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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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마크
생년
AGE 736[1]

188cm
몸무게
94kg
취미
골프, 경매, 사기치기
좋아하는 음식
고급 스테이크
혈액형
B형
1. 개요
2. 상세
3. 작중 활약
3.1. 인조인간 편
3.2. 마인 부우 편
3.4. 드래곤볼 超
4. 캐릭터 평가
4.1. 의외로 겁쟁이도 아니다!
5. 사탄의 강함
5.1. 무술가로서의 수준
5.2. 여담
6. 게임
6.1. 드래곤볼Z 진무투전
6.3. 드래곤볼Z (PS2)
6.4. 드래곤볼Z 스파킹 네오
6.5. 드래곤볼 Z 무공열전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서양권에서는 사탄이라는 이름이 종교적으로 문제가 되었는지 미스터 허큘(Hercule)[2]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으나 퍼니메이션판 영어 더빙판에서는 세월이 지나면서 종교적 문제가 느슨해졌는지 일본판처럼 미스터 사탄으로 나왔다.

0:34~0:59 논란이 됬던 사탄 찬양 부분. 사실 지구인 전체를 속였다는 점에서 이미 인간을 속이는 사탄이라고 봐도 무방할지 모른다. 물론 부우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거짓말이었지만.
이 때문인지 서양 팬덤에선 사탄의 풀네임을 "허큘 세이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3] 한국에서도 이름 때문에 과거 일부 종교단체에서 문제 삼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 캐릭터는 진짜 사탄과는 관련이 없다보니 묻혔다.
성우는 '''고리 다이스케''' → 이시즈카 운쇼[4](드래곤볼 改, 드래곤볼 超) → 에바라 마사시[5](드래곤볼 Z 카카로트~) / 유제상(비디오), '''시영준'''(투니버스, 토리코x원피스x드래곤볼 콜라보), 고구인(드래곤볼 改), 홍진욱(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6], 북미판은 크리스 레이거.[7] 제미슨 프라이스[8]
미스터 사탄이라는 이름은 헐크 호건이나 더 락 같이 레슬러들이 기믹을 위해 사용하는 링네임 - 가명이고 본명은 '''마크(Mark)'''. 《드래곤볼 슈퍼 익사이팅 가이드 캐릭터편》에 수록된 토리야마 아키라 Q&A/인터뷰에서 본명이 공개되었다. 딸인 비델과 마찬가지로 惡魔(악마, 일본어 발음으로 아쿠마)→アクマ→マアク→マーク란 변형 과정을 거쳤다.
세상을 떠난 아내는 미인 가수였으며 이름은 미겔인데 이로 인해 '''천사와 악마의 결혼'''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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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 사탄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추가된 Z전사(?)[9]. 물론 드래곤볼이 우부편 이후로 더 이어진다면 가장 마지막으로 추가된 z전사는 우부이다. 셀 게임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한마디로 '기승전사탄'이다!
드래곤볼 내에서 개그 보정, 인맥, 명성의 삼관왕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 덕분에 Z전사 최약체인 챠오즈보다 아득하게 떨어지는 전투력을 갖고도[10] 지나친 파워 인플레사이어인 외에는 겉절이 수준이었던 마인 부우 편에서 대활약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나치게 전투력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드래곤볼의 스토리 흐름 그 자체를 역행하는, 작가의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긴 인물이기도 하다. 피콜로조차도 비델에게 "우리가 힘으로 마인부우를 죽이려 했을때 너의 아버지는 마인 부우와 친구가 되는걸 선택했다. 힘은 약해도 역시 세계 챔피언이다." 라고 경의를 표한적이 있다. [11]
드래곤볼의 역대 개그맨 중 최고로 손꼽히며 동시에 재평가를 가장 많이 받으면서 이미지 반전에 성공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굳이 따지자면 이미지를 반전한 인물로 베지터도 있지만 베지터는 자존심 강한 사이어인의 왕자란 콘셉트를 오래도록 구축하면서 서서히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는 성장형 인물에 더 가깝다. 오공의 라이벌이었던 피콜로도 마찬가지. 반면 미스터 사탄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허세개그 보정을 유지하면서도 게임에서의 사탄과 마인 부우 편에서의 사탄이 완전히 달라보일 정도로 극단적인 이미지 반전에 성공한 인물이다. 드래곤볼 역대 작중 인물을 다 살펴봐도 사탄처럼 이미지가 극단적으로 바뀐 케이스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개그 캐릭터 라인에 대표적인 예로 야지로베가 있으며 베지터전에서 칼로 베지터를 공격하는 등의 유사사례가 있으나 드래곤볼 정규 스토리의 최종 보스를 물리쳤으므로 둘 사이의 코믹성은 막상막하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미스터 사탄을 사용해서 감히 상상하기 힘들었던 정형을 벗어난 결말을 낸 것은 셀 편 부터 놀랍게도 높은 사탄의 인기가 한몫했다. 사탄 하면 마인부우편의 각성을 떠올리지만 셀 게임 시절부터 기묘할 정도로 사탄의 인기가 높았다.
대표적인 필살기(?)는 다이너마이트 킥.

3. 작중 활약


격투기를 하기 이전 수련을 받던 도중 타오파이파이에게 스승이 살해당하고 자신은 중상을 입는다. 그 후, 격투기 세계 챔피언으로 실력은 일반적인 지구인 중에서는 명실공히 세계 수준[12]이나 손오공 패거리에 비하면 결국엔 일반인 수준이긴하다.[13]. 챔피언답게 허세가 심하다. 의 존재를 믿지 않았으며 손오공 일행의 기술들을 전부 사기 내지는 트릭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엄청나게 충격을 받고 있다. 제25회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손오천트랭크스의 싸움을 보고 겁에 질려 덜덜 떠는 장면이 나온다.[14]
세계 챔피언이 되면서 명성을 얻었고 이 명성을 이용한 상품 등을 제작해 팔거나 하는 등으로 부자가 되었다. 셀게임 당시 전용 운전기사가 모는 자가용을 타고 왔을 정도.

3.1. 인조인간 편


셀이 나타나 셀게임의 개최를 선언하여, 셀게임이 열리게 되자 갑자기 텔레비전에서 셀과의 대결을 선언하여 등장. 방송에서는 "셀이 군대를 물리쳤다지만 그건 폭약을 이용한 속임수. 나 같은 달인은 금세 알아보았다" 라며 착각 발언을 말하며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는다. [15]
결국 방송국 리포터와 카메라맨을 대동하고 셀게임에 참전한다. Z전사들이 하나하나 날아서 도착하자 "저런 건 속임수야" 라면서 둘러댄다. 물론 셀과 Z전사들은 사탄을 완전히 무시하지만 사탄과 아나운서가 나서려 하자 귀찮아서 사탄이 먼저 셀에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공은 "너 죽을지도 몰라" 라며 조언했지만 사탄은 비웃었고 이때 오공은 한 번 방송을 타게 된다.
대결이 시작되기 직전에 일단 기와장을 꺼내서 수십 장을 한 번에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데 셀은 완전히 무시.[16] 에게 덤벼서 맹렬하게 다이너마이트 킥콤비네이션 어택을 가한다. 셀은 그냥 사탄의 공격을 '''맞아주는데''' 애당초 기초 역량차부터가 까마득한 탓에 전혀 타격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동조차도 하지 않는데 옆의 취재진은 어이없게도 셀이 반격조차도 못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밀렸다고 해석한다.
결국 어떤 공격도 전혀 통하지 않았고 셀이 "'''귀찮다'''" 라는 말 한마디와 동시에 손등으로 가볍게 툭 치자 멀리 날아가서 장외패. 이 때 사탄은 날아가서 큰 바위산에 부딪히는데 바위산은 부서져버렸지만 정작 사탄은 '''약간 긁힌 상처를 제외하곤 아무런 부상이 없었다'''. 크리링은 완전체 셀에게 한 대 맞고서 선두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사탄이 나중에 2인조 살인마가 쏜 총에 한 대 맞고 쓰러진 걸 보면 이건 개그 보정이라고 봐야 할 듯.[17]
이런 상황에서도 "발이 미끄러져서 아쉽게 장외패했다" 고 둘러대며 오공 일행이 나서자 "'''난 좀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싸우겠다'''" 고 둘러대면서[18] 뒤로 빠진다. 그리고 오공과 셀의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셀이 경기장을 날려버릴 때 TV 아나운서, 카메라맨과 같이 휩쓸릴 뻔했으나, 인조인간 16호에게 살아난 후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꾼이 된다. 대결 초만 해도 다 속임수라고 우겼었으나 대결이 셀과 오반의 대결로 넘어가고, 셀 주니어까지 나와 Z전사들을 린치하는 시점에선 도저히 우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허세마저 포기하고 아나운서, 카메라맨과 함께 바위 뒤에 숨어서 벌벌 떠는 상황에 이른다.
그런데 오반과 셀의 대결 도중 셀에게 파괴된 인조인간 16호가 머리만 남은 채로 자신을 오반이 있는 데까지만 옮겨달라고 부탁한다. 아나운서는 "미스터 사탄은 너네들 같은 괴물이 아니라 그냥 인간이야!" 라며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하지만 16호가 세계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이 있다면 용기를 내달라고 부탁하자 어떻게든 용기를 내서 승낙하고, 정말로 죽어버리니 그만둬 달라는 아나운서의 말에 '이름없는 자들도 저렇게 싸우고 있다. 이대로 도망가면 챔피언으로서 망신이다'라고 일갈한 후, 16호 머리를 들고 어느 정도 가까이 다가간 다음 16호의 머리를 손오반에게 던지고 줄행랑을 쳐서 도로 돌아온다.
셀과 손오반 사이에 떨어진 16호는 손오반에게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분노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을 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을 지켜달라고 한 다음 셀에게 밟혀서 완전히 파괴된다. 이 상황에 분노한 손오반은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하게 된다.
이때 던져주자마자 바로 셀이 무서워서 도망갔지만, 나중에 손오반이 셀을 물리친 이후 겨우 나타나서 자신이 셀을 물리쳤다고 뻥을 쳤고 세계를 구한 구세주로 떠받들어진다. 그래서 이 시점부터 '기승전사탄'이라는 각본이 이어졌고 극장판 목숨을 건 무술대회 편에서도 오반이 물리친 악당들도 사탄이 물리친 것으로 기사가 났었다.[19]

