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뮤지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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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
19살이던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오직 뮤지컬 한 길만 걸은 본격 뮤지컬 장인. 춤, 노래, 가창력, 외모까지 모두 갖춘 뮤지컬 천재이자 노력하는 배우다. 자타공인 천재이고 두성과 벨팅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지킬 앤 하이드, 드림걸즈, 모차르트 등에서 본인의 음색을 활용한 좋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능력자. 특히 뮤지컬 팬들에게 가장 호평받은 역할은 뮤지컬 아이다의 암네리스 공주 역. 기존의 이미지보다 더 밝고 유쾌한 연기를 보여 주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었고, 2012년 재연에서 세 차례의 도전 끝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2]
2. 상세
데뷔를 워낙 어린 나이에 했고,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아 이른 나이에 주연급 배우가 되어 주연급 배우들 중에는 연령이 낮다. 류정한, 이건명, 이석준, 황정민처럼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웬만한 남배우들과도 전부 상대 연기를 했다.
2013년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라이센스 초연에 글린다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처음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이 작품을 봤을 때 자신에게는 쌘 캐릭터인 엘파바 역이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오디션을 봤을 때도 엘파바와 글린다 역에 모두 합격했지만 이즈음 자신안에 숨겨진 애교와 귀여움을 발견하면서 생각을 바꿔 글린다를 선택했다고 한다. 엘파바 역할의 옥주현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4년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미나 머레이 역으로 캐스팅, 위키드에서 중도 하차하고 무대에 올랐다. 작품 자체의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으나 연기는 호평받았다. 류정한과 김준수, 박은석과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류정한과는 지킬 앤 하이드 이후, 김준수와는 모차르트! 이후 두 번째로 같은 무대에 올랐다는 것이 좋은 작용을 한 듯. 2015년 킹키부츠에서의 로렌 역은 조연이었으나 작품이 좋았던 만큼 특유의 존재감으로 호평받았다. 이후 드림캐스팅이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던 데스노트에서 아마네 미사 역을 맡았다.
가장 큰 장점은 폭넓은 캐릭터 소화 능력. 암네리스와 글린다에서 보여준 것처럼 화려하다가도 진지한 역도 다 소화한다. 루시, 디나 존스와 같은 역할에서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반면, 마리아, 미나 역은 정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콘스탄체와 로렌과 같은 역은 비중이 높은 역이 아님에도 튀지 않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리하자면 '''어떤 배역을 맡아도 배역이 요구하는 컬러를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는 연기자.''' 연기뿐 아니라 분명한 음색과 딕션, 시원한 가창력 등 노래 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차르트!에서 맡은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의 경우, 솔로곡도 딱 한 곡 뿐이고('난 예술가의 아내라') 비중도 상당히 작아서 거의 조연이나 다를 바 없었으나, 정선아의 열연으로 인해 이후 프로덕션에서도 다른 콘스탄체들이 정선아에 비교당하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주연급 배우가 조연 역할을 맡아서 기대 이상으로 역을 빛내다보니 정선아의 콘스탄체만을 알고간 사람들은 해당역 배우들을 비교하게 되었다.
연예인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영향인지 화보도 찍고 TV 출연도 간혹 하는데, 라디오 스타에서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를 불러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모두가 인정하는 절친은 뮤지컬 배우 옥주현. 두 사람 모두 뮤지컬계의 정상에 있는 디바이다.[3] 또한 같은 소속사인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도 상당한 친분이 있다. 김준수의 앨범 타이틀곡에 아리아 피처링을 해주었다. 뮤지컬 배우 박혜나와도 친분이 있어 위키드와 데스노트에서 서로 역할을 빛내주는 시너지를 보여주었다. 데뷔작 렌트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도 친하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과도 친분이 있다.
실제 성격은 솔직하고 시원한 성격이다. 이야기쇼와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자유분방하고 호탕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다닌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일년을 공연-운동-여행으로 삼등분 한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주제가 샤먼킹 2기의 오프닝곡인' Northern Lights' 를 불렀다.
2005년 god의 마지막 콘서트였던 'god the last' 공연에 뮤지컬 파트에서 등장하였다.
2019년 2월경 상해로 유학을 떠나 약 6개월의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복귀작은 아이다.
3. 출연작
3.1. 뮤지컬
3.2. 영화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메리 포핀스 역 (노래 더빙)
3.3. 노래
4. 논란
- 몇 번의 관크[4]로 연뮤덕 사이에서 논란이 된적이 있다.
- 2019년 7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온 킹' 포스터 앞에서 찍은 사진과 상영 중인 스크린의 한 장면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중국 체류 중인 정선아가 우리나라보다 앞서 중국에서 7월 12일에 개봉한 '라이온 킹'을 관람한 후, 인증샷을 올린 것이 무단 촬영 논란이 되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것. 결국 이에 정선아는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 다만 이러한 정선아의 행동이 저작권법에 저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저작권법에 의하면 이용된 저작물이 작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클 경우, 또는 작품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경우만 저작권 침해가 적용된다고 보기 때문. 기사 하지만 본인도 뮤지컬 배우이고, 뮤지컬 공연의 사진을 찍어 올리는 행위 또한 비매너로 인식되어 금지되고 있는 만큼 무려 뮤지컬 배우가 상영 중인 스크린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비판을 가하였다.
5. 여담
- 건설 엔지니어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시절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몇 년간 살았다.
- 부업으로 친구와 함께 태닝숍을 운영한다. 점포가 전국에 9개나 되는데, 전부 본인 것은 아니다. #
- 2020년 4월 14일, 중국에서 만난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