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스타크래프트)
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맵. 이름은 통계 용어 아웃라이어에서 따왔다.
2. 소개
2.1. 아웃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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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사용된 맵이다. 3인용 맵이며, 타일셋은 트윌라이트. 케스파 자료실에서는 이름이 비슷한 아웃사이더와 유사한 형태의 맵으로 소개하고 있다.
상대의 진영으로 가는 길은 중앙 언덕길과 가의 평지길이 있는데, 보통 쓰이는 길은 중앙 언덕길. 외곽의 평지길은 젤나가 사원과 미네랄로 막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0으로 일꾼 비비기로 넘길 수 있지만 다른 하나는 40이라 미네랄을 캐야 넘어갈 수 있는 형태다. 이 길을 일찍 뚫어 상대 본진에 샛길로 돌입하는 경기도 가끔 나왔다.
역언덕형 맵으로 본진 입구는 서플라이 디포와 배럭으로 막힌다.
맵의 형태가 직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10-11시즌에서 쓰인 아즈텍을 닮아 토스맵, 나아가 테란 압살맵이 되리라는 예측을 받았지만..
테란의 타 종족전 승률도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 할만한 맵이 넘쳤기에 테란이 왜나와를 시전하며 3경기 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동족전이 넘쳐나 테란 불리맵은 알아서 늘그렇듯이 써보지도 못하고 사라져 갔다.
가장 성적이 좋은 게이머는 4전 전승의 김대엽. 그 다음은 4승 1패의 신동원, 이제동.
이재호의 저그전 12연승을 끊은 맵이다.[1]
2.2. 네오 아웃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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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eSPA에서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 사용한 맵의 밸런스를 조정하면서,[2] 아웃라이어를 수정해 '네오 아웃라이어'를 내놓았다. 조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
- 12시도 매너파일런 가능하도록 미네랄 배치 변경
- 본진 500짜리 미네랄 1덩이 제거 (10덩이 → 9덩이)
- 앞마당 미네랄 7덩이 → 8덩이로 한 덩이 증가
- 중앙지역 3번째 가스멀티가 좀더 앞마당과 가까워지도록 이동
총 경기 수가 23경기므로 테란이 이전 버전보다 출전 비중은 더 높아졌으나, 오히려 '''승률은 0%가 되었다'''. 극악의 테란 압살맵으로, 저그가 삼룡이 먹고 지키기가 너무나도 쉬워서, 11-12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고강민이 CJ 승률 1위의 신상문을 압살하고 갓이 되었다.
네오 버전에서는 송병구가 5승 1패로 최다승을 거뒀다. 승률 100% 중 최다승자는 2승인 어윤수. 원 버전에서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둔 김대엽은 출전 자체는 6전으로 송병구와 공동 최다 기록이지만, 전적 자체는 원 버전과는 달리 2승 4패로 부진했으며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는 이 맵에서 정윤종에게 패배하면서 팀의 준우승에 적지않은 공헌을 했다.
이제동의 '''동맥경화''' 해프닝이 빚어진 맵이기도 하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이제동/프로리그 참조. 경기 영상.
참고로, 이재호는 위의 원 버전에서 임정현과 싸워서 너무 허무하게 패한 전적이 있는데, 이후 이 버전으로 바뀐 버전에서도 어윤수와 싸워서 역시 너무 허무하게 패하였다. 경기 영상. 아무리 저그 킬러 이재호라도 아무래도 이재호와 아웃라이어는 영 맞지 않는 궁합인 듯 하다.
[1] 2012년 1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웅진 스타즈 대 kt 롤스터전 3세트 이재호 vs. 임정현. 경기 영상 이재호는 입구를 위에서와 같은 방향으로 막고 샛길로 SCV를 넘겨 전진해서 팩토리를 지어 벌처로 임정현을 끝장낼 태세를 보였다. 이제 입구 막은 병영을 들고 입구 밖으로 나오는 마린을 불러들이며 본진에서 SCV를 빼서 정찰을 떠나려는데, 역언덕형이라 때마침 임정현이 보낸 저글링이 입구까지 온 게 안 보였다. 이 저글링들이 일거에 난입하며 순식간에 경기가 끝났다.[2] 개정된 맵은 3라운드부터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