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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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20년 현재 성남 FC 감독을 맡고 있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선수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코치,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거쳤다.
2. 선수 경력
- 김남일/선수 경력 문서로.
3. 지도자 경력
은퇴 후 대한축구협회의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잠시 행정가로 활동했다. A급 지도자 자격증도 취득한 그는 2016년 6월에 파타야 유나이티드 FC로부터 코치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3.1. 코치 경력
3.1.1. 장쑤 쑤닝 코치
그러다가 해가 바뀐 2017년 2월 12일, 최용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중국 슈퍼 리그 소속 장쑤 쑤닝의 코치로 부임하며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
3.1.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2017년 7월 12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선임되었다.기사
선임된 직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레전드로 길이남을 '빠따 발언'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이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까지 신태용 감독을 보좌하였다.
3.1.3. 전남 드래곤즈 코치
2019 시즌을 앞두고 K리그2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의 코치 부임하였다.#
하지만 전남에 새로 부임한 파비아누 감독은 1년 계약이었지만 김남일 코치는 3년 계약이었기 때문에 일단 논란이 생겼다. 설상가상으로 김남일은 P급 자격증 취득 때문에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시즌 중에도 교육을 받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나기도 하면서 일부 전남 팬들이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코치가 교육을 받으러 팀을 떠나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이렇게 구단에서 무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은 명백한 특혜며, 구단이 이미 차기 감독으로 이미 내정했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구설수에 올랐고, 7월 22일 전남 드래곤즈 팬 30명이 구단에 특혜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특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배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김남일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P급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3][4] 지도 경력은 5년이 되지 않았던 김남일은 P급 자격증 획득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국내에서 꾸준히 지도자 생활을 한 뒤 자격 요건이 채워지면 도전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태국축구협회에서 P급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파비아누 감독의 지지 아래 P급 교육 과정에 들어간 것이었다.[5]#
3.2. 감독 경력
3.2.1. 성남 F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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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3일 성남 FC 감독에 부임하면서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했다.#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빠따라도 들어야겠다는건 그 때가 너무 답답해서 나온 말이니 잊어 달라.", "앞으로 버터같은 감독이 되겠다."란 소감을 말했다. 또 이적설이 돌던 골키퍼 김동준을 잔류시키겠다는 말도 덧붙였지만, 아쉽게도 김동준은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떠났다.
부임 후 수석코치로 상주 상무의 정경호 코치를 영입하였으며, 정경호 코치가 팀의 전술적 브레인을 담당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자신은 큰 틀의 방향성을 잡은 뒤 강점인 소통 능력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만들고, 세부적인 전술 완성은 정경호 코치에게 상당한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서 정경호 코치가 자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 선임의 권한까지 파격적으로 부여한 것이다.
광주 FC와의 첫 경기에서 양동현의 2골로 0:2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정작 김남일 본인은 너무 이른 시간에 감독 커리어 첫 승리를 해서 얼떨떨하다고 얘기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남일은 공격 전개마다 약속된, 유의미한 움직임이 이어진 특유의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전에서 보여줬던 옷차림과 카리스마 있는 포스 때문에 '''남메오네''' 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4라운드에서는 FC 서울을 잡으면서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한데 이어 단 1실점만 기록했고,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놓았으며, 5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러나 감독상이 무색하게도 다음 5라운드 대구 FC 홈 경기에서 대구에 1 : 2 로 패하고 팀은 4위로 한 단계를 추락하고 말았다. 6라운드 울산전에선 전체적으로 탄탄한 수비를 보였고 좋은 득점 기회도 만드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아쉽게도 1 : 0 패배했고, 7월 첫 경기 포항전에서 0: 4로 대패하면서 6경기 무승을 기록, 리그 순위도 11위로 추락했다.
