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1. 개요
2. 대한민국의 대학입시
2.1. 변천사
2.1.1. 1945 ~ 1953학년도
2.1.2. 1954학년도
2.1.3. 1955 ~ 1957학년도
2.1.4. 1958 ~ 1961학년도
2.1.5. 1962 ~ 1963학년도
2.1.6. 1964 ~ 1968학년도
2.1.7. 1969 ~ 1980학년도
2.1.8. 1981학년도
2.1.9. 1982 ~1985학년도
2.1.10. 1986 ~ 1987학년도
2.1.11. 1988 ~ 1993학년도
2.1.12. 1994 ~ 1996학년도
2.1.13. 1997 ~ 2000학년도
2.1.14. 2001학년도 ~ 현재
2.2. 유형
3. 외국의 대학입시
4. 관련 영상
5. 관련 문서
1. 개요
국내·외의 대학입시를 정리·서술한 문서.
2. 대한민국의 대학입시
한국에서는 대학별고사를 실시했던 적이 있었는데, 사교육 강화가 심하다고 보아 폐지되었다. 졸업정원제 역시 해 봤지만, 대학생들의 항의로 폐지되었다. 현재 한국 대학입시는 크게 표준화시험인 수능,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를 모태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모태로하는 논술 전형 등 혼용되어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90%가 넘는 고3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손을 대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렇게까지 과반수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
2.1. 변천사
2.1.1. 1945 ~ 1953학년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자체 시험을 통해 선발.
2.1.2. 1954학년도
대학입학 국가고사(연합고사)[2] 가 신설되어 최초로 국가가 대학입시를 주관했다. 이 시험은 대학별고사에 앞서 치르는 일종의 자격시험인데, 대학을 징집 유보 수단으로 악용하거나 대학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 자격 미달 학생을 입학시키는 폐단을 막아 대학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는 것이었다. 단, 징병 대상이 아닌 여학생과 제대 군인은 이 시험이 면제되었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생활이 필수 과목이었고, 과학 또는 실업(농업, 공업, 상업, 수산업)이 선택 과목이었다.
1회 시행 후 폐지되었는데, 수험생의 이중부담, 여학생과 군필자에 대한 특혜를 이유로 들었지만, 사실은 일부 고위층 자녀들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이었다. 또 시험 관리가 부실하여 부정 행위가 만연했다.
2.1.3. 1955 ~ 1957학년도
대입 연합고사 폐지로 대학별고사로 환원.
2.1.4. 1958 ~ 1961학년도
문교부는 1958학년도부터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일류 고등학교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대학 정원의 10%를 고교 내신만으로 무시험 선발'''하도록 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각 고교간 교과목과 학업 수준 차이, 내신의 허위 기재와 부정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우려가 제기되었다.
2.1.5. 1962 ~ 1963학년도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은 '중학교고등학교및대학의입학에 관한임시조치법'을 공포하였다. 그 내용은 대학별고사를 폐지하고 대학입학자격 국가고사를 실시하는 것이었다. 부정 입학과 무능력자의 대학 입학을 막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실제 당시 입시 관련 부정과 비리가 만연해 있었다.
시험 과목은 국어, 사회(일반사회, 도덕, 국사),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실업·가정(농업, 공업, 상업, 수산업, 가정 중 택일), 영어의 필수 6과목과 선택 1과목이었다.
각계의 반대 여론이 비등하자 63학년도에는 자격 고시로만 활용하도록 바뀌어 대학별고사도 함께 치러졌는데, 여러 문제점으로 결국 2년 만에 폐지되었다.
2.1.6. 1964 ~ 1968학년도
2.1.7. 1969 ~ 1980학년도
과잉된 대학 입시 경쟁을 해소하고 대학 운영 폐단을 시정하며 대학생을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1968년 '대학입학예비고사령'이 공포, 69학년도부터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학과 지망자는 예비고사를 거치게 되었다.
예비고사는 선택형 필기고사로 거의 전과목에 걸쳐 출제되었다. 문과계는 국어1·2, 수학1, 영어, 사회A(일반사화, 국민윤리, 정치, 경제, 국사, 세계사, 지리1·2), 이과계는 국어1, 수학2, 영어, 사회B(사회A에서 정치, 경제 제외), 과학B(물리2, 화학2, 생물1·2, 지학)가 필수 과목이었고 제2외국어가 필수 선택이었다.
69 ~ 72학년도까지 예비고사는 통과하면 본고사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자격시험이었으나 73학년도부터는 예비고사 성적을 20% 이상, 체력검사 성적을 10% 이상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하였다. 또, 예체능 지원자도 예비고사를 치르게 되었다.
2.1.8. 1981학년도
5.17 내란으로 집권한 신군부는 7.30 교육개혁조치를 단행, 본고사를 폐지하고 졸업정원제를 시행하였다. 예비고사 성적을 50% 이상, 고교 내신 성적을 20% 이상 반영토록 하고, 예비고사 성적을 알려준 후 대학에 지원하는 선시험-후지원제와 전·후기 복수 지원제를 실시했다. 면접은 점수화하지 않고 합격 불합격 판정 자료로만 활용토록 하고, 졸업정원제 시행에 따라 전체 정원의 30%를 추가 모집하도록 하였다.
2.1.9. 1982 ~1985학년도
예비고사의 명칭이 대학입학 학력고사로 바뀌고, 내신 반영 비율을 30% 이상으로 하였다. 내신은 교과 성적과 출석 성적으로 이루어졌는데 교과 성적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차가 작아 실질적 영향은 적었다. 명목상으로는 내신 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유도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지역간 학교간 학력차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1.10. 1986 ~ 1987학년도
논술고사가 시행되었다. 주로 1문항 단독 과제형으로 출제되었고 교수 3인 이상이 채점한 결과를 산술 평균하였다. 문제는 '현대인과 일의 보람',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같은 식이었다.[3] 논술고사는 문제가 너무 추상적이고 포괄적이라는 비판과 채점의 객관성이 의문시되어 2년만에 폐지되었다.
2.1.11. 1988 ~ 1993학년도
선시험-후지원 제도가 과도한 눈치 작전과 대규모 미달 사태를 유발한다고 하여 선지원-후시험 제도가 실시되었다. 선지원제에 따라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시험을 치렀다.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30% 내외의 주관식 문항을 출제하였다. 내신 의무 반영 비율은 30% 이상이었다.
2.1.12. 1994 ~ 1996학년도
기존 학력고사는 단순 암기 교육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학 수학에 필요한 범교과적 능력을 측정한다는 취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었다. 아울러 대학 입시를 자율화한다는 입장에서 대학별고사가 부활하였다.
