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컬링팀
1. 개요
춘천시청 소속 여자 컬링팀. 실제 팀 운영은 춘천시체육회에서 맡고 있다.
2. 역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종목 육성을 위해 2015년 3월 경기도체육회 팀에서 활동했던 박경미를 코치 겸 선수로, 2014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김경애, 김선영과 함께 은메달을 땄던 경북의 오은진, 김지현, 구영은 등 3명과 2014 한국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전북의 황수빈까지 5명으로 팀이 창단됐다.
2016년 1월에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던 숭실대학교의 김수지와 박정화를 영입했다. 대학 재학 시절 두 차례 한국선수권 준우승 경험이 있어 둘에게 각각 스킵과 서드를 맡기며 팀을 재편했으나 2016 한국선수권과 2017 한국선수권 모두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2017-2018 시즌에는 팀 창단 초창기처럼 오은진을 스킵을 맡기며 팀을 재정비했고 2017년 5월 5회 신세계-이마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팀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으나, 2018년 3월 춘천시청은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 대신 주니어 대표팀 경력이 있는 송현고등학교 선수들을 영입했다. 기존 선수들 중 오은진은 전북도청으로, 김수지는 경기도청으로 이적했고, 박정화는 경기도로 돌아와 믹스더블로 전향했다.
2018 한국선수권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을, 2018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결승전에서 일본의 로코 솔라레를, 2019 컬링 월드컵 3차전에서 결승전에서는 스웨덴의 안나 하셀보리 팀을 꺾고 우승하면서 1시즌 사이에 평창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한번씩 이긴 팀이 됐다. 2019년 3월 세계여자선수권에서 3위를 하면서 우리나라 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땄다.
2019 한국선수권에서는 결승에서 경기도청에 패해 국가대표 수성에 실패했다. 한국선수권 전까지 경기도청과의 상대 전적이 7승 3패로 유리했기에 춘천시청으로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3. 선수단
- 코칭스태프
- 선수
3.1. 시즌별 선수단
4. 시즌별 대회 성적
- 2015-2016 시즌
- 2016-2017 시즌
- 2017-2018 시즌
- 2018-2019 시즌(국가대표)
- 2019-2020 시즌
- 2020-2021 시즌
5. 시즌별 월드 컬링 투어 랭킹
월드 컬링 투어(WCT) 성적에는 WCT 각 대회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국제 대회 성적도 반영된다.
6. 기타
- 2017년 12월 23일자 tvN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에 출연했다.
- 처음 팀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소속 지자체 컬링연맹인 강원도컬링경기연맹(이하 도컬링연맹)과 사이가 안 좋다. 도컬링연맹과 논의 없이 춘천시 자체적으로 실업팀 창단을 추진한 게 발단이 됐다. 이 때에도 팀이 창단된지 약 1년만에야 도컬링연맹이 지도자 승인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난 2018년에도 도컬링연맹이 지도자 승인을 안 해주는 바람에 감독이 국가대표 지도자로 등록되지 못하며 코치가 감독 몫까지 떠맡게 됐다.관련 기사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내의 다른 컬링 실업팀들이 코칭스태프가 1명인 반면, 춘천시청은 2명이라는 점이다.[4]
- 경북체육회 여자팀의 별명인 '팀 킴'에서 따와 언론에서는 '리틀 팀 킴'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다만 팀 킴이라는 별명은 경북체육회 지도부가 결정된 별명으로 그러한 지도부의 문제점이 나오면서 팀 킴이라는 별명을 좋아하지 않게 된 일부 팬도 있고, 무엇보다 팀 킴이라는 별명이 선수 모두 김씨라서 붙은 별명인 반면, 춘천시청의 경우 선수 모두 김씨인 건 아니다. 한국 중계에서 리틀 팀 킴이라고 마음대로 부르기도 하는데 정말 해외에서도 그렇게 부르지 않고 그냥 대충 갖다 붙이는 수준이다.
한편 보통 컬링 팀 이름은 스킵 이름에서 따는데, 춘천시청이 국가대표가 된 후 외국에서는 경북체육회 여자팀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성이 아닌 이름에서 따 Team Eunjung, Team Minji로 구분짓는다. 선수들이 원하는 애칭 역시 팀 민지다.#
- 2019년 4월 28일자 JTBC 예능 요즘애들에 출연했다.
[1] 전 소양중학교 체육부장이자 컬링부 감독으로, 이기복-이기정 형제를 비롯해 소양중학교를 거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춘천 출신 남자 컬링 선수들을 처음 컬링으로 이끈 당사자다.[2] 전 송현고등학교 컬링부 코치. 한때 민락중학교 컬링부 코치도 겸해 현재 춘천시청 선수들 중 3명을 중학교 시절부터 지도했다.[3] 투어 대회에 참가한 적은 없는데, 특이하게도 이 시즌에는 한국선수권 결과가 WCT 랭킹에 반영됐다.[4] 도컬링연맹이 정말 고의적으로 지도자 승인을 안 한 것이라면 이러한 점을 악용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