3.2. 마인 부우 편


셀을 물리쳤다고 거짓말을 한 사탄은 지구의 구세주가 되어 이전부터 명성도 있고 부유했지만 더욱 막대한 부와 영광을 얻었다. 사탄의 이름을 딴 도시 '사탄시티' 마저 생겨날 정도. 그래서 '기승전사탄'이라고도 불릴 정도다.
그러나 부와 영광에 너무 도취되었는지 비델은 '여자들이랑 시시덕거리고 다닌다' 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하고 천하제일 무도회를 앞두고도 '난 챔피언이니까 당연히 내가 이긴다' 면서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 멘탈이 썩은 모습을 보인다. 마인 부우 편에서 대사건에 휘말리지 않았다면 이런 정신상태 때문에 몰락했을지도 모른다.[20]
천하제일 무도회의 챔피언으로 군림한 것까진 좋았지만 Z전사 일당이 참전하는 바람에 엄청난 대위기에 빠진다.
최초의 위기는 천하제일 무도회 아동부 결승 우승자가 사탄과 갖는 스페셜 매치에서 발생한다. 어린애가 어른을 격투실력으로 이긴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니 본래라면 사탄이 적당히 접대를 해줘서 애들 기살려 주는 이벤트인데, 하필이면 우승자가 손오천을 꺾고 올라온 트랭크스였다. 상식을 벗어난 강함을 지닌 트랭크스를 본인의 실력으로 이기는 건 절대로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눈치챈 사탄은 트랭크스를 거짓말로 잘 구슬린 다음, 얼굴을 살짝 맞고[21] 장외로 날아가서 애하고 싸울 수 없어서 일부러 져준 척 하면서 어떻게든 속여넘긴다. 직후 초인 같은 의지 로 대기실까지 걸어들어간 후 굉장히 아파하는게 개그. 그러나 본격적으로 전사들이 출전한 '''성인부 대회'''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대회가 진행되자 일단 비델의 대결을 관람하는데 비델이 시합 중에 기를 사용하여 날아다니자 황당해하고[22] 스포포비치에게 맞고 중상을 입자 굉장히 당황한다. 하지만 Z전사들을 믿지 못하는지 오반이 비델에게 선두를 줬음에도 토해내라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오반과 키비토의 대결이 끝나고 대부분이 바비디의 음모를 쫓아 떠나버렸기 때문에 어떻게든 될 것 같았지만 18호, 마이티 마스크(의 안에 들어간 트랭크스손오천)은 마지막까지 남아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18호와 마이티 마스크의 실력을 몰랐던 사탄은 배틀 로얄 형식의 최종전을 제안한다. 정작 사회자에게 아마 대결이 시작되면 "가장 강한 사탄 본인이 다굴 당할 것" 이라고 지적받자 매우 긴장하지만 18호와 마이티 마스크는 나머지 잔챙이들을 정리한 다음 사탄은 무시하고 서로 대결을 펼친다. 결국 18호가 지금 싸우는 마이티 마스크는 진짜가 아니고 트랭크스와 오천이 변장한 것임을 알아내서 기원참으로 마이티 마스크의 변장을 벗겨내고 승리를 거둔다.
사탄은 18호와 1대1로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을 하게 된다. 사탄에게 헤드락을 건 18호는 귓속말로 사탄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다. 18호의 희망은 어디까지나 이므로 우승상금의 2배(2000만 제니)를 바치는 대신에 우승을 양보해주겠다는 것. 협박이기도 하고 사탄으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제안이었으므로 승부조작에 응한다.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18호에게 돈을 바칠 수밖에 없게 된다. [23]
애니판에서 추가된 장면으로는 미스터 사탄이 샤워를 하다 마인베지터가 난입했을 때를 생각하며 '''그것은 트릭이 아니었어...또 뭔가가 일어나려 하는건가'''라고 꽤나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뒤로 얼마 동안 피로 해소를 가장해서 셸터에 틀어박혀 있었던 듯.[24] 그리고 마인 부우를 제거하기 위해 나타난다.
물론 사탄 자신도 이번에는 셀 게임때와는 달리 부우에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카메라맨은 대동하지 않고 대신 계략을 준비해 갔는데 맹독이 든 초콜릿, 폭탄이 설치된 게임보이[25] 등 계략을 써서 마인 부우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어떤 것도 일체 통하지 않아서 당연히 죽이지 못했다. 하지만 마인 부우에게 맹독 초콜릿은 "맛있다", 폭발하는 게임보이는 "재미있다" 고 평가받아서 왠지 '''재미있는 놈'''으로 받아들여진 덕분에 부우의 부하가 되어 함께 살게 된다.
사탄은 부우를 목욕시키거나 요리[26]를 해주면서 부우를 가정적으로 돌보는데, 사탄과 함께 지내면서 부우는 점차 사탄에게 우정을 가지기 시작한다. 사탄 역시 부우가 그저 나쁘기만 한 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부우가 만든 집에 폭탄을 숨겨두고는 멀리 떨어져서 폭파시키려 했는데 부우가 강아지(이후 베에라고 명명되는)와 노는 모습을 보고는 폭파시키지 못한다. 물론 폭파시켜봤자 부우에게 통하지 않았을 터이나 사탄 본인은 이걸로 부우를 보내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우정이 생겨서 폭탄을 못 쓴 것이다. 다만 폭탄 스위치를 거두고 "쳇...지금 폭발시키면 강아지도 위험하니까...."이란 말을 하며 언제라도 터뜨릴 수 있으나 내가 사정이 있어 넘어간다는 투로 끝냈다.
이 기가 막힌 동거에서 사탄은 엄청난 일을 해냈는데 심심할 때마다 인간을 죽이거나 사탕으로 만들어 먹어버리는 부우에게 "인간을 해치는 건 나쁜 짓이다"고 부우를 설득해 부우가 앞으로 인간을 해지지 않겠다고 사탄에게 약속하게 만드는 사탄 인생사 최고최강의 대업적을 세운다. 비록 살고 싶어서 이리저리 잔꾀를 부리던 중에 어쩌다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운 좋게 설득하게 된, 일종의 처세술이었지만[27] '''애초에 설득이라도 할 맘도 없었으면 진작에 도망쳤을 것이다.''' 이걸 본 피콜로조차 싸우는 방법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자신들과는 달리[28] '''사탄이 상대에게 우정으로 다가가서 문제를 해결했다며 감탄하고 생각을 달리먹을 정도였다.'''[29] 의도한 바는 아니겠으나 사탄의 행동은 마인 부우에게 선악을 일깨우고 인격을 형성하여 '''부우의 정체성 자체를 변화'''시킨, 구성주의적 사고에 입각한 행위였고, 이러한 사탄의 선택은 옳아서 훗날 절체절명의 순간 최후의 보루가 되는 선한 마인 부우(미스터 부우)를 탄생시켜 정말로 지구를 구하는 밑바탕[30]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부우 때문에 혼란에 빠진 세계를 나돌던 강도들이 부우와 사탄이 함께 키우던 개 '베에'와 사탄을 총으로 쏴 치명상을 입히자 분노가 폭발한 부우에게서 악의 부우가 분리되어 나와 사태가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악의 부우에게도 흡수된 선의 부우의 의지가 남아있어서 사탄에게는 위해를 끼치지 않게 된다. 나중에 악의 부우가 지구 인류를 전멸시켰을 때도 '''유일하게 사탄만은 공격받지 않고 살아남았다'''.[31] 그리고 나중에 피콜로가 악의 부우에게 잠깐 기다려달라고 설득할때도 저기 미스터 사탄의 딸도 바라고 있다고 하자 악의 부우조차도 "진짜군...젠장. 냄새가 같아!"이라고 얼굴이 일그러지면서도 기다려줬을 정도였다. 줄곧 약골, 허접, 허세킹, 얼간이, 찌질이로 대차게 무시 당해왔던 미스터 사탄의 활약이 빛나기 시작한 부분이다.
무고한 지구인들이 부우에 의해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을 때 Z전사들은 신계로 피신한 이후 "'''나중에 부우를 물리치게 되면 드래곤볼로 지구인들을 살리면 되겠지'''"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물론 가능한 얘기지만, 이런 발언은 다소 문제인 것이, Z전사들이 지구를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까진 없으나, 부우의 부활은 Z전사들의 뻘짓이 크게 기여했으므로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 애초에 마인 베지터와 오공이 계왕신의 애걸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치고받으면서 일어난 에너지 충돌이 부우 부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그러므로 오공과 베지터는 부우 사건으로 죽은 이들에 대한 책임 확정. 차라리 계왕신이 도움을 청했을 때 거절하고 아무것도 안 했다면 모를까, 분명히 사태 발생에 확실하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32]
Z전사들을 위한 변명으로는 당시 상황에서는 방법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아무도 마인부우를 상대할 수 없었으며,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베지터는 사망했고, 오반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 오공은 시간 문제 때문에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야 했다. 유일한 희망은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퓨전 뿐이라 퓨전을 완성할 시간이 필요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구를 방패로 내세운 것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이,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는 초스피드 육성코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더 강한 적이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아껴둔다"는 마인드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마저도 끝까지 아낀 게 아니고 나중에 부우가 천계까지 찾아오니까 결국 오천크스를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들여보낸다. 이때는 대놓고 부우한테 인간계를 파괴하도록 방치했으니 적절한 사용시기를 놓친 셈이다. 그리고 피콜로는 부우를 정신과 시간의 방에 봉인한다는 최후의 방법을 생각해두고 있었으니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아무튼 Z전사들은 부우에게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미스터 사탄은 이런 시기에 부우와 정면으로 접촉하여 잠시이긴 하나 지구인들의 희생을 멈춘 셈이다. 이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사탄이 구세주급 활약을 펼친 게 맞다. 정말로 타인을 위한 마음이 없었더라면, 최소한의 윤리관이나마 없었다면 사탄은 부우에게 목숨을 건 충언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33]
그렇게 모든 인류가 죽은 상황에서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덴데가 Z전사의 일행들과 합류하게 되고, 덴데와 함께 Z전사들이 마인부우와 싸우는것을 지켜본다.[34]
그리고 마인부우가 순수한 악 키드 부우로 되돌아가면서, 지구 자체를 파괴하려 할 때 오공은 순간이동할 시간이 촉박해서 다른 동료들을 구하지 못하고 가까이 있던 사탄(베에)과 덴데만 구해서 계왕신계로 데려간다. 계왕신계에서는 '이건 꿈이 틀림없어!' 라면서 바보짓을 한다. 그걸 지켜본 베지터는 "'''넌 저런 얼간이를 구하느라 피콜로우리 을 죽게 내버려둔 거냐?'''" 라고 손오공에게 대놓고 불평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사탄 입장에서도 이해 못할 게 아닌 것이 계왕계니 저승이니 하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걸 매번 겪은 오공 일행에 비해 일반인인 사탄이 지구가 파괴되어 버리며 생전 듣도보도 못한 세계로 건너왔는데 쉽게 납득하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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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들 적당히 해라!!!! 빨리 협력 못하겠나!!! 이 미스터 사탄님의 부탁이라도 안 듣겠단 거냐!!!'''