고교 내신 등급이 10등급에서 15등급으로 세분화되고 내신 의무 반영 비율은 40% 이상이었다. 수능과 대학별고사의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겨졌다. 수능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94학년도에 연 2회 시행되었으나, 난이도 조절의 실패[4] 로 95학년도 이후로는 다시 연 1회 시행되었다.
2.1.13. 1997 ~ 2000학년도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이 확대되고 연중 수시 선발이 가능해졌다. 또한, 국공립 대학은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금지되었다.
특차 모집 대학 간 또는 정시 모집에서 시험기간 군(群)이 같은 대학 간에는 복수지원이 허용되지 않는다. 특차 모집 지원자가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으나 특차 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단, 수시[6] 와 추가 모집에서는 시험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2.1.14. 2001학년도 ~ 현재
2001학년도부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 금지가 사립 대학까지 확대되었다.
2005학년도부터 수능 원점수가 폐지되고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제가 도입되었다.
2008학년도에는 9등급제 수능 실시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가 표시되지 않고 등급만 표시되었다.
2009학년도에 등급제 수능이 폐지되고 다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제공하는 것으로 환원되었다.
2012학년도부터 사회/과학탐구 선택과목 수가 3과목으로 축소되었다.
2014학년도부터 수준별 수능 도입으로 국어·영어·수학이 A/B로 구분돼 출제되었다. 사회/과학탐구 선택과목 수가 2과목으로 축소되었다.
2015학년도부터 영어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었다.
2017학년도부터 국어·수학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었으며,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절대평가로 전환되었다.
2018학년도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었다.
2022학년도부터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2.2. 유형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뉘며, 사관학교 등의 특수대학은 별도의 입시를 치르기도 한다.
3. 외국의 대학입시
3.1. 대외적 관점에서의 한국 대학입시
낮은 경쟁 교육 제도 및 적성 위주의 교육 제도를 가지는 독일의 대학평준화, 핀란드, 북유럽 국가들, 프랑스(평준화된 대학 교육 시스템과 바칼로레아), 뉴질랜드, 덴마크,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도 있고, 높은 경쟁 및 성과 위주의 교육 제도(입시, 퇴학)를 가진 일본, 미국의 상류층 교육, 영국, 프랑스의 그랑제꼴, 싱가포르, 중국, 호주처럼 수월성 교육 증대 및 세계 수준의 명문대 육성을 통해 자원에 관계없이 기술력을 가진 선진국들도 있다.
현재처럼 줄세우는 상대평가식 교육을 하지 않고 각자의 꿈과 잘하는 것을 찾아줄 있는 맟춤형 교육을 하면 지금처럼, 남들 따라서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쏟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대학은 진정으로 순수하게 학문 공부를 할 목표를 가진 사람만 가고, 모두가 대학에 갈 필요가 없게끔 인식 변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 독일, 핀란드의 경우 처럼 '''사람 답게 살기 위해 무조건 최소한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게 아니고'''[7] 자신의 진로에 맞추어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대학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차별하는 풍토만 사라지면, 학벌 위주의 사회가 변화하고 그리고 취업을 위한 기관이 아닌 순수한 학문과 연구의 기관으로서의 대학과 공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입시를 위해 쏟아붓는 사교육열 또한 상당히 가라앉을 것이다.
또 최상위권으로 가면 평준화된 국가들이 오히려 '이 짓거리를 일부러 하는 이상, 팍팍 굴려주지; 성취의 명예는 고스톱쳐서 얻는 게 아니란다' 라는 마인드로 아주 치열하게 굴린다. 이런 국가들의 경우 대학 진학이 고생을 사서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대접을 못 받으면 억울할 정도로 굴리기에 오히려 대졸자의 신분이 옛날보다 더 돋보이기까지 할 지경.
프랑스는 입학 경쟁률이 매우 치열한 그랑제꼴이 있는데, 기업 임원, 학계 교수, 정치가 이 세 직업군들은 그랑제꼴이 '''독점'''하고 있다.[8] 일반대학들 또한 입학을 시키고 진급할때마다 일부를 떨군다. 의대의 경우는 2학년으로 올라갈때 1학년의 90%를 떨군다. 독일의 경우는 초등학교 4학년 이후에 인문계 학교인 김나지움 진학자와 실업계 학교인 레알슐레와 하웁트슐레 진학자로 계열을 나누게 되는데, 이게 성적 순으로 김나지움-레알슐레-하웁트슐레 순서로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경향이 매우 뚜렷하다. 김나지움에 진학해도 일부는 퇴학, 유급(유급을 세번당하면 퇴학이다.),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자진하여 실업계학교에 간다. 즉 독일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은 어릴때부터 꾸준히 학업적 역량을 우수하게 유지해온 사람들이다. 단, 독일의 승강은 세월이 흐르며 양방향으로 자유롭도록 개선되었으니[9] 참고할 것. 또한 독일은 대졸자와 비대졸자의 임금 격차가 OECD 평균보다 높은 나라다. 실업률도 비대졸자가 대졸자보다 두 배 가량이 더 높다. 일자리 또한 비대졸자보다 대졸자 를 위한 곳이 더 많이 늘었다. 그리고 독일 내에서 인기 학과인 의대의 경우 아비투어에서 최상위권 성적으로 합격하여야 자신이 원할때 바로 입학할 수 있게된다. 스위스도 대학을 원하는 사람이 모두 입학하지만 매 학년이 끝날때마다 굉장히 크게 시험을 보고 많은 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공부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만이 졸업한다고 한다.
그리고 기업체 서류 전형에서 상위권 대학에 대한 선호도는 유럽 국가들이 대체로 한국보다 더 높다.[10] 한국은 상위권 대학에 대한 선호도와 중위권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거의 차이나지 않는 반면, 유럽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다만 500대 기업 외가 80%라는 조건 하의 결과이며 500대 기업 내에서는 상위권에 대한 선호도가 유럽만큼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2. 각 나라별 대학입시 형태
여기에 서술된 다른 국가의 교육제도 중 '''어느 것도 문제가 없고 완전하다고 할 수 없다.''' 인간이 만든 이상 어쩔 수 없다. 유독 우리나라의 대학입시제도만 유별나게 까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나라들의 대학입시도 자국민들로부터 까이고 있는 건 매한가지다.
