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다니엘스(킹스맨 시리즈)
1. 개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등장인물. 배우는 페드로 파스칼. 일본어 성우는 미야우치 아츠시.
미국의 양조장이자 비밀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일원으로서, 위스키 라는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다. 등장 당시의 직급은 무려 뉴욕 지부의 지부장. 상당한 수준의 무술과 격투실력을 가지고 있다.
주무기로는 양 손 리볼버와 올가미와 채찍이 있다. 주 무기인 올가미는 상대를 묶거나, 물건을 잡아서 상대한테 던지거나, 또는 낚아채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올가미는 단순한 올가미가 아니라 스테이츠맨에서 특수 제작한 것이라서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올가미 줄을 따라 푸른빛의 전기가 흐른다. 이 전류가 엄청나서 작 중 등장하는 적군의 몸을 깔끔하게 두동강 내거나, 권총을 절단시켰다. 또한, 거대 케이블카 안에서 그대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을때 강화유리에 구멍을 만들어 낙하산을 펼칠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올가미의 줄을 잡고 돌리는 액션을 하기 위해 손잡이 위에 약간의 여백은 전기가 흐르지 않는 것을 보아 절연체인 것으로 추측된다.
2. 작중 행적
미국에 위치한 비밀조직 스테이츠맨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바에서 해리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시전하려 하다가 아직 몸이 온전치 못해 밀리자 대신 나서면서 올가미를 쓰며 화려하게 미국식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선보여준다. 이후 해독제를 찾기 위해 해리, 에그시와 함께 이탈리아로 간다. 그러나 해독제 입수 후 케이블카로 이동하던 도중 찰리로 인해 케이블카가 해킹되어 폭주하자 전기 올가미로 케이블카를 떨어뜨리고, 에그시가 그의 등에 있던 낙하산을 펼쳐 가까스로 무사히 멈춘다. 이후 해리와 조우하지만 미행하는 골든 서클의 병력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위스키가 에그시를 지키기 위해 밀쳐내다가 해독제를 떨어뜨리게 된다. 이후 골든 서클의 병력은 전부 물리치나 위스키를 의심한 해리에 인해 머리를 총으로 맞게 된다. 이후 해리가 이전에 살아났던 방법과 똑같이 알파젤 응급처치를 받고 정신적 충격을 주어[2] 기억을 복구시킨다. 이후 자신의 애마 ''''실버 포니''''를 데리고 캄보디아로 떠나게 되는데...
해리가 생각한대로 위스키는 '''진짜 배신자였다.''' 해독제를 배포하지 못하게 하여 마약 중독자 들이 '''다 죽어버리는 것을 원했기 때문.''' 마약 중독자가 다 죽으면서 마약 유통이 끊기게 되면 주류 업체인 스테이츠맨의 주가가 올라가게 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이는 부차적인 이유고, 더 중요한 건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신념이었다. 과거 그의 연인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쇼핑을 갔다가 마약 중독자에게 사망한 적이 있었기 때문. 그래서 골든 서클이나 대통령의 편은 아니었지만 배신을 한 것이었다.
포피가 죽어가면서 말한 해독제의 암호 "채식주의 만세"를 입력하려던 순간 뒤에서 해리의 목을 올가미로 걸고 총으로 조준한다. 당황한 에그시와 해리는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무기를 버린다.[3] 그리고 대화 도중 에그시는 갑자기 위스키의 말을 듣다보니 일리가 있다고 한다. 이 말에 위스키가 솔깃해서 바라보고 에그시는 그의 생각이 정말 '번쩍이는' 아이디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해리에게 보내는 신호였고 재빨리 에그시의 손목 시계로 플래시를 켜서[4] 위스키의 시야를 방해하고 그 순간 해리가 올가미를 움직여 손에 든 총을 떨어뜨린다. 이후 전원버튼을 눌러 해리의 목을 절단하려 하지만 전류가 해리의 목으로 통하기 직전 올가미를 풀어 절단을 면한다. 이렇게 2:1 롱테이크 최종전이 시작된다.