그러나 마지막에는 순수한 악의 부우가 선한 부우를 뱉어내게[36] 하여 원기옥을 모을 시간을 벌었고, 몸에 기운이 빠져나간다면서 손오공의 말을 듣지 않던 지구인들에게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일이라고 일갈'''하였다. 사탄의 말을 들은 지구인들은 "'''그래! 미스터 사탄의 말이라면야!" 하면서 다들 원기를 보내주어''' 원기옥을 완성시키는데 공헌했다. 셀전에 이어 '기승전사탄'으로 마인부우를 물리치는데 성공한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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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버려어어엇!!! 빨리 없애버려!!!'''

거기다 오공과 대치 중인 마인 부우의 뒤에 쓰러져있던 베지터를 대피시켜 오공이 베지터 걱정 없이 원기옥을 날려버릴 수 있게 했다! 이 다음에 손오공은 미소지으며 "잘했다! 미스터 사탄, 너야말로 진정한 세계의 구세주다!" 라고 칭송했다! [37]
'''비록 힘은 없지만 사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우주를 구원했다고 할 수 있다'''. 순수 부우를 퇴치한 후, 선한 부우(미스터 부우)를 처치하려는 베지터를 막아서면서 살려달라고 빌고 그의 활약을 본 손오공이 인정하면서 부우의 보호자가 된다.
결국 만화 마지막에는 딸 비델손오공의 아들 손오반이 결혼하면서 손오공사돈이 된다. '''아름다운 딸'''과 '''능력좋고 힘 센 사위'''[38]에 구세주라는 '''이제는 진짜 사실에 근거한''' 명성에다 '''막대한 부'''와 더불어 '''우주 최강의 사돈'''을 얻게 되니 든든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악한 부우는 우부로 환생하여 손오공이, 선한 부우는 사탄이 데려가서 함께 살게 된다.[39]
나중에 밝혀진 전일담에 따르면 어렸을 적에 타오파이파이를 만난 적이 있는데, 사탄의 스승님이 그의 머리 모양을 놀렸다가 살해 당하고 본인도 당해서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때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사탄은 다시는 강해보이는 상대에게 덤비지 않았다고.# 그런데 타오파이파이는 자신을 거스른 상대는 살려두지 않으며 심지어 소년기의 손오공 조차 행운이 겹쳐서 살해 당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자는 타오파이파이의 살인기술을 엄청난 행운과 맷집이 겹쳐서 막아낸 것으로 이 때 부터 어느 정도 싹수가 있었다. 제대로 교육을 받았으면 어차피 지구인 태생의 한계때문에 말석이었겠지만 Z전사급에는 도달했을 수 있을지도....

3.3. 드래곤볼 GT


원작 마지막 화의 10년 후 대머리가 까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전히 세계 챔피언으로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여기서도 원작대로 약방의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데, 베이비 에피소드에서는 유일하게 베이비에게 감염되지 않은 지구인으로, 마찬가지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지구인이었던 부우 편과 비슷한 역할을 했다. 손녀 팡과 함께 초콜릿으로 변신하여 부우의 뱃 속으로 피신해서 감염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이후 부우가 우부와 다시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오공이 죽은(줄 알고 있던) 상태에서 사탄을 지키기 위해 부우는 우부와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을 택한 것. 이후에는 베이비는 해치웠으나 지구가 폭발할 위기에 처하자 마인 부우 때의 원기옥과 마찬가지로 유명세를 이용해 지구인들을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역으로 등장한 에피소드는 41화. 부우가 없어진 쓸쓸함에 무도가를 은퇴하고자 하여, 이번 천하제일무술대회의 우승자에게 챔피언의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하겠다는 선언을 한다.[40] 에게 챔피언 자리를 물려주고자 오공의 성인부 참가를 막는 등 사탄다운 잔꾀를 부렸으나 결승 상대는 우부로 결정. 사탄의 실력을 모르는 우부는 최선을 다해 싸우고 사탄은 떡이 되도록 얻어터지나, 우부 안에 남은 부우의 의식이 우부를 방해, 굳어버린 사이에 반격을 가해 장외승을 거두게 된다. 여태까지 승부조작만을 거듭해 왔지만 은퇴시합에서 처음으로 실력으로 승리를 거두게 된 것. 결국 자신감을 얻어 은퇴를 번복하고 영원한 지구의 히어로로 남게 된다. [41]
이후로는 역시 개그 캐릭터로서 등장하며, 마지막 회, 100년 후에는 천하제일 무도회장에 손오공과 나란히 사탄의 동상이 세워지게 된다. 생각해보면 대회를 5연패 이상 하였고 은퇴시합까지 우승이었던, 현실에 대입해 보면 역사에 남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기록을 세운 위대한 무술가이자 지구를 몇 번이나 구한 히어로니 당연하다.

3.4. 드래곤볼 超


세계평화대상을 수상하여 인터뷰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인터뷰 도중 부우가 배고프다고 튀어나왔으나 우주에서 온 제자 1호라고 허풍을 쳐 넘어간다. 상금으로 1억 제니를 받았으나,본인은 이미 부자인데다 실제로 셀, 마인 부우와 싸워 세계를 지킨 영웅은 손오공과 베지터라고 생각하여 1억 제니를 오공 일행에게 주려고 한다. 베지터는 부르마가 더 큰 부자이다보니 거절했고, 오공도 거절하려 했으나 1억 제니를 받으면 치치가 계왕성에 가 수련하는 걸 허락할 거라는 오천의 설득에 1억 제니를 받게 된다. 이 시점부터 오공을 오공씨라고 존대하기 시작한다.
그 뒤에 신과 신 에피소드에선 사위가 튕겨낸 총에 맞은 비델을 걱정한다. 비루스와 오공의 싸움을 쭉 관전하다가, 세계가 끝장날 수 있다는 말에 경악, 손녀를 임신한 자신의 딸을 바라보고는 우이스한테 마법으로 다시 모두를 지켜달라고 애걸한다. 즉석에서 자신이 만든 전세계 뷔페 이용권을 만들어서 우이스를 현혹하나 결국 거절하자 절망. 오공과 비루스의 전투로 일어난 거대한 섬광의 폭발에 비델 앞에 서서 자신의 몸으로 지켜내려 하는 등, 중간 중간 부성애를 드러내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이후 15화에서....

