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관

 

從事官.
종6품으로 이름에 '따를 종()'이 들어간 걸 보면 알겠지만 부관참모 업무에 가까운 일을 했다. 양반 중 무반에 해당되며 대부분 무과에 처음 급제한 사람들 위주로 이 관직을 받았다.
사극에서는 사또와 종사관 단 둘[1]구군복을 입고 급이 낮은 포교[2]나 포졸 등은 포졸복을 입었다.
1. 군영에서
2. 포도종사관
3. 호조에서
4. 미디어에서


1. 군영에서


조선시대에 군영에서 종사관은 주장(主將), 즉 지휘관을 보좌하는 업무를 했다.

2. 포도종사관


捕盜從事官. 포도대장을 보좌하고 각 포교 장교(하급 무관 종9품 이상)를 감독하는 업무를 맡았다. 현재로 치면 포도대장을 경찰청장인 치안총감급으로 보면 종사관은 총경급의 간부인 셈. 좌,우 포도청에 세 명씩 두었다. 군대로 따지면 영관급 장교에 비견된다. 참고로 좌·우포도대장의 품계는 종2품 으로 현재의 각부처의 장관바로 및 차관급에 해당한다.
맨위에 잘못된 내용을 수정할수 없어서 이곳에 적는다.
포교는 오늘날 부사관에 상응하는 군교가 아니라 무과에 급제한 오늘날 위관급의 무관이다.
철릭색상으로로 당상관, 당하관 구분하는건 조선후기(신하들의 융복.무관들은 군복(구군복)착용) 이다. 당상관이 오히려 남색.당하관이 홍색을 입었다.
사극처럼 조선전기에서 말기까지의 관복을 홍 청 녹 순으로 입는것처럼 철릭을 그렇게 입히는데 관복도 철릭도 모두 색으로 구분하는것도 오류이다.철릭은 색으로 구분해서 입은건 조선후기부터다. 그러나 관복(상복)은 당상관 당하관 구분은 조선조 내내색으로 하지 않았다. (문무 관원들의 시복제외 .당상관은 분홍 당하관은 홍색(녹색으로 바뀜)색으로 착용)조선에는 홍 청 녹 색상으로 구분한건 공복이다. 공복은 평상시 입는 관복(상복)이 아니다.
즉 추노에서 오포교가 녹색철릭을 입은것도 사극의 오류인것이고
조선후기(효종때)에 등장한 군복(구군복)도 포도대장과 종사관만이 입은것이 아니라 포도군관(포교)까지 모두입는다.

3. 호조에서


재무를 담당하는 오늘날의 기획재정부에 가까운 호조에서는 양향색종사관(糧餉色從事官)을 두었다. 이들은 군량을 담당했는데 오늘날의 조달청 공무원이나 군수 담당 군인들과 비슷한 일을 했다.

4. 미디어에서


종사관은 무과 급제 후 바로 받는 관직이라 비교적 직급이 낮아 20-30대 남성이 해도 어색하지 않고 반대로 포졸이나 포교등에 비해 과거시험을 봐야 하는 엘리트들이라 적당히 직급도 높은 편이라서 퓨전사극 등에서 많이 등장한다. 무과라는 특성상 싸움이나 칼질 좀 하는 상남자 역할로 여주인공이 곤경에 빠졌을 때 구해주는 역할이 많다. 다만 요즘 퓨전사극 남주인공은 백면서생인데도 칼질은 기본소양이라...

[1] 경우에 따라서는 연륜있는 포교들도 해당, 단 사극에 흔하게 나오는 노랑, 빨강, 파랑의 알록달록한 구군복을 포교 주제에 입을 수는 없고 연륜있는 포교들은 녹색 구군복을 입었다. 알다시피 녹색이란 조선 관복 중 가장 급이 낮은 색이다. 궁궐에서도 사모 관대를 하면 적색이 임금, 보라색이 당상관, 파란색이 당하관이며 녹색은 최하급 당하관이나 내시가 입는 옷의 색깔이다.[2] 하지만 드라마 추노에 등장하는 오포교와 그의 동료들이 입고있는 복장은 포졸복이 아니며 외려 그들의 상관인 무관들과 동일한 형태의 철릭이다.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0&num=132797 단, 이럴 경우에는 철릭의 색깔로 계급이 구분되는데 오포교와 그의 동료들의 철릭은 급이 가장 낮은 색깔인 녹색이다. 철릭의 서열은 적색이 제일 높고 그 다음이 청색, 가장 낮은 것이 녹색이다. 오늘날로 따지면 적색 철릭은 장성급 장교, 청색 철릭은 영관급 장교위관급 장교이며 녹색 철릭은 부사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