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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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2. 클럽 경력
2.1. 울산 현대
동국대학교 졸업 후 2011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다.
2011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2012 시즌 7경기에 출전하며 조금씩 기회를 늘려 갔고, 2013 시즌에는 29경기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2. 전북 현대 모터스
2014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해 19경기 1도움을 기록하였다. 사실 전북에서의 첫 시즌은 만족하기 어려운 시즌이었는데, 애초에 중원은 정혁과 김남일이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었고 최보경은 그저 백업 자원으로만 여겨졌다. 게다가 예상 외로 이재성이 중미와 공미를 오가면서 맹활약을 보이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신형민까지 영입한 데다 후보 자리마저 유망주 권경원이 계속 위협 중이다. 물론 센터백으로 뛸 수도 있었지만, 센터백 자리에서도 윌킨슨과 김기희에 밀려 정인환이 후보가 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19경기는 꽤 많이 출전한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2015 시즌 중반 정혁과 신형민이 안산에 입대하고 김남일과 권경원이 이적하면서 최보경의 입지는 크게 달라졌다. 정훈이 상무에서 제대하고 이호와 문상윤이 영입되면서 또 다시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호는 시즌 초반 이후 부상을 당하며 급격히 폼이 떨어졌고, 정훈은 수비력은 좋았으나 공격 전개 능력이 부족했으며 문상윤은 반대로 공격은 잘 하는데 수비력이 애매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보경은 점차 주전 수미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고,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수비력과 무난한 패스 전개 능력으로 2015 시즌 전북의 중원 살림꾼 역할을 맡았다.
2015 시즌 종료 후 아산 무궁화로 입대하였고, 2017 시즌 아산의 초대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2018 시즌에는 김민재, 홍정호에 이은 3순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경쟁자들의 부상과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백업치고는 꽤 많은 경험치를 쌓앟다.
2019 시즌 3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며 결승골 실점과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재작년, 작년의 김민재와 비교되며 계속해서 까이고 있다.
5라운드 경남 FC전에서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5분 경남 골키퍼 손정현이 길게 때린 골킥을 가슴으로 받고 걷어 내려고 했으나 헛발질을 하며 넘어졌고, 김승준이 이것을 놓치지 않고 낚아챈 후 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교체 카드를 다 써 버린 상황에서 경기장을 나갔고, 결국 후반전 막판 3골을 허용하며 승점 2점을 날려 먹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한지 계속해서 명단 제외되고 있다. 복귀 시점은 최소 6월 초로 예상된다.
26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선발 출전하여 3:0 완승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전북이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전북 소속으로 4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다만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 본인의 평가는 많이 떨어졌다.
2020 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ACL 조별리그 2차전 시드니 FC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30분 박스 안에서 치명적인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PK까지 내주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이 PK가 그대로 역전골로 연결되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한교원이 막판에 동점골을 넣으며 간신히 역적 신세를 면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뛰었다. 팀은 1:0으로 승리.
작년의 후덕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10kg 가량을 감량했다. 이게 유효했던 것인지 2018 시즌의 폼을 회복했고, 부정적 여론을 실력으로 뒤집었다.
2020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하였다.
3. 국가대표 경력
U-17 대표팀에서 1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5년 6월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는 슈틸리케호에 승선하였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다. 12월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에도 뽑혔으나 이찬동에게 밀려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4. 여담
승리 후 오오렐레를 할 때 유독 전북 뽕에 취한 모습을 보여 별명이 '취보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