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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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kt Rolster의 서포터.
2. 플레이스타일
투박하지만 강력한 이니시 능력과 한타력을 자랑하는 서포터. 다만 여러모로 기복이 심한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다.
강점이라면 당연 탁월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꼽을 수 있으나 이니시 부담을 느껴서 가끔씩 무리해서 걸다가 점사당하고 죽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안정감, 그리고 기복 부분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있다.
다만 시야점수, 운영능력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어쨌든 kt가 블랭크 - 쭈스 영입 이후에 운영으로 말려서 지거나 오브젝트앞에서 대퍼타임(...)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줄어들었다는것.
어쨌든 고점, 평균점 수준은 LCK수준에 걸맞고 중상위권에서 상위권도 노려볼정도의 즉전감 전력인것은 맞지만, 쭈스의 평가를 깎아먹는건 불안정한 라인전. 하필 이게 안그래도 라인전이 약해서 서포터의 케어가 필수적인 하이브리드와 함께라서 더욱 더 부각되는 부분. 다만 평균적인 경기력이나 저점이 바닥을 찍을정도로 낮은 편은 아니라서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우세하게 가져간다는 것은 다행인 요소긴 하지만 어쨌든 KT가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는 17시즌 아프리카 시절 투신이 있다. 강력한 상체 라인에 비해 하단 듀오의 무게감이 떨어지다보니 라인전 등의 지표에서 그닥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칼 같은 이니시 에이팅과 발군의 교전 능력을 앞세워 플옵권 진출에 일조했던 투신과 유사하다.[2]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2015 서머에는 Elroy라는 아이디로 챌린저스 리그 2에 롱주 IM 소속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함께 나왔던 Spooky 문지원 선수와 더불어 데뷔전부터 매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삼성 1군을 잡아내는 등 실력이 점점 늘기 시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1군 기회를 조금이나마 받은 Spooky와 달리 이그나에 밀려 기회가 전혀 없었다.[3]
하지만 케스파컵에서 친정팀 위너스로 돌아가 Murphy로 아이디를 바꾼 스푸키와 달리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아이디는 엘로이에서 Zzus로 바꿨다.
시즌 초반부터 체이서와 로테이션을 돌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크래쉬와 달리 쭈스는 쭉 퓨어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라운드 콩두 몬스터 전에서 캡틴잭과 호흡을 맞춰 롤챔스 데뷔전을 치렀는데 1년 전 2부리그에서와 달리 상당히 준수한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서포터임에도 상대 서폿을 솔킬내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여주기도.
2016 서머 롱주의 1라운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로스터 제외와 관련한 어떠한 소식도 없기 때문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중.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다시 로스터에 복귀한 프로즌, 플레임과 달리 여전히 로스터에 빠져있었지만 2016 LoL KeSPA Cup 시작 전 공개된 팀 로스터에서 신예 미드라이너 윤석준과 함께 명단에 이름이 올라감으로써 재출전이 확정되었다. 다만 퓨어와의 주전 경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017 시즌 리빌딩에는 퓨어가 떠나자 고릴라가 들어왔다. 2016 시즌 서브 멤버로 영입되었던 Bdd와 연습생 커즈가 여름에 로스터에 올라와 주전을 얻었음에도 2년째 벤치와 연습생만 오가는 중.
결국 2017년 11월 말에 롱주와 계약종료를 하였다.
그 뒤 터키의 YouthCrew Esports에 입단했다. 전임자인 Mocha가 리빌딩 과정에서 팀을 나오면서 드디어 주전이 되었기에 얼마나 활약할 지 주목할 부분. 그러나 아쉽게 기존 YouthCrew Esports의 명성에 못 미치는 4위, 7위의 중위권 성적으로 마감해야 했다.
2018 스토브리그에서 bbq OLIVERS 이적으로 국내 리턴하여 이그나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되었다. 작년 LCK에 있었던 팀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중위권 정도의 성적으로 스프링을 마감, 쭈스와 레벨 조합도 출전할 때마다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결국 시즌 종료후 계약종료되었다.
이후 한동안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12월 5일 러너가 창단한 러너웨이에 공식적으로 합류했음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러너웨이가 롤챌스 승강전에서 탈락하여 공식 리그에 진입 실패한 뒤, 선수들 계약이 해지되었고 이후 스피어 게이밍에 합류했다.
2020 스프링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팀을 플옵에 진출시켰고, 서머에서는 원딜러 프린스와 함께 최강의 바텀 듀오를 구축, 팀을 우승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본인도 All CK 1st 팀에 선정되는 등 만개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4.1. 2021 시즌
4.1.1. 2020 LoL KeSPA Cup ULSAN
2021 시즌은 그 동안 따로 오피셜이 나오지 않아 추측이 무성했었으나, 케스파컵 로스터에 포함이 된 것이 확인되면서 KT에 합류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저녁에 KT의 공식 SNS를 통해 입단이 정식 발표됐다. 이렇게 되면서 1군 로스터에 서포터만 3명인데 스크림을 통해 차후 1, 2군을 구분할 예정이라고 한다.
