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첸 이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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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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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치첸이트사 선(先) 스페인 도시
영어
Pre-Hispanic City of Chichen-Itza
스페인어
Ciudad prehispánica de Chichén-Itzá
프랑스어
Ville préhispanique de Chichen - Itza
국가·위치
멕시코 유카탄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88년
등재기준
(i)[1], (ii)[2], (iii)[3]
지정번호
483
Chichen-Itza
1. 개요
2. 구성
2.1. 카스티요
2.2. 전사의 신전
2.3. 천문대
3. 창작물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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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 유카탄 반도 북서부의 도시 메리다의 동쪽 약 110km 지점에 있는 마야 문명의 대유적지.
'치첸 이트사(Chichen Itza)'라는 이름은 본래 원주민들이 이 도시를 부르던 마야어 '찌쩬 잇:싸[tʃitʃʼen itsáʔ]'를 스페인어로 음역한 것으로, 그 뜻은 '이트사(잇싸)의 집(또는 우물)의 입구'라는 뜻이다. 이트사는 유카탄 반도 일대에서 초기 마야 문명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씨족의 이름으로, 현대어로 치면 치첸 이트사는 '이트사족 국경' 즈음 된다.

건조한 석회암 지대에 있고, 유적은 석회암, 회반죽한 흙·목재 등으로 되어 있다. 이트사족(tribe)에 의한 최초의 취락 건설은 530년 이전의 일이라 하며, 7세기에 일단 포기되었다가 10세기에 재건되었고, 11세기 이후는 마야 신제국(new empire)의 종교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13세기 초에 이트사족은 아스텍-톨테카족의 연합군에 패하였으나, 이후 가장 번영시대를 맞아 많은 건물이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15세기 무렵에 갑자기 폐허가 되었다. 유적은 8㎢의 넓은 지대에 걸쳐 있고, 카스티요(높이 30m의 피라미드)와 그 동쪽의 '전사의 신전(Temple of the Warriors)', 도로 건너편의 '천문대' 등이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치첸 이트사는 마야 유적 중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건축물 중 하나이다.
멕시코의 최대 관광지인 칸쿤에서 차량으로 180D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197km(편도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은 칸쿤 관광에서 하루 일정을 빼서 이 곳을 둘러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멕시코시티에서 육로로 출발하는 경우에는 메리다 CAME 터미널에서 환승해야하며, 케레타로 이북 혹은 톨루카 이서 지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푸에블라 CAPU에서[4] 환승한 뒤 메리다 CAME 터미널에서 다시 환승해야한다. 다만 그야말로 유적 이외에는 별다른 박물관이나 어트랙션이 없기 때문에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냐 없는 사람이냐에 따라 실제로는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곳이다.
가이드투어는 사실상 필요치 않은데, 미국에 가까운 특성 때문인지 미국인 가이드투어 팀이 많아 귀동냥으로만 다녀도 충분히 많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스페인어가 된다면 인근 상인에게 물어봐도 꽤나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스페인어로 말을 걸면 굉장히 친숙하게 대해주니 참고하자.
음료는 필수로 들고가는 것이 좋은게, 의외로 물을 마시고 싶은 타이밍에 노점상 찾기가 어렵기 때문. 또 노점상들이 음식물보다는 대체로 기념품에 치중해 있기 때문에, 물을 사기 힘들다. 더구나 건축물들 주변에는 나무가 없이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므로, 얼음물을 챙겨가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2. 구성



2.1. 카스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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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 메인 피라미드, El Castillo
치첸이트사의 메인 피라미드 카스티요(El Castillo) - 스페인어로 '성' 이란 뜻으로, 한 면에 55m, 높이 약 30m로 9세기경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자체 달력'으로 사방의 계단이 91개 이므로 91 x 4 = 364 계단, 여기다 정상의 1단을 더하면 365일이 되는 신비한 건축물이다.

또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추분에 북쪽계단에서 연출되는 독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년 춘분의 일출에는 북쪽면 계단 맨밑에 있는 털난 뱀의 머리조각이 기어내려오는 모양으로 그림자가 비추어지고 추분에는 반대로 기어올라가는 모양으로 비추어진다.
적당한 위치에서 박수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박수 소리가 신전의 꼭대기에서 반사되며 마치 새 소리를 연상시키는 메아리가 생기기 때문. 포인트가 있는데, 그 포인트를 벗어나면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다른 관광객들이나 현지인이 박수치는 것을 잘 참고해서 위치를 잡은 다음 시도해 보자.

