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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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kcd 285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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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서 볼 수 있는 출처 필요의 예. 위키백과 출처
1. 개요
2. 위키백과
3. 나무위키
4. 악용 사례
4.1. 학력과의 연관성
5. 관련 문서


1. 개요


Citation needed
위키위키에서 문서의 특정 내용에 대하여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근거자료가 불충분하여 글의 신뢰성에 의심이 갈 때 달리는 내지는 각주.
출처 제시는 원문의 일부를 그대로 인용하는 원문 인용과는 구별되는 행위이다. 출처 제시는 이 내용이 어느 책의 어디에 나오는가 등을 각주로 밝혀 출처를 명시하는 행위이고, 원문 인용은 원문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그 내용을 직접 사용하는 것이다. 원문 인용의 경우에는 공정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면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있는 행위이지만, 출처 제시의 경우에는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없는 행위이다. 출처에는 원문의 내용이 단 한 글자도 들어가 있지 않으며 그 원문이 어디에 있는 지 위치만을 나타내는 정보이기 때문에 공정 이용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저작권법의 견지에서 볼 때 저작권 위반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제시는 아래의 예시와 같이 해당 내용이 있는 출처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저자: VanGuilder HD, Vrana KE, Freeman WM

출판 연도: 2008

논문 제목: Twenty-five years of quantitative PCR for gene expression analysis

논문이 실린 학술지: Biotechniques

논문이 실린 페이지: 619–626

출처로서 제시하고자 하는 자료가 인터넷 매체의 형태로 존재하는 자료인 경우에는 인터넷 주소링크를 남겨주는 형태로 출처 제시를 실시한다.
문서에 기재한 정보에 대하여 출처나 근거자료를 제시하여 문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이것이 남발될 때에는 경직된 작성 풍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하기는 한다. 물론 출처나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없는 문서의 작성에도 문제가 있지만, 오히려 출처나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화된 상식 수준의 이야기에 대해서까지 출처를 요구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물론 어느 정도의 지식까지를 상식으로 보느냐, 상식이 반드시 맞냐는 문제는 있긴 하다.
출처의 존재로 주관적 의견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신뢰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2. 위키백과


위키백과에서는 정책적으로 출처를 다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 덕분에 위키위키 중에서 그나마 신뢰를 받는 편이기도 하다.
출처 밝히기(위키백과)
다만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한번 달리면 해당 각주가 달린 문구에 대해 명확한 출처가 제시될 때까지는 '''몇 년이 되든 간에 사실상 영구적으로''' 각주가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남아서 가독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 출처 필요 각주가 달린 문구에 대해서 적절한 출처를 달아 주어 출처 필요 각주를 없애주는 작업을 그 누구도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
그래서 일각에서는 자기가 쓴 글에 자기가 출처 필요 각주를 다는 것에 대해서는 '''난 내 생각을 썼으니까 할 짓 없고 시간 많은 사람이 알아서 출처 써줘'''하는 것으로 냉소하기도 한다. 위키백과는 애초에 출처를 제시 못하거나, 찾을 수 없으면 쓰질 말거나 지워야 하는 곳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남이 쓴 글에 대해서 출처 필요 각주를 달아 놓은 뒤 사후 대처에 대해선 무책임하게 임하는 것에 대해서도 '''네가 쓴 글은 네 주관 같지만 내가 너 대신 출처 써주긴 귀찮으니까 할 짓 없고 시간 많은 사람 누구 있으면 나 대신 알아서 써줘'''하는 것으로 냉소하기도 한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경우 영어로 된 논문보다는 한국어로 된 신문기사 위주로 출처를 제시한다.

3. 나무위키


나무위키에서는 정책적으로 모든 서술에 대하여 출처를 요구하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강제하지만 않을 뿐 출처 표기를 권장하고 있다.
주로 다음 경우에 출처가 요구된다.
나무위키 규정 중, 인용문은 남의 말이나 글을 인용하는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인용한 내용의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부분.
  • 여러 사용자들로부터 사실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을 시. 많은 이들이 보기에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이거나, 작성자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일 때 요구된다. 이미 정확한 정본이 있는데 그것과 맞지 않게 수정된 내용이 있을 때에도 그렇다.
  • 한쪽 부류만 웃거나 이해할 수 있는 종류의 글
  •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는 경우. 이로 인해 나무위키 출처 프로젝트 역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저작권 침해가 의심될 경우, 출처 제시가 요구되거나 문제가 되는 내용을 삭제할 수 있다.
  • 편집자 및 독자에게 심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한국군, 주한미군, 한국 내 정보기관 및 비밀기관 관련된 문서에서는 출처 제시를 권장하는 틀이 달려 있는데 왜냐 하면 군사기밀을 유출했을 경우 코렁탕 우려 때문이다. 그리고 의학적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의견과 어긋나면 출처 제시를 요구받는 일이 많다. 왜냐하면 잘못 따라하면서 전문가에게 찾아가지 않으면 죽거나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대한민국 형법을 꼭 숙지하고 아플땐 나무위키가 아니라 의료기관을 찾도록 하자.
문제는 주로 다음 경우에 발생한다.
  • 나무위키의 출처 없는 서술이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가? : 출처 제시를 요구하는 측은 학술적인 문제, 직업의 선택, 시험 공부 방법 등의 내용은 출처 없는 내용을 쓰면 선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므로 삭제해야 한다고 본다. 반대로 출처 제시 요구가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측은 정확한 서술을 유지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며[2] 전문가를 찾아갈 수 있는 창구로서 기능하려면 출처 없는 서술이라도 좋으니 충분히 자세해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자면 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같은 문서는 만들어지기 전에는 단 하나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비전문가에 의한 문서 개설 이후 전문가가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올바른 내용이 점점 더 많이 추가되고 있다.
  • 한쪽은 상식적으로 틀렸으니 출처를 제시하라 하고, 다른 쪽은 상식적으로 당연하니 출처를 제시할 수 없다고 할 때. 이 때는 중재 절차를 거쳐서 중재자가 의견 제시 요구를 하거나 특정 의견을 맞다고 인정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
나무위키에서 '출처 필요'는 '추가 바람', '수정 바람'과 용례가 같다는 이유(#)로, 이제 금지된 서술이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은 출처 필요를 병기하지 않고 그냥 삭제하거나 직접 출처를 적는 것이 최선이다.

