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

 


''' 권경원의 수상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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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
FW
주니오
FW
일류첸코
MF
손준호
MF
한교원
MF
세징야
MF
팔로세비치
DF
강상우
DF
홍정호
DF
'''권경원'''
DF
김태환
GK
조현우


''' 김천 상무 No. 21'''
'''권경원'''
'''(權敬源 / Kwon Kyung-Won)'''
'''생년월일'''
1992년 1월 31일 (32세)[1]
'''국적'''
[image] 대한민국
'''출신지'''
[image]서울특별시
'''포지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 조건'''
190cm, 83kg
'''학력'''
오류초 - 장안중[2] - 영생고[3] - 동아대학교
'''소속 팀'''
전북 현대 모터스 (2013~2014)
알 아흘리 클럽 (2015~2016)
톈진 취안젠/톈진 톈하이[4] (2017~2020)[5]
전북 현대 모터스 (2019/임대)
김천 상무 (2019~/군 복무)
'''등번호'''
전북 현대 모터스 - 21, 27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20번[6]
'''국가대표'''
16경기 2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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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2. 클럽 경력



2.1. 전북 현대 (1기)


전북 현대 산하 유스 팀인 전주영생고등학교 축구부에 있다가 동아대학교에 진학했으나, 2013년 대학 중퇴 후 우선 지명이 되어 있던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였다.
첫 시즌에는 신인임에도 20경기에 출장하는 등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이듬해인 2014년에는 새로 영입된 김남일신형민에게 밀려 겨우 5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2.2. 알 아흘리 클럽


2015 시즌을 앞두고 두바이 전지 훈련 중 아라비안 걸프 리그 소속 알 아흘리 클럽과 연습 경기를 했는데, 이 때 권경원의 플레이와 잠재력을 눈여겨 본 알 아흘리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내며 이적하였다.
알 아흘리에서 2년 동안 크게 성장하며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고 2015 ACL 준결승전에서 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극장골을 넣기도 하였다.
2016년, 아라비안 걸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3. 톈진 취안젠