크게 경쟁 위주의 입시 (표준화 시험, 대학별고사), 일정 자격 이상이 되면 누구나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가 (대학평준화+퇴학(졸업정원제)), 이원화된 입시 (국공립대 공동학위제+소수 별도선발)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무상교육 실시가 원칙인 유럽권과 달리 영미권 및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유상교육이 원칙이다. 교육비 문제도 더해서 각 나라별 입시 형태를 봐야, 왜 저런 형태를 취하는지 제대로 이해가 가능하다.
3.2.1. 미국
표준화 시험, GPA, 에세이, 추천서, 기여입학, 대외활동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다.
민간(비영리 단체)에서 시행하는 표준화 시험으로는 SAT, ACT 등이 있다. SAT도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이다. (단. 우연히 실력이 안되는 학생들이 단순히 운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Raw Score Conversion 방식으로 산출한다. 이것은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가 만든 Conversion TABLE에 대입해서 각 영역 당 800점 만점에서 한 학생의 점수를 계산하는 것이다. 또한 OMIT하고 공란으로 남겨둔 문제는 가감을 하지 않음으로서 주제를 아는 학생이 다른 학생에 비해서 불리함을 받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200점 미만은 FAILING GRADE등급을 받는다.) SAT가 정말 학생의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잣대인지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져서, 몇몇 대학들은 이에 대한 반발로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도 한다. 이 중 몇몇 대학은 미국에서도 들어가기 힘들고 명문인 대학도 많다. Bowdoin College, Bryn Mawr College, Middlebury College, Mount Holyoke College, Smith College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SAT는 미국 대학이 학생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여러 요구사항(학교성적, 과외활동, 추천서, 에세이, 수상경력, 봉사활동 내역 기타 등등) 중의 하나일 뿐이지, 수능처럼 대학 입학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절대적인 잣대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UCLA와 같은 명문대도 SAT점수를 별로 신뢰하지 않아 점수를 의무적으로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SAT 만점을 받는다고 해서 아이비 리그에 절대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할 수도 없다. 다만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SAT점수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1600점 만점에 1580점 이상.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것이 전혀 다르기때문에 늘 이렇다고 할수없다. 대표적인 예로 미술대학의 경우 포트폴리오도 중요하지만 각 대학마다 요구조건이 다르며 FIT의 경우 토플점수가 일정이상이 안되면 무조건 불합격시킨다. 다만 주의할점은 아무리 SAT가 중요하지 않는 대학이라도 최소 SAT점수를 받아야한다. 최소점수라도 못 받으면 운에 모든걸 걸거나 아니면 자동으로 불합격이 나거나...주로 합격여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자기소개 에세이와 각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추가 에세이들이다. 추천서는 예일이나 하버드 같은 명문 사립대일 경우 일반 유학생이 어필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미국 높으신 분들은 한국 높으신 분들처럼 자식들이 자기가 나온 명문대들을 가기 바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일단 Legacy(부모가 해당 대학에서 일하거나 졸업함) 혜택을 받음으로 시작해 미국 상원의원, 주지사, 대형 로펌 회장, 심지어는 대통령의 추천서까지 획득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돈이 충분하다면 여기 나열된 혜택들에 기부혜택까지 더해볼 수 있다.
또한 미국은 제한적인 기여입학제[11] 를 허용하는 대표적인 국가이며, 우리나라 학종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 학벌의 진실?
미국 대학도 돈과 집안으로 입시가 좌우 될 수 있는 비판을 고려하여, 인종별 계층별 쿼터제를 도입하여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요즘은 이 쿼터제가 오히려 동양인들에게 독이 되었는데 할당된 동양인 쿼터가 점수와 실력이 되는 동양인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런 쿼터제가 없는 대학들인 UC 계열 대학교들이 동양인들로 와글와글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쿼터를 통해 이득을 보는 인종들은 흑인들과 히스패닉 계열인데 이는 그들의 험난한 과거 역사때문에 아직도 넉넉한 백인들이나 교육열이 달아오른 동양인들에 비해서 고등교육을 착실히 받은 사람들이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일대같은 명문대들의 흑인이나 히스패닉 평균점수를 보면 백인이나 동양인들 보다 어느 정도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 100개를 줄세우면 그 중 절반 가량은 미국에 위치한 대학들일 정도이며, 하버드를 필두로 동부 최고의 사립대로 구성된 아이비 리그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이공계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MIT나 칼텍 같은 대학도 있으며, 의학 및 간호학에서 세계 최고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 중서부에는 경제학 및 경영학에서 세계 최고인 시카고 대학교, 서부에는 미국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대학인 스탠포드, 예술 분야에서는 줄리어드 음대와 같은 굴지의 명문대가 전국 곳곳에 퍼져있다. 공립대 역시도 매우 우수하여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에는 세계구급 대학이 4~5개씩 존재할 정도. 전세계의 학문을 한다는 이들의 목표는 미국 대학의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든 대학들의 교수들은 대부분 미국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러한 미국 대학들의 학문적인 성취는 미국 내 대학에서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의 숫자로 증명된다.
미국계 투자은행에 입사하고 싶다면 한국의 경우 5개 대학, 미국의 경우 15개 대학밖에 받아주지 않는다. 만약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하고자 한다면 대치동이나 노량진의 학원가 뺨치게 밤새도록 공부해야 한다. 물론 미국인들의 일상 대화 속에서 이렇게 대학들 사이에서의 서열이 서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12] 미국에서는 학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가, 졸업 직후의 취업 환경 등의 주관적이고 경제적인 요소를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대학과 아이비리그에 합격해도 자신이 사는 주에 있는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만일 나는 인맥을 쌓아야지라는 생각 하나를 가지고 미국 대학을 지원한다면 그리 좋다고 볼 수 없다. 웬만한 명문 사립대들은 각각 이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사회생활을 즐기는 사교클럽들이 있는데 이들은 들어가기도 힘들 뿐더러 대부분은 가입필수조건들이 붙을때가 대다수다. 물론 옆방에 영국왕자가 살고 앞방에는 뉴욕주 주지사의 아들이 살고 내 룸메이트는 4성장군의 손자 같은 경우 자체는 찾아보기가 그렇게까지 드물지는 않지만 문제는 그들과 사교적으로 어울릴 수 있느냐다. 하지만 당연히 그들도 사람이고 미국 대학에서 높으신 자제분들과 친구관계를 맺는것 또한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새로운 인맥하나 만으로 미국을 갈 것이라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학비 또한 매우 높으며, 명문 사립대의 경우는 한 해에 6-7만 달러의 학비가 기본으로 나간다. 여기에 생활비[13] 까지 고려하면 4년 다니는데 무려 4억 가까운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금수저나 공립대를 나온게 아닌 이상 대학을 나올 경우 학자금 대출로 인한 빚을 잔뜩 지는 게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심지어 주립대들 조차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을 시 In-State 학비가 적용되지 않아 4만불에서 5만불의 학비폭탄을 먹을 수도 있다. 물론 정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매년 지원할 수 있어서 많이 줄일순 있지만 그래도 돈이 많이 나가는 건 여전하다. 다만 하버드 대학교와 같이 엄청난 양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 일정 이하의 소득을 가진 집안에 한해서는 전액 장학금에 숙식 제공, 여기에 용돈까지 준다. 하지만 그래봤자 시민권 없고 영주권 없는 유학생들의 경우 이런 재정장학금 받기는 매우 힘들다. 그리고 이런 재정장학금을 주는 대학들의 경우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재정지원을 요청하면 합격확률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것의 예외는 위에 언급되었던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등 아이비 내에서도 최상위 대학들이다.
