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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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미드필더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정혁이 소속되어 있던 전주대학교 축구부와 풋살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던 정진혁 감독의 권유로 풋살에 입문에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2008 AFC 풋살 선수권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득점을 올리는 등 이색적인 경력을 보유했다.[1]
2.2.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학 졸업 후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4순위로 지명되어 입단하였다. 데뷔 첫 해에는 주로 교체로 뛰다가 2010년 선배 도화성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도약해 당시 인천을 먹여 살리던 유병수와 더불어 팀을 캐리하기 시작했다.
인천에서 4년 동안 리그 75경기 8골 8도움을 기록하였다.
2.3. 전북 현대 모터스
2012 시즌 종료 후 정인환, 이규로와 함께 전북으로 이적하였다.[2] 윙어만 넘쳐나는 전북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으며, 주전으로 출전하며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당시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김상식에 대비한 포석으로 평가받았으나, 밥값도 제대로 못 하고 시즌 중반에 중동으로 이적한 김정우 때문에 출전 기회가 많아졌다.
2014 시즌에는 완전히 전북 중원에 안착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재성, 김남일, 최보경과 함께 중원을 먹여 살리고 있다.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과 2라운드 친정 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연속 골을 작렬하며 공격력도 보여 주었다.
새로 영입된 중앙 미드필더 자원 신형민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이로서 전북은 정혁, 신형민, 이승기, 이재성으로 구성되어 주전급 멤버로 무한 로테이션이 가능한 최고의 중원을 가지게 되었다.
2014 시즌에는 부상이 잦아 많이 뛰지는 못했다. 전북을 대표하는 인저리 프론인 이승기보다도 출전 수가 떨어졌다. 그래도 나올 때마다 잘 해주기는 했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2015 시즌부터는 신형민과 같이 안산 경찰청에서 뛰게 되었다.
2016년 9월 3일 전역 후 전북으로 복귀했다.
2018 시즌에는 이재성, 손준호, 임선영, 장윤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출전하는 경기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다행히 이재성이 7월 25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면서 기회를 잡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9월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공을 배에 넣고 손가락을 빠는 아기 세리머니를 했고 경기 후 아내가 임신 초기라고 밝혔다.
2019 K리그 1 20라운드 대구 FC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로페즈의 백힐 패스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30일, 여러 구단의 제의를 고사하고 전북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
2020년 6월 20일, 경남 FC를 이끌고 있는 설기현 감독이 정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6개월 임대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혁 영입에 최종 협상 단계까지 갔으나 결렬되었다고 한다. 이후 정혁으로 선회했고, 오피셜만 남은 상황.
2.4. 경남 FC
6월 26일 경남 FC 구단은 정혁을 6개월 임대영입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6월 28일 제주하고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 하였다. 후반 82분 김규표하고 교체아웃 되었고 팀은 1 :1 무승부를 거두었다.
7월 5일 충남아산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 하였다. 경남임대 이적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출장 팀은 충남아산한테 2 : 1로 지면서 아산의 시즌 첫승 제물이 되어버렸다.
7월 11일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 하였다. 이경기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후반 73분에 터진 서울이랜드 수쿠타 파수의 역전골로 1 : 2 패배했다.
8월 22일 경남전에서 박기동의 띄워준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10월 25일 부천전에서 고경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5. 전북 현대 모터스 복귀
시즌종료후 다시 전북으로 복귀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중원 싸움도 잘 하고 경기 템포 조절에도 능하다. 간헐적이지만 공격적 재능도 있어 이따금씩 중거리 슛이나 돌파 후 슛도 보여 준다. 풋살 국가대표 출신이기에 발밑 플레이도 은근히 좋고,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4 시즌 기준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김남일, 최보경, 이재성과 중원에서 합을 맞추고 있다. 특히 김남일과는 인천에서 1년 동안 같이 뛴 적이 있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 편. 최보경과 같이 뛸 때도 롤은 유사하나, 김남일과의 콤비 플레이에 비해서는 다소 불안해 보이는 게 사실. 이재성과 출전할 때는 뒤에서 수비를 우선적으로 하며, 사실상 더블 볼란치가 아닌 4-1-4-1의 1처럼 움직이게 된다.
4. 이야깃거리
- 자신을 데뷔시켜 준 친정 팀 인천 유나이티드에 상당히 애정이 강하다. 떠난 지 8년이 지난 팀이지만 여전히 경기를 챙겨 보고, 경기장도 찾는다. 또한, 인천과의 경기가 끝나면 항상 인천 팬들에게 90도 인사를 한다.
- 2017년 12월 2일 JTBC3 FOX Sports 소속 아나운서 이유경과 결혼했고, 2019년 딸 정이현 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