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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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 포스터
2018년 제10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포스터
1. 개요
2. 개최지
3. 개최가 무산된 곳
4. 역사
4.1. 2015년
4.2. 2016년
4.3. 2017년
4.4. 2018년
4.5. 2019년
4.6. 2020년
5. 참여 시 유의사항
6. 타 지역
7. 유사(?) 퍼레이드
8. 행사 방해
8.1. 2014년
8.2. 2015년
8.3. 2016년
8.4. 2017년
8.5. 2018년
8.6. 2019년
8.7. 원인
9. 사건/사고
9.1. 서울퀴어문화축제 프라이빗 비치 파티 성차별 논란
9.2. 청주퀴어문화축제 연기 사태
9.3. 2019년 서울퀴어문화축제 대리모 중개 산업체 스폰서 논란
10. 노출 논란
11. 비판
12. 바깥 고리


1. 개요


퀴어문화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형식의 성소수자 축제이다. 2020년 8개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2. 개최지


  • 서울퀴어문화축제(Seoul Queer Culture Festival, SQCF)
2000년부터 서울특별시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 대구퀴어문화축제(Daegu Queer Culture Festival, DQCF)
2009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 부산퀴어문화축제(Busan Queer Culture Festival, BQF)
2017년부터 부산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 제주퀴어문화축제(Jeju Queer Culture Festival, JQCF)
2017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 전주퀴어문화축제(Jeonju Queer Culture Festival, JJQCF)
2018년부터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 인천퀴어문화축제(Incheon Queer Culture Festival, IQCF)
2018년부터 인천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 광주퀴어문화축제(Gwangju Queer Culture Festival, GQCF)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 경남퀴어문화축제(Gyeongnam Queer Culture Festival, GNQCF)
2019년부터 경상남도 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다.

3. 개최가 무산된 곳


  • 청주퀴어문화축제(Cheongju Queer Culture Festival. 2019년에 조직위원회에서 개최하려다 취소되었다.)

4. 역사


자세한 사항은 퀴어문화축제, 퀴어영화제의 홈페이지 또는 트위터를 통해 확인.
대한민국 최초의 퀴어문화축제는 서울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엔 2000년 9월 8일에 시작되어 9월 9일에 마무리되었다. 이 당시 퍼레이드는 대학로 거리에서 진행되었다.
  • 2004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현애자가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 2009년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시작되었다.
  • 2011년
제12회 퀴어문화축제는 2011년 5월 28일 청계천 퍼레이드로 진행되었다. 링크
  • 2014년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Loves Conquers Hate)'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행되었다. 이때 어버이연합, 기독교단체와 크게 충돌을 빚었는데, 이 충돌이 여러 언론기사를 통해 보도되면서 역설적으로 퀴어문화축제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기사

4.1. 2015년


2015년에는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 레볼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6회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Festival)를 개최했다.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은 예정대로 6월 9일에 열렸으나, 메르스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를 줄이는 등 행사를 축소하고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퀴어영화제가 6월 18일 목요일부터 6월 21일 일요일까지 4일간 서울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신사) 지하 1층 6관에서 열렸다.
제16회 퀴어퍼레이드가 6월 28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광장에서 열렸다.
제7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7월 5일(일) 오후 2시부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렸다.
한편 대구퀴어문화축제 및 서울 광장 퍼레이드에서는 주최 측이 일부 언론의 취재를 거부했고 이에 대해 집시법 4조 위반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그런데 프레스비표 없이 촬영하고 다닌 해당 언론사의 몇몇 사진 기자들 역시 집시법 4조 위반이다.
퀴어문화축제가 트위터에 올린 제16회 퀴어퍼레이드 부스 배치도참가 수칙.

4.2. 2016년


제17회 퀴어문화축제는 6월 11일, 서울 광장에서 열렸다. #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세빛둥둥섬에서 프라이빗 비치 파티 또한 진행. 다만 당일 오후 내내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주최 측이나 참가자나 혐오 세력이나 많이들 고생을 겪었다. 그나마 퍼레이드에 맞춰서 비가 그쳐줬지만...
제17회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은 "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으로 결정되었다. 전년보다 구리다(...)는 비판이 좀 있었는데 이에 대해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슬로건을 정한 배경에 대해 알리는 트윗을 올렸다.
5월 23일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원인을 단지 정신 질환과 정부 비판의 논점으로 다뤘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연대의 공식부스 참가를 취소하여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었다. #
노동자 연대는 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노출에 대한 논란 때문인지 본 행사에서는 축하 공연(드랙퀸쇼) 정도 수준의 노출만 있었고 따로 편성된 파티 등에서 나머지 공연이 이루어졌다.
퀴어문화축제 역사상 최초로 무성애 부스와 BDSM 프라이드 플래그가 등장하였다.