3.2.2. 영국
명문대에 들어가려면 높은 시험 점수와 다양한 활동 내역이 중요하다.
영국의 대학 입시 전형은 대표적으로 A-Level이라는 시험이 있다. GCE(General Certificate of Education)라고도 한다. A-Level은 2년 과정인데, 첫 년도는 AS level, 두번째 년도는 A2 level이라고 세분화한다. 시험에만 치중하지 않고도 UCAS 점수를 모아 대학에 지원할 수도 있다. 상위권 대학은 A-Level 성적의 등급으로, 중/하위권 대학은 UCAS 점수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UCAS 점수는 시험 외의 활동에서도 얻을 수 있으므로 순전히 시험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널널한 편.
A level을 치기 전, 중등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과정은 GCSE(General Certic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약 중1~고1까지의 과정이며, C 미만일 경우 낙제다. 만 17세 미만일 때 영어와 수학은 낙제했다면 통과할 때까지 재시험을 쳐야 한다고. 여담으로, 영국에선 A+ 대신에 A* 를 쓴다.
영국은 한국과 달리 예체능계(+ 종교계)에서도 학벌에 차등을 둘 정도로 '''오리지널 학벌주의'''인 국가다. 명문고, 명문대를 따지는 학벌주의의 원흉이 영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실제로 영국의 영화배우나 뮤지컬 배우들의 학력을 조사해보면 대부분이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이튼 스쿨, 해로 스쿨 출신이다. 학벌에 따라 배우들에게 출연과 지원이 차등적으로 분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에서의 교육열도 결코 타 국가에 밀리지 않는다.
대학 서열화/외국
영국 옥스브릿지의 학벌세습 논쟁
3.2.3. 일본
일본의 명문대는 +고난도 대학별 본고사로 시험을 치른다.
일본의 대입 표준화 시험인 은 학생이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14] 자격고사인지라 난이도는 한국의 수능과 비교하면 평이한 편이고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된다. 백분위나 등급은 제공되지 않지만, 과목별 원점수와 편차치[15] 가 제공된다. 센터시험 시행측에서는 줄을 세우지 않지만, 각 대학에서는 대학별고사의 응시자격을 정하기 위해 센터시험 점수로 줄 세우는 시험 방식이다. 센터시험은 어디까지나 대학별고사 시험장에 들어가기 위한 자격시험이고 진짜 줄은 대학별고사로 세우기 때문에 센터시험 점수 몇 점이 합/불을 가르지는 않는다. 물론 센터시험 점수만으로 입학할 수 있는 대학도 있으나 사회에서 인정받는 명문대라고 하기는 어렵다. 단 대학별고사는 대학과 학과마다 다르며, 대개 선다형 시험으로 선발하지는 않는다.[16] 교육제도는 유토리 교육 영향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전체적인 학력 수준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최근 학생 간 경쟁을 강화하는 쪽으로 다시 바뀌는 추세다. 국립대 중 최상위(옛 제국대학들이다.) - 상위권 국립대 - 상위권 사립대 - 중상위권 국립대 - 나머지 이런 식으로 대학서열화가 되어있다.
센터시험이 폐지되고, 2021년부터 대학입학공통테스트가 적용된다.
3.2.4. 독일
독일과 핀란드의 대입 시험인 아비투어(Abitur)는 2차 교육(한국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칠 때 보는 자격시험이고 졸업여부 자체는 점수를 기준으로 절대평가다. 이것은 독일 모든 주의 일반계 고등학교(김나지움. 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진학이 결정되며 진학률은 높지 않다)의 유일한 자격증으로서 졸업을 허락하며 이것이 있으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대개는 한번 응시해서 합격하면 이 성적으로 매년 대학에 새로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2차 교육과정에서 낙제과목이 하나도 없어야 아비투어를 응시할 수 있다.
국가 통합 표준형 시험(Zentralabitur)이 일부 주에서 채택되고 점차 확대 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주 자체적인 시험을 치르거나, 일부 과목에서만 국가 통합 표준형 시험을 도입한 주도 있다. 국가 통합 표준형 시험(Zentralabitur)을 도입한 주 이외에는 문제와 시행 방식, 시행일이 다 다르다. 심지어는 주별 통합 아비투어를 치르기 전엔 학교별로 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대개 4개~5개 과목을 응시하며 이 안에서 최대 1~2개 과목을 구술시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학, 독일어, 외국어는 대부분의 주에서 필수 응시과목으로 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셋중 두개를 선택으로 하거나 외국어는 필수가 아닌 주도 있다. 바덴뷔르템베르크나 자를란트주의 경우 5개 과목 응시가 필수고 그 중 한과목만 구술 시험으로 응시할 수 있으며 수학, 독일어, 외국어가 필수인 식이다. 대체적으로 난이도는 주별로 비슷하다고 하지만 난이도 차이나 채점 기준의 차이가 아예 나지 않을 수는 없다. 2015년 아비투어 채점 결과를 보면 튜링엔은 평균 점수가 2.16인 반면 니더작센은 2.59인 식이다.[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주에서 아비투어 성적을 받든 그 성적은 독일 전국에서 유효하다. 전체 평균 4.0 이내에 5.0미만의 과락이 없다면 합격이다.
