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클레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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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layton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진 최종 보스. 성우는 브라이언 블레시드[1]/김진태[2][3].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타잔사보를 죽인 뒤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 달려가자 그가 나온다. 총을 쏘며 악당이란 것을 대놓고 드러내며 등장. 제인의 아버지 포터 교수가 고릴라를 찾을 때 위험을 대비해 보디가드로 고용되어 왔다. 작품 초반부 내내 포터 교수에게 고릴라는 위험하니 조심하라면서 타잔이 조금이라도 인기척을 보이자 바로 총을 타잔에게 겨누는 등[4] 다소 난폭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제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 타잔에게 고릴라가 어디 있느냐고 묻지만 타잔은 알려주지 않는다. 결국 제인과 그들 일행이 영국으로 떠날 때가 되자 제인을 사랑하게 된 타잔을 꼬드기기 시작한다.[5] 타잔은 이 말을 듣고는 조금 고민한 뒤 고릴라 무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 하지만 커책에게 공격당할 뻔하고 타잔이 이를 저지하는 사이 도망친다.
고릴라 무리와 큰 괴리가 생긴 타잔은 칼라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아버지의 옷을 입고는 제인 일행을 따라 영국으로 떠나려 하지만 클레이튼은 한패였던 선원들과 본색을 드러내고 계획을 말한다. 고릴라들을 동물원에다 팔아넘기는 것. 한마리당 300파운드라는 대사가 있는데 300파운드는 한화로 고작 44만원으로 설정요류가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으나 타잔 소설이 나온 작중 배경인 1914년 즈음에 300파운드면 2017년 기준 '''약 3만 2천 파운드(한화 4천 2백만원)'''정도로 절대로 적은 액수가 아니다.[6] 결국 그렇게 타잔과 제인, 포터 교수를 감금하고는 고릴라 사냥에 나선다.[7] 그렇게 칼라를 포함한 고릴라들을 열심히 잡던 도중 타잔이 돌아오자[8] 타잔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싸우던 도중 타잔이 총을 빼앗자 쏴보라며 도발 - '''"그래, 쏴 봐라, (남자답게/인간처럼) 해 보라고!" (Go ahead, shoot me. Be a man!)'''[9]하고 그 이후 들려오는 '''타앙'''하는 소리...
그런데 사실 이건 타잔이 한 총소리 성대모사. 클레이튼도 진짜로 쏜 줄 알고 순간 고개까지 돌릴 정도로 쫄았다. 이후 타잔은 '''"난 너 같은 인간이 아니야!" (I'm not a man like you!)'''[10]라며 총을 내리쳐 부숴버리고, 이에 클레이튼은 허리에 차고 있던 마체테를 꺼내 타잔과의 2차전에 나선다. 싸움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절벽의 덩굴에 매달리게 되고 바로 앞에 있는 타잔을 칼로 공격하려 하지만 타잔은 발로 위쪽의 덩굴을 떨어뜨려 클레이튼을 포박하는 동시에 가로막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악에 받힌 클레이튼은 오른손에 얽힌 덩굴을 이로 끊어내고는 검으로 자신 주변의 덩굴을 무차별적으로 잘라낸다. 그러다가 그의 목에 덩굴 하나가 감겼는데도 자르는 걸 멈추지 않고, 왼손으로 잡고 있던 덩굴에 칼이 스치면서 끊어지려 하는데, 이를 본 타잔이 그를 말리지만 어떻게 해서든 타잔을 죽이겠단 생각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눈에 보이는 마지막 한 줄기를 자름과 동시에 추락한다. 바로 '''자신이 왼손으로 붙들고 있던 그 덩굴을 오른손에 든 칼로 잘라버린 것이다.'''
몸에 얽힌 덩굴들을 자기 목에 감긴 것 하나 빼고 모두 잘라서 결국 추락하면서 마지막 한 가닥 덩굴에 목이 졸려 스스로의 뻘짓과 삽질로 자기자신에게 교수형을 집행하여 사망한다. 실로 악인에게 걸맞은 최후. 시체는 안 나오지만 벽에 그의 몸이 축 처져 있는 모습의 그림자 실루엣이 비치는 것과 함께 그의 칼이 떨어져 땅바닥에 꽂힌다.[11]
원래는 배에서 타잔과 함께 단검과 기관총을 들고 싸우다 배와 함께 폭발하게 하려하다 바꾸었다고 한다.
