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 되어라!
1. 개요
드래곤볼 원작의 최종 보스인 마인 부우가 사용하는 초능력이다.
2. 상세 설명
"OO가 되어라!"[1] 란 대사와 함께 부우 머리에 달린 촉수(?)에서 보라색 광선이 발사되어 명중한 대상을 부우가 원하는 물건으로 바꾼다. 항목명에는 "초콜릿이 되어라!"로 해놨지만 "사탕이 되어라!" "우유가 되어라!"[2] 등등 아무거나 상관이 없다. 그밖에도 사람이나 가축 같은 생물들을 모조리 공중으로 끌어올려 찰흙으로 바꾼 뒤 집 재료로 뭉치는 걸로 보아서는 정말 제한이 없는 것 같다. 애니판 한정이지만 "화장실이 되어라!"로 '''바위를 간이 화장실로''' 만들기도 했다. 초능력이라기 보다는 그냥 마법인 듯.
작중 처음 사용한 경우는 마구 날뛰던 자신을 공격한 데브라를 과자로 만들어 먹고, 바비디를 프래깅한 이후 내키는데로 날뛰다 미스터 사탄이 자신에게 접근 후, 호의를 배풀며 독살할 목적으로 제공한 고급 초콜릿을 먹고는 "인간 초콜릿보다 맛있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고려하면[3] 이렇게 변형시킨 음식은 그렇게 감미로운 편은 아닌 듯 하다.
아무튼 이런 방식이 거의 일상화된 걸 보면 마인 부우는 과거부터 이런 방식으로 군것질을 해결해온 듯 하며[4] 이후 사탄이 사람들을 해치지 말라며 부탁을 했고 그에게 마음을 열은 부우 역시 이를 지키기로 마음먹지만, 부우로 인해 치안이 마비된 틈을 타 사이코패스 강도들이 사탄과 개를 총으로 쏘는 사고가 벌어졌고[5] , 이에 사탄의 말을 지키려던 부우 속에서 그럼에도 사람을 해치고 싶어하던 부분이 뿜어져 나온 뒤 부우끼리 싸우게 된다. 하지만 분열될 때 악한 부우가 힘의 대부분을 가져갔기 때문에 싸움은 뚱땡이 부우에게 불리했고, 이 상황을 역전하고자 광선을 쏘지만 연기로 반사당해 오히려 본인이 과자로 바뀌고 이를 또다른 부우가 집어먹어 새로운 형태로 각성하게 된다. 다만 이렇게 먹히고도 이후 악 부우 체내에 들어온 오공과 베지터가 살점에 에워싸인 다른 강자들 사이에서 이 부우를 발견한 걸 볼 때 이걸로도 흡수가 가능한 모양이다.[6]
이후 악 부우는 각성과 동시에 발현된 기 탐색을 토대로 신의 궁전으로 날아와서는 싸울 상대를 달라며 난리 치지만, 겁 없이 치치가 다가와 오반의 분풀이를 하자 이 기술로 달걀로 만든 뒤 깨뜨렸으며, 이후 정신과 시간의 방 안에서 오천크스와 싸울 때 피콜로가 출구를 박살내고 자신들을 죽이고 영원히 여기 있으라고 악담을 퍼붓자(...) 고함으로 차원 구멍을 내고는 빠져나와 나머지 일행 대부분[7] 을 먹어 치웠다. 비교적 상당한 수준급 강자들도 있었는데 핏자국 없이 섭식에 성공한걸 보면 탈출 기회를 주지 않고 하나씩 혹은 광범위하게 방사해 한꺼번에 바꿔 먹었을 듯 하다. 애니에서는 크리링을 시작으로 18호 모녀를 초콜릿으로 만든 뒤, 나중엔 귀찮다고 광선을 궁전 전역에 방사시켜 버린다.
이후 오반을 흡수하여 나름 최정점에 섰을 때 베지트랑 싸우나 역량 차로 발리다 이 기술을 써서 베지트를 커피사탕으로 만드는데 성공하나, 다른 이들과는 달리 레벨이 너무 차이나서 그런지(차오즈의 초능력이 내퍼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던 것처럼) 형태만 바뀌었지 의식[8] 은 그대로 있어서 바뀌기 전과 동일한 강도로 몸통박치기를 신나게 해대어 부우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결국 "원래대로 돌아와라"라고 하며 환원시키는 걸 보면 일단 변형시켰더라도 훼손되거나 먹히지 않았다면 원상복구는 얼마든지 가능한 모양이다.
이후 그의 사고를 담당하던 뚱땡이 부우가 살점째 뽑혀나가 악 부우는 순수 부우로 퇴화됐는데, 이 상태에서도 기 탐색과 순간이동을 즉흥적으로 모방해 손오공 일행이 대피한 계왕신계로 쫓아와 싸움이 재개되는데, 오공에게 이 기술을 쓰다가 빗나가는 모습과[9] 이후 사탄을 건드리려다 뚱땡이 부우가 자신의 무의식 속에서 계속 방해하자 밖으로 뱉어냈고, 이후 애니판에선 뚱땡이 부우가 다시 한번 순수 부우에게 쏘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나고 [10] 결국 뚱땡이는 탈진하여 뻗고, 순수 부우는 원기옥에 전신이 노출되어 소멸한다.