아비투어에 통과하면 대학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물론 입학 자격이 곧 모든 학교, 학과에 즉시 입학 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독일 대학에도 NC(Numerus Clausus)라고 하는 전공별, 학교별 입학 정원이 있으며 이 입학 정원에 맞추기 위해 아비투어 성적, 내신 성적, 학업계획서, 면접 등의 방법으로 학생을 선별한다. 이 입학 정원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학과 들도 있어서 지원서만 내면 합격되는 곳도 있다. 다만 일부 인기 학과를 제외하면 대학 서열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정 학교에 학생 들이 몰리지 않아 진학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뿐이다. 참고로 의학, 법학, 심리학, 경영학 등의 전공은 독일에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고 NC가 있는 전공이며 1점대의 아비투어 성적을 가지고 있어야 대기 기간 없이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 학과는 정원의 20%가 이전 년도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쿼터이다. 따라서 대학에 떨어지더라도 대기순번을 받으면 대기기간과 아비투어 성적을 조합하여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나중에 입학이 가능하다. 그래서 아비투어 성적을 좋게 받기 위해 위해 재수, 삼수를 하는 분위기도 없다. 당장 원하는 학교에 불합격 하더라도 합격권 근처에 있는 대기 순번을 받을 경우 전공과 관련한 직업에서 직업교육을 받거나 일 하면서 몇 년 동안 입학을 기다리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독일에서도 인기가 높은 의대는 정원의 20%는 전국 단위 선발로 아비투어 성적으로만 선발하며, 60%는 대학 단위 선발 (아비투어 위주이나 면접, 자체 시험 등도 반영), 나머지 20%는 대기자에게 할당한다. 아비투어 점수가 1.0-1.2인 최상위권이어야 대기 없이 입학 가능하다. 대기자는 평균 7년 정도 걸려서 입학 가능하고, 그 기간 동안 다른 전공에 진학하면 대기자 리스트에서 삭제된다. 물론 그렇게 7년간 꾸역꾸역 대기해서 들어가봤자 독일 의대 시스템상 상당수가 퇴학당하고 소수만 살아남는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의대의 경우 대기기간 동안 간호사, 응급 구조사 등의 의료관련 직업 교육을 받을 경우 아비투어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기 기간이 단축된다. 그래서 간호사 일을 하면서 입학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공학의 나라인 독일에서 오히려 인문과의 점수 커트라인이 (의대를 제하고)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것은 아비투어의 시험과목이 학생들에 의해 선택되는 것과 관련이 깊은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소위 말하는 "문과" 과목들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정치, 경제 등) 의 난이도와 응시생 숫자는 물리, 화학 등의 과목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가장 평균이 낮은 니더작센의 경우에는 물리, 화학을 응시한 경우 2점대 초반~ 1점대 후반만 맞아도 굉장히 잘 한 수준이지만 반면에 1.0 수준의 문과과목 응시생들은 꽤 많다. 물론 의대 합격자들은.....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이과과목을 선택하는 이유는 당연히 공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다. 독일/스위스의 유명 공대들의 경우에는 (뮌헨 공과대학교,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이과 과목 시험 응시생만, 그것도 꽤 높은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경우에만 입학을 허가하고, 애초에 다른 공대라도 중등교육에서의 이과지식 없이 공대에 진학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한국과 공통점도 어느정도 있는 셈. 학과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점대 초반 정도면 (가능한 모든 이과과목을 응시했을 때) 좋은 공대에 원하는 학과 입학이 가능할 것이다. 물리/화학 심화과정을 들었다면 위에 서술한 두 대학에도 수월히 입학이 가능하다. 물론 대학 서열이 독일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로벌 취업을 할 때에는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
최근엔 대학입학을 위해 아비투어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화 되어 김나지움 진학 이후 아비투어 응시라는 정형화된 대학입학 방법 말고도 다양한 대학 입시 방법이 존재한다. 직업 교육 학교인 레알 슐레나 하웁트 슐레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했더라도, 직업 경력을 아비투어 점수로 환산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직업과 관련된 대학 전공 진학 시 아비투어를 별도로 응시하지 않아도 되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검정고시 같은 개념으로 김나지움 과정을 원격으로 이수한 뒤 아비투어를 치를 수도 있다.
위의 영상에서 독일 교육을 확인할 수 있다.
독일 역시 퇴학으로 거른다. 우선 첫 해에는 많은 인원을 입학시키고 엄격한 시험, 과락 제도를 적용해 학생들을 거른다. 학교마다 방식은 다른데, 1년차 마지막에 전공 진입 시험을 치르거나 아니면 학기마다 패스해야 하는 의무과목이 있는 경우든 학년이 올라갈수록 일정 학업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제적 당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제적 당할 경우 같은 전공을 독일 어디에서도 다시 공부할 수 없도록 하고있다. 졸업할 때도 마찬가지로 졸업시험, 작품, 논문 등을 대학이나 전공에 따라 치르거나 제출해야 하며 이 역시도 떨어지면 졸업할 수 없다. 독일 통계기관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 대학의 평균 졸업률은 30%이다. 일단 대학을 졸업한다면, 독일은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으므로, 대학 간의 서열 같은 것은 사실상 없고 대학 간에도 우열의식이 없다. 그러므로 취업 등에선 당연히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보다는 대학 졸업 여부와 전공 과목, 학점, 인턴십 수행 등이 더 중요히 여겨진다. 대학 진학자들은 커리큘럼, 주거지와의 거리, 인프라 등을 고려하여 알맞게 선택한다. 전공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전공과목은 대학과정에 석사과정까지 포함되며, 대학원 수업까지 마스터할 정도의 높은 수준의 커리큘럼을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
독일의 대학은 평준화되어 있음에도 대학 교육 수준이나 대졸자의 수준이 낮지 않다. 대학 진학률 자체가 우리나라보다 낮고 졸업 자체가 매우 어려워 수준이 유지될 수 있으며, 대학교 대졸자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타 국가 준명문대생이 받는 사회적 기대를 받는다. 또한 독일의 학력별 소득 격차(대학 졸업자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매우 크다. 그래도 서열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대학 전공별로 안보이는 순위(Invisible ranking)와 평판이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한국이나 아시아권 처럼 대학 자체를 공공연히 줄세우는 문화가 보편적이지 않고 또한 이러한 서열이 아직 대학교육 및 연구 수요자에게 큰 의미가 있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세계 대학 랭킹에서 독일 대학은 연구 성과 등 그 명성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아직 독일 사회 전반에서는 대학 랭킹과 서열화를 영미권 및 이를 뒤따르는 아시아권 대학의 문화로 여기는 경향이 크다. 또한 이미 평준화 시스템과 잘 구축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취업과 연구 개발 모델이 독일 및 EU 안에서 잘 작동하고 생산성을 내고 있기 때문에 독일 대학 시스템을 랭킹과 경쟁 기반으로 전환하는데 경계하는 목소리가 아직까지도 큰 편이기도하다.
졸업이 즉 고시합격, 대졸자는 석사에 준한다
QS 독일 대학 평가
3.2.5. 프랑스
프랑스는 일부 명문대가 제외된 국공립대 공동학위제를 도입하고 있다.
