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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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K리그 1 FC 서울 소속의 공격수로, 2020년 현재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밀성중학교와 강릉문성고등학교를 거쳐 한남대학교에 진학하였다.
1학년 때는 크게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으나, 2학년이 된 2014년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하였다. 2015년에는 각종 대회에 단골로 소집되었으며,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소집되었다.
2.2. 광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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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광주 FC/2016년
2016년 대학을 중퇴하고 광주 FC에 입단하였다. 입단 첫 해부터 남기일 감독의 신임을 얻어 주전 수비수로 출전했으며, 리그 24경기에 출전하는 등 광주 수비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2.2.2. 광주 FC/2017년
이듬해인 2017년에도 3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팀의 강등을 막는 데는 실패했다.
2.3. FC 서울
2.3.1. FC 서울/2018년
2018 시즌을 앞두고 FC 서울의 김정환, 임민혁과 트레이드되어 FC 서울로 이적했다. # 일단 동계 전지 훈련에서는 이규로와 김치우가 떠나 공백이 크게 생긴 왼쪽 풀백으로 많이 나왔다. 안 그래도 기존의 백업 풀백이었던 심상민의 발전이 더딘 상황인지라 팬들은 박동진이 왼쪽 풀백에 새롭게 자리를 잡아 주기를 바라고 있는 중.
3월 18일 전북 현대전에서 서울 소속으로 첫 경기를 뛰었는데 왼쪽 풀백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 줬다.
그러나 왼쪽 풀백은 박동진의 원래 포지션이 아니라 경기를 뛸수록 한계가 드러났다. 오른발잡이라 풀백을 봐도 오른쪽 풀백을 봐왔는데 왼쪽 풀백을 보다보니 오버래핑이나 크로스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3] 결국 4월 21일 대구 FC전부터 경기력이 올라온 심상민이 선발로 나오게 되었다. 팬들도 왼 쪽풀백을 새로 영입하고 박동진을 중앙 수비나 오른쪽 풀백으로 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신광훈이 탈장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고요한과 돌아가면서 오른쪽 풀백을 보고 있는데, 최근에는 박동진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3경기 연속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박동진이 배기종의 급소를 가격하는 움짤
9월 22일 경남 FC전에서 배기종의 '''성기'''를 가격했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성 짙은 슬라이딩 태클 이후 다리를 들어 올리며 조준했고, 배기종이 태클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높이 점프했음에도 마지막에 온 힘을 다해 다리를 뻗으며 스터드로 정확하게 가격하는 충격적인 만행을 저질렀다.''' 스포츠맨십이나 동업자 정신 위반을 넘어 기본적인 인간으로조차 볼 수 없는 행위에 팬들이 크게 실망하였다. 게다가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고조차 나오지 않았고 사후 징계도 없어서 더 논란이 되었다.
최용수 감독 부임 후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3.2. FC 서울/2019년
이렇듯 커리어 내내 수비수로 기용되었던 박동진인데, 2019 시즌 시작 전 가고시마 전지 훈련에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아 연습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였다. 박희성은 기량이 너무 떨어지고, 박주영은 무릎 문제로 풀타임 소화 불가, 페시치는 미지수, 외국인 쿼터 한 자리는 비어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공격력을 메우기 위한 포지션 변경으로 보인다.
이후 등번호 공개에서도 공격수로 분류되며 포지션 변경이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최용수 감독은 박동진의 포지션 변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거칠어 카드를 많이 받아 수비수로선 안정감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그리고 2019 K리그 1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박주영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수 출신의 한계로 터치는 둔탁했으나 공중볼을 경합에서 우위를 과시했고, 전방 압박을 통해 포항 수비진을 괴롭혔으며 센스 있는 칩슛으로 골대를 맞히는 등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다.
2라운드 성남 FC전에서도 투톱으로 선발 출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고요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보여 주었다. 원래 발이 빠르고 터프한 대인 마크를 무기로 하는 수비수 출신이다 보니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에 익숙하고 포스트 플레이도 제법 괜찮다는 평.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역시 선발 출전, 1, 2라운드에서 보여 주었던 좋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페시치가 서서히 폼이 올라오자 3순위 공격수로 내려왔다.
