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수호지)

 

1. 수호전의 등장인물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2.1. 능력


1. 수호전의 등장인물


수호전의 등장인물
[image]
이름
진명(秦明)
별호
벽력화(霹靂火)
수호성
36 천강성 중 천맹성
무기
낭아봉
특이사항
군관
수호지의 등장인물. 본디는 청주의 군인 출신. 목소리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우렁차서 별호는 벽력화(霹靂火).
화영, 송강청풍산 산적들이 탈옥시키고, 황신이 상관인 지채 유고가 죽고 패퇴할 때 자신의 스승이자 상관인 청주에 있는 진명을 불러온다. 진명은 용맹히 분투했으나 화영의 계략에 의해[1] 수공으로 포로가 되고 송강 특유의 포섭스킬로 융숭히 대접받지만 청주에 가족들이 있었기에 거절한다. 오히려 유고와 다툼으로 인해 죄인이 된 송강[2]과 화영을 사면해준다. 그리고 나서 청주로 돌아갔는데 어쩐 일인지 반역자로 몰린다. 상관이자 지사인 모용언달이 성 위에서 돌아온 진명에게 산적들과 한 패가 되어 청주성을 공격한 반역자라고 말하며 목을 올리는데 '''그것은 연좌제로 이미 처형당한 진명의 일가족의 목'''이였다.
가족들의 목을 보자마자 분노하여 청주성에 달려가지만 진명 혼자뿐이라 결국 도주하다가 송강 무리와 만난다. 송강 무리가 진명을 끌어들이기 위해 진명과 똑같이 생긴 병졸 하나를 진명으로 분장시켜 청주를 공격했다고 사실대로 말하자 분노하지만, 송강 무리가 무릎을 꿇며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고 또한 이미 반역자 신세가 되어 갈 곳이 없었기에 송강 무리에 합류하고 황신도 투항하게 만들어 청풍채를 함락시킨다. 미안하게 여긴 송강과 화영이 화영의 여동생과 진명을 맺어준다.
그 이후 청풍산 산적들이 송강의 권유를 받고 양산박에 흡수되고 기병군 5호장으로[3] 꾸준히 활약하며 무기인 낭아봉[4]을 사용해 적장들의 대갈빡을 수도 없이 많이 부수게 된다. 다른 오호장들처럼 거의 주연급으로 평가받으면서 반은 무적 기믹을 받는데, 특히 전호군의 '''장수 2명하고 싸우는데 밀린 기세가 없다고 한다.''' 다만 성격은 별호답게 저돌적이다.
그 후 호연작이 양산박에게 털리고 청주의 모용언달에게 의탁해 군사를 빌려 양산박에게 저항하다가 투항하여 호연작의 병졸로 위장해 호연작이 청주성의 문을 열게되자마자 칼로 모용언달을 죽여서 가족들의 원수를 갚았다. 서술이 진명이 모용언달을 칼로 베었다는 것으로 지나가듯이 되어서 모용언달이 진명이 죽였다는 것을 모르는 수호지 팬덤도 이것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해서 양산박 합류한 이후 임충양지와 달리 제대로 원한을 갚은 유일한 인물이다.[5]
중두시 2차전에서 사문공과 일기토를 벌이다가 사문공의 투창에 의해 중상을 입는 패배를 당했다. 이 탓에 축가장에 포로로 잡힌 것과 함께 진명 최약체설이 생겼다.
마지막 대 방랍전까지 용맹을 떨쳤으나 청계성 전투에서 방랍의 조카인 방걸의 도발에 넘아거 그와 싸우다가 맹장 두미가 비도를 던지자 피하다가 그 틈을 노린 방걸의 방천화극에 사망.

