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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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현 소속팀은 천안시 축구단.
2. 경력
2.1. 광주 FC 1기
광주 FC산하 유스 팀인 금호고등학교 출신의 선수이며, 금호고 3학년 시절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금호고에서의 활약을 통해 우선지명을 받고 아주대학교에 진학하였는데, 아주대 시절에는 곽성욱과 함께 공격을 이끌어나갔다.
이후 2016년 조주영은 광주에 콜업되어 프로에 입성했다. 정조국의 백업 자원으로 첫 시즌부터 그럭저럭 기회를 얻었고, 4월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교체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을 당시 5분만에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나름 특급 조커의 역할을 수행해주었으나 어린 선수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후반기에는 폼이 다소 저하되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당시 광주는 정조국을 중심으로 반전을 일으키는 구단이었는데, 그 중심에는 '''2016년 황금 신인'''들의 활약이 있었다. 공격수 조주영, 수비수 이민기, 정동윤, 박동진, 골키퍼 윤보상 등은 데뷔 시즌부터 상당한 출전 기회를 가져가면서 젊은 광주를 만들었다. 2017 시즌에는 정조국이 강원 FC로 이적하면서 조주영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조주영은 남기일 감독의 신임을 받아 기회를 꾸준히 받았고, 시즌 최종 2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여 발전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광주의 강등은 막지 못했다.
2.2. 김해시청 축구단
2018 시즌을 앞두고 1부 리그 팀들의 제의를 거절하면서 팀에 잔류했지만 박진섭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박진섭 감독은 플랜에 조주영이 없었는지 나름 K리그 1에서 준수했던 그를 김해시청 축구단으로 임대보냈다.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와 팀 사이의 갈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해에서 11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약간은 아쉬운 성과였다.
2.3. 인천 유나이티드
2018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주영은 은사 남기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성남 FC와 강하게 연결되었으나, 중간에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광주 입단 동기인 정동윤과 함께 연맹에 인천 소속으로 등록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2018년 7월 30일에 오피셜이 나왔는데, 조주영은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입 이후 FA컵에서 목포시청 축구단을 상대로 선발로 나와 데뷔전을 치렀고 임은수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후반에 교체 아웃되었으나 팀은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는데, 그래도 조주영에 대한 평은 괜찮아 앞으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R리그에서는 주전으로 뛰고 있으나 정작 리그에서는 기회를 못 받고 있다. 스테판 무고샤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자 출전이 기대되었으나 문선민 제로톱이 가동되어 후반 교체 출전에 그쳤으며, 이 외에는 명단에조차 들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FC 서울 원정에서는 김보섭이 퇴장 징계로 빠지게 되어 벤치 합류가 기대되었으나 정작 '''이효균이 들어가면서''' 이효균에게도 우위를 못 점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즌 말미까지도 R리그 신세를 졌으며, R리그에서 3골을 넣어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둔 것 외에는 성과가 전혀 없다. 이효균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간만에 출전을 기록하는 와중에도 서브에 들지 못했는데, 사실 이효균은 R리그에서의 실적이 조주영보다 더 좋았고[1] 친선경기에서 기회를 얻으면 득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안데르센의 눈에 들기 더 좋은 조건이다.
2.4. 광주 FC 2기
그리고 예상대로 임대 연장이나 완전 이적 없이 원 소속팀 광주 FC로 복귀했다. 단 조주영을 중용하지 않았던 박진섭 감독이 여전히 광주에 있기 때문에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다.
시즌 최종전인 대전 시티즌전에서 패널티킥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2019시즌 신인인 김주공에게도 밀리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2020시즌 전지훈련 명단에 들지 못했다. 아마 임대 혹은 방출의 형태로 팀을 떠날 것 같았으나, 단순히 재계약이 늦어진 것인지 2020년에도 광주에 잔류하는 것이 확정됐다.
2.5. 천안시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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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K3리그의 천안시 축구단으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40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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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에는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하는 K3리그 경기에 출전하여 훌륭한 연계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팀의 동점골이자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20시즌 성적은 리그 13경기 7골.
2021시즌을 대비해 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등번호도 팀의 주전 공격수를 상징하는 번호인 9번으로 바뀌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준수한 피지컬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계를 주로 펼치는 타입의 공격수. 남기일 감독이 좋아하는 투쟁적인 플레이를 펼쳐 상대 수비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다. 키에 비해서 나름 유연하고 민첩하기는 하지만, 체격이 꽤나 큰 선수이다보니 스피드가 아주 뛰어난 선수까지는 아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라인브레이킹은 할 수 있다. 또 체격에 비해서는 피지컬이나 제공권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유형의 공격수도 아니기는 하다. 직접 결정을 짓기보다는 주변 선수를 지원하는 것을 선호하는 공격수지만, 특이하게도 슈팅 스킬은 수준급이다. 지금까지 기록한 득점을 보면 대부분 상대 골키퍼가 손을 아예 쓰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플레이에 능한 듯.
[1] 5골 1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