기자회장에서 신이 되어 파괴신과 싸웠다고 이야기한다![42] 도중에 비루스와 싸운 걸 지켜본 우주인들이 찾아와 그에게 훈장을 주었고 그들 중 한명이 강함을 증명하라며 사탄에게 결투를 신청해 오공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지만 사정상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위기에 몰린 순간 베에를 보자 개를 싫어하는 이유로 도망친 덕택에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다.
17화에서 마침내 사랑스러운 외손녀를 보게 되는데, 손녀 사랑이 철철 넘친다. 팡을 두고 사위와 상황극을 찍는 등 둘이 아주 손발이 척척 맞는다. 장래에 팡을 멋진 여성 무도가로 키울 생각을 갖고 있는데, 조신한 숙녀로 키우려는 치치의 극성 때문에 팡을 빼앗기고 오반과 함께 시무룩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때 무도가로 키우겠다며 했던 말이 좀 심했던거 같다며 치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을 보면 역시 사탄의 인성이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6우주와의 무술대회 편에서도 부우와의 사이가 매우 돈독해졌음을 알 수 있는데, 직접 대회에서 승리한 뒤 그 소원을 사탄을 위해 쓰겠다는 말을 한 것, 이쯤가면 전투력만 낮을 뿐이지 친화력은 매우 높은 것임을 또 인증했다.
이 밖에도 닥터 슬럼프 일당들이 특별 출연한 에피소드에선 세계 최고의 발명가 상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서기도 하고, 신작 영화 '''그레이트 사이어맨 VS 미스터 사탄'''의 주역으로 캐스팅 되는 등 여전히 왕성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도 부우와 함께 등장하게 되는데, 미래의 전왕이 무술대회라는게 궁금해서 생긴 전람대회에 9우주 vs 7우주 대결이 성립되어 7우주의 대표로 등장한 부우를 데리고[43] 같이 전왕의 궁전(!)에 들어서게 된다. 그 후, 9우주의 바질과 상대하게 될 때 부우에게 '''놀이상대'''라고 하는 등 어느 정도 부우가 직접 나가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으로 활약한다.
그런데 대결 중 바질의 공격에 덩달아 주변에 있던 미스터 사탄이 부상을 입고 기절[44], 그러자 이때까지 노는 거라면서 실실대고 웃기만 하던 부우가 '''진짜 빡친''' 모습[45]을 드러내며 바질을 탈탈 털어버리게 되는 등 이쯤가면 정말 미스터 사탄과 단순히 친한 사이를 넘어서서 서로 깊게 신뢰하는 것임을 보여주게 되었다.
85화에서 부우의 트레이닝을 도와준다. 92화에서는 부우가 다시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깨우려고 안간힘을 써도 일어나지 않자 오공에게 차라리 자신이 대신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오공은 마음은 고맙지만 강한 자들이 너무 많다고 해 결국 포기해버린다. 131화에서 부우랑 같이 잠들어있다. 이후 부라 탄생 기념 파티에 참가한다.

4. 캐릭터 평가


'''사탄... 너야말로 진정한 세계의... 구세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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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46]

'''힘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해도 역시 아버지는 자랑스런 세계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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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콜로[47]

행동은 저래도 사실 속은 착한 사람이야. 저 녀석은 자기 나름대로 지구를 구하려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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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콜로

초기 사탄의 캐릭터는 당시 종합격투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격투기의 상업화가 굴러가던 일본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상대적으로 를 강조하던 중국무술의 신비주의 마케팅이 점차 비판받던 시기였다. 물론 드래곤볼의 세계는 진짜로 기가 존재하는 세계니까 사탄이 코미디가 된다.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바보, 얼간이, 푼수, 겁쟁이, 약골 허접, 비겁한 놈, 사기꾼' 등 온갖 쓴소리를 들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성품이 좋아지고 인기마저 얻은 케이스. 드래곤볼 GT에서 미스터 부우가 우부와 합체해 사라진 후 부우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애잔할 정도다.
미스터 사탄의 존재 자체가 '''강한 캐릭터만이 활약하고 우대받는 배틀 만화의 안티테제'''가 되었다. 사탄은 분명히 작중 파워 밸런스상 엄청나게 약하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성실한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런 인물도 엄청난 위험 앞에 나서는 강한 용기와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우주적인 싸움에서 제 역할을 해냈던 것이다'''.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배짱'. Z전사들도 자신이 상대가 안 되는 것을 아는 싸움에는 가급적 손을 대려 하지 않고, 그 중에서 손오공이나 베지터같은 애들이야 그럴만한 능력이 되니까 싸움터에 몸을 내던지지만, 사탄은 , 마인부우, 비루스 등에 비하면 파리 목숨보다 못한 일반인의 몸으로도 부우 곁으로 용기있게 다가가 베지터를 데려오고, 셀 바로 옆에 있는 오반에게 16호의 머리를 배달하고, 지구가 날아갈 위력의 공격을 맞는 와중에도 을 감싸는 모습은, 엄청난 배짱이 있어도 보여주기 어렵다. 실로 깡다구 하나는 엄청난 사람. 특히 드래곤볼 슈퍼(정사는 아니지만)에서는 우주가 위험한 상황이니 자기가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말까지 한다. 물론 그 이후 바로 현실을 깨닫고 바로 쪼그라들지만, 적어도 그런 현실적인 계산이나 자기 목숨 아까운것보단 정의감이 본능적으로 우선되는 인물이란 것을 보여준 증명이기도 하다.
결국 ''''필요할 때 나서는 용기'를 영웅의 요건 중 하나라고 본다면''', 사탄은 세계의 구세주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진정한 사나이. 우주 최강의 사나이인 손오공이 인정한만큼 진짜로 세계의 구세주일지도 모른다. 영화 '데드풀'에서 금속인간 콜로서스가 말하는 영웅론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웨이드! 네다섯 번이야. 네다섯 번이면 충분하다고. 영웅이 되는 거. 사람들은 매순간 영웅이어야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일어날 때도 영웅, 이 닦을 때도 영웅, 출근할 때도 영웅. 그렇지 않아. 평생 영웅이 되는 순간은 네다섯 번 밖에 안 돼. 갈림길에 서게 되는 순간들. 희생하고, 약점을 극복하고, 친구를 구하고, 적을 용서하고.' 그 네다섯 번의 용기를 발휘한 미스터 사탄은 충분히 영웅이다. 사기꾼에 개그 캐릭터이긴 하지만 일반인이라도 올바른 상황에 용기를 낼 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
결국 본인의 작은 용기를 살려 세계 최고의 스타가 되었고, 본래 셀을 죽였다는 거짓말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했지만 셀을 죽인 장본인인 손오반이 하나뿐인 외동딸의 남편이 돼서 사위가 됐고 관계자인 손오공 일가가 사돈이 되면서 그런 걱정 없이 사돈 일가와 그 친구들의 은근한 동조로 계속해서 승부조작을 하며 편히 지내는 인생의 승리자. 물론 오공 가족들 역시도 일은 하나도 안하고 수련만 하는 가장을 대신해 세계 최고의 스타 사탄의 자금력 지원까지 갖추게 되었으므로 오공 가족들 역시도 윈윈.[48] 그야말로 '''사상 최강의 인맥.''' 참고로 드래곤볼 전편을 통틀어 등장하는 지구인 중 점쟁이 바바와 더불어 단 한 번도 죽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바바의 경우 수시로 저승을 드나들 수 있는 위치라는 걸 고려할 때 '''유일하게 한 번도 저승으로 가지 않은 인물'''이다.[49]
물론 그 만큼 운도 오지게 좋다. 셀게임에서도 죽을 위기는 많았으나 끝내 살아남았고 적절한 타이밍으로 셀을 처치하였다고 오해(?)받게 되어 영웅이 된다. 마인부우때도 최종적으로 결과가 좋아서 망정이지 마인부우에게 접근하여 쇼부가 된다는 것 자체가 사탄 보정이 아니고서야 여태껏 드래곤볼 스토리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전개였다. 한마디로 힘으로 해결하려던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한게 아니라 사탄의 이상한 방법이 희한하게 먹혀들었던 것이다. [50]
거의 힘만으로 상황을 해결하는 드래곤볼의 인물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처세술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부우 편에서 부우와 친해지는 부분도 놀랍지만 그 전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의 '트랭크스에게 일부러 져주기' 라든지[51] 18호와 짜서 돈을 바치고 우승을 얻어낸다든지...[52] 지혜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피콜로나메크 성인이 월등하지만 최악이라 할 만한 상황에서도 어떻게서든 그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이용할 수 있는 처세술과 잔머리만큼은 미스터 사탄이 드래곤볼 세계관의 정점.

4.1. 의외로 겁쟁이도 아니다!


사실 미스터 사탄을 구성하는 가장 큰 캐릭터성은 겁쟁이이고 위에도 작은 용기라고 서술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미스터 사탄을 겁쟁이라고 볼 여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그 혐오스러운 셀게임에 인간 자격으로 참가를 결심한 것 만으로도(심지어 이때는 상비군이 괴멸된 직후였는데도!) 대단한 용기다.[53] 물론 싸움 직후 한대 맞고 날라가고 나서는 배가 아프다는 등 핑계를 대며 빠졌지만 이 부분은 오히려 그런 압도적 싸움 실력 차이를 경험했는데 굳이 다시 싸우겠다고 나서는 게 비정상이다. 이건 비겁하고 겁 많다는 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죽을 줄 아는 자리에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이유도 없는 상황에서 간다는 건 그저 만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죽을 위험도 높지만 그래도 타인을 위해 낮은 확률에 목숨을 걸고 무너져가는 건물에 들어가는 소방관의 행위는 소위 용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스스로 믿음을 시험해 보겠다고 굳이 사자굴에 홀로 들어가 사자한테 공격 당해 죽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용기라기보다 만용, 허세, 바보같이 목숨 버린 사람이라며 조롱당하기 일쑤이며 현실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다윈상이라는 특별 공로상까지 줘가며 조롱한다. 현장에 있는 z전사들도 셀의 강함을 제대로 모르고 나대던 미스터 사탄을 바보 취급 했을지언정, 몸을 사린 미스터 사탄을 겁쟁이라고 하진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셀이나 부우, 트랭크스, 18호 등한테 쫄아 붙은 게 겁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작가는 미스터 사탄이 완력만 따졌을 때는 현실의 밥 샵 정도거나 그 이상의 강함이라고 공인했는데 현실의 밥 샵도 맨 몸으로 총을 든 강도를 만나면 강도가 방심하지 않는 한 지갑을 줄테고 우연히 곰을 만난다면 싸우는 게 아니라 뒷걸음질로 도망치는 걸 택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했다고 밥 샵이 겁쟁이라느니 그렇게 강하면서 왜 곰한테 쪼냐고 우기는 사람이 없듯, 현실적으로 미스터 사탄이 손가락 한방으로 자기를 죽여버릴 수 있는 저런 존재들한테 벌벌 떠는 건 겁쟁이라기보단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호신술에서도 본인이 맨손이면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총든 강도한테 지갑 정도는 주는 게 낫다고 가르치는데 저 중에 최약체인 손오천과 트랭크스만 하더라도 에너지탄으로 해일을 일으키는, 엄청난 규모의 폭탄을 손에서 만들어내는 괴물이다. 총보다 더한 폭탄을 상시 들고 다니는 괴물들에게 쪼는 게 겁쟁인 게 아니라 자존심 지키겠다고 주먹 한대 맞아주는 미스터 사탄의 용기가, 그리고 저런 괴물을 눈으로 목격하고도 미스터 사탄이 이길 수 있다고 믿는 드래곤볼 세계관의 지구인들 인식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
무엇보다도 미스터 사탄은 아예 겁쟁이 같은 모습만 보여준 게 아니라 일반인이면 안 나설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나섰다. 일단 셀 게임에서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16호의 부탁을 들어주었으며(심지어 리포터는 이런 괴물들 싸움에 인간인 우리가 어쩔 수 없다며 말리기까지 했다) 지구의 도시와 인구 80%를 쓸어버린 미스터 부우에게 접근을 했다. 무엇보다 그와 친목을 다진 뒤 '''설교를 시도했다!'''

