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유희왕)
유희왕/OCG의 융합 몬스터 카드.
1.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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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의 융합 몬스터이므로 인스턴트 퓨전에 대응하지만, 공교롭게도 레벨 5의 융합 몬스터는 아캐나이트 매지션에 대응하는 음악의 제왕과, 다크엔드 드래곤에 대응하는 나이트메어를 쫓는 사령이 있다.
즉 이 카드는 레벨 5에다 화염 속성, 화염족이라는 점을 살려야 한다. 아직 이걸 살릴 수 있는 엑시즈 몬스터는 없지만 싱크로 소환 쪽이라면 서멀 제넥스, 고대 신 플레임벨, 라바르 계열 싱크로 몬스터 등의 소환에 사용할 수 있다. 같은 화염 속성으로는 화염의 검사가 있지만 이 카드가 공격력이 100 높고 전사족과 화염족이라는 차이가 있는지라 화염 속성 덱에서 쓰기엔 이쪽이 더 낫다.
물론 이 카드 자체는 인스턴트 퓨전으로 나오는 것 외에는 전혀 쓸 길이 없다. 융합 소재 또한 평범한 노멀 몬스터들. 망했어요. 사실 한국에는 오랫동안 발매도 안 되고 있다가 그나마 2013년에 토너먼트 팩 Vol.16에서 융합 소재들이랑 같이 겨우 발매되었다. 하지만 '''정말 인스턴트 퓨전 말고는 사용 가치가 없다.'''
게임보이 시리즈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시리즈에서는 통상 소환이 가능한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며, '온몸에서 작열의 화염을 내뿜는 화염의 전사.'라는 오리지널 플레이버 텍스트가 존재한다. 융합 소환도 가능하지만 소환 조건이 화염의 검사와 마찬가지로 화염 속성 + 전사족 조합이다. 따라서 융합 소재의 공격력이 1800이나 1850인 경우로밖에 융합 소환될 일이 없는 수수한 성능이었다.
영어판 명칭은 주작의 한자를 그대로 하나하나씩 번역해서 '''진짜로 참새로 만들어 놨다.''' 문제는 이녀석은 인간형이라는 것...
그리고 한국에선 유희왕 관련으로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 카드가 개그소재로 언급된다. 안습
'조작'을 의미하는 주작이라는 은어가 생겨나면서 엑스트라 덱에 괜히 하나 넣어 놓거나 부적(?)으로 가지고 다니거나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2. 융합 소재 몬스터
2.1. 붉은 검의 라이문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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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는 써먹을 구석을 찾기 힘든 일반 몬스터.
어차피 위의 주작을 진짜로 융합 카드를 써서 융합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락의 함정 속으로에 안 걸리는 땅 속성 전사족이라 레스큐 래빗으로 불러오려고 해도 블레이드 스케이터가 떡하니 상위호환으로 존재한다. 그 블레이드 스케이터의 하위호환인 엘프 검사보다도 못하다.
붉은 화염의 검을 지녔다는데 어째 땅 속성이다. 또한 게임보이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시리즈에서는 OCG의 속성 개념 비슷한 소환마족이 존재하는데, 이 카드는 어째선지 '물(水)마족'이 되었다. 화염은 커녕 정반대 속성이 되어버린 셈.
2.2. 화염의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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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카드들 중 일찍히 정발되었던 카드. 1기 화염족 하급 몬스터 중에서는 가장 공격력이 높았지만, 당시에는 종족을 의식하는 의의도 희박했던데다 쌍둥이 자매 엘프나 메카 헌터 등에 비교하면 역부족한 몬스터일 뿐이었다.
그나마 라이문도스보다는 사정이 괜찮은 편이지만, 레벨 4 / 화염 속성 일반 몬스터 중에서는 이미 어태커로서 기능하는 화염목인 18과 벽으로 기능하는 배틀 풋볼러가 존재한다. 배틀 풋볼러와는 달리 연쇄 파괴에는 걸리지 않지만, 이쪽은 드라고라드 등에 대응하지 않는다. 대목인 18과 비교하자면 둘 다 현재 환경에 어택커로서 활약하기 힘들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이 카드는 나락의 함정 속으로에 걸리지 않는다는 차별점이 있다. 다만 화염 속성에 구애하지 않는다면 공격력 1900의 젬나이트 가넷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하며, 이쪽은 브릴리언트 퓨전을 채용하는 것으로 임의의 화염족을 묘지로 보낼 수 있다.
카드 이름은 '마신'인데 어째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그냥 '마인'이라고 되어 있다. 생긴 걸 보면 그냥 아저씨가 불길 속에 앉아있는 모습인지라 마인 쪽이 맞을지도 모른다.
이와는 별개로 참 대충 지어놓은 듯한 영어판 이름이 매우 충격적인 카드. 저 'Fireyarou'라는 이름에서 'yarou'는 일본어로 놈이라는 뜻이다! 좋게 번역해줘도 '화염의 사내'가 되어버린다.
[1] 赤き炎の剣を持った戦士。炎の束縛で動きを封じ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