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수영
해군과 해병대에서 받을 수 있는 훈련.
기군단에서 가장 중요한 훈련 중 하나이다. 실무에선 반팔 체육복&반바지 체육복을 입고 하지만 기군단에선 수영복을 나눠준다. 맥주병들에겐 야교대보다 이 전투수영이 훨씬 고통스럽다. 실내 전투수영장에서 치뤄지며 25m 자유형 + 10분 부유가 정착하기 전까지 교육방식이 꽤 많이 바뀐 훈련이다. 그래서 기수마다 이 훈련에 대한 설명이 차이가 나는데 처음부터 카보크 입고 물에 들어가 상황대처에 주력한 기수도 있고 자유형 중심으로 영법만 가르친 기수도 있다.
해상병 575기부터 전투형 군대 육성이란 명목아래 승함 직별은 자유형 25m + 10분 부유가, 비승함 직별은 25m 수영이 합격 기준이다. 10분 부유는 몸에 힘빼고 숨 들이쉬는 요령만 파악하면 맥주병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자유형 25m는 맥주병들에겐 굉장히 고통스럽다. 수영 실력에 따라 1급~4급으로 나뉜다. 1급은 수영에 매우 능통한 교육생들로 3개 영법으로 25m 완주가 기준. SSU나 UDT특기병으로 온 훈련병이 있으면 교관들을 보조해서 4급자 훈련을 시키기도 한다. 2급은 수영을 자유형 정도는 능숙하게 하는 교육생들로 2개영법으로 25m 완주가 기준이다. 3급은 개헤엄을 치든 무슨 짓을하던 25m 완주가 가능한 교육생들로 자유형에 숙달되는것을 목표로 한다. 4급은 맥주병으로 25m 완주를 목표로 한다. 처음에는 수영보조기구를 착용하고 훈련한다. 4급자 중에 정말 어렵다 하는 사람 나오라고 한 다음에 아예 물밖에서 발차기만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냥 SSU의 악의적인 훈병 괴롭히기, 얼차려에 불과해서[1][2] 기어이 다치는 사람이 나왔으니, 그냥 무시하고 한 번이라도 물에 더 많이 들어가서 익숙해지도록 하자. 4급자면 누구나 알겠지만 25m 완주하는데 영법 굳이 필요없다. 숨 좀 참고 발차기 한다고 안 죽는다. 몸을 다치거나 해서 아예 물에 못들어간 경우가 아니면 훈련 마지막날까지 4급인 인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떻게든 25m 완주는 하게 시켜주는듯.
전투수영 훈련을 받는 주에 합격하지 못하면 야교대를 다녀와서 훈병들 상당히 풀어주는 수료주까지 저녁마다 와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나마 비승함직별은 끝까지 통과 못해도 기군단 마치면 다시 부르지 않지만 대표 승함직별로 기군단과 같은 부지에 있는 전투교에서 훈련받는 갑판, 전탐병들은 통과 못하면 후반기 교육장 가서도 일과 끝난 저녁 시간에 다시 가서 통과할 때까지 훈련을 받아야 한다. 2014년 제 2전투수영장이 완공되기 이전까진 겨울 입영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훈련이기도 하다. 전투수영장의 난방이 열악해서 물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한기가 전신에 스며들었다.
이 때 함정에서 생활하는 직별을 고려하여 비상이함 훈련도 함께 받는다. 말 그대로 배가 침몰할 시 배를 버리고 바다로 떨어질 때를 가정하고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전반적으로 수영 훈련이 빡세지면서 이함 훈련도 강도가 올라갔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5 ~ 10m 가량 되는 다이빙 대에서 떨어지면 된다. 숙련도가 부족한 병들의 경우, 대부분 5m에서 이함 훈련을 실시한다.(자세 잘못 잡고 떨어진 사람들 제외한) 대다수는 별탈 없이 훈련을 받는다. 놀이기구를 잘타는 사람은 재미있어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훈련병은 뛰어내리는데도 한참 걸린다. 호불호가 극하게 갈리는 훈련. 하지만 그냥 겁 먹지말고 자세만 잘 취하면 간단한 훈련이다.