4.3. 2017년


2017년 2~3월,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그 슬로건 최종 후보군이란 게 전부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는 내용이라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평소처럼 6월에 열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유는 이 당시 박근혜 석방 집회 측에서 서울광장을 점거 중이었기 때문이다.[1].
결국 조직위에서는 당초 계획한 6월 2일이 아닌 7월 15일을 대체 날짜로 신청한 상태. 이를 두고 성소수자들은 6월은 시험 기간인데 7월은 방학이니 더 많이들 가겠구나 내지는 7월 땡볕에 쪄죽을까 봐 벗고 다녀야겠다[2]는 등의 혐오 세력에 대한 조롱을 쏟아냈다.
결국 7월 15일 개최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원래는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서울퀴어문화축제보다 더 늦지만 이때만큼은 대구퀴어문화축제보다 3주 정도 늦게 개최되었다.
이 당시 서울 광장에서는 여러 여성/퀴어 인권단체와 모임 사이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부스를 차렸고 정의당 3일차 대표 이정미가 찾아와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여운이 진하게 묻어나는 기념사를 하였다. 원내 정당의 의원 개인이 아닌 당 대표가 퀴어문화축제에 직접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고. 이 자리에서 군형법상 추행죄 폐지안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육군참모총장 동성애자 군인 색출 처벌 지시 사건의 첫 기소자였던 A대위 무죄 탄원에 동참해준 동료 의원들을 호명하며 감사를 표하며, 정의당과 심상정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동반자등록법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에서 대만에 이은 두 번째 동성결혼 합법화 국가를 만들겠다'는 공식 발언을 했다. 한편으로는 전년도 행사 몇주 후 벌어진 브렉시트의 영향인지 주한 외국 대사관 부스에서는 영국 대사관의 부스가 캐나다를 사이에 두고 유럽연합/국가 대사관들과 조금 떨어져 있는 츤데레적인 광경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조계종 사회노동 위원회에서 공식 부스를 설치하고 극우 개신교 세력을 비롯한 성소수자 방해 세력들이 보란듯이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2016년을 빛낸 MVP들이 성소수자 부모 모임이라면 2017년의 MVP는 불교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다. 다만 종로와 청계천 일대를 도는 행진 코스가 예전보다 많이 길었다. 총 4km![3]
2017년 9월 23일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주최측 추산 규모 1만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부스가 설치되어 성황을 이루었고 행사 막바지에는 해운대역에서 해운대로를 따라 운촌삼거리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역시나 혐오세력들이 해운대역 구 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는데 일부는 해운대역에서 구남로를 따라 행사장 코앞까지 거의 도열하다시피 해서 피켓을 들었고 해운대역 출입구는 입구에서 유인물을 돌렸다. 이 때문에 비무장한 경찰 1개 중대 병력이 소대별로 분산해서 길목을 지켰다. 언론 보도는 매체 성향에 따라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2017년 10월 28일엔 제주에서 첫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4.4. 2018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제1차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2018년 4월 7일에 풍남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 인원수는 경찰추산 700명 정도로, 전국에서 참가자가 몰려들었다.
2018년 6월 23일 제10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때의 구호는 "QUEERFUL DAEGU"다. 10주년답게 모든 퀴어문화축제[4] 조직위들까지 참석을 했다. 그런데 이때는 이전보다 행진 거리가 조금 더 길어졌는데, 왜 그런지 알고 싶으면 밑의 행사 방해 문단의 2018년 항목을 보면 된다.
이 해를 기준으로 서울의 퀴어문화축제 명칭이 서울퀴어문화축제로 변경되었다. 7월 14일에 개최된다. 일정
참고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선 국내 퀴어 퍼레이드 최초로 레인보우 라이더스라는 이륜자동차 팀이 결성되어 퍼레이드 행렬의 선두에 섰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레인보우 라이더스는 "레인보우 라이더스도 사륜차 중심의 교통 문화, 남성 중심적인 모터바이크 문화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기를 원한다". "바이크의 종류, 라이더의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 나이에 따라 구분짓거나, 차별하지 않는 ‘무지개빛’ 바이크 라이더"라고 서술하였으며 "성소수자와 모터바이크 라이더들은 ‘생존자’다.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위협은 도로 위에서 모터바이크 라이더들이 겪는 그것과 닮아있다."라고 설명을 마쳤다. 서울 퀴어퍼레이드 사무국 측 소개. 또한 여성신문에선 “사륜차 중심의 교통 문화, 남성 중심적 모터바이크 문화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라고 인터뷰하였으며, 여성신문 “도로 위에 이륜차는 약자고, 성소수자와 페미니스트는 사회의 약자”라며 “남성 중심, 이성애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모두가 평등하게 살 수 있고, 모두가 자유롭게 바이크를 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민중언론 참세상