2017년 중국 갑급 리그에서 우승하여 중국 슈퍼 리그로 승격한 톈진 취안젠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권경원을 영입해 달라고 구단 측에 강력히 요청했고, 구단은 파격적인 대우로 권경원을 영입했다. 이 때 이적료가 무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2위'''인 132억 원이었다.[8] 게다가 연봉 37억으로 5년 계약까지 맺었다.[9]
그러나 2017년 외국인 선수 규정이 바뀌며 슈퍼리그에서 아시아 쿼터제가 폐지되어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용병은 3명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자, 2017 시즌 초반에는 출전을 거의 못 했다. 톈진의 외국인 선수앙토니 모데스테[10], 알레샨드리 파투, 악셀 비첼로 모두 유럽 빅리그 경험이 있는 수준급 선수들이었는데, 이 3명이 모두 나서게 되면 권경원의 자리는 자연스레 없어졌다. 이 제도적인 문제 때문에 직접 권경원을 영입해 놓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있던 칸나바로 감독은 "네가 벤치를 지키는 걸 볼 때마다 기분이 안 좋다"며 권경원을 위로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어쩌다가 출전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감독과 프런트의 신임을 얻은 권경원은 이후 중국 슈퍼 리그의 다른 한국 선수들과는 달리 5월부터는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전북과 알 아흘리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톈진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
그리고, 권경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톈진은 2017년에 승격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4위를 차지하며 2018 ACL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11] ACL은 아시아 쿼터가 적용되므로 권경원의 팀 내 입지가 한층 탄탄해진 셈이다.
권경원은 알 아흘리 시절부터 EPL의 주목을 받았으며, 중국에 와서도 맨시티, 아스날 스카우터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병역 의무가 남아 있기 때문에 실제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듯.
권경원을 직접 발탁하고 중용했던 칸나바로 감독이 광저우로 이적하자, 최용수 감독이 떠난 후 바로 후보 신세가 된 홍정호처럼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여론도 있었지만 권경원은 그간 톈진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으며 홍정호와는 달리 리그 경기에서 큰 실수를 자주 범하지 않았으므로 후임 감독의 신임을 잃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임 감독도 포르투갈 골든 제너레이션을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파울루 소자이므로 전 감독이었던 칸나바로 못지 않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월 30일 톈진에서 열린 아챔 플레이오프 세레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준수한 수비로 필리핀 리그 우승 팀 세레스를 중원에서 봉쇄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12]
3월 2일 리그 개막전 허난 젠예 원정에서도 풀타임 출전했다. 팀은 모데스테와 비첼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2018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톈진 이적설이 터졌고 일각에서는 권경원의 군 입대를 염두에 두고 영입하려 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다행히도 톈진은 이니에스타 영입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 그리고 이니에스타는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로 이적하였다.
2018년 4월 4일, ACL 킷치 SC 원정에서 앙토니 모데스테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이로써 톈진은 조 2위로 16강 진출 확정.
권경원은 조별리그에서 세트피스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주로 권경원 쪽으로 찬 후 세컨볼을 이용하는 전술이 자주 쓰였다.
5월까지 파투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
그러나 2019년에는 군 문제로 인해 K리그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친정 팀 전북 이적이 유력하지만 본인이 밝힌 바로는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는 아직 모르며, 여름 이적 시장에 K리그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톈진과의 계약 기간이 3년 정도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면 윤빛가람처럼 국내 구단으로 임대 이적한 후 군경 구단에 입대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8월 기준으로 톈진의 외국인 선수들 중 유일하게 개근 중이다. 악셀 비첼은 도르트문트로 이적, 앙토니 모데스테는 연봉 문제로 이탈, 알레샨드리 파투는 컨디션 난조로 계속 결장을 하고 있다. 다만 이렇게 외국인 선수들이 제대로 못 들어오자 톈진은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8월 19일 기준으로 리그 13위까지 내려왔다.
2018년 말 최강희 감독이 부임하면서 좀 더 입지가 넓어질 듯 했으나, 군대를 가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2019년 하반기까지는 K리그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2019 시즌 시작 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 복귀가 확정되었다. # 톈진은 권경원을 전반기까지 뛰게 하고 여름 이적 시장에 대체자를 구하기보다는 아예 대체자를 일찌감치 구해 내년 시즌 전체를 소화하는 방안이 낫다고 판단, 이번 겨울 K리그 팀으로 복귀한 후 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주 상무의 추가 모집에 응할 계획이다.
소속 팀이 공중 분해되었지만 그동안 계속 발목을 잡는 것처럼 보였던 군 문제가 전화위복이 되었다. 군 제대 후 돌아왔을 때 구단이 정상화되었으면 좋고, 만약 해체된다고 해도 군 문제 해결 + 이적료 면제로 인해 좋은 조건으로 이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축구 커뮤니티에서 울산이 권경원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친정 팀 전북 현대 모터스가 오퍼를 보냈으나 뭔가 맞지 않아 센터백이 부족한 울산 현대에서 오퍼가 왔다.
이적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일단 톈진의 전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파투도 마찬가지.
파투는 결국 팀을 떠나 브라질로 돌아갔지만, 권경원은 2019년에도 톈진에서 뛰는 것이 확정되었다. 아마 여름 이적 시장에서 K리그 복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3월 1일 광저우 헝다와의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은 0-3으로 참패했다. 이후로도 계속 주전으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 중이지만, 팀은 계속 지고 있다 (...)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윤빛가람의 선례를 따라 K리그로 임대 이적 후 상주 상무에 지원할 듯.
6월 29일 장쑤 쑤닝전을 마지막으로 잠시 팀을 떠나 전북 현대로 임대 이적했다. 이날 팀은 강팀 장쑤와 2-2로 비겼다. 권경원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큰절로 작별인사를 했으며, 팬들은 권경원의 이름을 연호했다. 구단 측에서는 외국인 선수로서 팀에 2년간 헌신한 권경원을 레전드 취급하며 이적할 때 기념 동영상까지 만들어주기도 했다. #[13]

2.4. 전북 현대 (2기)


김민재의 이적과 최보경의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자원이 홍정호, 김민혁뿐인 전북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복귀하자마자 대구 FC 원정, 울산 현대 홈 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했다.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인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손준호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 맞고 뒤로 흐른 것을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팀은 3:0 완승을 거두었다.
2019 시즌 종료 후 상주 상무에 최종 합격, 12월에 입대했다.

2.5. 김천 상무



2.5.1. 상주 상무/2020년


1라운드 울산전에 선발 출전 했지만,워낙 울산이 강력했고 홈이었기에 팀의 4:0 패배를 막진못했다.
별개로,원 소속팀인 톈진 톈하이가 해체를 하면서,전역후에는 FA가 된다.윤빛가람처럼 전역후 선수 본인이 임대 되어있던 팀인 전북으로 갈수도 있다.
원래 팀의 주장이던 한석종이 전역하게 됨에 따라 주장직을 승계받게 되었다.
11월 5일 2020 K리그1 시상식에서 베스트11 수비수 부분 센터백에서 수상을 차지했다.