엄청난 무술실력과 강력한 성능의 올가미로 2:1, 그것도 엘리트 요원인 해리와 에그시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허나 해리와의 육탄전 중 전기 올가미를 놓치고 칼은 분쇄기에 빨려들어가고 점점 기세는 해리와 에그시 쪽으로 기울게 된다. 도중에 기회를 잡고 에그시를 책상에 쓰러뜨리고 프라이팬을 해리 하트가 피하는 동안 채찍을 꺼내 권총을 회수하고 에그시의 목에 채찍을 씌운 후 손잡이를 고기 분쇄기에 넣어 에그시를 분쇄기 속에 빨려들어가게 하려 한다. 그러나 위스키가 채찍으로 권총을 자신의 손에 넣은게 오히려 패인으로 작용했는데, 위스키가 총을 손에 넣는 순간 해리가 달려들어 서로 총을 붙잡고 육탄전을 벌이다가 해리가 순간의 기지를 발휘하여 에그시를 묶고 있던 채찍을 향해 총을 쏘아 끊어낸다.[5] 그 후 해리가 위스키의 손을 쳐 총을 떨구고 에그시가 얼굴을 발로 차 혼란에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해리가 위스키를 들어올려 고기 분쇄기 안으로 집어넣는다. '''결국 온 몸이 분쇄되면서 사망.'''[6] 초반부에 골든 서클에 엔젤을 가입시켜주었던 마피아의 경우와는 달리 발끝까지 아예 통째로 갈려버리고 말았다.
위스키가 배신자임을 알 수 있는 요소는 작중 스쳐지나가듯 조금씩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 포피의 영상이 세계에 알려진 후, 스테이츠맨에서 작전회의를 할 때 샴페인에게 약쟁이들이 죽으면 스테이츠맨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흘리듯이 살짝 말했었다.[7]
- 에그시의 눈치를 보다 케이블카를 격추시킬 때 쉼터까지 낙하산을 펴지 않는다. 격추시키는 거야 찰리의 해킹을 벗어나기 위함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추락의 위험이 있는데다가 쉼터가 피해를 입을 상황인데도 낙하산을 펴려 하지 않아서 결국 에그시가 펴주었다. 위스키의 지능을 생각하면 이 역시 고의적인 행동.[8][9]
- 에그시와 접선지에서 해독제를 관찰하면서 에그시의 눈치를 불안하게 보다가 잠시 달라고 했는데 마침 그때 해리가 들어온다. 그 순간 위스키는 크게 내색은 안했지만 무언가 타이밍을 놓쳐서 아쉽다는 듯 주먹을 꽉 쥔다.
- 접선지에서 위험하다고 외치면서 에그시를 구해줄 때 손목을 쳐서 해독제를 깼다. 긴박한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사람을 옆으로 밀치는데 손목을 치는 것이 약간 작위적인 행동임을 생각해보면 고의적인 행동이었다. 해리도 이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의심을 계속하다 발포.
- 알파젤을 맞고 다시 기억이 돌아온 직후, 진저는 위스키에게 해리가 왜 그의 머리를 쐈는지 이유를 물었었다. 위스키는 진저에게 짜증내듯 '니가 제대로 못고쳐서 그런거겠지!'라고 화내듯 둘러댔지만, 꽤나 뜸을 들이다 말을 했었다. 해리가 자신을 의심했다고 말할 순 없으니 변명거리를 생각해낸 것.
