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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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重燮
1898년 3월 6일 ~ 1978년 2월 27일
대한민국의 전 교육자, 언론인, 정치인, 경찰공무원,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98년 함경남도 이원군에서 태어났다. 일본 도요 대학 동양윤리철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일제강점기 후기부터 교육자로 활동하며 간도 동흥중학교 교사, 북청공립공업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말기 강원도 고성경찰서 형사부장이 되어 친일 행적을 일삼았다.
8.15 광복 이후 목포공업학교(현 목포 목상고등학교) 교장, 광주서공립중학교(현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장, 전라남도청 학무과장, 전남대학교 상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국민당 후보로 전라남도 목포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대한노동총연맹 임기봉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참고로 이 때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대중대한민국 대통령은 5위를 기록하였다. 1955년 민주당이 창당하자 중앙위원에 임명되었고, 이후 구파에 속하였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신파의 후배이자 가수 남진의 아버지인 김문옥과 동시에 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고, 결국 김문옥 후보에 밀려 패하였다.
1963년 자유민주당에 입당했다가 탈당하여 다시 민주공화당에 입당하였다. 1969년 초대 목포문화방송 사장을 지냈다. 목포문화방송 사장일 때인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신민당 김대중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다가 고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