'''그… 그런 나쁜 놈들이 하는 얘길 따르면 안 돼요…!'''

'''사람을 죽이거나, 뭐든 파괴하면 안 된단 말입니다!'''

미스터 부우가 뚱한 표정을 짓자 쫄아버려 정정을 하긴 했어도, 결국 '''설교가 통했고''' 미스터 부우가 나쁜 짓을 관두겠다 선언하게 만들었다! 마인 부우랑 싸울 때 베지터나 미스터 부우가 위기에 처하니 적절히 어그로를 끌어주기도 했으며(물론 이건 꿈이라고 믿어서 그런 경향도 크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난전 중에 베지터를 업고 나와서 오공이 원기옥을 망설임 없이 던질 수 있게 한 것도 미스터 사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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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사탄의 용기가 높이 평가되는 장면은 사람도 아닌 개인 베에를 재미삼아 총으로 쏜 쓰레기 이인조에게 빡이 돌아 맨손으로 덤비는 장면으로 일본 본토에서는 미스터 사탄 관련 명장면이 있다면 이걸 꼽는 사람이 많다. 여기서 미스터 사탄을 다시 봤다는 사람이 많으며 미스터 사탄 관련해서는 개그 장면이 전혀 가미되지 않고 오히려 미스터 사탄이 핏대까지 세워가며 지구의 쓰레기들 같은 표현까지 써가며 격노하는 거의 유일한 장면이다. 정말 미스터 사탄이 겁쟁이였다면 고작 개 한마리 죽였다고 총을 든 무장강도 두명한테 맨손으로 덤비는 짓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악한 마인 부우가 분리 후 사탄을 향해 돌격해올 때도 온 몸으로 강아지 베에를 감싸는 모습도 묘사된다.

5. 사탄의 강함



5.1. 무술가로서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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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는 개그짤방이지만, 일반인 기준으로 놓고보면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는 말에 부합하긴 한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사탄을 밥 샙과 비교하여 동실력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말년에 평가를 많이 깎아먹은 밥 샙이지만 그 당시에는 후스트가 날아갈 정도의 강펀치를 날리는 괴물이었다. 쓸데없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체격이 작은 편인 사탄이 밥 샙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강하다고 해 보자. 170kg의 밥 샙과 아무리 좋게 쳐줘도 80~90킬로 정도일 사탄이 비등할 수준이라면, 격투기의 체급제를 정면으로 부정 가능한 수준의 대단한 달인이다.
  • 기와 14장을 당수로 단번에 격파
작중에서는 워낙 강자들이 많아서 약해보이지만 격파용 기와 14장을 당수로 단번에 격파한다. 약하게 만든 기와일 수도 있지만 14장을 단번에 당수로 깨는 일은 아주 드물다.
  • 화기로 무장한 살인마 2명을 순식간에 제압
부우 편에서는 총기로 무장한 강도살인마들 2명을 혼자서 가볍게 때려눕힌다. 오히려 싸워서 이기는 건 둘째치고 단지 강아지에게 총상를 입혔다는 이유로 중무장한 괴한 두 명에게 아무런 고민 없이 맨몸으로 돌격할 정도.[54]
중무장 강도 2명을 주저하지 않고 용감하게 달려들어서 맨손으로 손쉽게 쓰러뜨린 해당 장면에서 "사탄을 다시 봤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근데 과정을 자세하게 보면 Z전사들처럼 정면에서 돌격해 제압한 건 아니다. 한 명은 배후에서 기습당해 리타이어 했고 다른 한 명은 부우에게 로켓을 쏘고 현장을 떠나려 했던 참이라 총기를 손에 들고 있지 않았다.
  • 완력 측정치 139점
그야말로 기를 쓰지 못하는 현실적인 인간들 중에서는 달인급으로, 무도회 예선으로 도입한 참가 선수의 완력 측정에서 출전자 중 Z전사들을 제외하면 최고점인 139점으로 측정되었다. 다른 이들은 100점 넘기는 이들이 좀처럼 없던 걸 봐도 사탄의 힘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 점수는 천하제일무술대회라는 전세계급 격투대회가 개최되는데도 연습할 필요도 없다며, 누워서 시가를 태우며 한켠에는 술을 두고 신나게 놀면서 당일 날 바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분명 제24회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우승한 실력은 단순한 거짓이 아닐 것이다.[55]
그리고 사탄은 24회 대회 출전자들을 자신을 위협할 정도의 강적들이라고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작중에서 등장하는 결승진출자 쥬엘이나 킬러가 집단으로 다굴 놓치 않는 이상 승산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이니, 적어도 그들보다는 압도적으로 강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TV나 대중매체로 사탄이 강하다!고 단순하게 믿는 일반인들이 아니라, 내로라하는 격투가들도 사탄을 인정했으니.
극장판에서 저승문이 열려 좀비들이 막 일어날 때도 사람들이 다 도망간 도시에서 혼자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맨손으로''' 좀비들을 수십명을 때려잡고 다니기도 했다. 비록 숫적으로 너무나도 열세라서 나중에는 후퇴했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의 오리지날 장면이기는 하지만 셀 게임 이전에 벌인 쇼에서 '''주먹으로 버스를 관통'''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차량을 팔뚝까지 들어갈 정도면 일단 기본적으로 일반인 중에선 강력한 건 사실인 듯하다.[56] 이 밖에도 혼자 힘으로 버스를 끌고 가기, 머리로 벽돌 격파하기 등등, 온갖 차력을 선보이기도 했고, 마인 부우 편 초반에서도 1년 전 천하제일무술대회 본선에 진출했었던 스포포비치의 강펀치를 가볍게 피하고 발차기 한번에 링아웃 시켜버리는 모습을 회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개그보정이라고 보는게 타당하겠지만, 그의 '''맷집'''은 일반인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거의 Z전사들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셀이 저 멀리 산 까지 날려보냈는데도 코만 만지며 아파했을 뿐 '''바로 일어났고'''[57]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트랭크스가 펀치로 장외까지 날려버렸는데도 아파하는 표정을 짓지 않으며 참고 일부러 쿨하게 져준 듯하며[58] 안으로 들어간 후에나 좀 아파했을 뿐이다. 여기까지는 그냥 가벼운 수준의 개그 보정이라고 쳐줘도 이후 계왕신계에서 '''마인 부우''', 그것도 더 이상 사탄에 아무런 호감도 없고 그 누구도 살살 봐줄 성격이 아닌 '''순수 부우'''에게 두 번이나 얻어맞았는데[59] '''멀쩡했다'''. 물론 그 전에 강도들의 총탄 하나에 쓰러졌던 걸 보면 개그 보정이 크게 적용된 거라 봐야 할 듯.[60] 근데 아무리 개그캐릭 보정이라도 슈퍼에선 아예 '''미스터 부우와 비루스의 공격을 맞고도 죽지않았다!'''[61]
맷집 이외에는 무술가로서 별다른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며 나무차파왕, 기란 같이 미스터 사탄에 비하면 훨씬 강력한 자들이 세계관에 즐비한데[62] 사탄의 수준으로 어떻게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우승을 했는지는 불명.[63] 마침 미스터 사탄이 출전한 대회에서는 이런 비상식적인 강자들이 모두 출전하지 않았던 행운이 따랐던 것 같다. 그리고 어렸을 당시 미스터 사탄이 타오파이파이를 상대로 살아남은 실질적인 판정승을 거뒀다는 걸 고려하면 정공법으로 싸워도 이들 정도는 어찌어찌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 워낙 사이어인과 인조인간 등이 초월적으로 강해서 그렇지.
사실 작가도 '''사탄이 세계 챔피언이 된 건 실력과 운이 함께 한 결과'''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예를 들면, 라이벌이 식중독에 걸린다는가 하는 행운들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기란같은 종류의 괴수들과는 핑계를 대서 시합을 피한다고 했으니 이것도 어느 정도 개그 캐릭터 보정 혹은 잘 포장해 주면 반드시 이기는 상황에서 이기는 싸움만 하겠다는 지장의 면모를 과시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도 셀, 마인 부우나 트랭크스, GT에서도 풀파워 일성장군에게 '''발차기 한 대''' 맞고도 멀쩡히 사는 등 맷집은 상당한 개그 보정이 걸려있다. 그리고 놀면서도 실력이 크게 줄지 않은 점만은 대단하다. 작중 비델의 말에 따르면, 격투가로서 전성기였던 과거의 셀게임을 하던 시기보다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또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미스터 사탄이 셀이나 마인 부우에게 접근에 성공시켰다는 건 그들의 엄청난 기를 뚫고 공격했다는 소리다.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전투력이 심각하게 차이나면 접근하기도 전에 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대미지를 입고 튕겨져 나가는게 다반사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기를 다루지 못하는 일반인들 중에서는 이견이 없는 세계 최강이다. 다만 메인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괴물이라 약하게 보이는 것일 뿐.''' 작중 최강의 지구인인 크리링도 어릴 때부터 생사를 넘나드는 싸움을 계속해왔고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트레이닝을 받았는데도 전투민족의 등장 이후 순식간에 약체가 되었다.