레인보우 라이더스트바움들이 주축이 되어 꾸려졌다. 트바움은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모터바이크를 타고, 페미니스트인 사람들이 스스로를 가리키는 말로, 단체명이라기보다는 이들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명칭이다. 트위터에서 ‘바이크 전도사’라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배우 김꽃비가 맨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기사 트바움의 ‘움(wom)’은 페미니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 등장하는 단어로, 영어의 맨(Man)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기술했듯 소수자를 향한 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뜻을 공유하기 위해 당시 행사 참가신청서에 ‘우리는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 자유와 평등을 향해 달리는 페미니스트’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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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커뮤니티에선 차별하지 말자는 행사에 '페미' 가 끼였다며 반발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성소수자 운동과 여성운동의 서사에 대한 몰이해가 빚어낸 촌극. 성소수자 혐오는 구조적으로 여성혐오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이성애/남성 중심 사회를 극복자하는 취지에서 성소수자 운동단체와 여성운동(혹은 페미니즘 운동)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은 꽤 오래 전 부터 일상적이었다. 제1회 전주퀴어문화축제 부스 위치를 나타내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
행진을 할 때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 번호판을 레인보우 색상의 판넬로 가리는가 하면, 헬멧을 거의 착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다수의 라이더 커뮤니티에서 꽤 많은 반발을 샀다. 클리앙 링크
실제로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도로교통법 제50조 제3항을 위반하는 경범죄 행위이며 번호판을 가린 행위는 자동차 관리법 제10조 5항을 위반한다. 특히 라이더 커뮤니티에서 많이 지적된 부분이 헬멧을 안 쓰는 행위였다. 각종 보호 장구 없이 동승자가 있는 상태에서 스내칭을 하는 등은 스내칭 조작 실수 시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는 큰 사안이었다. 아무리 통제된 구간에서 저속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위험성이 없는 건 아니고, 게다가 여기서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한 문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에 비판을 하였다. 참고로 해외에선 많은 퀴어 퍼레이드 행사 때 헬멧을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글에서 queer parade motorcycle이라고 검색해보자.
광주광역시에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것이 확정되었고 2018년 올해 내로 개최된다고 한다. 트위터 주소 페북 주소
인천광역시에서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것이 확정되었고 2018년 9월 초에 개최된다고 한다. 페북 주소 트위터 주소 그리고 개최된 9월 퀴어 축제는 많은 대형 교회 및 혐오 세력들의 반발을 샀고 언론에 따르면 혐오 시위는 개신교 단체, 보수 성향 단체가 주도했다. 반면 혐오 세력 시위대가 축제장을 점거, 축제 참여자들은 물론 경찰들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고 이로인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반동성애 측이 명백한 위법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인천 시민들의 반발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한 통계나 기타 자료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애 신뢰하기는 어렵다. 설령 대다수의 반발이 있었다 하더라도 지역 일대를 무단 점거하고 축제 참가자와 경찰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은 폭동이자 테러리즘일 뿐이다. 아래에 있는 ‘행사방해/2018’ 항목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특이하게도 개혁파 성향 유대교 커뮤니티가 이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8년 10월 21일 광주에서의 퀴어문화축제가 확정되었는데, 이보다 하루 앞선 20일 서울에서 광화문 출발하여 세종로, 충정로역, 공덕 오거리, 마포대교 거쳐 국회로 가는(...) 무시무시한 코스의 '평등 행진'이 열렸다. 차별금지법 제정 연대에서 추진한 집회로, 축제가 아닌 정치집회라서 노출 같은 논란은 빚어질 겨를이 없었고 차별금지법의 주요 논제가 논제이니만큼 장애인/난민 인권단체 등이 적극 동참했는데, 그 스케일이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쌈싸먹는 장거리임에도 반동성애 집단이 광화문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근성으로 쫓아오기도 했다. 사실상 서울에서 퀴어 퍼레이드 한 번 더 한 셈이라 서울과 광주로 화력이 분산될 염려가 있었으나 일부 참가자들은 행진 후 바로 호남선에 지친 몸을 싣고 광주를 향하기도.