실무에도 전투수영이 있는데, 육군의 유격을 대체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다. 유격을 하지 않는 해군수병들은 PT체조를 여기서 하게 된다. 당연히 하절기에 주둔지 인근의 해변에 설치된 수영훈련장 부지에서 한다. 크게 대단한 건 없이 대충 부표 띄워놓은 곳까지 수영해 갔다오거나, 아예 3~4급짜리들은 걸어서 물만 적시고 오는 수준으로 끝낸다. 수영 못한다고 불이익은 없는 편이었으나, 사령관 등이 신경을 좀 쓰면 수영 불가자 등에게 보충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사실, 수영보다 짜증나는 건 준비운동 핑계로 수영의 수십 배에 달하는 시간 동안 PT체조 시키며 갈구는 교관이다.(운이 아주아주 좋다면 왜 수영은 안 시키고 체조만 하냐며 적당히 하라는 지휘관 만나서 비교적 편하게 지나갈 수 있다.) 다만 상술한 내용은 육상의 큰 부대 이야기고 함정과 도서지역은 상황따라 다르다. 함정은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니만큼 거의 예외없이 강도 높게 시행하나(수영 자체보다는 이함 상황에서 대처에 주력하는 편.) 투신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물에 빠질 일도 없고 인원 적어 자기 일 하기도 바쁜 도서 지역 소부대들은 정말 대충 하고 치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7월, 8월 즈음해서 전투수영 훈련이 실시된다. 제1해병사단에선 해양훈련의 일환으로 보병과 포병, 기갑 그리고 기행병과까지 병과 불문으로 의무적으로 받지만 해안 경계를 서야하는 제2해병사단이나 도서부대에선 못받는 인원들도 많다. 당연히, 해병부대 근무하는 불쌍한 대한민국 해군 의무병도 예외없이 함께 구른다. 물론 해병대 교육훈련단이나 군수단 등 비전투 부대들의 경우 제1해병사단 연대 해병들이 받는 것에 비하면 놀다 오는 수준이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는 하계휴양이라 부르며 하계휴양소를 구룡포 해수욕장 등에 설치하여 제대 별로 수영도 하고 레크리에이션도 하는 식이다.
이쪽의 경우는 해병으로 입대한 신병들이 실내수영장에서 받는 훈련이다. 원래는 신병교육 과정 중엔 수영훈련이 없었지만 2008년에 실내수영장인 무적관이 건축된 후 수영훈련과정이 생겼다. 물론 신병교육기간의 바쁜 시간을 쪼개 잠깐 하는 거기 때문에 수영을 제대로 배운다기보다는 그저 맛보기로 약간 체험해본다는 취지다. 수색대 인원이 아닌 이상 여기서는 군용 반팔런닝과 해병 반바지 차림으로 수영훈련을 받는다.
전투수영이 시작되면 첫날은 차량을 동원해서 24인용 천막을 치게 되고 기타 필요한 물자들을 운반하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인원은 짤없이 걸어가게 되는데 사단 전체가 도구 해안으로 집결하다 보니 그 광경이 퍽 볼만 하다.[빨간] 또한 모래사장이라 24인 천막 치기가 상당히 즐거운데, 지주핀은 당연히 박히질 않으므로 쓸모가 없고 모래주머니와 삽을 동원하여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벽면은 다 걷어올려서 지붕만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고 위장막은 설치할 필요가 없으니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다. 물론 배배꼬인 행정관이나 지시가 떨어지면 짤없이 설치. 두, 세개를 이어서 설치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신나는 아침체조와 더불어서 몸풀이 PT 체조가 기다리고 계신다. 대부분 몸을 풀기 위한 목적의 체조를 하게 되고 따뜻한 여름 햇살을 느끼며 시원한 바다는 그냥 바라보면서 모래사장에서 신나게 굴러주면 끝. 하지만 온 몸은 땀범벅이 될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할 때는 크게 4등급으로 나눠지는데 다음과 같다.
부대별로 혹은 수색대 인원인지 여부에 따라 훈련시 착용하는 복장이 천차만별이다.