5.2. 여담


  • 노데스
Z전사들과 다른 지구인들은[64] 모두 한 번씩은 죽은 적이 있지만, 이 사람은 한 번도 죽은 적 없다.
정확히는 한 번 죽을 뻔하긴 했다. 다만 이는 원작 한정이고, 새로 추가된 정사에서는 프리저가 지구를 통째로 날려버렸기 때문에 사탄은 피신할 새 없이 휘말려 죽었을 것이다. 이후 우이스가 시간을 되돌려 없던 일이 되었다.[65]
  • 특별편에서 손오공, 토리코, 루피와 배틀로얄로 붙어서 3명을 동시 아웃시키는 기행을 보여줘서 세계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다.[66]
  • 비공식 작품인 드래곤볼 AF에서는 챔피언 자리를 우부한테 물려주고는 은퇴를 선언한다.
  • 마찬가지로 비공식 작품인 가로우 리가 작가인 사이타마 vs 사탄전에서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사이타마와 붙는다(!!) 사탄에겐 다행히도 사이타마가 장외패해주었지만.

6. 게임



6.1. 드래곤볼Z 진무투전


본래 하늘을 날지 못하지만 세가 새턴판 대전액션게임 진무투전에서 최초로 등에 로켓분사기를 메고 등장한 뒤 이후로 다른 시리즈 등에서도 같은 장치로 공중전도 벌일 수 있게 되었다. 승부조작을 한다는 캐릭터 특성상 세가 새턴판 진무투전에선 아예 사탄이 두 CPU 캐릭터 중 하나에게 돈을 걸어서 돈을 버는 '미스터 사탄' 모드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6.2. 드래곤볼Z2 슈퍼배틀


아케이드판인 반프레스토에서 제작한 드래곤볼 Z2 -슈퍼배틀-의 경우 최강캐급인 셀조차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의 개캐로, 기를 자력으로 모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기본기, 필살기, 초필살기 모두가 비정상적으로 강했고 특히 로켓분사기를 분사하는 기술과 빙빙 돌면서 날아가는 기술의 가드 데미지는 차라리 맞는 게 덜 아플 정도로 강했다.[67] 초필살기는 느려터졌지만 맵을 초스피드로 온 군데에 돌아다니는지라 막기도 까다롭고 한 대 맞으면 '''스턴'''. 만약에 첫 타부터 계속 맞으면 그대로 절명이다. 다만 사탄의 초필살기는 화면 구석에서 계속 하단가드를 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며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대응법이 있고 필살기 사용 후엔 한세트 컴보를 맞을 정도로 빈틈이 있어 남발은 금물. 하지만 기본기 위주로 착실하게 압박해 오다 막판에 초필을 마무리로 사용하든지, 몇 초 남기고 시간끌기로 사용하는 식으로 쓰면 매우 유용했다. 사탄 vs 사탄에서 둘이 동시에 초필을 쓰면 화면이 난리가 났다. 좌우지간 사탄이 원작을 씹어먹고 셀부터 시작해 모든 캐릭을 두들겨 잡는 통에 드래곤볼을 조금이라도 아는 오락실 유저들 사이에서 원작붕괴, 초사이어 사탄, 도핑, 사이어인 중 누가 사탄으로 변장한 거라는 식으로 온갖 드립들이 무성했다.

6.3. 드래곤볼Z (PS2)


PS2시절 미스터 사탄은 매우 약했으나 예외로 PS2용 Z1에서만큼은 다이나마이트 킥이 사기성이 짙다.

6.4. 드래곤볼Z 스파킹 네오


PS2 스파킹 네오에서는 궁극기인 얼티밋 블래스트가 데미지 1이 뜨는 괴랄함을 자랑한다. 이 기술은 후속작인 스파킹 메테오에서는 일반 기술로 등장하는데 기본적으로 마지막 한타 전 공격력은 0으로 고정되지만 확률에 따라 마지막 공격의 공격력은 확률에따라 6000 정도의 데미지를 입힌다. 초사이언 4 오지터도 이거 맞으면 얄짤없이 날아간다. 하지만 프레젠트봄만은 데미지를 그나마 잘 주니까 이 기술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68]

6.5. 드래곤볼 Z 무공열전


드래곤볼 Z 무공열전 브로리 IF 스토리에선 기억을 잃고 지구로 낙하한 '''브로리'''를 주워서 친구가 된다. 그리고 브로리를 제자라고 속여서 태그매치를 하다 결승전에 난입한 손오공을 보고 폭주하는 브로리의 이성을 되찾게 한다. 후일담을 보면 안정을 되찾고[69] 같이 사는 듯. 마인 부우 건도 그렇고 이 정도면 진짜 우주를 지킨 사나이다.

6.6. 드래곤볼 제노버스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선 셀 게임에서 셀에게 죽을 뻔하지만 때맞춰 난입한 플레이어에게 나가떨어지는 걸로 구사일생[70], 이후 아군 NPC로 같이 셀과 싸우지만 전혀 도움이 안된다. 이후 원작대로 셀에게 날아가서 패배하지만 흉포화해서 '''무공술을 쓰고 기공포도 쏘는 강자'''로 변모한다. 어중간한 실력으로 덤볐다간 털리기 십상. 격파하면 흉포화가 풀린 뒤 기억이 없는지 영문을 몰라하며 이런 설정은 후속작인 제노버스2에서 PQ로 구현되어 있다. 의외로 강하다...[71]
물론 흉포화한 상태 한정이며 당연히 선택도 못 한다. 선택 가능한 버전으로 할 경우 상대방의 뒤를 노리는 Z배니쉬도 쓰지 못한다.

6.7. 드래곤볼 파이터즈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있다. 참전할 확률이 있다.