바칼로레아 바칼로레아에서 20점 만점에 10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국공립 대학 입학 자격이 주어지며 절대평가다. 객관식이 존재하지 않고, 필기 시험은 전부 논술이다. 고교 교사(시험관)가 원하는 어느정도의 정답 범주 내에서 바칼로레아만 통과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바칼로레아로 대학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수업 수준에 따라가지 못하고 과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못한다면 진급하지 못하고 퇴학당한다. 의대만 보더라도 한해 전체 입학생의 90%를 1,2학년 과정에서 퇴학시켜 버린다. 경영학과의 경우 70% 정도 퇴학. 신문기사 학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졸업률은 70%를 넘지 않는다. 프랑스는 대학 입학의 문은 쉬우나 졸업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리고 그랑제꼴은 2년간 대학입시를 준비해서 대학별고사를 통해 들어가는데, 파스퇴르 시절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등 한국 삼수생에 비해 그닥 편안한 과정으로 보기 어렵다. 대신 그랑제꼴은 일반 대학처럼 수준에 따라가지 못하면 70~90%를 퇴학시키는 것은 없다. 애초에 입학시험을 통과해서 들어온 학생들이 학업적으로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다 졸업한다.[18]
프랑스도 원래 소르본 대학교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 위계서열이 있었으나 68혁명이후 대학 평준화 되었다. 1971년 파리 또는 대도시 권역에서 그랑제꼴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립대와 사립대를 평준화했다. 바칼로레아로 모두가 어느 위니베흐씨테이든 갈 권리가 생겼기 때문에[19] 서열화를 완화했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을 1등부터 100등까지 줄세워서 경쟁시키는 한국과는 달리, 1등부터 8등까지의 상위권 학생들만 경쟁시킨다. 이러다 보니 '''교육을 통한 사회적 신분 상승이 아예 차단되어 있다.''' 능력이 있다면 그랑제꼴을 가지 않아도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할 것 같지만 현실은 정치판부터 속칭 '에나르크'(énarque), 즉 ENA 졸업자들의 각축장이다. 니콜라 사르코지같은 비 그랑제꼴 출신 정치인은 손에 꼽을 정도며, 대기업조차 그랑제꼴 졸업자를 훨씬 선호한다.[20] 그나마도 일반 대학에서조차 퇴학당하면 먹고 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랑제꼴에 속한 학교들의 정원은 매우 적고 세분화/전문화되어 있다. 프랑스 최고 엘리트 이공학교라는 에꼴 폴리테크닉은 한 해에 뽑는 학생 수가 500명에 불과하고, 고등사범학교(ENS)는 겨우 200명이다. 가장 많이 선발하는 파리테크는 8개 캠퍼스 합쳐서 1,100명 선발하고, 고위공직독점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된 국립행정학교(ENA)는 한 해에 100명만 선발한다. 반면 프랑스 인구는 6,600만명으로 5,000만인 한국보다 더 많다.
프랑스 최상위 그랑제꼴은 100~500명짜리 수가 적은 곳이 많고, 총 수가 250여개에 이른다. 그리고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입학하기 때문에 학부 출신이 다양하다. [21]
프랑스도 못말린 그랑제콜 입시열
서울대 폐지 논란을 보고 쓰는 프랑스 유학생의 프랑스대학 얘기
프랑스는 대학 학벌이 없다? - 대학 위의 대학 '그랑제꼴'
3.2.6. 핀란드
학생 하나 하나 중시하는 교육. 절대평가 방식.
핀란드 교육은 한국의 교육보다는 공교육이 활성화되어 있고 학생 하나 하나를 중시하는 교육을 한다. 핀란드는 PISA 점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좋은 교육'을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PISA 점수를 내 보면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핀란드와 독일은 1등 다툼을 하지 않는 국가이다.
인공지능, 핀란드 코딩 교육을 말하다
핀란드의 교육 수준은 세계 교육계에서 '''핀란드식 방법(finnish method)'''로 주목할만큼 수준이 높다. 학생들은 경쟁에 의한 상대평가가 아니라 ‘달성도’에 의해 평가되는 절대평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학력의 차이를 무시한 평등 교육이 아니다. 중학교의 교육에 주목할만한 것은 성적이 낮은 학생이 특별 학급에 배정되거나, 보충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학력을 차별화하여, 저학력 학생에 대한 개별 교육으로 뒤떨어진 학업성취도를 보충해 줌으로써 학생이 학교의 인형으로 전락되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가 핀란드 교육의 특징이다. 그리고 성적이 낮다고 해서 특별학급에 배정되었다고 해서 차별하는 것은 아니고 더욱 그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다른 학생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배우지 않겠다고 아예 작정하고 틀어막지 않는 이상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학교와 국가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이것이 한국과 차이나는 부분이다. 한국은 특별학급에 배정된 학생에게 차별적인 인식과 대우를 하고 '넌 어차피 안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애초에 포기해버리는 교사들이 많다.
핀란드역시 대입 시험인 아비투어(Abitur)가 치뤄진다. 이는 독일과 같다. 2차 교육(한국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칠 때 보는 자격시험이자 졸업시험이고,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판별하는 절대평가다. 그리고 핀란드는 대학까지 무상교육이며 핀란드의 학교는 무상급식, 학교안의 의료시설에서의 무상의료를 제공한다. 핀란드의 대학은 완전한 평준화는 아니지만 학교간의 우열 의식이 없고, 사회에서도 대학 서열을 별로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독일 프랑스에 비해서 수업에 따라가지 못한다고 퇴학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핀란드는 직업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진 유럽에서도 가장 특이하고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자신이 학문쪽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의무 교육을 마치고 직업 고등학교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직업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거나 직업대학에 진학 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이 잘 짜여 있다. 행함으로서의 배운다라는 직업교육의 모토 때문인지 학교 안의 실습 환경은 한국의 대학만큼이나 좋다. 실제 직업현장과 유사하게 구성하려 많은 노력을 한다. 핀란드는 시험이 없는 교육으로 유명하다. 직업 학교도 시험 대신 학년말에 자신이 배운것을 교사와 장학사 앞에서 시연하는 평가를 치른다.
학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진 종합학교에서의 의무교육이 9년이고[22] , 그 이후로 인문계 고등학교[23] 와 직업 고등학교[24] 중 선택하여 중등교육 3년을 받게 된다.[25] 이후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 할 수 있고 직업전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직업대학[26] 에 진학이 가능하다.
한국과 같은 보습학원, 사교육기관이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험 스트레스가 결코 가볍지는 않고, 아비투어 시험 기간도 한국보다 더 길고 관리도 더 빡빡한 편이다.'''