이후 TV판에서 클레이튼의 누이[12]가 죽은 동생의 복수를 하려고 타잔이 사는 정글에 찾아온다. 처음에는 타잔을 단순히 잔인한 야만인으로 생각하고 그를 독침으로 없애려 하였으나, 흑표범에게 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타잔에게 도움을 받고 타잔이 따뜻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고는 결국 복수를 포기하고 타잔에게 해독제를 투여해 살려준다.
이름 존 클레이튼은 원작 소설 '밀림의 왕자 타잔'에서 언급되는 '''타잔의 아버지의 본명'''에서 따왔다. 타잔의 아버지가 '존 클레이튼(John Clayton)'이었고, 타잔이 '그레이스톡 자작 존 클레이튼 2세(John Clayton II, Viscount Greystoke)'였다. 영문 위키백과 'Tarzan' 문서
[1] 타잔 목소리는 토니 골드윈이 맡았는데 타잔의 그 특징적인 울부짖는 목소리만큼은 브라이언 블레시드가 맡았다.[2] 포카혼타스의 악역인 랫클리프도 맡았다.[3] 이후 토이 스토리 3에서는 다시 한번 김승준 성우와 적대 관계인 캐릭터를 맡게 된다.[4] 다행히 클레이튼이 총을 쏘기 직전 제인이 총대를 붙잡아 총구의 방향을 돌렸고, 타잔은 총소리를 성대모사 하기 시작했다.[5] ''우리에게 고릴라의 위치를 알려준다면 그녀는 여기에 계속 남을 거야...''[6] 여담으로 현재 고릴라의 몸값은 심각한 멸종위기로 인해 저때보다 훨씬 올라 무려 10억이 넘는다. 그러다 보니 아프리카에서는 고릴라를 밀렵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골칫거리다.[7] 이 과정에서 커책이 총상을 입어 사망한다.[8] 구하러 온 터크탠터 덕에 탈출할 수 있었다.[9] Be a man이라는 표현은 관용어구로 쓰면 "남자답게 저질러 봐라"는 뜻이지만, 영어 좀 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다시피 man은 '남자'란 뜻과 '인간'이란 뜻을 모두 갖고 있다. 즉 '사내처럼'과 '인간처럼'의 중의적인 해석을 노린 표현. 그런데 인간 비판을 할 때 나오는 말들 중 '생존을 위한 상황이 아닐 때도 동족을 죽이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이 말은 대번에 의미심장한 대사가 된다.[10] 약간 의역하면 "너처럼 되는 게 인간이라면 되지 않겠어!" 정도의 해석도 가능하다. 더빙판에서는 '''너 같은 인간은 되기 싫어!!'''[11] 이는 아직도 까이고 있는데 이유는 아동용답지 않게 너무 잔인하게 죽여서. 목 매달린 시체는 물론 절대 못 보여주지만 번갯불에 비쳐 잠깐 스쳐가는 그림자 실루엣이 어째 더욱 공포스럽다. 그나마 화면에서 칼이 떨어져 꽂히는 부분에만 신경을 쓰고 있으면 문제의 그림자는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이와 같이 까이는 경우는 폭죽에 맞고 폭사한 뮬란의 샨유(그래도 잔인한 최후들 중에선 그나마 낫다는 평이다), 용광로 쇳물에 떨어져 형체도 안 남은 노틀담의 꼽추의 프롤로, 부러진 돛대 기둥 끝에 배가 뚫리고 번개에 맞아 몸이 잔해가 되어 흩어져 죽은 인어공주의 우르슬라, 비행기 엔진속에 빨려들어가 죽은 인크레더블신드롬 등이 있다. 이것을 반영했는지 게임판에서는 타잔의 마지막 일격에 바위산 밑으로 추락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12] 성우는 어맨다 도노호로, 극장판인 본작에서 포터 교수 성우를 맡은 나이절 호손의 주연작 <조지 왕의 광기>에서 왕비 (헬런 미런)의 시녀 엘리자베스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