2.5.2. 김천 상무/2021년


상무 축구단과 상주시의 연고지 계약이 만료되고, 경상북도 김천시와 새로운 연고지 계약을 맺으면서 상무 축구단은 2부리그 K리그2에서 다시 시작한다.
권경원의 전역일은 2021년 06월 24일이다.

3. 국가대표 경력



3.1. 신태용호/2017년


2017년 9월에 개최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신태용호에 승선하며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2017년 10월 평가전에 다시 발탁되었고, 10월 8일 러시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41분 헤딩으로 A매치 데뷔골까지 넣었다!! 그러나 팀은 2:4로 패배하였다.
러시아전에서 김영권정우영이 떠오르는 패스 미스를 두 번이나 선보였지만 어쨌든 골을 넣기도 했고, 예전부터 비판을 받았던 김영권장현수, 그리고 2연속 자책골의 주인공인 김주영에게 묻혀서인지 별로 까이지는 않고 있다. 다만 이 선수도 엄연히 톈진에서 뛰고 있는 중국파의 일원이기 대문에 이청용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파로 구성한 5백이 망했다며 묶여서 까이는 경우는 있다.
그래도 투지 있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주는 모습이 있어서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 듀오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이다. 실제 이 경기를 해설한 SBS의 장지현 해설위원도 김민재만큼이나 기대를 했는데 약간 실수를 보여 줘서 애매한 면은 있지만 나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는 식으로 평가하였다. 김주영의 하드캐리와 한결같은 김영권, 장현수의 모습으로 인해 중국화가 실존하느냐 아니냐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다시 벌어질 예정이지만, 권경원과 같이 실수를 했어도 가능성과 투지를 보여준 유망주에게 무조건 중국화라는 낙인을 찍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중국화라는 단어를 잘못 정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2017년 11월 A매치 명단에도 발탁되었다.
콜롬비아전에서 훌륭한 몸싸움, 제공권과 투지를 보여주며 단단한 수비를 하였다. 후반전 기타 선수들의 체력 하락과 함께 수비가 흔들리는 과정에서 세트피스로 실점한 것이 유일하게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10월 평가전보다는 확연히 발전한 기량으로 MBC 해설진 입에서 무주공산이라는 단어가 대놓고 사용된 센터백 포지션의 한 자리를 훌륭하게 지켜냈고 찬사를 받았다. 물론 센터백에게 생각보다 공이 적게 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실점이 있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지만, 국대 신참으로 러시아전에 비해 발전하는 모습이 일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12월에 일본에서 개최된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도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대회 3경기 중 2경기에 출전하였다.

3.2. 신태용호/2018년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비 1월 터키 전지훈련에 미발탁되었다.
2018년 5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인에 선발되지 못하였다.'''[14]
하지만, 정작 김민재가 부상으로 낙마했고 센터백 자리가 무려 5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서 탈락하게 되었는데, 2017년 11월 콜롬비아전 이후로는 제공권에서 다른 국가대표 센터백들보다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컸던 모양. 남미나 일본 같이 높이가 애매한 팀들을 제외하면 오히려 동아시안컵에서도 피지컬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현수와의 조합은 거의 백지화됐고, 신태용 감독도 탈락 사유에서 제공권을 살짝 언급하였다. 기존의 김영권, 장현수가 권경원과 비슷하게 커맨더, 올라운더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보니 남은 자리에는 파이터형인 윤영선, 정승현을 선발했고 마지막 자리까지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변형 3백에 익숙한 오반석을 선발하면서 꽤나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하게 되었다.[15]
중국에서는 리그에서 죽쑨[16] 김영권 발탁과 팀에서 제몫을 하는 권경원 탈락은 의외로 생각하는 듯, 중국 축구 평론가들은 신태용 감독의 결정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심지어 축구 불모지 미국에서도 통계를 바탕으로 권경원의 탈락을 의문시하는 기사가 나올 정도이니...
솔직히 김영권, 장현수를 무한 신뢰하면서 권경원을 강제로 파이터 롤로만 굴리고 그 안에서 단점을 봐서 탈락시킨 느낌도 없지 않다. 게다가 신태용 감독은 장현수의 센터백 파트너로 윤영선이나 정승현 중 한 명을 투입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첫 경기인 스웨덴전부터 김영권, 장현수를 동시 기용하면서 권경원 탈락의 이유를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런데 월드컵에서 김영권은 한국 수비의 중심이자 독일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며 엄청난 대활약을 했다. 발탁에 의문이 제시됐던 윤영선 또한 독일전에서 처절한 몸싸움으로 티모 베르너를 묶어내는 등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신태용의 판단이 옳았던 셈. 그러나 장현수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3. 벤투호/2018년


