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보병사단/신병교육대

 





1. 개요
2. 위치
3. 상세
3.1. 시설
3.2.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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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55보병사단 예하 신병교육대 문서.

2. 위치


'''제5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봉화신병교육대)'''
'''第五十五步兵師團 新兵敎育隊'''
'''The 55th Infantry Division recruit training center'''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3. 상세


위치는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1]에 위치한 기동대대 위쪽에 자리하고 있었다.[2] 중대는 1중대 청룡, 2중대 흑룡, 3중대 백호까지 있으며, 4중대 불사조는 분대장교육대로 이용한다. 특이한 사실로는 막사의 1층을 3중대가, 2층을 1중대가, 3층을 2중대가 사용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부대에 근무하는 현역병들과 같이 사단 본부에서 버스 지원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으로 보내 아픈 훈련병을 진료받게 한다.[3] 마음대로 가지는 못하는데, 신교대대 의무대나 사단 의무대에서 진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아파서 군의관의 판단 하에 가게 되거나, 입대 후에 진행하는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에 진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채혈검사 이상.
신교대대 의무대에서는 당직을 서지 않기 때문에[4] 군의관이 없는 아침 점호와 저녁 이후 일과 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매우 아픈 인원[5]으로 한정하여 사단 본부에 있는 의무대로 보내 진료를 받게 한다. 이동은 신교대대 내에 있는 엠뷸런스를 이용해 사단 본부 의무대로 보내주기 때문에 거의 타 볼 일이 없는 엠뷸런스를 타보는 진귀한 경험도 가능하다(...).
육군훈련소와 다른 신교대와는 다르게 PX 이용이 가능하다. 2020년 7월기준 일주일에 2번 갈 수 있는데, 주중 하루는 생필품, 주말 하루는 과자 하나 음료수 하나 로 제한되어있다. 담배는 살 수 있는 양이 1갑에서 2갑 최대는 3갑일 때도 있는 등 매번 다르다. 타 중대에 후배 기수가 들어오면 그들에게 밀려 주중 PX 이용이 제한되기도 한다. 다행히도 주말에는 무조건 갈 수 있게 해 준다.
과거에는 의경 훈련소로 운영하였으나 2000년대 초반 의경 훈련소가 모두 논산의 육군훈련소로 통합되면서 의경 훈련소는 없어졌다. 당시에는 의경 훈련소중에서 가장 큰 훈련소라서 의경 절반 가량이 55사단 신교대 출신이었다고.
예전에는 사회복무요원 및 예체능계 병역특례자의 기초군사훈련이 이곳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축구선수 김남일과 배구선수 이경수가 여기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2020년 기준 55사단 신교대 자대배치는 (자체 신교대가 없는) 제7기동군단 예하부대, 제73보병사단, 지상작전사령부 직할대, 수도군단 직할대 및 군단 예하 사단들로 주로 배출시킨다. 향토사단 특성상 평시에는 감편이어서 55사단 배치 자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수가 상비사단 신교대에 비해 적은 편. 이로인해 55사단 신교대로 배정 받은 훈련병들은 용인과 인근 지역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지만, 55사단으로 자대배치 받을 가능성이 적어 좋아해서는 안 된다.

3.1. 시설


55사단의 신병교육대대는 그 시설과 설비가 신병교육대들 중에서도 최고로 꼽힐 정도로 특히 양호하다.
막사의 구조가 수용 가능한 인원수에 비해 화장실 수와 샤워실 수가 약간 모자란다는 게 단점이지만,[6] 조교나 자치근무자[7]의 통제에 잘 따라서 이용하기만 한다면 별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병교육대 최초로 생활관 내에 기가지니가 도입되었다.

3.2. 훈련


각종 주요 과목 교장[8]이 죄다 부대 부지 내에 위치해 있어[9] 도보로 길어도 20분이면 집합 가능하고 그 후 바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니, 다른 사단의 신교대마냥 다른 훈련 한다고 1시간 가량의 행군을 덤으로 할 일이 없다는 게 최대 장점. 또한 다른 신교대에는 부족해서 못 쓴다는 교보재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어 기본기를 충분히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행군 또한 대부분 평지에서 이루어져서[10] 물집이 잡히는 인원 또한 상당히 적다. 명성이 자자했던 모양인지 최근에는 산을 타는 행군로가 추가되었는데, 그마저도 경사가 심한 산이 아니라 잘 깎인 경사가 심하지 않은 산이라는 것이 문제. 날이 매우 덥거나 추울 경우는 기존의 행군로를 이용한다.

[1] 운학동 예비군 훈련장 옆에 있다.[2] 그래서 주말에 있는 종교활동, 교회와 성당에서 진행하는 정신교육의 경우 밑의 기동대대 관할의 시설을 이용한다. 군종병들도 전부 기동대대 소속. 반대로 기동대대가 신교대대 관할인 사격장을 사용하기도 한다. 상호보완 형태로 살아가는 중. 한가지 특이한 점으로는 교회가 부대 바깥 위병소 옆에 있어서 대량의 병력들이 위병소를 지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거기서 까딱했다간 '''탈영병'''으로 몰릴 수도 있으니 빠르게 교회로 들어가고 빠르게 위병소를 지나가자.[3] 용인IC로 진출하여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판교IC에서 병원으로 가게 된다. 그동안에 펼쳐지는 바깥 풍경 이 압권. 다만 신교대대 내 다른 중대 훈련병들과 조교를 포함한 본부중대의 기간병, 밑의 기동대대 인원들도 같이 가기 때문에 정원이 꽉 차서 가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자신이 죽을 정도가 아니면 다음주에 갈 수 있겠냐고 소대장이 설득하는 일이 잦은 편이고, 자기 중대 인원을 한 명이라도 더 보내려는 중대간의 신경전도 느낄 수 있다.[4] 신교대대 담당 군의관도 당직을 설 때는 사단 본부의 의무대에서 당직을 선다.[5] 염좌 등으로 매우 부어올랐다거나, 감기가 너무 심해 고열이 난다던지 등.[6] 막사의 층(중대단위)별로 설계된 정원수가 240명인데, 기수마다 들어오는 훈련병들은 약 260명가량 된다. 귀가자들이 빠지면 얼추 인원수가 맞기도 하지만 귀가자가 별로 없다면 불편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7] 중대장, 소대장, 부소대장 훈련병들이 통제해준다. 주로 저녁식사 막사 통제 담당이 맡는 편.[8] 경계, 화생방, 사격장, 수류탄, 각개전투. 제식훈련과 구급법 등은 연병장 혹은 전인관이라 하는 막사 뒤편의 강당에서 실시하고, 강당을 타 중대가 사용하는 등 여건이 안되면 '''생활관 내(!!!)에서 실시한다.'''[9] 경계와 각개전투 교장이 붙어있고, 화생방과 수류탄 교장이 붙어있다. 경계와 각개 교장은 타이어로 이루어진 계단 을 오르고, 화생방과 수류탄은 긴 경사를 오르게 된다. 두 곳 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관계로 오르내리는데 상당히 힘들지만, 다른 신교대나 논산의 육군훈련소보다는 당연히도 훨씬 편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자.[10] 경안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을 이용한다. 그래서 자전거를 탄 민간인이 지나가면 앞에서부터 뒤로 '''우로 밀착!!!''' 하고 소리지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