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는 로테이션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종료 후 교체되었다. 같이 선발 출전했던 윤주태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윤주태가 간결한 슈팅과 결정력이라는 기존의 장점을 완전히 잃어 가치가 사라진 반면 박동진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많은 활동량을 살린 전방 압박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어서 페시치, 박주영의 백업 자원으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9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양한빈의 골킥 상황에서 홍정호와의 헤딩 경합에서 승리하여 페시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팀은 한승규의 극장 결승골로 패배하였다.
10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홍철에게 그곳을 잡혀(...) 쓰러지고 말았다. 홍철은 경고를 받았고, 둘은 경기 후 인스타 맞팔로 화해를 했다.
14라운드 성남 FC전에서 페시치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였고, 후반 3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아 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박동진을 프로에 데뷔시킨 남기일 감독은 상대 팀의 수장으로 이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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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는 태클미스로 배기종의 그곳(...)을 강타당했다.
1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는 박주영의 크로스를 바운드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2호 골을 성공시켰다. 그런데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최용수 감독한테 엉덩이를 걷어 차였다(...).
19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시즌 3호 골을 성공시켰다. 왼발을 주발로 쓰는 선수는 아닌데 왼발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그저 빠른 발과 강한 피지컬로 상대의 신경을 긁는 정도였는데,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점차 개인 전술이 다양해지며 공격수로서 개화하고 있다.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막판 수비 여러 명을 유인한 후 감각적인 힐패스로 고광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알리바예프의 크로스를 마무리했고, 후반 15분에는 박주영의 런던 올림픽 한일전 골을 연상시키는 드리블 후 슈팅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2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4라운드 대구 FC전에서 고요한의 측면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3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시간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하창래의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는 행동으로 인성이 전혀 교정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2.3.3. FC 서울/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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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플레이오프 케다 FA전에서 황현수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혔고, 팀은 4:1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4월 상주 상무 2차 모집에 지원한 것이 알려졌다. #
1라운드 강원 FC전에서 박주영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36분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때린 슛이 수비 발 맞고 골키퍼의 키를 넘긴 후 골대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후반전에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5월 12일, 상주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5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2.4. 김천 상무 (군복무)
상주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5월 25일 입대하였다. 기초군사훈련은 1주만 소화한후 나머지 훈련은 추후에 받는 것으로 하고 상주 상무에 합류하였다.
2.4.1. 2020 시즌
FA컵 울산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 2골을 기록했다.
김태완 감독이 신병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천명한 이후 치뤄진 전북과의 경기에서 공격수로 교체 출전하며 상주 소속으로 K리그 첫 경기를 치뤘다.
26라운드 광주전에서 심상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밀어넣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2.4.2. 2021 시즌
팀의 해체 후 재창단[4] 으로 인해 전역 전까지 K리그2에서 뛴다.