중간중간에 대대 자체에서 하는 평가가 있으며 억지로 상위등급으로 올라왔다 하더라도 보통 이 때에 다 뽀록나게 된다. 위등급은 대개 1km 수영 가능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수영 실력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나름 수영을 잘 한다고 생각해도 바다 수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1. 해군
기군단에서 가장 중요한 훈련 중 하나이다. 실무에선 반팔 체육복&반바지 체육복을 입고 하지만 기군단에선 수영복을 나눠준다. 맥주병들에겐 야교대보다 이 전투수영이 훨씬 고통스럽다. 실내 전투수영장에서 치뤄지며 25m 자유형 + 10분 부유가 정착하기 전까지 교육방식이 꽤 많이 바뀐 훈련이다. 그래서 기수마다 이 훈련에 대한 설명이 차이가 나는데 처음부터 카보크 입고 물에 들어가 상황대처에 주력한 기수도 있고 자유형 중심으로 영법만 가르친 기수도 있다.
해상병 575기부터 전투형 군대 육성이란 명목아래 승함 직별은 자유형 25m + 10분 부유가, 비승함 직별은 25m 수영이 합격 기준이다. 10분 부유는 몸에 힘빼고 숨 들이쉬는 요령만 파악하면 맥주병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자유형 25m는 맥주병들에겐 굉장히 고통스럽다. 수영 실력에 따라 1급~4급으로 나뉜다. 1급은 수영에 매우 능통한 교육생들로 3개 영법으로 25m 완주가 기준. SSU나 UDT특기병으로 온 훈련병이 있으면 교관들을 보조해서 4급자 훈련을 시키기도 한다. 2급은 수영을 자유형 정도는 능숙하게 하는 교육생들로 2개영법으로 25m 완주가 기준이다. 3급은 개헤엄을 치든 무슨 짓을하던 25m 완주가 가능한 교육생들로 자유형에 숙달되는것을 목표로 한다. 4급은 맥주병으로 25m 완주를 목표로 한다. 처음에는 수영보조기구를 착용하고 훈련한다. 4급자 중에 정말 어렵다 하는 사람 나오라고 한 다음에 아예 물밖에서 발차기만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냥 SSU의 악의적인 훈병 괴롭히기, 얼차려에 불과해서[1][2] 기어이 다치는 사람이 나왔으니, 그냥 무시하고 한 번이라도 물에 더 많이 들어가서 익숙해지도록 하자. 4급자면 누구나 알겠지만 25m 완주하는데 영법 굳이 필요없다. 숨 좀 참고 발차기 한다고 안 죽는다. 몸을 다치거나 해서 아예 물에 못들어간 경우가 아니면 훈련 마지막날까지 4급인 인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떻게든 25m 완주는 하게 시켜주는듯.
전투수영 훈련을 받는 주에 합격하지 못하면 야교대를 다녀와서 훈병들 상당히 풀어주는 수료주까지 저녁마다 와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나마 비승함직별은 끝까지 통과 못해도 기군단 마치면 다시 부르지 않지만 대표 승함직별로 기군단과 같은 부지에 있는 전투교에서 훈련받는 갑판, 전탐병들은 통과 못하면 후반기 교육장 가서도 일과 끝난 저녁 시간에 다시 가서 통과할 때까지 훈련을 받아야 한다. 2014년 제 2전투수영장이 완공되기 이전까진 겨울 입영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훈련이기도 하다. 전투수영장의 난방이 열악해서 물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한기가 전신에 스며들었다.
이 때 함정에서 생활하는 직별을 고려하여 비상이함 훈련도 함께 받는다. 말 그대로 배가 침몰할 시 배를 버리고 바다로 떨어질 때를 가정하고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전반적으로 수영 훈련이 빡세지면서 이함 훈련도 강도가 올라갔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5 ~ 10m 가량 되는 다이빙 대에서 떨어지면 된다. 숙련도가 부족한 병들의 경우, 대부분 5m에서 이함 훈련을 실시한다.(자세 잘못 잡고 떨어진 사람들 제외한) 대다수는 별탈 없이 훈련을 받는다. 놀이기구를 잘타는 사람은 재미있어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훈련병은 뛰어내리는데도 한참 걸린다. 호불호가 극하게 갈리는 훈련. 하지만 그냥 겁 먹지말고 자세만 잘 취하면 간단한 훈련이다.