덧붙여 골든 서클 시점에서 킹스맨 '''세계관 최강자'''[11] 다. 풀컨디션이 아닌 해리 하트[12] 와 최전성기의 에그시[13] 를 상대로 2:1을 치루면서도 '''오히려 대등 이상으로 싸웠다.''' 특히 에그시의 경우 해리가 돕지 않았으면 확실히 위스키의 손에 죽었다.[14] 킹스맨 1시점의 해리 하트와 위스키 둘 중 어느 쪽이 더 강할지는 알 수 없지만 골든 서클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최소한 호각 이상으로 보여진다. 헤드샷을 당한 위스키라면 1시점의 해리 하트보다 약할 가능성이 높지만 헤드샷을 당하지 않은 상태라면 잭 다니엘스가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
[15] 위스키는 포피의 1차 군대를 혼자서 쓸어버렸다. 총알이 떨어졌을 때 전기 올가미를 가진 위스키가 더 우세한 것도 덤. 덧붙여 위스키는 초반에 권총을 떨어트려 순수하게 근접무기9만 들고[16] 2명을 상대했고, 에그시는 권총, 해리는 '''G36 돌격소총'''을 들고 위스키를 상대하지만 얼마 안가 무장해제당했다. 심지어 저런 근접무기는 근접전에서 권총이나 돌격소총에 비해 불리한데도! 원거리 전투는 실행조차 불가능하니 말할 것도 없고.[17]
캐릭터의 액션씬은 영화의 백미 중 하나지만, 아무리 복선이 있었다고 해도 위스키의 배신으로 인한 뜬금없는 반전이 극의 몰입을 난잡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어서 킹스맨의 점수를 많이 깎아 먹은 핵심 주범으로 비판이 많다. 작중 중요 인물의 배신이 극중 전개에 파괴력을 가지려면 일단 내용 속에서 비중이 상당히 높아야 하는데 영화 안에 해리의 부활과 에그시의 연애사, 미국 대통령의 삽질, 엘튼 존을 갈구는 포피, 영화 본편 진행 등등 온갖 잡사건들이 난무해대니 위스키의 개인사가 비중을 차지할 자리가 없었던 게 제일 문제다. 일단 관객들을 위해서 자신이 배신한 동기를 마지막에 구구절절 늘어놓기는 하는데 이게 전형적인 말많은 악당의 모습이니 쌓여왔던 캐릭터의 매력도 한 방에 날라가버렸다.
그리고 이 캐릭터가 통쾌하게 때려 눕혀야할 악당으로서의 요소가 제대로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 일단 위스키는 영화 내에서 가장 많이 활약한 스테이츠맨 요원이자 씬 스틸러로 계속 활약해왔으며, 나중에 속에 꿍꿍이가 있었다고 드러나기는 하지만 장면 안에서는 킹스맨들과 제대로 협력했었다. 최종전 직전에 자신을 어림짐작으로 쏴버린 해리를 당장 쏴죽이지도 않고 목에 올가미만 걸고 대화부터 시작하는 모습은 또[18] 킹스맨들을 진심으로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암시까지 준다. 동기 또한 아내를 잃었던 증오 때문이기에 평면적으로 미워할 수도 없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영화는 위스키를 빌런으로 해석하긴 했지만, 관점을 다르게 보면 개인적인 아픔으로 인해 마약 중독자들을 없애버리려 하는 다크 히어로적 면모를 띄는 녀석이다. 그런데 이런 캐릭터의 최후가 고기 분쇄기에 갈려나가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비참한 모습인데, 이런 잔혹한 연출은 포피 같은 천하의 개쌍년한테는 적합할 지 몰라도 위스키 같은 캐릭터에겐 너무 모욕적이다. 더군다나 에그시의 '어디 이번에도 알파젤로 살아나보시지. ' 같은 대사로 마지막까지 최대한의 굴욕을 주었다.
위스키 본인이 다시 등장하면서 자신을 의심했던 해리의 날카로운 본능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해리의 직감이었을 뿐 이렇다 할 근거도 없었고, 위스키를 쐈을 때 나비 환각을 보고 있어서 관객 입장에서는 이게 추리라기보단 점쟁이처럼 때려 맞췄다는 느낌만 든다. 위스키가 정말 해리의 예상대로 해독제만 얻고나면 주인공 일행을 바로 배신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는 앞에서 말했 듯 위스키가 영화 안에서 정말 열심히 싸웠기 때문에 와닿지도 않는다. 어떻게든 이랬을 수도 있고 저랬을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궁리는 해볼 수 있겠지만 이런 생각을 해야한다는 시점에서 각본이 부실하다는 증거다.
