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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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불교 계열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법인 정광학원에서 1951년 10월 10일 개교하였고 1987년 8월 18일 소촌동 815번지의 신축교사 이전하였다.
정광중학교와 건물이 나란히 있는 구조이다.
호남 지역의 거대 사찰들이 합동으로 설립한 학교이다. 이 때문인지 학교 건물 역시 학교 부지 가운데에 법당이 있고, 그 좌우로 각각 정광중학교와 정광고등학교가 배치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외에 1학년생들은 교법사가 담당하는 '종교' 라는 과목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 불교 관련 수업을 듣는다. 다만 그렇게까지 종교적인 수업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외에 큰 행사날마다 교가 제창과 함께 전교생이 삼귀의와 사홍서원에 맞추어 합장한다. 물론 종립학교라지만 강제로 하라하지는 않는다. 거의 귀찮아서인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충 하거나 아예 안부른다
2. 역사
1946년 백양사 주지 만암 송종헌 대종사의 주도 하에 백양사, 송광사, 화엄사, 대흥사, 선암사 등 호남 지역 5개 사찰이 합동으로 학교법인 정광학원을 설립했다. 1946년 당시에는 정광중학교만 개교하였으나 1951년에는 정광고등학교도 개교하였다. 두 학교 모두 설립 당시에는 목포시에 자리했으나 광주로 이전해왔다.
광주로 이전했을 당시에는 현재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에 자리잡았으나 금호 소유의 목장과 부지를 맞교환함으로써 1987년 8월 18일 현재의 위치로 이전을 완료하였다. 현재는 아파트단지 속에 품어져있는 모습이지만, 정광고등학교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학교가 이전해오고도 한참 이후의 일이다.
1995년 광산구 최초로 평준화 고등학교로 전환되었다.[2]
설립 이후 줄곧 남자고등학교였으나 2002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다.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여학생 교복을 새로 정해야 했는데, 겸사겸사 남학생 교복 디자인도 바꾸어 현재에 이른다. 교복 디자인은 학생 투표로 결정했다.
이후 줄곧 남녀분반 구조[3] 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회, 동아리 등을 통해 은근 서로 얼굴 볼 일이 있다.
3. 출신 인물
4. 우정학사(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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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고등학교의 상위권 학생들을 모아 교육하는 기숙사. 2003년에 건립되었다. 기숙사 일정이 타 학교에 비해 매우 하드하였으나 현재는 꽤 유해졌다. 원래는 한달에 한번 퇴사였다가 2주에 한번으로 바뀌고 2019년 기준으로 1주에 한번씩 퇴사한다. 기숙사 내에 세탁기가 있긴 하지만 자주 쓰진 않고 주말마다 주어지는 자유 시간동안 학부모들이 짐가방에 챙겨 빨랫감을 교환해간다. 서로 졸업할 때까지(중도 퇴사하지 않는다면)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같이 살다보니 기숙사생들간의 관계는 괜찮은편이다.
불교 학교이니 크리스마스날에 퇴사시키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법정공휴일인 부처님오신날에도 퇴사를 시키지 않는다. 옛날에는 주말보다도 좀 더 빡센 시간표로 운영했으나 요즘엔 주말 수준이다.
기숙사의 1,2층은 남자, 3층은 여자가 사용하는데, 남자쪽 방은 인원이 널널한 편이지만 여자쪽 방은 사람이 미어터질거 같다고 한다.
5. 교가[5]
김지상 작사 안성현 작곡
룸비니 봄동산에 샘물 솟아오르고
무궁화 향꽃이 우리 정광 뜰에 피네
성스런 마음으로 아름답게 기르는
화려한 정광이 우주에 빛나리
배우는 마음씨를 이 강산에 심어서
정의의 진리를 가꾸어낼 우리다
광명한 달빛이 우리들을 부르니
화려한 정광이 우주에 빛나리
세존께 만다라꽃 받들어서 드리고
순종을 다하여 우리 스승 받들자
송백 속 뿌리 속까지 울리도록 지키는
화려한 정광이 우주에 빛나리
6.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6.1. 버스
7. 여담
스님이 세운 불교 학교이며 교내에 법당이 있으며[6] 여러 불교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타 학교 학생들에게서 불교를 믿어야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당연한 소리지만 이사장이 스님일 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며 교사들 사이에서 개신교나 천주교 신자도 많이 볼 수 있다. 오해하지 마시길.
그렇지만 학교 곳곳에서는 불교의 흔적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중학교측 운동장 바로 옆엔 큼지막한 관세음보살상이 서있으며 강당의 이름은 석가모니의 출생지인 룸비니동산의 이름을 따서 룸비니관, 교문에 들어서서 교사까지 가는 길 옆에 말뚝이 박혀있는데 이 말뚝에는 바라밀과 같은 불교용어가 한자로 새겨져있다. 기숙사 방 이름도 바라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학교 옆에 기독교교회가 있는데 가끔 학교셔틀버스의 주차문제로 갈등이 생긴다. 사립 학교이기 때문에 보통 정광고등학교 교사는 교직 생활 평생을 여기서 보낸다. 그렇다 보니 졸업생들이 찾아왔을 때 자신이 좋아하던 교사가 남아있다.
모둠일기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어 과목 수행평가에 매번 등장하여 1학년 학생들의 성실도를 평가 한다.
광주 최초로 도전 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린 학교이다.
'정광고입구'라는 버스정류장[7] 이 있지만 교사가 언덕 위에 깊이 있기 때문에 4~5분정도의 여유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최근에 중학교쪽에 쪽문이 생겼는데, 쪽문을 이용하면 정광고입구 정류장보다 어룡초교 정류장이 압도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하남쪽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등교하면 학생들은 어룡초교 정류장을 애용한다. 반대로 교사에서 한꺼번에 튀어나온 학생들로 정류장이 마비가 되는 것을 피하고 앉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하남방면으로 하교하는 학생들 일부가 정광고입구에서 어룡초교 반대방향에 있는 중앙초교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는 모습도 보인다.
2018년 졸업식에서 재단 이사장이 축사 도중에 ㅂㅇㄹ를 했다.출처[8]
2018년 입학식에서는 이사장이 축사 중 손짓으로만 했다. 그러나 그 후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축사 도중 졸업식때 한 ㅂㅇㄹ를 오늘은 왜 안하냐면서 자신이 외쳤다(...).
2018년 12월 26일 래퍼 아웃사이더가 방문하여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다.
[1] 참고로 교가를 중학교와 같이 쓴다.[2] 광주-광산 통합 이후 한동안 광산구 내 고등학교는 모두 특수지 고등학교였다.[3] 이는 대구에서 순수남녀공학으로 개교하여 분반을 유지중인 서부고교도 마찬가지다. [4] 기숙사생들이 공부하는 자습실이 있는 수혜관 건물 사진. 이 건물의 1층에는 도서관이 있다.[5] 참고로 교가를 중학교와 같이 쓴다.[6]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의 '대승원'이란 건물의 꼭대기 층에 있다.[7] 봉선37, 상무62, 송정700, 평동701, 광산720이 정차한다.[8] 참고로 이사장이 스님이다. 같은 재단의 정광중학교에서도 이사장은 ㅂㅇㄹ를 시전했다.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