신수호전에서는 역시 원작대로 급한 성격에 항상 앞서 나가다가 낭아봉으로 적장을 날려버리는 씬이 종종 나와 무력만큼은 여전히 대단하게 묘사된다. 원작에 비해 부상을 자주입고 포로로 많이 잡히는 굴욕을 당한다. 최후는 원작과는 다르게 항주성문을 이충과 충차로 공격하다가 이충이 낙석에 당해 먼저 큰부상으로 리타이어하자 자신도 낙석으로 큰부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성문을 공격해 결국 개문에 성공... 죽어가는 이충을 서로 바라보며 만족한 듯 서로 따봉을 날려주며 성문 앞에서 사망한다... 방걸두미의 협공에 죽는 원작보다 더더욱 비장미가 넘치는 명장면.
수호전 천명의 맹세에서는 체력:97, 완력:89, 기량:81, 지력:29. 본작에서는 지력이 60미만이면 요술 방어 외에는 별 의미가 없기에 낮은 것이 후속작에 비해서 큰 단점이 되지 않는다. 지력이 너무 낮아 능력 총합 순위에서는 다소 밀리지만, 성품 수치인 충의:79, 인애:78, 용기:90은 모두 높아 화영, 관승에 이어 총합이 전체 3위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89/83/28 체력:94. 완력, 기량은 훌륭하지만 지력이 너무 낮아서 화계나 요술에 취약하다. 원전에서 그리 멍청하게 묘사되지 않는 편인데 지력이 20대이다. 아마도 급한 성격과 화영에게 '''돌대가리'''란 소리를 들었기 때문인 듯.
삼국지 11에서 수호지 스페셜 무장으로 등장하는데, 통솔력 82/무력 93/지력 28/정치력 25/매력 53 적성은 창병 S/극병 A/노병 C/기병 S/병기 C/수군 B이지만. 특기는 노발. 다른 기병오호장의 특기가 모두 최상급인데 비해[6] 혼자만 잉여스런 특기를 보유하고 있다.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위원회의 천강위 멤버. 일본식 교복 차림의 소년으로 허리에는 은빛의 가느다란 사슬을 달고, 왼쪽 가슴엔 해골 모양의 엠블럼을 부착하고 바짓단 끝은 나팔바지처럼 넓힌 개조 교복을 입고 손에는 손가락 부분을 자른 징 박힌 가죽장갑을 끼고 있다. 별호는 원전과 마찬가지로 벽력화. 호연작과 함께 위원회의 양대 덕후. 심각한 중2병을 앓고 있다.[7] 더 심각한 것은 자신의 중2병으로 상상한 것이 모조리 현실에서 일어나니 나을 기미가 없다. 거기에 종잡을 수 없는 잔혹성과 충동까지 있어서...
호연작이 하간국에서 심심풀이로 황건적들을 족치고 있을 때 첫 등장. 천기인 흑염룡기로 황건적 하나를 증발시켜 버린다.[8] 그리고 신병마용인 윤하를 시켜 호연작에게 유우를 만나고 돌아오는 진용운을 습격해 말살하고, 4개의 신병마용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전달한다.
그리고 증산국에 와서 수색을 하다 객잔에 머무는 곳에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쳐들어간다. 그러나 화타의 위협으로 겁을 먹고 후퇴한다.
그리고 산양성 혈투에서 재등장. 다른 천강성 멤버들과 함께 진한성과 싸운다. 그런데 싸움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주유의 환영에 당해 혼란스러워한다.
어떤 환영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심하게 시달렸는지 양지가 죽고, 이응이 죽기 직전이 되어서야 호연작과 함께 나타난다. 이응을 구하기 위해 진한성을 협박해보지만 진한성은 가뿐하게 무시하고 이응의 목줄기를 밟아 죽인다. 이에 분노하여 흑염룡기를 날리지만 피하고 만다.
그 후, 며칠 내내 진한성과 싸우다 이랑이 미령의 회오리바람에 당해 진한성이 허점을 보이자 흑염룡기를 써서 진한성의 왼쪽 옆구리 절반을 증발시킨다. 하지만 이는 시공역천으로 시간을 되돌려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진용운이 쳐들어오자 장료와 싸우게 된다. 1다경도 채 지나지 않아 장료의 전신에 화상을 입힌다. 그러나 진명이 근접전에 허술해 장료에게 상처를 입고 분노한다. 장료가 삼첨도 두 자루를 목과 아랫배에 겨누고 찔러오자 천기, 흑염룡갑을 발동해 삼첨도의 날을 녹여 버리고 주먹을 날린다. 장료가 삼첨도 자루로 막자 주먹의 불꽃으로 불태워 버리고 발차기를 날린다. 하지만 장료는 몸을 돌려 피해 인중에 주먹을 찔러 넣지만 검은 불꽃이 주먹에 옮겨 붙어 고통스러워 하다 진흙탕에 주먹을 꽂아 겨우 꺼트린다. 진명은 웃으며 아무렇게나 주먹질, 발길질을 하지만 방어, 반격이 안 먹혀 장료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여기에 저격으로 날아오는 화살도 녹여 버린다.
그리고 검은 불꽃을 난사해 장료를 농락한다. 장료는 피하며 반격하려 애쓰나 눈보라로 몸이 굳어갔고, 결국에는 가슴을 관통시켜 죽여 버린다. 그리고 진용운에게 다가가면서 진용운의 절망에 찬 표정을 보며 괴롭히고 싶다며 웃어댄다. 그 와중에도 진용운을 지키려는 청광기들을 끔살시킨다.
그러나 세계가 리셋되고, 진용운이 백금과 흑랑을 죽이자 윤하가 퇴각을 권유한다. 그러나 진명은 진용운에게 흑염룡기를 날리고 진용운은 이를 반천기로 반사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나마 윤하가 급히 끌어당겨 왼팔을 잃는 선에서 끝난다. 중2병이 극에 달해 폭주하는 것은 폼나지 않다고 여겨 이 상황에도 이성을 잃지 않고 태연한 척한다. 아무튼 윤하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멤버를 데리고 후퇴한다.
모티브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주인공, 다크 플레임 마스터나 다크 플레임 마스터의 원형인 유유백서의 히에이. 중2병을 앓고 있다거나 오른손에 흑염룡이 날뛰려 한다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다크 플레임 마스터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2.1. 능력