반전은 뜬금없고, 그 억지 반전 때문에 캐릭터의 매력은 사라지고, 영화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면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애매한 역할에 어울리지도 않는 최후까지. 이 모든 게 다 합쳐져서 이 캐릭터는 엉성한 각본의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겠다. 떡밥을 확실하게 던져주고 확실하게 회수했으면 평이 올랐을 수도 있었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캐릭터이다.
관객에게서 이러한 아쉬운 평가가 내려진 이유는 단순한데, 매력적으로 잘 만든 성공한 캐릭터를 두번다신 등장하지 못하게 끔살시켰다는 점에 있다. 미국의 옛 서부시대를 연상케하는 보안관 및 카우보이 스타일을 지향하는 스테이츠맨은 상당히 큰 매력이 있고 컨셉 또한 멋이 있다. 의상은 댄디하면서도 심플한 검은구두와 청바지, 흰 와이셔츠 위에 단추를 잠궈입은 정장과 말끔한 넥타이.[19] 그리고 서부시대적에 보안관들이나 카우보이 및 무법자들이 항상 쓰고다닌 모자. 허리띠와 술병 모양을 한 버클.[20] 무기역시 마찬가지로 서부시대적 많이 쓰인 6연발 리볼버와 올가미, 그리고 채찍과 단검이다.[21][22] 스테이츠맨 요원들의 코드네임은 술 종류에서 따오는등 위와같이 커다란 매력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데 성공하였으며 그중에서도 이번 킹스맨에서 등장한 위스키 라는 인물은 관객들에게 성공한 캐릭터로 각광받았으나, 이 잘 만든 캐릭터를 죽여버린건 안타깝다는 평가가 많아 아쉽다는 평가로 이어지게된것이다.
3. 기타
- 티저 예고편, 공식 1,2차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테이츠맨 역을 맡은 주조연 중 위스키 역을 맡은 배우 페드로 파스칼의 이름만은 언급되지 않는다. 포스터에서도 마찬가지. 스테이츠맨 요원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많음에도[23] 언급되지 않는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떡밥이였을 확률이 높다.
- 영화에서 등장한 위스키의 무기들은 양손 리볼버, 전기가 흐르는 올가미, 채찍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 사용한 대형 나이프이다. 술집에서 미국식 매너교육을 가르쳐줄때 올가미로 칼을 낚아채고 패거리중 한명의 몸을 휘감고 나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허리 뒤에서 채찍을 꺼내면서 휘두르는 모습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의자 다리를 감아서 던지는걸 보면 채찍으로도 물건을 빠르게 낚아챌 수 있는 것 같다.[24] 여담으로 이 채찍은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채찍 줄이 줄자처럼 빨려들어가는데, 손잡이의 크기를 보면 그 기다란 채찍줄이 들어간다는게 신기하다.
- 위스키 역을 연기한 배우 페드로 파스칼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오베린 마르텔역을 맡은 바 있다. 둘 다 매우 호전적이고, 잔혹하며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는 점을 보았을 때 꽤나 공통점이 있는 캐릭터이다.
- 참고로 매우 크고 아름다운 곳을 가지고 있다.