실무에도 전투수영이 있는데, 육군의 유격을 대체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다. 유격을 하지 않는 해군수병들은 PT체조를 여기서 하게 된다. 당연히 하절기에 주둔지 인근의 해변에 설치된 수영훈련장 부지에서 한다. 크게 대단한 건 없이 대충 부표 띄워놓은 곳까지 수영해 갔다오거나, 아예 3~4급짜리들은 걸어서 물만 적시고 오는 수준으로 끝낸다. 수영 못한다고 불이익은 없는 편이었으나, 사령관 등이 신경을 좀 쓰면 수영 불가자 등에게 보충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사실, 수영보다 짜증나는 건 준비운동 핑계로 수영의 수십 배에 달하는 시간 동안 PT체조 시키며 갈구는 교관이다.(운이 아주아주 좋다면 왜 수영은 안 시키고 체조만 하냐며 적당히 하라는 지휘관 만나서 비교적 편하게 지나갈 수 있다.) 다만 상술한 내용은 육상의 큰 부대 이야기고 함정과 도서지역은 상황따라 다르다. 함정은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니만큼 거의 예외없이 강도 높게 시행하나(수영 자체보다는 이함 상황에서 대처에 주력하는 편.) 투신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물에 빠질 일도 없고 인원 적어 자기 일 하기도 바쁜 도서 지역 소부대들은 정말 대충 하고 치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해병대
7월, 8월 즈음해서 전투수영 훈련이 실시된다. 제1해병사단에선 해양훈련의 일환으로 보병과 포병, 기갑 그리고 기행병과까지 병과 불문으로 의무적으로 받지만 해안 경계를 서야하는 제2해병사단이나 도서부대에선 못받는 인원들도 많다. 당연히, 해병부대 근무하는 불쌍한 대한민국 해군 의무병도 예외없이 함께 구른다. 물론 해병대 교육훈련단이나 군수단 등 비전투 부대들의 경우 제1해병사단 연대 해병들이 받는 것에 비하면 놀다 오는 수준이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는 하계휴양이라 부르며 하계휴양소를 구룡포 해수욕장 등에 설치하여 제대 별로 수영도 하고 레크리에이션도 하는 식이다.
2.1. 해병 신병교육대의 전투수영
이쪽의 경우는 해병으로 입대한 신병들이 실내수영장에서 받는 훈련이다. 원래는 신병교육 과정 중엔 수영훈련이 없었지만 2008년에 실내수영장인 무적관이 건축된 후 수영훈련과정이 생겼다. 물론 신병교육기간의 바쁜 시간을 쪼개 잠깐 하는 거기 때문에 수영을 제대로 배운다기보다는 그저 맛보기로 약간 체험해본다는 취지다. 수색대 인원이 아닌 이상 여기서는 군용 반팔런닝과 해병 반바지 차림으로 수영훈련을 받는다.
2.2. 실무배치 이후 전투수영 훈련 과정
2.2.1. 준비단계
전투수영이 시작되면 첫날은 차량을 동원해서 24인용 천막을 치게 되고 기타 필요한 물자들을 운반하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인원은 짤없이 걸어가게 되는데 사단 전체가 도구 해안으로 집결하다 보니 그 광경이 퍽 볼만 하다.[빨간] 또한 모래사장이라 24인 천막 치기가 상당히 즐거운데, 지주핀은 당연히 박히질 않으므로 쓸모가 없고 모래주머니와 삽을 동원하여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벽면은 다 걷어올려서 지붕만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고 위장막은 설치할 필요가 없으니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다. 물론 배배꼬인 행정관이나 지시가 떨어지면 짤없이 설치. 두, 세개를 이어서 설치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2.2.2. 아침체조
신나는 아침체조와 더불어서 몸풀이 PT 체조가 기다리고 계신다. 대부분 몸을 풀기 위한 목적의 체조를 하게 되고 따뜻한 여름 햇살을 느끼며 시원한 바다는 그냥 바라보면서 모래사장에서 신나게 굴러주면 끝. 하지만 온 몸은 땀범벅이 될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할 때는 크게 4등급으로 나눠지는데 다음과 같다.
- A급: 웬만큼 수영을 잘하는 부류.
신나는 수중격투기와 수중기마전 및 좀 힘들만 하면 휴식이 반겨주고 계신다. 굴려봐야 별 보람도 없고 굴릴 필요도 없이 잘 하는 경우는 이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전투수영에서 하는 평영이 아닌 자유영을 해도 되고 즉석 접영강좌 및 구조영법 강좌가 이루어지기도 하며 C, D급 병사의 지도를 하기도 한다. 그래도 정 지루해지면 편갈라서 놀든지 씨름을 하든지 크게 터치하지 않는 편. 말 그대로 피서.