국가에서 교육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학생간 경쟁을 지양함에도 불구하고 '''핀란드 학생들이 자국 교육에 대해 갖는 만족도는 의외로 높지 않은것 처럼 보인다.'''[27] 또한 2000년대 초까지 유효하던 핀란드 특유의 교육방침이 노키아 파산을 전후해서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는데 2010년대의 핀란드 학생들은 모국의 교육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12년 OECD 자체 조사에서 학교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은 핀란드가 다섯번째로 낮았다. 핀란드 학생들보다 더 낮은 만족감을 보인 국가는 체코, 한국 등의 4개 국가 뿐이다.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 있다보니 취향이 까다로워져서 저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가 싶을 수도 있겠으나, 노르웨이나 스웨덴, 덴마크의 학생들이 핀란드 학생들보다 훨씬 낮은 성적을 기록하면서도 OECD 평균을 상회하는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별로 설득력이 없다. 노르웨이, 덴마크도 핀란드와 같은 평준화 교육을 하는 국가이다.
아시아측 평가에서는 일본의 유토리 교육처럼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이와 상반되는 의견도 존재한다. 크리스타 키우르 핀란드 교육과학부 장관은 2016년 현재, '''핀란드식 교육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의 평등한 교육 방식을 크게 개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그리고 노키아 몰락 이후 오히려 핀란드식 교육이 벤처사업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노키아 쇼크 극복한 핀란드를 배우다''',핀란드 특수교육, 우리에게 주는 교육적 함의, 혁신교육 현장을 가다 <2> 북유럽 혁신교육 탐방-핀란드 평등·다양성 존중…, 소외·학습 더딘 학생도 혼자 내버려두지 않아”. 핀란드 교육을 마냥 띄워주기도 뭣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실패했다고 깎아내리는 것 역시 곤란하다.
3.2.7. 싱가포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때, 시험에 의해서 레벨이 나뉘어져 레벨에 맞는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모두들 싱가포르 국립대학(NUS)과 난양 공과대학교(NTU)를 목표로 기를 쓰는 관계로 경쟁의 정도가 무지막지하다. 참고로 두 대학은 동남아에선 단연 부동의 탑이고 아시아 전체로 봐도 수위자리를 다투는 일류대학들이다. QS 랭킹, 타임즈 대학 평가 등의 대학랭킹에서 매년 학교마다 등락은 있기 마련이지만 두 대학이 아시아 최상위권을 놓치는 일은 거의 없고, 당연히 한국 최고의 서울대학교보다도 훨씬 높다.
싱가포르에는 많은 외국 분교들이 있고 사립대도 있지만, 싱가포르에서 소위 인정되는 대학은 3개 정도인데 앞서 말한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난양 공과대학교(NTU)와 싱가포르 경영대학(SMU)이다. 현지에서 이 3개 대학 출신은 Local University로 통용되어 취직 원서 접수할 때도 이 3개 대학 출신인지 아닌지를 쓰게 되어 있어 취업에서 우대를 받는다. NUS, NTU가 대규모 종합대학[28] 으로서 세계랭킹, 소위 인지도는 뛰어나지만 한국처럼 간판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셋 중 어느 대학이라는건 딱히 중요하지 않다. 과가 중요할 뿐.[29] 일례로 같은 과를 봤을때 세 대학 사이 점수컷 차이는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과를 물어보는게 공부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 수 있는 척도이다. NUS라고 무조건 잘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는 뜻이다. 제일 인기 있는 과는 의대, 약대, 법대, 회계, 비즈니스 등이다.
또한 나라가 작다 보니 다수의 일반인보다는 특급 소수정예를 키우는 쪽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수시로 학생들을 체로 거르듯 능력이 안 되면 가차없이 비교적 낮은 수준의 학교나 교육원으로 보내 버린다. 심지어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도 우월반과 열등반이 갈릴 정도. 쉽게 말해 조금이라도 공부 실력이 떨어지면 인생의 큰 기회들을 몽땅 놓치게 되기 때문에 여기 교육열은 전세계 최고에 속한다. 단, 그렇다고 해서 복지가 개판이라는 뜻은 또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누구나 챙길 수 있도록 해 놨지만, 플러스 알파를 원한다면 '''인정사정없이 굴러야 한다.'''
3.2.8. 대만
대만도 당장 고등학교 입시가 존재해 중학생들이 각종 명문 고등학교[30] 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 대만의 교육열은 심지어 청소년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대한민국보다도 훨씬 높다. 대체로 교육열은 중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 나라에는 야자도 있다(...).
대학 서열화가 볼장 다 볼 정도로 진행되었다. 대만의 대학 정원은 인구대비로 했을 때 한국보다 훨씬 많다. 총 대학 정원 수가 한국의 3/4 규모이다. 그런데 인구는 한국의 47%. 당연히 대학이 남아돈다. 그런데 대만은 한국보다 대학 진학률이 훨씬 낮다.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 결론적으로 화폐만 주면 가는 대학이 발에 채이게 많다. 그래서 대만이 저출산 문제가 본격화되었을 때가 한국과 비슷함에도 한국보다 빠르게 정원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중이고, 한국보다도 더 대학 구조조정(강제폐교) 요구가 높다. 하지만 재대복교한 학교라든가 각 지방마다 난립한 국립대들 때문에 대학 구조조정은 지지부진하다. 이 때문에 대만에서는 지방 국립대들도 한국에서 인식하는 소위 지잡대 소리를 듣는다.
일본과 비슷하게 국립대 중 최상위 - 상위권 국립대 - 상위권 사립대 - 중상위권 국립대 - 나머지 이런 식으로 입결이 짜여 있으며, 국립타이완대학은 대만에서 제1의 대학으로 넘사벽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3.2.9. 캐나다
한국의 수능과 같이 국가에서 일괄적으로 시험을 시행하는 제도는 없다. 고교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3.2.10. 호주
각 주별로 명칭과 제도가 다르게 운영된다.
3.2.11. 뉴질랜드
NCEA (National Certificates of Educational Achievement)라 불리는 제도가 존재하는데, 일종의 국가교육성취자격증 제도라고 보면 된다.
3.2.12. 홍콩
홍콩 중등교육학위(HK Diploma of Secondary Education) 시험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3.2.13. 기타
세계 대학 랭킹 발표,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대학은?