쓰리백을 주축으로 한 짠물 수비고 라이벌들의 집중분석과 견제에 약점이 노출된 것이 원인이며, 전술의 뼈대가 수비에 이은 역습이다보니 볼 점유율도 낮고 마무리 능력도 다소 미흡했다.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고 나서 인천과의 첫 경기는 연제운이 전반 2분만에 다이렉트 퇴장으로 모든 것을 말아먹으며 6:0 이라는 참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10월 4일 하위 스플릿 강원 FC 원정 경기에서 2 : 1 역전패를 당한 것도 모자라 경기 종료 후 그 성질머리를 못이기며 이동준 심판과 눈싸움+항의 하면서 결국 이동준 심판은 다이렉트 퇴장을 꺼냈다. 김남일 감독 커리어 사상 첫 번째 다이렉트 퇴장이자 두 경기에서 연제운, 박수일에 이어 3연속 다이렉트 퇴장이라는 대 업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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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파인지 a매치 기간 이후 10월 17일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수비적으로 경기하다가 0-1로 패했다. 서포터즈들은 경기 후 '''"진짜 빠따칠 사람은 따로 있었네"''' '''"강등이 코앞인데 아직 남일이냐"''' 라는 걸개로 비난하였다.기사
수원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둬 마지막 불씨를 남겨둔 뒤, 최종전인 부산전에서 전반에 선제 실점하며 역시나 안되는 건가 했지만 후반에 공격수들을 적극 투입시키는 전술이 효과적으로 먹히며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성남의 잔류를 이끌었다. 경기후 울음을 터뜨리며 인터뷰에 은수미 성남 시장겸 구단주와 포옹이 백미.
4. 어록
- 김남일/어록 문서로.
5.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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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김남일 신혼여행 사진'이다. 네이버에 김남일을 치면 '김남일 신혼여행'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로 유명한 사진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신혼여행 사진일 수가 없는게 잘 보면 유모차를 끌고 있다.
- 김남일/어록도 유명하다. 2002년도에는 빵빵 터지는 개드립들이 일품이었으나, 2002년 이후부터 발언을 자제하고 평범한 발언 위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 버린 듯 하다. 읽어보실 분은 해당 문서를 참조바람.
-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보민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남일이 방송 중 전현무 아나운서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전현무가 김남일에게 "김보민의 어떤 점에 반했느냐?"라고 묻자 생얼이 예쁘다라고 답했는데, 이에 전현무는 '나는 김보민 아나운서가 화장을 하지 않으면 못 알아보겠다. 그래서 인사도 안한 적이 있다.'라고 농담하였고, 이에 빡친 김남일은 곧바로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고 한다. 이에 논란이 분분한데, 전현무의 농담이 심했다는 견해도 있고, 라디오 프로그램의 성격상 한 농담일 뿐인데 방송 진행 중 진행자의 멱살을 잡고 흔든 것은 지나친 반응이라는 견해도 있다. 다만, 김남일 역시도 웃기려고 장난친 것일 수도 있으니 속단은 금물. #
- 부인인 김보민 아나운서가 방송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전북으로 이적하지 않고 슬슬 은퇴하려 했으나 부인의 권유로 전북에 입단했다고 한다. 당시 돈 때문이냐, 아직도 해준게 부족하냐며 꾸준히 투덜거렸는데 김보민 아나운서는 선수로서 교체로 1분을 뛰더라도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게 멋있기 때문에 권했고 지금은 김남일도 만족한다고...
- 은퇴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향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하지 못한걸 아쉽다 이야기했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꼭 지도자생활을 해보고싶다고 밝힌바 있다.
6. 둘러보기
7. 관련 문서
[1] 현재의 인천광역시 계양구[2] 2007년 중반부터 수원 수비수들이 단체로 드러눕게 되자 임시로 3백의 중앙 수비수로 뛰기도 했는데 생각 외로 준수한 모습을 보임. 그러나 본인은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차붐이 수비수로 뛸 것을 권유하자 언론을 통해서 "중앙 수비수로 뛰기 싫다"고 본인의 심경을 얘기했다.[3] 김남일은 대한축구협회 P급에 참여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4] 자격은 'AFC A급 자격증 소지자로 고등 리그 이상의 전문등록팀 지도 경력 5년 이상인 자'로 한정된다.[5]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경험이 풍부한 파비아누 감독은 P급 교육 과정을 위해 코치에게 시간을 허락하는 것은 유럽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당연히 흔쾌히 허락했다. 파비아누 감독은 김 코치에게 "축하한다"고 말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