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채퐁 김치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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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애니메이션. 김치를 모티브로 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몬스터물로 제작 당시 포켓몬과 디지몬의 위상을 꺾기 위해 제작했다고....[1] 2002년 여름에 KBS를 통해 방영되었지만 현재는 삭제.[2]
KBS 미디어에 문의 결과 저작권이 KBS에 없어 방영권만 있었던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보기 서비스는 예전에 개편되면서 1년전에 해당되는 영상만 시청가능 하다고한다.
유튜브에 아랍어 오프닝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랍권에도 수출된 것으로 보인다.
2. 특징
내용은 전형적인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그 당시엔 평범한 작품으로 그냥저냥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묻혀 갔으나[3]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 김치라는 같은 소재를 이용한 김치 전사가 혹평을 받게 되자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공통적인 평가는 적어도 이 작품은 주 시청자인 저연령층에게 김치를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노력과 [4] '''성의'''가 있었다는 것.
성우진이 꽤 화려한 편.
오프닝이 심히 중독성 있다
여담으로 주인공이 쓰는 요요가 완구로 나왔었다.
3. 줄거리
일단 시놉시스 상으로는 이렇게 되어있는 것 같는데 다섯명의 마장군은 '''안 나온다'''. 대체역으로, 악당인 '폴루스 박사' 와 '카론'이 등장하는데, 둘 다 초기 설정과는 달리 대마왕의 부하가 아니라 대마왕을 깨워서 그 힘을 이용해먹으려는 어둠의 마법사로 나온다. 이 둘은 서로 적대시하는 관계.[6] 더불어 주인공들이 매회마다 싸우는 적은 기본적으로 '데블 몬스터'가 되었다. 전대물의 1회용 괴인 정도 취급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몬스터 하트'라는 아이템과 쌍을 이루게 되어 있는데, 일단 하트에 봉인 비스무리하게 되어 있다가 카론이나 폴루스가 마법으로 부활시키며[7] , 일단 깨어난 후에는 하트를 봉인하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 뭐, 미로가 봉인 마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회마다 잘 처리된다.
설정에서 언급되는 어둠의 대마법사이자 대마왕인 아시크니스는 천년 전에 빛의 대마법사 하린과의 싸움에서 패해 봉인당했는데, 결국 이런 봉인은 깨지기 위해서 있다는 클리셰대로 자신을 흡수하려 했던 간부 카론의 몸을 역으로 매개체로 사용해 최종반부에 부활하게 된다. 채채퐁과 김치퐁, 기타 관련 아이템들은 그녀가 대마왕의 부활을 대비해 남겨둔 것. 천년 전에도 채채퐁과 김치퐁을 이용해 아시크니스를 이긴 듯 하다.
4. 등장인물
4.1. 토치 (To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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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목표를 향해 똑바로 돌진하는 단순한 성격의 활달한 10세 소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성격이라서 함정이나 속임수에 잘 넘어가기 때문에 일행을 여러 번 위기에 빠뜨리지만 앞장서서 극복해 내려한다. 귀찮은 일은 슬쩍 도망가는 좋지 못한 면을 갖고 있기도 하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켜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 어려운 여행에 힘을 주기도 한다. 무작정 앞으로 달려가는 리더의 역할을 하지만 뭔가 미덥지 못하다. 성우는 최덕희.
4.2. 미로 (M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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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짜리 여자 마법사. 마법의 탑 출신. 엄청난 마법의 소유자지만 아직 연마되지 않아 늘 실수투성이다. 불같은 성격을 지녔으나 애써 얌전한 척 연기하는 공주병 기질도 있다. 한 번 화가 나면 앞뒤 가리지 않는다는 면에서 토치와 비슷하나 확실히 끝장을 보는 저돌적인 면도 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우기기도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다른 식으로 만회하려 하기도 한다. 일행의 여행을 안내하는 내비게이터 역할. 성우는 박은숙.