[1] 오공보다 1살 많고 크리링이랑 동갑이고 베지터, 천진반, 야무치, 부르마보다 어리다. 외견상으론 엄청 늙어보이지만 셀전과 마인 부우전 때도 아직 30대! [2] 헤라클레스를 영어로 읽은 허큘리스의 약자. 실제로도 휴스 H-4 허큘리스C-130의 이명인 허큘리스도 헤라클레스를 영어식으로 읽은 것.[3] 작중 비델의 언급도 있지만 드래곤볼 세계관에서는 성과 이름의 구분이 따로 없다. 손씨라는 성을 고수하는 손오공 일가가 특이한 케이스라는 언급도 있고[4] 둘 다 《철권》의 미시마 헤이하치를 맡았다. 우연하게도. 이시즈카 운쇼는 고리 다이스케 사망 후 헤이하치를 맡았다.[5] 이시즈카 운쇼도 2018년 8월에 식도암으로 사망함에 따라 이후 드래곤볼 Z 카카로트부터 사탄을 담당하게 되었다.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에바라는 무쌍 오로치 3에서 호조 우지야스를 맡았는데 이 캐릭터를 맡은 이유도 원 성우가 이시즈카였기 때문이다.[6] 드래곤볼 Z 改에서 기뉴특전대의 대장 기뉴로 출연한적 있었다.[7] 드래곤볼 Z부터 드래곤볼 超까지 전부 담당했다.[8] 드래곤볼 超 Bang Zoom! 더빙판.[9] 비델손오천 등을 제외했을 때 한정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건 단순히 첫 등장이고, 전력으로써 제대로 활약하는 형태로 합류한 것은 계왕신계의 키드 부우 vs 베지터&손오공 시점의 최종 결전이므로 '''제일 마지막'''에 추가된 Z전사라고도 할 수 있다.[10] 차오즈도 일반인 중에선 꽤 센 편에 속한다. 차오즈의 도동파도 폭탄과 같은 파괴력을 낼 수 있고 무공술도 쓸 줄 안다. 차오즈가 받은 훈련을 봐라. 인간이 할 수 있는 훈련인가.[11] 사실 강한 적 뒤에 더 강한 적, 또 더더 강한 적을 등장시키면서 조금씩 강해져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위 '드래곤볼식 구성'은 사실상 프리저 편에서 그 한계에 도달했다고 봐야 한다. 우주최강인 프리저까지 주인공이 이겨버렸으니 더 강한 적이 나올 수가 없는 것. 뭐, 알고보니 프리저는 페이크, 더 강한 적이 숨어있었다 식의 이야기 전개도 가능하기는 하나 이런 전개는 잘해야 한두 번 써먹으면 끝이고, 게다가 프리저 자체도 이런 식으로 '실은 알려진 최강자보다 더 강한 적이 있었다'는 패턴으로 등장한 캐릭터이니... 결국, 프리저편 이후 작가는 드래곤볼식 구성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이 작품이 드래곤볼이라 드래곤볼식 구성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고 결국 이야기를 끌고 가기 위해 마인 부우라는 더 강한 캐릭터를 등장시켜야만 했다. 이 점에서 보면 미스터 사탄은 더 강해져서 더 강한 적을 쓰러트린다는 드래곤볼식 구성의 특징 자체를 뒤엎고 강한 힘으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냄으로써 드래곤볼식 구성의 한계에 대해 작가가 내놓은 최종적 해답이라 할 만 하다.[12] 마인 부우편에서 펀치력 측정에서 137점이라는 펀치력을 보유. 대회날까지도 여자들이랑 놀면서 측정한 펀치다. 내로라 하는 지구인 격투가들도 100점대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사탄은 상당한 실력자. 또한, 이미 신체적 전성기가 지난 드래곤볼 GT에서는 베이비에게 세뇌당한 일반인 수십 명을 한순간에 해치웠다.[13] 위의 펀치머신에서 힘조절을 잘못한 18호가 774점이 나왔으며 나머지 Z전사들도 힘조절이 잘 안 되었는지 200점 언저리에서 왔다갔다했다. 그 와중에 베지터는 귀찮다고 펀치머신을 아예 박살내서 반대쪽 벽 끝에다 박아버렸다.[14] 다만 원작의 마인 부우 전 이후에는 그럭저럭 기나 외계인의 존재를 믿게 된 것 같다. 극장판 신들의 전쟁에서는 사이어인이 한 명 더 있다는 비델에게 괜히 "이 애비가 아무리 뛰어나도 애비는 100% 지구인이다!" 라고 일갈한다.[15] 사실 희생자의 가족들 입장에서도 손에서 빔이 나와서 다 죽였다. 보다는 폭탄을 이용한 함정으로 죽였다. 쪽이 더 신뢰가 갈거다.(...)[16] 다만 완전히 무시한 건 아니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참 잘나셨군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국내판에선 "엄청날 정도로 멍청하군..."이라며 대놓고 디스의 강도가 올라갔다. 심지어 무천도사는 까불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놈이라고 했다.[17]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면 사탄을 손등으로 친건 정말로 일반인이 파리나 모기가 귀찮아서 휘휘 허공에 짓는식으로 친거고 크리링은 그나마 Z전사로 싸울 가치가 있었기에 '사람'을 툭 치는 식으로 쳤을 수도 있다. 게다가 크리링은 킥으로 뒤통수와 목을 동시에 맞았는데, 이는 실제로도 목숨이 위험한 공격이다. 다만 미스터 사탄이 별 타격이 없는 걸 보고 크리링이 할 말을 잃은 걸 보면 지구인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인 일격이었을 듯하다.[18] 이걸 본 베지터 曰 "저렇게 멍청하긴! 저놈... 바보 세계 챔피언 아냐?" [19] 물론 사탄이 용기를 내서 16호의 머리를 던져준 덕분에 오반이 각성해서 셀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Z전사들이 셀 주니어에게 다 죽은 후에야 각성했을 가능성이 높다.[20] 다만 이렇게 대놓고 놀아도 펀치력 130점대다. 내로라 하는 격투가들도 펀치력 100~110점대인데... 물론 펀치력이 다는 아니지만 방탕하게 생활하는 인물 치고는 대단한 편.[21] 하지만 끄떡도 안 하잖아? 하고 당황하는 트랭크스를 보면 트랭크스는 초사이어인이 아닌 노멀 상태에서 상당히 힘줘서 친 것이고 맞은 게 보통사람이면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22] 이때 비델이 날아가는걸 보고 비행소녀가 된거 아니냐며 언어유희를 하다 진행자에게 아재개그라며 비아냥을 듣는다. 한국어와 일본어가 飛行과 非行의 발음이 모두 동일하기에 번역할 때 무리없이 원판의 언어유희를 잘 살릴 수 있었다.[23] 이는 구극장판 11기의 초반 장면에서 다시 나타난다. 기껏 우승시켜줬더니 왜 상금 안주냐며 집기들을 때려부수는 18호와 쩔쩔매며 달래는 사탄의 모습이 백미.[24] 바비디와 마인 부우가 깽판을 치는데도 한동안 니트로 지냈다. 아마도 이미 싸움으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다른 꼼수들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봐야 의미는 없지만.[25] 이 게임기는 이후 관련 게임에서 GBA, NDS 등으로 버전업한다.[26] 부우의 무식한 먹성과 맛있는 걸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다는 사실에서 미루어보았을 때, 부우를 만족시킨 사탄은 요리를 꽤 잘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27] 당시 부우는 사탄과 이미 상당히 친해졌었고, 베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부우가 극악무도하지 않고 오히려 순진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설득을 하게 된 계기도 마침 부우가 자신에게 살인을 지시했던 바비디에 대하여 악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나쁜놈의 말을 왜 듣냐'며 은근슬쩍 얘기를 꺼낸 것이었다. 즉 제대로 선악에 대한 교육보다는 자신을 해치지 않을 거라고 어느 정도 확신이 선 상황에서 비위를 맞추며 구슬린 것이었고, 이마저도 부우의 눈빛이 잠깐 변하자 심기를 거스른 줄로 알고 황급히 말을 바꿨다. 어쨌든 이 정도로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긴 하다만.[28] 단 오반은 마인부우가 부활한 직후의 모습을 보고 바비디만 어떻게든 처리하면 마치 아이 같은 마인부우는 어떻게든 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미 힘의 격차를 느낀 뒤니까 어떻게든 된다는 게 싸워 이긴다는 뜻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찌보면 복선. 다만 계왕신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계왕신의 말에 곧 오반도 생각을 달리했다. [29] 이 이후로 피콜로는 사탄을 호의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사탄의 딸 비델에게는 비록 힘은 약하지만 나름대로 부우를 막기 위해 애썼다고 평했고 홀로 외롭게 떠돌던 사탄을 트랭크스와 오천은 그냥 무시하고 가려 했으나 피콜로는 사탄을 받아들였다. 애니판 한정이지만 사탄의 기가 막힌 설득으로 전 지구인들에게 기를 모으게 하자 그 특유의 수완에 감탄하며 웃었다. 셀편 때까지만 해도 셀이 깝치던 사탄을 한 방에 장외패시키고도 사탄이 용케 살아남자 피콜로가 "그 셀도 저 인간 죽이기에는 힘이 아까웠던 모양이군" 하면서 한심하게 여기던 시절을 생각하면 천지 차이. 뭐, 나중에 비델이 미스터 사탄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잠자코 기다리는 악의 부우를 보고 놀라면서 피콜로에게 "아빠랑 마인 부우가 무슨 상관이죠?" 라고 질문한다. 이때 피콜로는 이 이야기를 하며 과연 세계 챔피언답다고 미소지으며 칭송해줬다. 다만 비델은 못 믿기는 듯이 "아빠가.....?" 이랬지만.[30] 손오공이 기를 모을 때 베지터 혼자서 키드 부우에게 밀리고 있자 이때 미스터 사탄의 등장으로 거부반응이 나타나며 이윽고 미스터 부우를 뱉어내면서 조력자로 등장하게 된다. 이 덕분에 나메크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고 원기옥을 모으기까지 기를 모으는 등 엄청난 수준으로 시간을 벌 수 있었다.[31] 물론 천진반과 차오즈는 타겟이 됐음에도 실력이 있으므로 살아남긴 했다.[32] 다른 문제도 있는데, 지구 드래곤볼은 한번 되살린 목숨은 다시 살릴수 없다는 페널티가 존재한다. 네임드 중에서 무천도사챠오즈, 또 우파의 아버지 보라 등이 해당된다. 피콜로 대마왕에게 죽었던 민간인들, 베지터에게 죽은 천하제일 무술대회 관객들도 해당된다. 그래도 이 문제는 제한이 없는 '''나메크 성''' 드래곤볼로 해결하긴 했다.[33] 애니판에서, 지구인들의 도움으로 만든 원기옥을 부우가 버티고 오히려 밀어내려 하자 베지터는 원기옥의 보충을 위해 사탄에게 '''한번 지구인들에게 더 힘을 보내라고 하라'''고 재촉한다. 하지만 이미 원기옥으로 인해 상당한 기력을 소모한 지구인들에게 더이상 이를 요구하면 십중팔구 기껏 살려냈더니 다시 전부 죽게 되버린다는 것을 안 사탄은 '''아무리 그래도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한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죽다 살아난 사람들을 다시 죽일 순 없단 윤리관이 있기에 할수 있는 대사.