케스파컵에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안정적인 실력으로 KT의 조별 리그 전승에 기여했다. 더불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쭈스가 주장으로 선임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차기 시즌 주전으로 낙점되었다.
4.1.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 젠지전에서 출전했으나, 룰러-라이프 듀오의 활약을 억제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쭈스 듀오도 나름대로 부분부분 좋은 장면을 연출하며 분전했다는 평은 받았다.
1패를 떠안은 상태에서 비슷한 전력이라 평가받던 샌드박스 전에서 유칼, 하이브리드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에 일조했다.
그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농심 전에서 바텀의 불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완패에 일조하고 말았다. 한타 때 이니시에이팅은 꽤 훌륭하지만 라인전이 너무나도 불안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사실 라인전 개입에 서폿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걸봐서 현 KT의 부진에 서폿이 가장 큰부분을 일조하고 있는것은 틀림이 없다.
실제로 한타 이니시를 잘한다는 선입견이 있으나 최근 아프리카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짤려서 하이브리드보다 쭈스가 좀 더 부각되고 있을정도.
그러다 담원전, 바텀 듀오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한층 각성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인터뷰 때 자신의 자칭 시그니처인 쓰레쉬를 픽, 높은 그랩 정확도와 특유의 시야 장악 후 싸움 설계, 베릴의 도망 깃창을 마당 쓸기로 끊는 피지컬까지 보여주며 드디어 쓰레쉬 승을 기록했고 알리스타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후속 이니쉬를 여러 번 성공시키며 게임을 열심히 비볐다. 하지만 유칼의 쓰로잉 패배 이후 좋은 모습을 여럿 보여준 렐을 3세트 때 주사위를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담원전으로만 보았을 때, 자신의 라인전 자체 실력을 몇 단계 끌어올렸고 이니쉬 각만 보다 짤려버리는 사고사 역시 줄이며 긍정적인 폼을 보여줬기에 하이브리드와 함께 바텀 듀오를 더 기다려보자는 조그마한 희망을 팬들에게 심어주었다. 이는 감코진 쪽에도 마찬가지인지, 서폿 쪽엔 추가 콜업을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쭈스는 다음 경기에서 더더욱 자신의 긍정적인 폼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2라운드 개막전인 브리온전, 1, 2세트 전부 알리를 픽하면서 임팩트 있는 이니시를 여럿 선보였다. 특히 1세트가 진국인데, 팀에서 정말 한 걸음 삐져나와 공으로 kt의 길목을 막던 라바를 터보 화학 탱크 플 wq 콤보로 번개같이 이니시를 걸어 라바를 짜르며 분위기를 역전 시켰고, 이후도 딜라이트와 이니시 대결을 하다가 마지막 한타 때 판정승을 거뒀다.
농심전 이후로 곱지 않은 시선들이 늘어났고, 아프리카 전 종료 직후엔 팀원들에게 미안해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설 연휴 이후 자신과 듀오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폼이 수직 상승했다. 미리 점거하고 있던 시야 장악을 통해 번개같이 이니시를 열거나 순수 감각으로 한타각을 보고 이니쉬를 걸어 도란과 함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만 보완을 했으나 잔재가 조금 남아있는 라인전 때의 약한 모습은 아직 고쳐야 할 듯.
허나 하이브리드와 함께 설 연휴 때 숙소에 남아 맹연습을 했다는 일화와 그 일화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을 2경기만에 여럿 보여줬기에 팀의 2라운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프리카 전에서 또 다시 최저점을 경신하며 팀 패배에 기여했다. 특히 2세트 극초반에 안일하게 시야를 안 잡아서 인베를 제대로 당하며 초반부터 제대로 꼬이게 만든 것은 실드 여지가 없다.
안 그래도 정글러인 보니와 블랭크가 2군으로 샌드 다운된 상황에서 주전 정글러로 활약해줘야 하는 기드온이 신인의 한계 탓인지 꾸준히 문제점을 드러내는 마당에 안정화된 줄 알았던 바텀 듀오마저 침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번 경기의 패배로 플옵권 사수에 비상이 걸린 팀 입장에서 커다란 악재를 만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금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복을 줄여야 하는 무거운 과제가 주어진 셈이 된 것.
5. 여담
21년 kt에 합류하면서 다른 라인의 선수들이 가진 특색이 특색이다 보니 각종 별명으로 불리는 가운데 쭈스는 LCK 무대가 익숙치 않은 선수라 '''그냥 쭈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1] 前 Elory[2] 투신의 경우 17 서머부터 본인의 스타일을 더 끌어올려 안정적인 포지셔닝이 장점이었던 크레이머와 함께 든든한 하체 듀오로 활약했고 18 스프링 때는 더 강력해진 이니시에이팅은 물론 각종 지표에서 1위를 찍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준우승까지 이끈 일등 공신이라는 호평을 받아냈다. 심지어 황혼기에 접어든 19 시즌에 와서는 강력한 라인전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데프트와 함께 한체바텀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다. 과연 쮸스 역시 이러한 테크를 밟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3] 나이를 보면 아마 나이제한 때문에 기회를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었던 것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