[1] 잭 다니엘스는 대표적인 테네시 위스키이다. 식용 옥수수, 호밀, 맥아, 엿기름, 위스키 제조용 이스트를 발효하고 증류한 뒤 사탕 단풍나무 숯으로 여과 한뒤 오크통에서 숙성시킨다.[스포일러] 스테이츠맨의 본부는 켄터키에 있다. 그리고 켄터키에서 유래된 술이 바로 버번 위스키이다. 그러나 잭 다니엘스는 위 각주에서 언급했듯이 테네시 위스키이다. 이로 미루어 볼때 위스키는 스테이츠맨에 소속되어는 있지만 다른 길을 가는 인물이었다라는 것.[2] 진저 에일이 그의 죽은 연인의 사진을 보여줬다.[3] 에그시는 위스키가 부활한지 얼마 안되어서 기억이 불안정해서 자기와 해리를 적으로 오해해 그런건줄 알고 우리는 한편이니깐 진정해라하고 하지만 위스키가 자기는 정신이 멀쩡하다면서 자신이 배신한 이유를 자세히 말해주자 그제서야 정말 위스키가 배신자라는걸 깨달은 에그시는 상당히 분해한다.[4] 말이 플래시지 거의 섬광탄 수준으로 번쩍였다.[5] 결과론적이지만 이 때 권총을 손에 넣지 않고 해리가 권총을 못 가져가게 방해만 했어도 에그시는 확실히 죽었다.[6] 전작의 리치몬드 발렌타인과는 상반되는 최후다. 발렌타인은 최후에 지긴 했어도 해리를 죽일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죽여버리는 등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위스키는 해리의 목에 올가미를 걸고 에그시한테 권총을 겨눈 시점에서 둘 모두 죽여버릴 수 있었음에도 굳이 자기가 배신한 이유를 설명하는 등 방심하다 허를 찔려 결국 패배하게 된다. 다만 위스키의 경우 완전한 악당이었던 발렌타인과는 달리 에그시와 해리를 죽일 생각까진 없었을지도 모른다. 후에야 싸우든 도망치든 당장은 해독제 배분을 저지하기만 하면 됐기 때문. 일단 헤드샷을 하여 무력화 시키고 알파젤 처리를 한 후에 해독제 배분만 막고 살려보냈을 가능성이 있다.[7] 사람들이 약을 안 하면 당연히 술을 더 많이 찾을 테니까.[8] 이 부분도 의견이 살짝 갈리는데, 쉼터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노약자였으며 대사를 잘 들으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고로 마약과는 전혀 무관한 곳이다. 낙하산를 펴지 않아 쉼터를 덮쳐서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위스키 본인도 크게 다칠 것을 생각하면 위스키가 매우 불리한 행동이였다. 그저 낙하산 필 생각을 못했을 수도... 하지만 케이블카가 충돌하면 해독제 샘플은 확실히 깨지므로 그 행동으로 인해 위스키 본인이 죽든말든 신경 안 썼을 수도 있다.[9] 다만 만일 위스키가 모두 죽을 것을 각오하고 행동하는 것은 이상할 수 있는것이, 본인이 죽으면 그 자리를 대신하여 분명 스테이츠맨에서 새로운 요원을 급파했을 것이다. 본인이 직접 나서야 해독제 입수가 불가능한 시점에서 자기가 죽는것을 고려하는 것은 결과가 매우 크게 왔다갔다 하는 선택을 하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또한 임무중인 3명의 복장이 비슷한 것을 보아 셋 모두의 등에 낙하산이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위와같은 논리라면 에그시 역시 등에 있는 낙하산을 펴지 않은 것이므로 에그시 역시 배신자가 된다. 쉽게 말해 위스키 본인은 자신이나 동료가 죽거나 다치는 것을 배제하고 독단행동을 하려 했으며 처음부터 오두막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려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케이블카의 추락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순발력이 안좋은 결과를 놓았던 것이고, 낙하산을 펼치지 않은것은 펼칠 생각을 못했거나 펼쳐서 개고생하기 싫어서(...)