흑염룡기 黑炎龍氣
흑염룡갑 黑炎龍匣
흑염룡기는 투기를 용 형태의 검은 불꽃으로 형상화해 날리는 천기다. 위력은 금속을 포함한 대부분의 물질을 증발시키며 임충조차 맞서기보단 피하는 쪽을 택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서술된다. 실제로 임충의 절대심검을 아무렇지도 않게 반사한 진용운이 흑염룡기를 반사했을 때는 뒤로 넘어졌다. 단, 엄청난 기가 소모되기에 함부로 난사하지 못한다는 것이 약점. 그런데 진명이 진한성에게 썼을 때는 그냥 흑염룡이라고 표기된다. 설정 변경인지 실수인지는 불명. 모티브는 유유백서에 등장하는 히에이의 기술, 사왕염살 흑룡파.
흑염룡갑은 몸을 불꽃으로 감싸는 천기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무기를 녹여 버리고 주먹으로 반격을 하면 불이 옮겨 붙어 데미지만 입는다. 거기에 물리력도 무시하는 것인지 장료의 주먹을 맞고도 데미지를 받았다는 묘사가 일체 없다. 그리고 진명이 무술을 익히지 않아서 그런지 움직임이 허술한데 그런 공격도 무조건 피해야만 하는 엄청난 위력의 천기다. 즉, 상대의 반격과 방어를 사실상 봉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1] 그 계략의 과정은 삼국지연의 제갈량신야성에서 조인허저을 상대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둘 앞에서 술을 마시고 도발하여 깊숙이 들어가게하여 수공으로 이긴다는 것.[2] 송강은 염파석를 죽인 전과 때문에 청풍채에서 장삼이란 가명을 쓰고 있었기에 장삼이란 이름으로 수배받고 있다.[3] 임충, 관승, 호연작, 동평.[4] 구리을 총총 박은 몽둥이. 이리의 이빨과 모양이 비슷해서 붙인 이름.[5] 임충은 방랍 토벌을 마치고 조정으로 귀환하기 직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다가 사망하고 양지는 방랍 토벌전 초반에 병에 걸려 단도현에서 요양하다가 사망한다. 결국 이들의 원한은 스핀오프작인 수호후전에서 살아 남은 호걸들이 갚아 주지만.[6] 임충 - 투신, 관승 - 용장, 호연작 - 기신, 동평-창신.[7] 오른손에 흑염룡이 날뛰고 있다며 허세를 떤다.[8] 천강위쯤 되면 황건적 하나쯤은 손가락으로 해치울 수 있다. 쉽게 말해 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