2.2. 전사의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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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부조가 새겨진 돌기둥에 둘러싸인 신전. 현재 관람객의 입장은 통제되어 올라가 볼 수 없다. 위에는 마야의 비의 신인 차크몰의 누운석상이 있는데 이 석상위에 사람의 심장을 내려놓고 제물의식을 행하였다. 또한 누운 석상의 시선은 하지 때 일몰 지점을 향하고 있다고 한다. 신전 입구에 세워진 사각 기둥과 동쪽으로 이어진 엄청나게 많은 둥근 기둥에는 짚으로 만든 지붕이 덮여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기둥만 남아 있다. 신전 입구에 있는 60개의 정사각형 기둥에는 톨텍 전사 복장을 한 전사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곳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전사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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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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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천문대 엘 카라콜(El Caracol)
22.5m 높이의 치첸 이트사 천문대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돔을 올린 중앙 탑의 원형 디자인과 나선형 계단을 보고 '달팽이' 라는 뜻의 '엘 카라콜(El Caracol)' 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마야인들은 별을 보고 추수와 제의의 시기를 정했다고 하는데, 가령 햇살의 각도가 출입문에 부딪혀서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통해 동지하지를 아는 식이다. 건물의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그릇 모양의 돌이 있는데, 돌 안에 물을 채워 수면에 비친 별을 관찰하여 달력을 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네 개의 출입구는 나침반의 네 방향으로 나 있으며 비의 신인 차크의 가면이 각각의 문 위에 조각되어 있다. 천문대 안에는 몇 개의 작은 창이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별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천체 관측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3. 창작물에서의 모습


  • 레드얼럿2의 연합군 9번째 임무에 등장. 소련군들이 유적지를 점령하고 프리즘 기술을 연구하고 있었다. 물론 플레이어의 네이비 씰 특공대에 의해 토벌당한다.
  • 트로피코 4 맵에서 가끔 등장한다. 유적발굴해서 스위스 계좌에 넣든가 관광지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오브젝트이다.다만 유적이 다 그렇듯 시가지와는 멀리 떨어진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하자.
  • 마비노기의 이리아 대륙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유물들, 특히 그림이 그려진 기둥들은 암만 봐도 여기에 있는 정사각형 기둥들이다.
  • 문명 시리즈에서는 불가사의 및 마야의 도시 명칭으로 등장하며, 불가사의의 경우 문명 4에서는 법전을 연구하면 건설할 수 있으며 위대한 예언자에 대한 점수 증가, 모든 도시의 방어력 증가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강선을 연구하면 퇴보하여 기능이 사라진다. 또한 문명 5에서는 공공행정을 연구하면 건설 가능하며 행복 및 위대한 기술자 점수증가와 함께 황금기가 50%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문명 6에서도 건설된 도시의 모든 열대우림 타일에 문화와 생산력 보너스를 주는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물론 마야 문명이 출시되면서 동명의 도시도 추가되었다.
  • 유희왕 5D's에서도 등장. 보머다크 시그너 싸움이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치첸 이트사 근처에서 지내고 있었고, 후도 유세이잭 아틀라스를 불러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잭은 이곳에서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의 힘을 얻기도 했다. 근데 보머가 사는 곳에 있는 치첸 이트사는 보머가 동생들과 함께 만든 거여서 마야 문명과는 딱히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소닉 어드벤처에서는 미스틱 루인 정글과 너클즈 부족의 과거[5]에서 치첸 이트사와 거의 똑같은 구조물이 나온다.
  • 록맨 11블록맨 스테이지가 전반적으로 이 유적지 분위기를 닮았다.
  • 시리어스 샘에서도 이것으로 추측되는 건축물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물론 학살게임 답게 건물 내부에는 트랩과 괴수가 득실거린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유카탄반도 2차필드에서 발견하는 고고학 발견물로 나온다. 발견 장소의 경치가 좋은 편이라 발견 후 유적 위에 올라가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 에서 플레이 맵으로 등장.
  • 대디 양키의 림보 (Limbo) 뮤직비디오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실제 뮤직비디오 촬영은 멕시코 시티 인근 멕시코주 테모아야 (Temoaya)에 있는 오토미 예배당 (Centro Ceremonial Otomí)에서 이루어졌는데, 예배당 앞에 치첸 이트사 피라미드를 오른쪽에, 그리고 다른 건물들을 왼쪽에 CG를 이용하여 붙여놓은 것. 실제로 오토미에 가보면 림보 뮤비에서 나왔던 풍경을 볼 수 없으며, 오토미에서 치첸 이트사까지 멕시코 시티를 관통해서 가면 1,492km,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수도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레체리아 쪽으로 간다면 1,533km 나온다.
  •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는 최강7원종의 하나로 흡수되어 주인공들과 교전한다.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3]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4] 멕시코 시티에서 환승할 수도 있지만, 케레타로의 경우 빠른 Arco Norte를 놔두고 빙 둘러가는 꼴이 되어버리며, 톨루카의 경우에도 멕시코시티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놔두고 멕시코시티 시내를 도시철도 등 시내교통수단을 통해 관통해야 하는 게 문제다. 그래서 푸에블라에서 환승하면 Arco Norte 혹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그나마 빨리 갈 수 있는거다.[5] 소닉이 살고 있는 시점에서의 미스틱 루인은 과거 너클즈 부족이 번영하던 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