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영화는 일단 B급 정서를 표방하고 있으니 깊은 해석을 내놓는 것도 웃긴 상황.[10] 하지만 결국 복수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보니 앰플을 깨지 못했다면 기회를 봐 뒤통수를 쳤을게 분명하기에 해리의 판단이 옳았다고 볼 수 있다.[11] 확실히 스테이츠맨 내에서는 최강자이다. 챔프가 에그시에게 위스키를 소개할때 조직 내 최고의 요원이라고 했다. 게다가 멀린은 (물론 킹스맨으로서 전투력이 기본적으로 있지만) 현장요원으로 활동하지 않는 서포트 전문요원이다. 1편에서 과거시점에선 현장에서 활동했지만 현재는 몇년째 서포트만 하고 있는,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란 걸 감안해야한다. 에그시야 실력이 뛰어나지만 역사상 최고의 킹스맨 요원인 해리와 에그시를 동시에 상대한 위스키와는 상황이 천지차이.[12] 애꾸가 되었다. 애꾸가 되었다는 것은 사각이 생긴다는 뜻으로 아무리 재활을 빡세게 하더라도 두 눈이 완벽했던 시절만큼의 강함이 나올 순 없다. 덤으로 종종 나비 환각도 보이고 반응도 느린 등 알파젤로 뇌손상을 억제했지만 역시 뇌기능이 약간은 손상된 듯. 다만 이건 위스키 또한 마찬가지로, 해리에게 근접에서 헤드샷을 맞고 마찬가지로 알파젤로 뇌 손상을 억제했지만 위스키 또한 뇌 기능이 약간 손상되었다. 게다가 해리는 알파젤로 인해 깨어나고나서 상당히 오래 쉬었던거에 비해서 위스키는 일어나자마자 애마를 끌고가 해리와 에그시와 싸운거다. 뿐만아니라 2대 1로 싸웠다. 위스키쪽이 훨씬 더 불리했던 싸움이였던것.[13] 에그시는 1부 시절 킹스맨 요원이 된 뒤 2부 시점에서는 이미 1년이나 더 경력이 쌓인 상태였다. 더군다나 에그시의 컨디션은 정상이고, 잭 다니엘스는 뇌 손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다.[14] 전투 도중 올가미에 목이 묶인채로 위스키가 분쇄기에 올가미를 던져 그대로 끌려가다 끔살될 뻔 했으나 해리가 총으로 쏴서 풀려났다. 사실 곧바로 분쇄기 전원을 끄면 되는 방법이 있었지만 두손으로 겨우 버티는 와중에 한 손을 놓고 전원을 끄려다간 훅 딸려갔을 수도 있어서... [15] 이는 발렌타인의 전자파때문에 이성을 잃고 닥돌해서 그런거일 확률이 높다. [16] 칼, 채찍, 올가미[17] 반론의 여지가 많은데 해리에게도 우산이 있고 골든서클 마지막 전투에서도 육탄전만 보았을때 거의 비등했다. 물론 에그시와 2vs1로 덤빈거지만... 또한 해리 하트 전성기일때 제대로 된 전투씬도 없고(교회 전투씬에서는 해리가 이성을 잃고 막나갔다.) 무엇보다 '''설정상 역대 최고의 킹스맨 요원이기 ''' 때문이다. 또한 초반 비무장은 오히려 킹스맨쪽이며 중간에 획득한 권총은 조준하기도 전에 전기 채찍에 의해 파손되고 G36 역시 전투 도중 주운 뒤 위스키의 리볼버를 쳐내는데 한박자 낭비하는 바람에 총신을 붙잡혀버린 것. 결과적으로 숫적 우위는 킹스맨에게(2:1) 무기의 우위는 위스키에게(전기 올가미, 채찍, 나이프, 리볼버) 있었다.[18] 주인공 일행을 바로 죽이지 않은 건 극중 전개를 위한 영화적 허용으로 보는 게 가장 자연스럽지만 일단 이 문서에서는 위스키의 행동에 대해서만 해석을 한다.[19] 아니면 푸른색 와이셔츠에 가죽멜빵을입고 청자켓을 입는 스타일도 보여준다. 이 패션은 마지막에 보여주었다.[20] 킹스맨과는 대비되는데, 슈트를 쫙 빼입어 영국 신사 이미지를 보인다면 스테이츠맨은 서부시대적 정의로운 직업이였던 보안관을 연상시킨다.[21] 같은 스테이츠맨의 요원 데킬라의 무기는 레버액션 라이플.[22] 킹스맨은 신사이미지가 강한 우산이 대표적.[23] 위스키보다 분량이 훨씬 적은 샴페인 역을 맡은 제프 브리지스의 이름도 언급된다. [24] 자동잠금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