[34] 애니판에선 부우가 오천크스와 피콜로를 흡수하려고 했을때 우연히, 부우의 살점들을 미리 봤으나 두려움에 질린 나머지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고 지켜만 봤다.[35] 그리고 사실 오공이 사탄과 덴데를 구한 것도 결과적으로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이 둘이 전투 외적으로 활약한 장면을 보면 더더욱. 물론 오공도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오반 일행 대신 임시방편으로 구했던지라 그들의 활약을 예상하지는 못했겠지만, 순간 판단력만큼은 좋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덴데의 존재는 전투 후 지구를 복구하기 위해서, 그리고 지구의 드래곤볼 복원을 위해서도 꼭 필요했다. 오반과 아이들 대신 엉뚱한 사탄을 구했다고 오공을 책망하던 베지터도 덴데라도 구한 것을 알고는 더는 나무라지 않았을 정도다.[36] 무의식중에 선한 부우의 영향 때문에 선한 부우와 친했던 사탄만 보면 자꾸 공격을 멈추게 되어 짜증이 난 나머지 뱉어냈다.[37] 스치기만해도 먼지가 되버릴 수 있는 엄청난 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한복판까지 달려가 베지터를 구해온 것이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는 군대를 갔다온 사람은 알것이다. 총에 맞아도 죽는 미스터사탄이 온갖 기공파가 난무하는 전사들의 싸움터에 나간것이다! 현실에 대입해보자. 무지막지한 폭탄 하나만 발사하면 끝나는 전쟁인데 전우 한명이 그 자리에 있어서 폭탄을 못쏜다. 그래서 미스터사탄은 철모도 안쓴 상태에서 그 전우를 구하기 위해 직접 달려나간 것이다! 당연하지만 부우의 기공파는 총따위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강하다. 죽음을 각오하고 베지터를 구한것.[38] 게다가 드래곤볼 슈퍼가 나오기 전까지는 오반이 세계관 No.1이었다. 원작 기준으로는 우주최강사위.[39] 이때 시점부터 Z전사들과 꽤 친해진 것으로 보이며 오공을 오공 씨라고 부르면서 존댓말로 대하게 된다. 자기가 얻은 명예와 부가 전부 Z전사들의 업적을 가로챈 것에 대한 미안함 + 폭로하지 않아준 고마움 + 사돈 관계 등이 섞인 듯.[40] 이 은퇴선언으로 전세계의 사람들이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연속으로 일어난다. 심지어 트랭크스는 이사회에서 몰래 라디오 들으면서 딴짓하다 이어폰이 뽑혀서 사탄의 은퇴뉴스가 나와버렸는데, 캡슐 코퍼레이션 이사들도 트랭크스가 뭘 하고 있었는지는 신경도 안쓰고 사탄이 은퇴한다는 소식에 우왕좌왕 할 정도.[41] 물론 부우의 의식이 우부를 방해해서 공격할 틈을 주었으므로 100퍼센트 실력은 아니지만, 사탄이 그것을 알 리가 없으니, 사탄 입장에서는 짜고 친 시합이 아니다.[42] 비루스와 닮은 악마와 대치했다고 하는 걸 봐서 지구인들을 속이려고 한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43] 일단 부우는 기본적으로 미스터 사탄의 말 밖에 안 듣는다.[44] 물론 바질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부우가 직접 사탄을 치료해 주었다.[45] Z 시절에서 사탄이 총에 맞아 쓰러지게 되었을 때를 떠올릴 정도로 정말 단단히 화가 나고 말았다. 더불어서 그 시점 이후로 부우가 저렇게 화를 내는 일이 '''없었다'''.[46] 최후의 결전에서 부우 뒤쪽에 쓰러져있던 베지터를 구출했을 때 한 말. 상술했지만 이 때 미스터 사탄이 한 활약은 '''진짜로 우주의 구세주라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그래 훌륭하다 사탄! 니가 진정한 영웅이야!'''[47] 마인 부우가 사탄을 아는 것 같자 피콜로에게 질문한 비델에 대한 답변. [48] 40주년 특별판 등의 언급을 생각하면 지구를 구한 진짜 영웅 가족이자 사돈인 오공 가족에게 돈도 많이 주는 듯하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오공은 마인 부우전 10년 후에도 돈이 필요하면 사탄에게 돈을 받는 듯 보이고 대신 그가 계속 챔피언 노릇을 할 수 있게 승부조작에 동참해주겠다고도 한다. 이런 식으로 돈을 벌기 때문에 오공은 결국 치치의 바람과는 달리 끝끝내 회사원으로 취직하지 않고 수련하고 유유자적 농사나 짓고 살게 되었다. [49] 정확히 프리저가 지구를 파괴했을때 한번 죽기는 했었지만 우이스가 시간을 되돌려서 프리저가 지구를 파괴하기전에 손오공이 무찔러서 없던일이 되버렸다.[50] 이것도 그냥보면 좀 그런데 당시 손오공은 죽은지 7년이 지난 사람이고 현재도 죽은 상태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아예 속세를 떠난 귀신이 하는 소리이다. 인간존중 등의 차원을 아득히 넘어선 영적인 존재라서 이것가지고 뭐라하기도 좀 그렇다.[51] 볼에 주먹을 살짝 대는 것이 인사라는 거짓말로 트랭크스가 자기를 살살 때리도록 유도하고 일부러 아픈 척을 하며 쓰러지면서 아이를 위해 져주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트랭크스의 주먹이 너무 강해서 날아갔지만 의외로 멀쩡하다. 어쨌든 목표는 달성.[52] 어차피 사탄은 어마어마한 갑부다.물론 부르마 일가의 비하면 턱없이는 적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시합뛴거만해도 어마어마하게는 벌었을거다.[53] 미스터 사탄이 셀의 강함과 위험을 잘못 판단하고 있었지만 그렇다 해도 셀게임에 참가한 그의 용기를 폄하할 수는 없는데, 그의 인식대로라면 셀은 '''폭탄으로 군대를 전멸시킨 테러리스트'''이기 때문이다. 무술가건 뭐건 간에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가까이 가는 것조차 싫을 상대의 게임에 참여하여 대결하겠다고 선언하는 건 단순한 명예욕 '''따위'''로는 설명할 수 없다.[54] 중무장한 괴한에게 사탄이 돌격한데엔 천하의 개쌍놈들에 대한 분노도 있지만 "저런 놈들이라도 별 문제 없이 제압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55] 운동하던 사람이 그 운동을 멈추거나 하면 티가 확실히 나게 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도 저 정도라는건 일단 일반적인 강자들 레벨은 넘어섰다는 이야기.[56]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장면이 대부분 잘려나간 카이에서도 이 장면은 유지되었다. 아마 현실적인 미스터 사탄의 강함을 독자들에게 인지시켜줄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남긴 듯. 근데 그 덕분에 기와 1장을 못 깬 장면이 모순이 되었다. 버스를 뚫는 것에 비해 기와 수십 장 부수는 건 일도 아니니...[57]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면 셀이 가볍게 몸을 풀면서 찼던 돌려차기에 크리링이 그대로 떡실신했었다. 이에 피콜로는 셀이 사탄을 죽이는 데 쓰는 힘조차 아까웠던 것 같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산까지 날라갔는데도 멀쩡한 시점에서 이미 일반인 수준은 아득히 초월한다. 백번 양보해서 셀이 죽일 가치도 없다는 이유로 사탄을 대충 공격해서 셀에게 맞은 순간은 죽지 않았다고 쳐도 산까지 날아가 쳐박혔다면 바로 고깃덩어리가 되는게 상식인데 사탄은 약간의 찰과상만 입고 곧바로 일어났다.[58] 이 때 트랭크스는 심술을 부려 사탄을 정말 세게 쳤기 때문에, 본인도 당혹해서 "진짜 강한 건가...?" 라는 말을 한다.[59] 그 중의 하나는 '''스트레이트 펀치'''였다! 셀마냥 그냥 하찮은 듯이 가볍게 쳐낸 게 아니다![60] 슈퍼에 들어오면서 크리링이나 손오공이 총기에 대미지를 입는 연출이 있는데, 이건 설정붕괴라고 대차게 까이는 부분이다. 당장 어릴적 손오공은 총알에 맞고도 그저 좀 아팠을뿐 부상은 입지 않았고, 무천도사 역시 런치의 총에 헤드샷으로 여러 발 맞았는데도 그냥 피를 좀 흘렸을 뿐, 목숨이 위험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근데 내용 전개 때문에 이런 연출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목이 시큰하다고 말하는 사탄을 본 부우가 극도로 분노하는 건 연출이 좀 이상하지 않은가.[61] 물론 진짜 죽이려고 공격한건 아니고 그냥 날려버린것이긴 해도 파괴신과 비록 부우중에서 최약이라도 퍼펙트 셀쯤은 한참 능가하는 미스터 부우의 공격을 맞고도 죽지 않을 정도면...[62] 이들은 무천도사 밑에서 수련을 거친 손오공과도 어느 정도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인데, 손오공은 무천도사의 수련을 받기 전에도 총알 따위는 아파하는 게 고작일 정도로 미스터 사탄에 비하면 확실히 강하다. 심지어는 과거로 갈 필요 없이 손오공과 육박전을 벌였고 오천의 대련까지 해줬던 치치 선에서 정리가 되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따지자면 사탄 역시 총알 따위는 우습게 보이는 트랭크스, 셀, 부우 등의 펀치를 맞고 그냥 아파하는 선에서 그치긴 했지만 이건 개그 보정으로 봐야…[63] 사실 셋 다 수준 높은 대회를 경험한 게 원인이 아닐까 싶다. 나무는 어차피 물부족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꼭 참가해야 할 이유가 없고, 기란은 벽 부수기 퍼포먼스(참고로 이정도는 일반인인 펌프트도 할 수 있다)에 쫄아서 투항해버릴 정도로 겁이 많으며, 차파왕은 손오공에게 2번이나 패배당한데다가 격차가 좁혀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벌어졌으니 의욕을 잃었을 수도 있다.[64] 정확히는 점쟁이 바바를 제외한 지구인들.[65] 손오공은 지구 멸망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등 아예 없었던 일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기는 하지만...[66] 사실은 손오공,토리코,루피 세명이 동시에 필살기를 날려서 그 충격으로 경기장 바닥이 박살나는 바람에 손오공, 토리코, 루피 세명이 경기장 바닥 밖으로 떨어져서 장외패 당했는데 개그캐 보정으로 살아있는(...) 사탄이 서있는 부분의 경기장 바닥이 박살나지 않아서 장외패 당하지 않은 사탄이 승리한다.[67] 물론 분사기의 발동이 느려 그 전에 때리면 되고 위로 날라가는 기술은 앉으면 피해지긴 한다[68] 스토리 모드에서 계왕신계에서 키드 부우와 싸울때 가장 난이도 높은 구간이다. 사탄으로 키드 부우를 상대로 일정시간을 버텨야하는데 공격은 쥐꼬리만큼 들어가고 원작과는 달리 체력은 또 물몸이다. 도망치면서 치고 빠지다 프레젠트 봄만 계속해서 날려야한다.[69] 후일담의 언급을 보면 손오공을 봐도 흥분하는 정도고 폭주까진 가지 않는 듯. [70] 개변이 되어버린 역사에서는 Z전사들을 셀 주니어와 함께 전부 쓰러뜨린 채 웃고 있었다.[71] PQ 이름이 '''미스터 사탄 넘버 원''' 인데, 이 PQ의 배경에서는 미스터 사탄이 정말 강자라는 역사의 개변이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