- B급: 그럭저럭 할 수 있는 등급.
한 번쯤 전투수영 해본 인원들 중 이전번에 성적이 좋았던 인원들이 대부분 들어가게 된다. B급 부터는 그래도 인간적인 대접을 받으며 훈련에 임할 수 있다. 하는건 죽어라 평영으로 코스만 돌 뿐.
- C급: 물에 간신히 뜨는 등급.
보통 처음 전투수영 훈련을 받는 일/이병들, 그리고 수영 못하는 인원 대부분이 C나 D급에 배치받게 된다. 하는 건 간간히 이어지는 육상훈련과 얕은 물에서 전투수영의 영법인 평영을 숙달하게 된다. 물에 반쯤 잠겨서 받는 PT체조는 참 괴롭다.
- D급: 물에 뜨지도 못하는 잠수함.
물에 못 들어가는 부류. 따뜻한 7, 8월 여름햇살을 등으로 고스란히 받으며 모래를 쌓아서 엎드린 상태에서 평영 동작을 반복 연습하게 된다. 물론 이것만 하면 심심하니깐 사이사이에 신나는 PT 체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은 그냥 구경만 하게 된다. 모래사장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와중에 싱나게 놀고 있는 A급을 보고 있으면 그나마 물에 들어가 볼수라도 있는 C급으로 넘어가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피어오르니 D급 졸업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해당 등급은 해당 등급의 교관의 자의적인 판단 기준에 의하며 등급 간 이동도 매우 자유롭다. 부대에 따라서는 A~C급만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2.2.3. 복장
부대별로 혹은 수색대 인원인지 여부에 따라 훈련시 착용하는 복장이 천차만별이다.
수색교육대에 따라서는 흰색 반팔런닝을 입고 전투수영을 하기도 한다.[4] 전투수영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그렇게 입고 교육을 받는데 수영할 때 걸리적대지 않도록 해병대 반바지 안에 밑단을 넣어 입으며 등쪽에 큰 번호를 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흰색 반팔런닝이 물 속에서 쉽게 보이기 때문이다.
※ 단점: 흰색 특성상 수영 뒤에 반팔런닝이 젖어서 속살이 비치는 경우가 많다. 물에 잔뜩 젖어 옷이 무거워지므로 수영 후 육상 이동시 무거움을 느낄 수 있다.
※ 단점: 흰색 특성상 수영 뒤에 반팔런닝이 젖어서 속살이 비치는 경우가 많다. 물에 잔뜩 젖어 옷이 무거워지므로 수영 후 육상 이동시 무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위 배튀기 사진의 조교가 착용한 검은색 민소매와 유사하다. 다만 색상은 빨간색이고, 더 얇다. 실제 완전한 래시가드 소재는 아니고, 바로 위에 언급된 러닝 보다는 제대로 된 수영복 소재라는 뜻. 민소매인지라 덜 덥고 활동성이 좋으며, 러닝보다 보온성도 좋다.
※ 단점: 육상 훈련이나 겨드랑이에 밧줄을 파지할때 겨드랑이 털이 바다모래나 밧줄과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극한의 쓰라림을 유발한다. 예방법은 제모 뿐. 남자가 무슨 제모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바디프로필 등의 영향으로 애초에 겨털 제모를 해오던 해병도 많은지라 많이들 한다. 다만 면도할경우 훈련 중에 더 큰 쓰라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추. 어렵더라도 왁싱테이프를 구하던지 어떻게든 나가서 왁싱샵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5]
※ 단점: 육상 훈련이나 겨드랑이에 밧줄을 파지할때 겨드랑이 털이 바다모래나 밧줄과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극한의 쓰라림을 유발한다. 예방법은 제모 뿐. 남자가 무슨 제모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바디프로필 등의 영향으로 애초에 겨털 제모를 해오던 해병도 많은지라 많이들 한다. 다만 면도할경우 훈련 중에 더 큰 쓰라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추. 어렵더라도 왁싱테이프를 구하던지 어떻게든 나가서 왁싱샵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5]
- 상의탈의 + 삼각 수영복: 한때 일부 수색교육 기수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브라질리언 왁싱이 유행하기 이전에는 남자끼리는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이었지만, 방송과 유튜브 등지에서 남성들의 제모가 유행처럼 언급되면서 자기들끼리 제모파와 밀림파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2.2.4. 평가
중간중간에 대대 자체에서 하는 평가가 있으며 억지로 상위등급으로 올라왔다 하더라도 보통 이 때에 다 뽀록나게 된다. 위등급은 대개 1km 수영 가능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수영 실력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나름 수영을 잘 한다고 생각해도 바다 수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일반적인 경우
- 수색대의 경우: 애초에 수영을 잘 하는 인원들만 모아서 뽑아 놓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시된다. 중요성을 논하는게 입이 아플 정도로 강조되는 사항.