벤투호 2018년 9월, 10월 평가전에는 소집되지 못했다. 아무래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안되어 월드컵 멤버 중심으로 팀을 꾸리다보니 아직 눈에 들어오지 못한 듯.
그리고 2018년 11월 장현수의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로 드디어 A매치 명단에 소집되었다.
아시안컵 대비 조기 소집 명단에 발탁되었다. 정승현이 클럽 월드컵 참가 관계로 빠졌으므로 자동적으로 승선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3.4. 벤투호/2019년


'''그리고, 2019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면서, 프로 데뷔 첫번째 메이져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김영권, 김민재가 공고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고 부상까지 겹치며 대회에서 결국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9년 3월 A매치에도 발탁 되었으며, 볼리비아전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후반전에 홍철과 더불어 정줄 놓은 수비로 위험한 슈팅을 내주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콜롬비아전에서는 후반전 막판에 벤투 감독이 황의조를 빼고 권경원을 투입해 5백 전술을 구사했다. 약 10분 정도밖에 뛰지 못해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2019년 6월 평가전 호주전에 풀타임 출전하여 대한민국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9월 평가전 조지아전에서 3백의 일원으로 풀타임 출전하여 호평을 받았다. 확실히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는 있다.
2019년 12월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최종엔트리에 선발되었고, 홍콩전에서 김영권 대신 풀타임 출전하며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위기는 있었으나 무난하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나머지 2경기는 김영권과 김민재가 풀타임 출전했다.
현재 주전 센터백 라인은 김영권-김민재가 워낙 튼튼한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3순위 센터백 자리는 확실히 권경원이 차지한 것으로 보이며, 벤투 감독이 3백을 사용하거나 김영권, 김민재 중 한 명이 부상 등의 문제로 빠질 경우에는 권경원이 그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이 확실히 있고 벤투호 선발 이후 본인의 경기력도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

3.5. 벤투호/2020년


2020년 10월 김학범호와의 스페셜매치에 성인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발탁되었다. 1차전 경기에서 자살골을 넣는 바람에 2:2 무승부를 하고, 팀이 고전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2020년 11월 원정 평가전 명단에도 역시 포함되었다. 김영권김민재가 소속팀의 대표팀 차출 거부로 불참하면서, 권경원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다.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수비적으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K리그나 중국 프로축구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강한 압박에 당황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연출되었다. 장점인 패스나 컷팅 등이 쓰이질 않게 되자 멕시코 선수들이 신체조건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점이었던 공중볼 경합 능력이 더욱 부각되었다. 그나마 건진건 만회골 뿐. 그렇게 대한민국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러시아전 2분 2 자책골, 멕시코전 3분 3연속 실점이라는 상황을 모두 겪은 수비수가 되었다(...)
카타르전에서는 전반 30분까지 수비가 썩 좋지 못하다가 경기 끝날 때까지 카타르의 공격을 여러 번 저지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실수 몇 장면으로 해당 선수를 낙인찍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경원의 역량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수준인 만큼 상무 전역 후에 아시아 내 여러 강팀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국가대표팀 역시 한동안 센터백으로 꾸준히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4. 플레이 스타일