중국을 비롯해 인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등에도 물론 학벌주의와 대학서열은 있다. 한국의 방송이나 뉴스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리지 않는다. 당장 각 해외선진국들의 국가원수들이나 주요 정치인들의 학력란을 살펴보자. 물론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 같이 예외는 언제나 있다.[31]
북유럽에서도 정계나 재계에 진출하려면 해외 명문대에서 유학을 반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스웨덴 상위 10개 대학과 출신인물 노르웨이의 제조업 회사에서는 NTNU를 나왔냐 안 나왔냐로 필터링하고, 한국 사람이 본사에 지원하면 SKY를 나왔냐 안 나왔냐로 필터링한다.
진정한 의미의 평등/평준화라 하면 전부 똑같은 수준의 동원력과 학술적 업적, 학업 성취도 [32]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명문대들은 선발주자로서 지금까지 존속에 성공한 만큼, 태생부터 독보적인 물질적 지원을 받은 만큼, 보다 더 풍부한 인재풀에서 엄선할 여유가 있는 만큼, 대학 랭킹 자체가 자기네들이 상위권에 진입하도록 그 계산 공식 자체를 조작할 수 있을 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북미의 예시를 들자면, 똑같이 주립대를 나오더라도, 명문대에 의해 선택될 정도였으나 일부러 주립대를 고른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각종 지표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33]
- 자세한 절차는 유학 문서 참고. 각 나라 문서를 참고해도 많은 내용을 읽을 수 있다.
- 위험성에 대한 비판은 도피유학 문서를 참고.
- 미국: SAT나 ACT, 방과후 활동, 성적, 에세이 등
- 영국: GCE Advanced Level
- 프랑스: 바칼로레아
- 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n Tertiary Admission Rank (ATAR)
- 중국: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 일본: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
- 말레이시아: SPM
- 아일랜드: Leaving Cert
- 핀란드: 윌리오필라스툿킨토(Ylioppilastutkinto)는 국내에 논술 바람이 불면서 유명해진 케이스.
- 러시아: ЕГЭ
- 카자흐스탄: ЕНТ
- 국제통용: International Baccalaureate
4. 관련 영상
5. 관련 문서
- 대학 서열화
- 대학 서열화/외국
- 대학 평준화
- 교차지원
- 내신
- 대학입학 학력고사
- 대학별고사
- 부정입학
- 입시미술
- 입시체육
- 대학수학능력시험
- 등급블랭크
- 수시
- 정시
- 추가합격 (충원합격)
- 추가모집
- 입시3대포탈
- 입학사정관제
- 장수생
- 김과외
- 재수
- 특별전형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 이는 전형이라는 탈을 쓴 불법 프로그램이다. 속지말자.
- 3불정책
[1] 입학정원의 10%를 내신만으로 무시험 선발[2] 명칭이 일정하지 않다.[3] 주어진 예시는 각각 86, 87학년도 서울대 논술 고사 문제이다.[4] 당시에는 백분위, 표준편수와 같은 통계적 보정이 없었고 원점수만 표시되었다.[5] '종생부'라고 주로 불렀는데, 생을 마감한다는 뜻과 비슷하다며 명칭을 '학생부'로 변경했다('96.08.06)[6] 시행 초기에는 이를 채택하는 대학이 많지 않았다.[7] 한국의 대학 졸업장이 없으면 그 자체로 무시당하는 풍토부터 좀 고쳐야 한다[8] 사관학교로서 만들어진 그랑제꼴들도 있지만 정작 소위 임관시에는 굳이 그랑제꼴이 아니어도 되는듯.[9] 예를 들어 레알슐레 학생이라도 김나지움으로 전학을 제도적으로 못 하는 건 아니다.[10] 85쪽[11] 동문 자녀에게만 한정.[12] 해당 대학 졸업자들 사이의 대화에서는 들어볼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대학 서열화에 해당되는 것 보다는 라이벌 의식을 가진 학교에 대한 디스에 더 가깝다.[13] 워낙 대학들이 드넓은 미국 곳곳에 여기저기 떨어져있다 보니 집에서 통학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의식주에 소요되는 비용까지...[14] 현재의 센터시험의 객관식 문제가 학업측정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이어져 일본 정부는 2020년 대입자격고사시험인 센터시험을 폐지하고 전 문항 기술형 시험으로 개편한다고 한다.[15] 표준점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16] 대부분의 명문대 본고사는 서술형으로 풀이과정 점수와 답 점수를 산출한다. 대부분의 본고사들의 난이도는 만만치 않지만, 도쿄대의 본고사 난이도는 그 중 최악이다. <천일수학> 저자의 말에 따르면 본고사 공부를 통해 자동적으로 영재교육을 받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참고로 문과라 하더라도 수학을 탁월하게 잘해야 한다.[17] 독일은 1.0점이 최고, 6.0점이 최저점인 점수 부여방식을 채택한다.[18] 한국의 의대같은 시스템이라 보면 된다. 압학 난이도가 매우 어렵고, 졸업은 웬만하면 다 하는 구조이다.[19] 말하자면 쉬운 입학, 어려운 졸업[20] 속된 말로 '팡투플라주'(pantouflage)라 부른다.[21]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대 입학정원만 2013년 기준 3,124명이고, 연세대는 2016년 모집정원 기준 3,381명, 고려대는 3,793명에 달한다. 그리고 SKY는 법대, 의대, 예체능, 정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한다.[22] 한국의 중학교 개념은 초등학교 7~9학년에 해당하며, 한국과 달리 '''9년간 같은 건물에서 공부해야 한다.'''[23] upper secondary school[24] vocational school[25] 선택 후에도 본인이 원한다면 바꿀 수 있다.[26]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 일반 대학에 비해 실무적인 직업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어 편의상 그렇게 번역하였다.[27] 유럽 국가들 중 학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이다.[28] SMU는 경영, 사회과학, 법 단과대학만 존재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29] 난양공대의 경우 공대라고 인식하기 쉽지만 세 학교 중 비즈니스 스쿨이 가장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졸업생이 늘어나면서 요즘 업계 동향으로는 SMU 졸업생들이 기업에서 가장 선호되는 추세이다.[30] 그 중에서도 타이베이의 남고인 젠궈고등중학, 여고인 타이베이제1여중, 공학인 대만사대부중 등이 명문학교로 꼽힌다.[31] 기업가의 경우 부자는 단지 75% 정도만이 대졸자일 뿐이고, 그 중 명문대는 더욱 적다. 그래서 예외가 많다. (당시 일반인 대졸은 30% 미만.)[32] 교육학이 괜히 있는 게 아니며, 학비가 비싼 영미권의 경우에는 학비 자체가 가지는 발언권으로 인해 '''교사가 아니라 교수도 교육학을 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33] 관련 자료는 추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