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신속대응여단
[clearfix]'''불굴의 투지로 이겨놓고 싸운다'''
여단가에도 들어가는, 201신속대응여단의 캐치 프레이즈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특공부대로서, 1983년 10월 10일 창설 되었으며, 현재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일대에 주둔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1일 제2신속대응사단 예하 신속대응여단으로 개편되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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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10일 창설. 통칭 황금독수리 부대. 제2신속대응사단 직할 여단이다.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사/행정, 통신, 운전병 같은 비전투 병과 이외의 일반 특공병은 훈련소에서 차출(지원 위주)하여 부대를 구성한다.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여단 본부와 1특공대대, 2특공대대, 직할대(본부근무대, 정보통신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3특공대대는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읍(구 제205특공여단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2016년 무렵까지는 직할대에 81mm 박격포 중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해체하여 각 특공대대에 편입되어 있다.
2021년 제2보병사단을 모체로 창설된 '''제2신속대응사단'''에 제203신속대응여단과 함께 배속되어 공정사단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3. 예하 부대
3.1. 여단직할대
3.2. 제1신속대응대대
3.3. 제2신속대응대대
3.4. 제3신속대응대대
과거 제205특공여단 주둔지인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
4. 출신인물
4.1. 여단장
4.2. 장교/부사관
소대장으로 복무했다.
4.3. 병
5. 기타
5.1. 근무환경
5.2. 훈련 및 행사 참여
제2작전사령부 예하 여단으로 후방 지역에 파견 임무를 자주 맡고 있다.
- 2002년 월드컵 경호 작전
- 2002년 아시안게임 경호 작전
- 2003년 태풍 매미 피해 복구 대민 지원
- 2009년 팔공산 200km 종주 행군
- 2010년 나로호 경호 작전
- 2010년 제1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 재연 행사
- 2010년 G20 서울 정상 회담 경호 작전
- 2011년 포항 지역 제설 대민 지원
- 2011년 경산 구제역 대민지원
-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경호 작전
- 2012년 여수 엑스포 경계 지원 작전
-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 회의 경호경비 작전
-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CISM)경호경비 작전
2003년 태풍 매미가 대구를 정통으로 직격하면서 유니버시아드 대회 직후 대민지원에 긴급 투입. 약 2개월간 삽질을 하며 피라미드는 사람이 세울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카더라.
2군사령관의 직속 부대답게 후방에 위치했음에도 신막사 전환이 빨랐고 각종 지원 보급 역시 빵빵한 편이며, 이슈가 되는 행사등에 동원 되는 일이 많은 데다 심지어 대통령 경호작전에도 동원된다. 2003년~2005년 경엔 이라크 자이툰 부대 경비대대로 1개 대대를 편성하여 파병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종종 미군부대, 혹은 민간인 대상으로 특공무술 시범 지원을 나가기도 하는 편.
각 대대별로 1개 중대 → 1개 소대당 '대 테러 소대'가 존재하며 (예: 1대대 1중대 1소대 = 대 테러 소대) 일반적인 소규모 테러 및 인질극의 발생시 벌어지는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한다. 대 테러 소대는 일반 소대보다 훈련양이나 소대 군기가 굉장히 엄한 편이며 각 대대와 여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대원들간에 잡음도 상당한 편이다. 대대 인사장교의 추천으로 소대장과 부소대장의 면담 후 편제.
대체적으로 후방 부대들에 비해 훈련 양이 많고, 행군 거리도 상당하며[2] , 짬이 찬 병사들은 20km 행군 정도는 3-4시간 안에 웃으면서 주파한다. 경산 하양읍에 위치한 본 부대에서 영천시 화산면에 있는 화산유격장까지 행군으로 출발해서 행군으로 돌아오는 것 정도는 기본. 딱히 큰 훈련이 잡혀 있지 않다 해도 부대 뒤편의 야산들을 심심하면 산악 행군으로 주파해대곤 한다.
유격은 대체로 3사관학교의 유격장인 화산유격장에서 받는다. 전군 최초로 4주 유격 훈련을 시범 케이스로 도입한 바 있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4주 유격이 도입되던 그해 초부터 주마다 주둔지 산악행군, 영외 야간 전술행군 등 각종 예비교육으로 강도 높은 준비를 해온 바 있다. 이후 유격 훈련이 시작하는 즉시 부대에서 유격장까지 행군으로 주파하고, 곧바로 훈련에 돌입하여 2주간의 기본 유격 훈련 후 산악 지대로 이동하여 헬기강습, 매복사격, 수색정찰을 포함한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전투상황에서의 배고픔과 수면 부족, 체력 고갈 등의 극한 상황 경험을 위해 닷새동안 배식량을 30% 줄인 후 무박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덤. 제201 특공여단에 최초 적용된 이 1달 유격은 이후 형제부대인 제203 특공여단에도 전파된다.