큰 키에 탄탄한 몸을 이용한 강력한 압박과 뛰어난 컷팅, 수비진 리딩 등 수비력이 장점. 거기에 왼발을 사용하는 능력이 좋아 볼 배급도 안정적이다. 그 덕분인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연상되는 선수는 네마냐 마티치, 센터백으로 연상되는 선수는 얀 베르통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러시아전은 득점을 하기는 하였으나 긴장을 했는지 총체적으로 불안했지만, 한 달 후 콜롬비아전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기성용의 뒤에서 어느 정도 커맨더형 센터백 역할을 해 주면서도 이전까지 커맨더형 센터백 코스프레만 하던 누구들과 달리 수비도 되는 좋은 모습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최대 구멍이었던 센터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상당히 좋은 신체조건에 비해 그렇게까지 파워풀한 느낌은 아니라, 몸끼리 부딪히는 식의 수비 자체를 즐겨하지는 않는다. 김민재는 물론 윤영선, 정승현 등에 비해서 피지컬이 강한 공격수들과의 공중볼 싸움이나 몸싸움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히려 수비진 리딩이나 빌드업에 강점을 갖고 '커멘더형 수비수'에 더욱 가까운 모습이다.
처음에는 많은 팬들이 리그에서의 활약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을 종합해서 그간 중국화 논란으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얻어맞던 김영권, 장현수의 상위 호환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늦은 대표팀 합류와 적은 A매치 경험 속에서 2018년까지는 실제로 그렇다할 결과물을 뽑아 내지는 못하였다. 결국,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볼 수있는 김영권, 장현수에 밀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불참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2017년에 비해 소속 팀에서도 2018년에는 폼이 좀 애매해졌다는 평가,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않음으로 인해 낯선 태극마크와 이로 인한 호흡 문제 및 적은 발언권, 리그와는 상이한 전술과 팀 전력 및 감독의 선호도 문제 등이 종합된 결과일 수 있다.
2021년 현재, 국내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으며, 국가대표팀에서는 장현수가 병역특례 논란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제명되면서, 수비진 리딩 역할으로써 김영권과 함께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은 권경원의 이름의 발음이 어려운지 "디에고"라는 별명으로 부른다고 한다.
  • 국대 승선도 칸나바로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 덕분이라고 알려져 있다. 허난 젠예와의 경기에 출전한 권경원을 보러 온 김남일과 따로 만난 칸나바로는 권경원에 대해 "유럽에서 뛸 재목이다"라며 극찬했다고.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레전드인 칸나바로에게서 이 정도 평가가 나왔다면 정말로 유럽에서 뛸 재목이긴 한 모양이다.
  • 김영권 과 뭔지 모르게 닮았다 (눈썹 없는 김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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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성이 형이라 부르는것을 보아 빠른년생으로 보인다.[2] 경신중학교(서울)에서 1학년, 구산중학교(서울)에서 2학년 도중 전학.[3] 계명고등학교에서 1학년 마치고 전학.[4] 입단 당시에는 톈진 취안젠이었다.[5] 군복무 중 팀이 해체되었다.[6] 장현수가 병역 문제로 국대에서 박탈되면서 승계하였다.[7] 2020년 11월 17일 기준.[8] 1위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토트넘이 지불한 400억이다.[9] 그러나 아직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K리그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와일드 카드로 선발되지 못하면서 병역특례 획득 가능성은 희박해졌고, 국내 복귀가 유력해진 상황.[10] 모데스테는 2017년 여름에 영입됐으므로 처음부터 권경원의 경쟁 상대는 아니었다. 2017 시즌 시작 시점에서 톈진의 외국인 선수 구성은 권경원, 파투, 비첼, 모라에스, 제우바니우였고, 권경원은 시즌 초반 모라에스와 제우바니우를 밀어내고 선발로 뛰었다. 여름에 모라에스, 제우바니우가 정리되고 모데스테가 영입됐다.[11] 물론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는 하다.[12] 이 날 동북아시아가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였기 때문에 남쪽 나라 팀들이 고생했다. 같은 날 수원으로 원정 온 베트남 리그 우승 팀 탄 호아도 1-5로 참패했다.[13] 톈진 프런트가 현재 완전히 긴축 운영 중이라 매치데이 포스터도 못 만들 정도이기 때문에 확실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14] 최종 엔트리 중앙수비수에는 김영권, 장현수, 오반석, 윤영선, 정승현 이렇게 5명이 선발되었다.[15] 권경원이 리그에서 보여 준 장점에 비해 국가대표에서 눈에 띄게 아쉬웠던 부분은 188cm의 키에 비해 아쉬웠던 제공권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국민에게 까이는 김영권이나 K리그 팬들도 2018년 들어서 폼이 떨어졌다는 오반석 등에 밀려 국가대표 센터백 5순위 선수조차 되지 못한 것은 감독이 전술적으로 딱히 필요로 하지 않는 선수라는 것이다.[16] 김영권은 리그에서 로테이션으로만 나왔으며, 그나마 나온 경기에서도 눈에 띄는 실수를 범할 때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