에 뛰어난 견제를 보여주면서 유리하게 이끌어가다가 이제동의 노련함에 부딪혀 결국 져버렸다.
2월 22일에는 KT의 황병영을 상대로 뛰어난 테프전을 과시하며 승리했으나, 김성대에게 곧바로 패배했다.
3월 20일에는 공군 ACE를 상대로 첫세트에 나왔으나, '''안기효에게 약 2년만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위너스 리그소속팀이 4위로 마치면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게 되었는데,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진 3월 26일에는 준플레이오프 상대가 된 SK텔레콤 T1정명훈을 상대로 중견으로 출전하였으나, 초반에 벙커링으로 앞마당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그래도 몰래멀티를 발각당하지 않으면서 벌처 견제를 막아내면서 다시 비등비등한 상황으로 흘러가나 했는데, 올멀티를 먹는 동시에 모든 테크트리를 다 올리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많은 양의 자원을 테크와 멀티에 소모하며 병력이 부족한 그 타이밍에 나온 정명훈의 한방 병력에 병력을 그대로 조공하는 발전투를 보여주며 패배. 이어 팀은 대장으로 출전한 팀 동료 진영화마저 정명훈한테 패하면서 준플레이오프에서 위너스 리그를 마치게 되었다.
5라운드 개막을 1주일 앞둔 4월 16일에 열린 ABC마트 MSL 32강 G조 1경기에서 조일장에게 지고 패자전에서 백동준을 이긴 후 최종전에서 다시 조일장에게 패하여 탈락하였다.
6월 4일 6라운드 개막전에서는 화승의 김유진을 이기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한달만에 출전한 경기였다.
6월 12일 MBC GAME전에서는 염보성을 상대로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효율적인 아비터 활용으로 메카닉 병력을 잡아면서 승리했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프로-암 예선전에서는 김성운에게 1:2로 패하여 광탈했다.
7월 14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1경기에서 어윤수에게 패하고 패자전에서 이영한을 이긴 후 최종전에서 박대호를 이기고 MSL 본선 4회 진출과 4회 연속 진출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MBC GAME폐국되는 바람에 정작 본선은 열리지 않았다.
7월 23일에 열린 kt와의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최용주와 5세트에서 맞붙어서 패했고, 팀도 패했다.
12월 24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제8게임단전에서 1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이제동에게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승리했다. 그리고 팀도 3:2로 승리하였다.
12월 27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는 세트스코어 1:1인 3세트 제이드에 출전하여 노준규를 상대로 견제당해 피해를 꾀 본 것 빼곤[2] 트리플 견제부터 중앙 전투를 잘 하고, 제 타이밍에 멀티를 가져가는 등 깔끔하게 승리했다.

[1] 특히 저프전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토막 저그로 유명한 김현우가 '올해(2010년)의 프로토스' 김구현을 당시에 온게임넷 스타리그(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에서 이겼다. 김상욱과 장윤철의 경우 연습실에서 김상욱:장윤철=8:2 정도라고 한다.[2] 탱크 하나에 프로브 2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