2.3. 기타
- 훈련 중 문제가 생기면 즉각 알리는 편이 낫다. 비록 혼날지는 몰라도, 그것이 목숨을 건지는 길이기 때문이다. 조교와 교관들은 똥폼 잡는 것처럼 보이긴 해도 적어도 수영만큼은 검증된 사람들이다. 또 주변의 동료 훈련병, 교육생들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도구해안은 그래도 해안이라고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5톤도 종종 빠져서 허우적 대는 경우가 있으니 어지간히 자신있는 운전병이 아니면 걸어가도록 하자.[6] 또한 해파리 조심. 대부분이 유충들이라 쏘여도 건강상에 큰 지장은 없다. 다만 복귀하고 나서 모기 물린 것처럼 부어오르고 모기보다 10배쯤 가려운 게 문제일뿐. 선탠의 경우 자동으로 된다. 태운다고 기름 바르지 말자. 진짜 홀랑 타버려서 잠도 못잘 수 있다. 선크림은 되는데로 발라주면 2주동안 충분히 태닝 된다.[7] 이 항목을 열람한 해병이라면 화상입기 전에 선크림 꼭 바르고 훈련에 임하자.
- 아울러 전투수영 중 이함훈련을 하게 되는데, 전투복장은 물론 완전무장과 병기까지 들고 점프... 이함훈련 후 복귀 행군 도중에 젖어 있는데 전투복에 의해서 사타구니가 쓸릴 수도 있는데, 이 때는 타이즈나 반바지를 입으면 쓸림을 방지 할 수 있다. 특히 털까지 쓸리면 겨드랑이와 마찬가지로 극한의 고통을 맛볼 수 있다.
- 아무리 돈없는 해병대라지만 전투수영 기간은 부식이 잘 나오는 편이다. 신나게 먹고 늘어지게 한숨 잘 수 있다. 물론 당신이 A급이라면...
[1] 576기 때 전투수영 훈련 중 UDT 조교의 가혹행위로 수술받는 훈병이 나왔고 이에 당시 기군단장이었던 조 모 제독(준장)이 수영장에 강림해 UDT 조교의 뺨을 후려쳤다는 전설이 전해온다.[2] 575기 때부터 이상희 前 국방장관의 유지에 따라 전투형 군대 육성한다면서 5주라는 기한안에서 최대한 빡세게 훈련시키는 방침이 마련되었고 일종의 프로토 타입이었던 575기를 거쳐 576기 때 확립되었다. 그 결과 576기는 한 기수 위 선배들보다 한결 빡센 훈련을 받았다. 그러다 578기 때 훈련이 매우 힘들다며 자살한 훈련병이 나오면서 말짱 도루묵. 결국 576~578기는 덮어놓고 빡세게 훈련만 시켜서 전투형 군대 육성하자는 꼰대 정신의 피해자였다.[빨간] 의상과 콜라보를 이루다보니 도구 해안은 '도구리안 베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3] 해병대 외의 인원들에게는 드라군 혹은 게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해병대뿐만 아니라 타 군에서도 시행하는 체력 훈련법.[4] 이때 입는 흰 반팔런닝은 군용이 아닌 일반 제품을 교육생이 여러벌 직접 마련한 거다.[5] 어차피 당신이 신병이라면 그런거 없다.[6] 실제로 5톤 트럭이 모래사장에 갇혀서 KAAV가와서 구난해준 적도 있다![7] 반팔이라면 반팔대로, 민소매라면 민소매대로 자국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