기타 사항으로 마인 부우는 이것 외에도 다양한 초능력을 선보이는데, 치유능력은 덴데나 키비토가 가진 것 보다 월등히 뛰어나서 선천적인 장애도 고치고 병이나 영양실조 같은 것도 단숨에 고친다[11] . 심지어 피콜로에 의해 '''반토막난 바비디의 신체도 순식간에 재생시켜버렸다!'''' 아무래도 자신 이외에 다른 누군가도 회복능력으로 재생시킬수 있는 모양. 그야 말로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힐러다. 재생능력이나 흡수도 일종의 초능력인 듯 하다.
마인 부우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이며 마인 부우의 캐릭터성을 가장 잘 살린 기술이라 하겠다.
90년대 후반 국내의 한 고등학교 학습지에 나온 문제에서 이 기술을 '''청소년에게 유해한 표현의 예시로 들었던 적이 있다.''' 당시는 이런 식의 문화 탄압이 흔하던 시절이었다.
최근에 들어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마인 부우의 세포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인조인간 21호가 등장하면서 사용자가 늘었다. 마인 부우(선)과는 연출이 약간 다른데 상대의 모형을 한 쿠키가 아니라 다른 디저트로 바꾸며 통째로 삼킨 뒤 체력이 남으면 부우의 몸속에서 튀어나오는 식인 선 부우와는 다르게 한입 먹고 체력이 남으면 버리고 땅에 떨어진 디저트가 상대로 되돌아오는 식이다.
외계인들 입장에서도 음식으로 바꿔서 먹어치우는게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긴한지, 파이터즈 스토리모드에서 21호가 클론을 도넛으로 바꾸자 프리저, 셀, 내퍼, 기뉴 모두 당황하고 21호가 도넛을 먹어치우자 그나마 표정을 유지하던 프리저조차 눈을 크게 뜨고 입을 일그러트리며 경악한다.(...)
드래곤볼 GT에서도 등장하는데, 사탄과 팡에게 썼다. 다만 이 경우엔 초콜릿으로 변한 상태에서도 의식이 있고 말도 할수 있으며, 소화된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로 고치속에서 기절하지 않았으며, 의식이 있었다. 힘조절을 할 수 있는 듯.
마인 부우와 합체한 우부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베이비편에서 이 기술을 시전했으나 악 부우와 뚱땡이 부우의 싸움 때와 똑같은 결과를 맞이했다.그러나 이건 우부가 베이비의 체내에 침입하기 위한 노림수.
3. 기타
여담으로 조석의 축구만화에서 각종 축구팀들의 '메시 상대 방법'을 소개할 때 마인 부우로 패러디된 맨시티의 기술로 등장하였다. 이름하여 '''영입이 되어라!'''
4. 같이 보기
[1] 물론 부우는 마인이므로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만 이미지 구상 때문인지 외치는 모양이다.[2] 무려 상표와 바코드가 그려진 우유곽에 포장된 우유가 나왔다.[3] 물론 미스터 사탄이 준 것은 일단 최고급 초콜릿이었으니 1:1 비교가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당시 연출은 초콜릿이 고급이라서가 아니라 '''독이 있어서''' 오히려 맛있게 먹었다라는 식으로도 볼수있다[4] 부우는 딱히 식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간식으로 만들어 먹는건 그저 좋아해서 먹는것이라고... 근데 악 부우가 정신과 시간의 방을 탈출해서 배가 고프다고 하는 걸 보면 허기는 느끼며 재생능력도 간식을 통해 유지 혹은 보강하는 듯 하다.[5] 강도 중 더 적극적인 놈이 의식을 차리고 총을 쏠 때 마인 부우가 전혀 감지하지 못하여 숨겨진 최강자 드립이 나오고 있다.[6] 다만 이는 같은 부우 계열이라 특수하게 적용될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 부우도 뚱보 부우에 한해서 특별 대우라고 말했었으며, 또한 흡수한 상대의 상의로 복장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냥 알몸으로 바뀌는등, 신체 자체도 뚱부 부우처럼 뚱뚱해지지 않고 전투에 최적화된 체형으로 바뀌는등, 흡수라기 보다는 융합 개념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다.[7] 덴데 제외.[8] 이를 다른 이들에게도 적용하면 부우가 원하는대로 바뀌고도 의식은 있어 좋든 싫든 자신이 먹히는 걸 봐야 한다는 소리.[9] 애니판에선 제작진이 이 장면을 까먹었는지, 나오질 않았다.[10] 그 때랑 달리 이번엔 키드 부우가 피하는 바람에 바위에 맞았는데, 사탕 덩어리들로 바뀐걸 키드 부우가 다 먹고 신나서 더 때린다(..)[11] 선두도 오공의 심장병 같은 질병은 고치지 못한걸 생각해보면 진짜 대단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