4. 악용 사례


출처 요구는 때로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글에 걸어서 글의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데에 사용하거나 삭제하는 것에 대한 빌미로서 악용되는 경우도 있다. 출처 제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위키백과에서는 특히 이러한 출처 요구의 악용 사례가 많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어 위키백과의 경우에는 출처의 신뢰성을 왜곡하는 악용 사례가 많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 문구에 출처가 없으면 신빙성 부족으로 지워버리고 반대로 출처를 제시하는 대신 원문을 그대로 인용한 글이 있으면 저작권 위반이라며 잘라 버리는 수법으로 규정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려지고 있다. 규정상 출처가 없으면 지워져도 할 말이 없는 일이고, 또 원문 인용의 경우에는 공정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면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크기 때문에 역시 규정상 지워져도 할 말이 없는 일이므로 이런 점들을 악용한 것.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문구에 출처가 이미 멀쩡히 제시되어 있더라도 이미 제시되어 있는 해당 출처 대신 보다 신뢰도가 높은 다른 출처로 바꿔 달라는 의미로 출처 요구 각주를 달아 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문구에 출처가 있다 한다면 저작권 위반을 명목으로 날릴 수가 없으니 그 대신 출처의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해서 잘라 버리는 수법인 것.
또한 상기한 것과 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의 신뢰성을 깎아내리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그저 단순한 문서 훼손의 수단으로서 출처 필요 각주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역시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 악용 사례. 일반적인 각주와는 달리 출처 필요 각주는 위키백과의 규정상 자유롭게 삭제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출처 필요 각주의 오남용에 의한 의도적인 가독성 저하를 일으키는 형태로 문서 훼손을 행한 것이다. 이 경우에는 애초부터 문서의 내용을 바꾸기 위한 수정 전쟁이 아니라 문서를 훼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관계로 출처의 존재 유무와는 관계 없이 행해지는 경우도 잦다. 당연하지만 문서 훼손을 행하는 입장에선 문서에 출처가 있는 지의 여부는 관심 밖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제3자들이나 관리자들의 입장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은 사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애초에 사유 자체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로서, 관련된 수정 코멘트도 없고 관련된 토론 역시 발제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문서가 훼손된 채로 방치되는 것이 보통이 되어 있다.
참고로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위와 같이 출처 필요 각주의 악용 사례가 많은 것은, 영어 위키백과한국어 위키백과와는 달리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은 문장에 밑줄을 그어 버리는 기능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문에 영어 위키백과나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어 있다 해도 가독성이 크게는 저하되지 않고 따라서 출처 필요 각주의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있는데 비해,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출처 필요 각주가 붙는 순간부터 거기에 수반되는 밑줄의 존재 때문에 문서의 가독성이 매우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상기한 것처럼 출처 필요 각주를 문서 훼손의 수단으로까지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는 규정상의 맹점만이 아니라 이러한 기능상의 맹점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영어 위키백과나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가독성 저하를 가능한 한 억제한 형태로 출처 요구가 표시되고 있어 여러모로 독자들을 배려하고 있는 데 비해,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유독 문서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형태로 출처 요구가 표시되도록 되어 있어서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4.1. 학력과의 연관성


'''학력별 영문 위키피디아 사용자 조사 결과'''[3]
'''고졸'''
22%
'''고졸 이상 ~ 대졸 미만'''
36%
'''대졸 이상'''
50%
또한 출처의 기준을 논문 등으로만 잡을 경우 사실상 학력 차별이 되어버린다. 고졸 이하는 위키피디아를 하고 싶어도 꿈도 못꾸기 때문. 실제로 영어 Wikipedia백인 남성 고학력자 위주로 사용자가 편중되었다는[4] 비판을 받는다.

5. 관련 문서



[1] 위 그림은 원본에서 미국의 국기와 상징을 한국의 것으로 바꾼 편집본이다.[2] 전문가를 확인할 인증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설사 전문가가 수정했다 한들 다음 순간 비전문가가 와서 건드리면 정확한 서술은 깨진다. 그렇다고 시티즌디움마냥 편집을 막아놓으면 협업 지성으로서의 위키위키의 정체성이 흔들린다.[3] 퓨 리서치 센터, 2007년[4] 허핑턴포스트 2015-04-15 "Editors Are Trying To Fix Wikipedia’s Gender And Racial Bias Prob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