빛의 마법사 하린과 은근 생긴게 닮았다. 둘 다 피부색과 머리색, 헤어스타일 등이 제법 유사하다.[8]
4.3. 바츄 (Ba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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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형상을 한 배추김치 정령.[9] 물의 기운을 상징하는 김치 캐릭터들의 대장. 주문은 '''"마무랑 망망 물의 힘으로"''' 음식을 앞에 쌓아두면 천국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는 먹보. 덩치에 걸맞지 않게 꼼꼼한 성격으로 침착하게 행동하지만 배가 고프면 모든 것을 제쳐두고 음식을 찾아 헤맨다는 약점이 있다. 언제나 원래의 목적을 잃지 않기 때문에 일행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 하고 흥분을 하면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모르는 토치와 미로를 다독이는 역할을 한다. 성우는 서광재.
변신 모습을 보면 중국의 해태가 모티브인 것으로 추측된다.[10]
귀가 늘어진 흰 개를 닮은 디자인이지만, 잘 보면 귀처럼 늘어진 것이 사실 '''앞발'''이라는걸 알 수 있다.
4.4. 뚜기 (Dd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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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새 형상의 깍두기 정령. 바람의 기운을 상징하는 수다쟁이. 주문은 '''"삐리삐리 빠라 뽀 바람의 힘으로"'''를 외치면서 다른 이들을 날게 하는건데 연출을 보면 날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게 아니라 낙하산 기능처럼 보인다. 한시도 쉬지 않고 수다를 떨거나 노래를 부른다. 언제나 즐겁게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일행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기운없이 축 늘어져 있는 것은 보기 싫어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웃게 만들려고 한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을 싫어하고 항상 바쁘게 날아다닌다. 자신의 몸이 작다는 이유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은 질색한다. 성우는 임은정.
변신 후의 모습의 모티브는 독수리 + 주작/불새/봉황으로 추측된다.[11]
4.5. 무무 (M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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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형상의 무김치 정령.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행동이 느릿느릿한 느림보. 주문은 '''"무랑카 둥둥 바리 땅의 힘으로"''' 외친 후에 돌벽이 생성된다. 말과 걸음이 느릿느릿하기 때문에 언제나 뚜기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기 때문에 뚜기의 좋은 말상대이기도 하다. 일단 마음 먹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 마는 고집스런 면도 있으며 화가 나면 아무도 말릴 수 없게 된다. 힘이 세지만 함부로 힘을 쓰지 않는다. 잘난 체를 하는 게 흠이다. 은근 개그 캐릭터. 성우는 이진화.
변신 후의 모습은 파롱과 마찬가지로 드래곤으로 추측된다.[12] 단, 와이번 형상의 파롱과 달리 이쪽은 날개가 없다.
4.6. 쵸쵸 (Cho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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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형상의 고추김치 정령. 불을 상징하고 나쁜 짓을 용서하지 않는 정의파. '''주문은 "도로 붕붕 푸다다 불의 힘으로"''' 크진 않지만 열혈 캐릭터 설정이 있으나 후술할 설정에 거의 묻히는게 태반 무언가에 열을 내는건 3분을 넘어가지 않는다 고로 붙은 별명이'''"3분의 쵸쵸"''' 거짓말이나 도둑질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자신이 거짓말을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인지 다른 사람의 거짓말에 쉽게 속아넘어간다. 나쁜 짓을 하는 악당에겐 가차없이 공격을 하지만 불쌍한 사람을 보면 같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성우는 배정미.
변신 후 모습의 모티브는 토끼.
4.7. 파롱 (Pa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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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형상의 파김치 정령. 빛을 상징하며 언제나 춤을 추는 멋쟁이. 주문은 '''"플랑플랑 샤라랑 빛의 힘으로"''' 엉덩이를 실룩실룩하면서 춤을 추다가 곧잘 넘어진다. 다른 사람의 흉내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곤 한다. 복잡한 기계 같은 것도 다른 사람이 다루는 것을 한 번만 구경하면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 자기 꼬리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꼬리를 밟는 사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성우는 함수정.
변신 후 모습의 모티브는 드래곤 혹은 와이번.
4.8. 악역
- 닥터 폴루스
- 뱀파이
성우 : 오인성
닥터 폴루스의 부하중 하나. 이름대로 뱀파이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뱀파이어와 달리 낮에도 움직일수 있으며 거의 토치 일행을 습격하며 채채퐁을 뺏으려다 번번이 실패해 역관광 당하는 안습하면서도 개그적인 캐릭터.