분기별로 특공병 집체교육이라는 훈련을 일주일간 실시하여, 본 부대 전역자들이 얘기하는 '나는 유격을 1년에 5번씩 받았어' 라는 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공병들뿐만 아니라 행정병, 의무병, 취사병, 운전병 등도 헬기 강하 훈련을 실시한다. 분기별로 패스트로프 강하 훈련을 1회씩 실시하는데, 생명수당으로 해마다 5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 받는다. 개중엔 목숨을 걸고 훈련받는 대가로 고작 1년에 50여 만원이냐, 하는 감상을 가지는 이등병들도 있지만 짬 차고 나면 패스트로프 훈련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편이다. 높은 곳에서 로프 잡고 뛰어내리는 것쯤이야 처음에만 무섭지, 나중엔 놀이기구 타는 수준으로 가볍게 뛰고 올 정도로 실력이 늘기 때문. 게다가 헬기 수는 정해져 있고 패스트로프를 타야 할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일과 시간 내도록 훈련이 진행된다. 즉 자기 순번 오기 전까진 앉아서 대기하다가 순서 되면 나가서 타고 내려오면 끝.
보통 전방부대행군은 길게(40km) 하지만, 201 특공여단은 후방부대 특성상 전시에 도로가 파괴되는 일이 적기 때문에 짧은 거리를 빠른시간내에 주파할 수 있도록 짧고 빠르게 여러 번 행군을 한다. 일반 아스팔트 도로를 행군하는 것은 기본이고, 인근 야산을 손바닥 헤집듯이 산악 행군으로 주파하는 것도 일상 다반사다.
현재 부사관 중심으로 간부화 개편을 추진 중이여서 특전사 인원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5.3. 여단가
천하무적 일기당천 전천후 독수리 부대
전후측방 신출귀몰 초전에 박살낸다
우리는 특공용사 육군의 정예
조국과 민족 위해 목숨 걸었다
필생즉사 필사즉생
충성 명예 조국통일의 선봉
이겨놓고 싸우는 201여단
6. 사건사고
7. 여담
- 후방 부대인 데다가 눈 구경 하기 힘든 대구권이기 때문에, 전방에 비하면 눈 치울 일은 적다. 그러나 부대 위치 자체가 전국에서 가장 덥기 유명한 동네다 보니, 여름엔 정말 쪄 죽을 각오를 하고 군 생활을 버텨 나가야 한다. 전방이 추위로 고생한다면, 여기는 더위 때문에 고생한다고 보면 된다. 대구, 경산 쪽은 해마다 전국 최고 기온을 심심찮게 찍어버리는 곳이다 보니 더위로 고생했다는 썰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편이다. 게다가 분지 특성 상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춥기 때문에 마냥 겨울이 편한 것만도 아니다. 어차피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상 바닷가 쪽이 아닌 이상 산쪽으로 가면 전후방 가리지 않고 춥기 때문.
-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지만 부대가 워낙 다채로운 훈련과 행사를 도맡아 진행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군 생활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점도 분명히 있다. 빡센 부대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워낙 부대 전체가 평온한 날보단 바쁘게 돌아가는 날이 많기 때문에 병영 부조리나 악폐습도 타 후방 부대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한다. 젊은 청춘들을 모아놓은 군대 특성상, 할 게 없고 지루하면 반드시 부정적인 방향으로 에너지가 표출되기 마련인데, 부대가 바쁘면 그럴 생각조차 안 들 정도로 알차게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 안 그런 부대가 어디 있겠느냐만, 201특공여단 또한 상기한 특성 때문에 전우 간의 우애가 끈끈하게 구성되기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 201 특공여단이 위치한 경산 하양은 군 부대 뿐만이 아니라 주거 용지, 대학 부지가 그래도 잘 갖춰져 있는 터라 군인만을 타겟으로 한 전방쪽 상권과는 달리 이미 자체적인 지역 상권이 구축되어 있다. 덕분에 전방쪽 보다는 상대적으로 바가지 요금에 덜 노출되어 있는 편. 하양읍 내에 pc방, 노래방, 볼링장 등 여가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시설도 그리 낡은 편이 아닌지라 주변 환경은 꽤 괜찮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편도 굉장히 편리한 편이라 기차를 타건, 버스를 타건 대구 최대의 번화가인 동성로 쪽으로 나아가기도 굉장히 수월한 편.
- 부대 구성원의 대다수가 대구 경북, 혹은 부산 경남권을 고향으로 둔 인원이 많이 때문에, 외박만으로도 얼마든지 자기 집에 찾아가 쉬는 경우도 많다. 외박 때 이수 지역을 넘어서는 걸 속칭 '점프'라고 통칭하는데, 원칙적으론 허락되지 않는 일이지만 어지간히 나대거나 빈번하게 설치지 않는 한 별 탈 없이 대구 시내에 나가 놀거나 대구 근방에 집이 있는 부대원이라면 집에서 머물고 복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부대 내에서도 대놓고 걸리지만 않으면 사실상 묵인해 주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