스쿼드가 얇아 포지션 변경이 자주 일어나는 군팀 특성상 다시 수비수로 돌아가거나 다른 자리에 가서 적응을 못 하면 어떡하냐는 서울 팬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아예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아 붙박이 공격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3. 기록
3.1. 공격 포인트
3.2. 카드
3.3. 상대 팀
3.4. 각종 기록
- K리그 통산 104경기 6골 3도움 18경고
- 프로데뷔 후 FA컵 통산 기록 3경기
- 프로 통산 107경기 6골 3도움 18경고
- 프로 통산 멀티골 1회, 1도움 3회 기록
- 프로 통산 득점 시간대
4. 국가대표 경력
대학 시절부터 이름을 날리며 2014 U-21 4개국 친선경기 대표를 시작으로 2015 킹스컵, 2015 덴소컵,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태극 마크를 달았으며, 특히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K리그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했으며, 2016년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해 한국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이후 올림픽 본선 진출 명단에도 발탁되면서 브라질 땅을 밟기도 했으나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하며 크게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5. 플레이 스타일
프로 데뷔 당시의 포지션은 센터백이었으며, 타점 높은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 강력한 맨마킹, 끈질긴 투쟁심 등 장점이다. 발이 빨라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풀백으로도 출전하는 범용성까지 겸비하고 있는 선수이다. 센터백으로선 전형적인 파이터형으로 경합에 매우 적극적이다. 황현수, 이웅희처럼 키에 비해 제공권이 우수한데 신장 185로 곽태휘 정도의 장신은 아니지만 점프력이 좋고 낙하 지점을 잘 파악해 공중볼에 강점을 보인다. 킥의 정확도는 나쁘지 않지만 공간 활용이 미숙해 빌드업 타이밍을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다.[5]
멘탈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필요 이상으로 거칠고 비신사적인 플레이와 부족한 스포츠맨십으로 악명이 높다. 대표적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이효균에게 먼저 반칙을 저지르는 등 도발하여 퇴장을 유도한 것이나, 수원 FC전에서 김종국이 심판에게 정당한 어필을 하는 과정에서 달려와서 밀치며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나오는 등 무례하고 호전적인 태도를 자주 보이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6] 최용수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선수가 이런 식으로 거칠고 쉽게 흥분하며 지나친 파울을 범하는 유형의 선수인데, 우선 수비수로서 그렇게 쉽게 흥분하고 거친 플레이를 저지르는 선수에게 안정감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선수로서는 팀을 우선하는 정신이 결여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7]
때문에 최용수 체제에서는 서울에서의 전망이 어두워 보였으나, 열악한 지원 아래 있는 자원으로 2019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용수는 그런 박동진에게 공격수로서의 재능이 있음을 알아보게 된다. 물론 기본적으로 투박한 스타일이라 골 결정력과 슈팅은 미숙하지만, 현대의 중앙공격수에겐 포스트 플레이가 첫번째, 득점력은 다음이다. 또한 중앙 수비수 출신이다보니 전방 압박과 포스트 플레이, 그리고 활동량은 평균적인 K리그 공격수들의 수치를 상회한다. 그리고 포지션 변경을 시도한 첫 시즌이니만큼 이후에 경험을 쌓아 주민규처럼 완전히 공격수로 변신할 여지도 있었고, 실제로도 전향 첫 시즌부터 6골을 집어넣으며 야심차게 데려온 페시치의 잦은 부상에 고심하는 팀의 득점력 부재를 완화시켰다.
6. 여담
- 응원가 가사 중에 미친개 부분이 자칫 욕설로 들릴 여지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박동진 본인에게 직접 동의를 구했다고 한다.
- 과거 인터넷 상에서 이슈가 된 배달 리뷰 '치즈가 쭈우우욱 늘어나용'에 나오는 시바견의 견주다. 시바견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그 중 '자루'라는 개였다고 밝혔다.
7. 같이 보기
[1] 인근의 비란리와 함께 밀양 박씨 집성촌이다.[2] 원곡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CM송. 가사는 '''"서울의 미친개 박동진! XX을 물어버려 박동진!"'''이며,' XX에는 상대팀의 이름이 들어간다.[3] 아무래도 오른발잡이이다보니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리려고 한번 접게 되면 크로스 타이밍이 늦어져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다.[4] 대부분의 기사에서는 연고이전이라고 표현되지만, 군경 구단의 법인은 시민구단과 같이 연고 지자체의 소유기 때문에 상주 상무 구단의 법인을 아예 없애고 김천 상무의 법인을 김천시 소유로 만들어서 참가한다. 따라서 공식 기록은 해체 후 재창단이 맞다. 이러한 이유로 김천 상무는 공식적으로 K리그2 강등이 아니라 신생팀 창단(프로축구팀 신규 창단 시에는 무조건 K리그2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이라는 자격으로 2부 리그에 참가한다.[5] 기존 서울의 센터백들과 비교하면 황현수와 김원균은 몸싸움에는 뛰어나지만 빌드업 능력은 영 좋지 않은 편이고, 김원식은 부상 이후로 기량이 예전만 못하며, 오스마르는 빌드업은 괜찮지만 발이 느리다.[6] 유니버시아드 결승전에서도 과격한 반칙으로 전반전에 퇴장을 당했던 적이 있다.[7] 과거 윤승원이 연습 경기에서 거친 백태클을 범한 후 최용수의 플랜에서 제외되었고 이후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했던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