닥터 폴루스의 부하중 하나. 이름대로 뱀파이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뱀파이어와 달리 낮에도 움직일수 있으며 거의 토치 일행을 습격하며 채채퐁을 뺏으려다 번번이 실패해 역관광 당하는 안습하면서도 개그적인 캐릭터.
- 캡틴 몰리
- 나나
- 카론
- 크로노스
카론의 충실한 부하로 날개달린 원숭이형 몬스터 카론과 하나로 합체하며 카론을 날수있게 한다. 마지막엔 카론이 사라지고 카론이 쓰던 두건을 들고 자신의 주인인 카론은 죽지않았다고 말한후 어디론가 사라진다.
- 부라부
성우: 이종구
카론을 따르는 돼지형 몬스터. 부라부 쨘을 외치며 순간이동을 하는 것이 특징. 토치가 부라보라고 이름을 잘못 외칠 때마다 부라보가 아니라 부라부라고 되받아치며 "앞으로 해도 부라부, 뒤로 해도 부라부, 부르기 쉽고 듣기 좋은 이름. 부라부 부라부"거리는 것이 개그 포인트.
카론을 따르는 돼지형 몬스터. 부라부 쨘을 외치며 순간이동을 하는 것이 특징. 토치가 부라보라고 이름을 잘못 외칠 때마다 부라보가 아니라 부라부라고 되받아치며 "앞으로 해도 부라부, 뒤로 해도 부라부, 부르기 쉽고 듣기 좋은 이름. 부라부 부라부"거리는 것이 개그 포인트.
5. 여담
엔딩 영상이 두 종류 있다. 하나는 헨젤과 그레텔을 패러디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토치와 미로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 영상이 나온다. 헨젤과 그레텔 스토리는 과자를 먹으면서 과자의 집을 찾아간 미로와 토치는 살이 찌면서 마녀의 밥이 될 위기에 처했는데 김치를 먹으면서 살이 빠지고 마녀를 무찌른다는 이야기다. 횡스크롤 게임은 진짜 오락실 횡스크롤 슈팅 게임처럼 게임 영상이 나오는데 마지막 보스가 고양이 나나다.
[1] 물론 이런 목표를 공유했던 대다수의 아류작들이 그랬듯, 흥행은 포켓몬이나 디지몬에 미치진 못했다. [2] KBS 홈페이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개편으로 사라졌다. 물론 다시 보기도 불가능하고, 다른 사이트에도 오프닝과 엔딩 정도가 있을 정도로 정보가 적다. 2013년 방송사 전산망 해킹사건때 삭제된듯 보이며, 어차피 해당 시점에서 11년 전 프로그램인데다가 저화질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적어서 방송사 차원에서 굳이 복구 필요성을 못느낀 듯하다. 보존 자료까지 소실된 것으로 추정. 어쩌면 환상의 에피소드화.[3] 영상도 원판 오프닝과 아랍어판 오프닝 외에는 거의 없다.[4] 수작으로 평가받는 한일 합작 아동대상 애니메이션인 요리킹 조리킹 같은 경우도 몬스터+요리라는 소재를 이용했다.[5] '''김치'''+크리'''스탈'''[6] 사람들을 돌로 만든 장본인은 카론이다.[7] 주로 그들의 마법이 담긴 아티펙트 등을 이용해 현장에서 부하들이 부활시킨다.[8] 단, 하린은 성인의 모습.[9] 머리 위에 원형 김치통의 뚜껑처럼 보이는 빨간 뚜껑같은 것이 달려있다.[10] 중국의 해태는 신양(神羊), 식죄(識罪)라고도 불렸으며 모습은 묘사마다 각기 차이가 있지만 (사자에 가깝게 묘사되기도 하고 양에 가깝게 묘사되기도 하고 맹수의 모습에 용의 비늘을 섞은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마 중앙에 뿔이 하나 있다'''. 한국의 해태는 뿔이 없지만.[11] 정작 속성은 바람이지만(...)[12] 지느러미가 있는 걸로 봐선 물고기의 모습도 좀 섞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