4.5. 2019년


5월 19일 전주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트위터 공지)
5월 31일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전야제 행사인 '서울 핑크닷'이 열렸다. 핑크닷 행사가 개최된 것은 국내 최초이다.
6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 2000년을 시작으로 20회째를 맞았는데, 광화문 일대에의 행진을 예고했다.
과거 나중에 사건으로 퀴어 인권운동 진영과 한바탕 실랑이를 벌인 일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권리당원들끼리 서울퀴어퍼레이드 참여단을 결성하여 퀴어문화축제에 나서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논평이 논란이 되었다.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더불어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랍신다. 이런 논평에 대해 참여단은 불쾌감을 표했다. (참여단 인터뷰 기사) (참여단 논평 <자유한국당은 '반민주혐오선동당'으로 당명을 바꿔야>)
6월 29일 대구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조직위 트윗)
8월 16일에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의 취소 발표가 나왔다. 해운대구청에서 구남로 도로점용 허가를 끝끝내 거부함은 물론 민간인 사찰, 대표자 형사고발까지 감행하며 행사 진행을 막았기 때문에 행사를 강행할 경우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기획단 트윗) 해운대구청에서는 구남로가 광장이 아니라 인도라서 시설물 설치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나 해당 구역에서 2018년 7월 부산 세계 마술챔피언십 매직스트리트 행사가 2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무사히 개최되었던 사실을 고려하면 성소수자들의 행사를 막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경향신문 보도)
8월 31일 인천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조직위 트윗) 부산퀴어문화축제의 취소 여파로 성소수자 혐오 세력의 기세가 등등한 상황에 안 그래도 전년도에 혐오 세력의 도발에 파행으로 치닫고 만 인천퀴어문화축제의 무사 개최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려와는 다르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경찰의 보호 속에 안전하게 치려졌다. 그러나 비판점이 없지는 않았는데 혐오 세력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부스 배치도와 행진 코스를 각각 전날, 축제 당일날 공개했다. 또한 행진 자체는 잘 치렸지만 전체의 곡 절반 이상이 CCM이고 실질적으로 출발 전후 음악을 제외한 모든 음악이 기독교 및 탈동성애 권유로 이루어졌다. 이에 무종교인과 타종교인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비판과 "우리가 퀴퍼를 하러왔지 찬양 집회를 하러왔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10월 26일 광주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조직위 트윗)
11월 30일 경남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

4.6.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 12~13일 서울시청 광장[5]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축제가 열리지 않게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수천명이 운집하는 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하는데 따른 부담이 행사를 취소하게 된 주된 배경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5월 말~6월 초 예정에서 6월 중순 이후로 행사를 한 차례 연기했지만, 여전히 감염병 관련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일정을 또 미루기로 했다”며 “행사 자체가 아예 취소된 것이 아니라 추후로 미룬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은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제 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당초 계획이었던 6월 12~13일에서 8월말~9월초로 기간을 연기하였다고 발표했다. 이후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위기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퀴어문화행사 서울광장 사용승인을 철회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4월 26일에 마감되었다. #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6]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새롭고 안전하게 개편된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한다고 한다. 여론은 굳이 이런 시기에 생계와 직결되지도 않는 대규모 행사를 열어야겠냐며 상당히 좋지 않은 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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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론에서의 호도와 혐오 세력들이 강행할 거라고 주장하는 해당 축제는 이미 7월 31일에 부스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횅하기로 했으며 8월 3일에 무대 프로그램 역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조정되었다. 즉, 핵심적인 행사 모두가 온라인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정되었기 때문에 부차적인 행진 행사의 경우도 아직 미정이나, 서울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을 일으킨 8.15 사태와 같은 경우를 막기 위해 광장에서의 시위 및 행사를 철저히 금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에 대한 협력 차원에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8]
전주퀴어문화축제는 2020년 03월 26일,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제 3회 전주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하였고, 이후 2020년 5월 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트위치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하여 전주'랜선'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실시간 스트리밍은 다른 트위치 스트리머의 방송 또는 아프리카티비 BJ 못지 않은 도네이션이 터졌고 웃음이 가득했다. 해당 영상은 편집을 통하여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2020년 6월 24일 축제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퀴어문화축제(전국퀴어총궐기)는 2020년 04월 11일,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제 3회 부산퀴어문화축제의 개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예년이라면 8월 말에 개최되었어야 하지만, 2020년 10월 11일 현재까지 발표가 없다.
제주퀴어문화축제는 2020년 05월 10일,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제 4회 제주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광주퀴어문화축제는 미개최 되었다.
경남퀴어문화축제는 2020년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5. 참여 시 유의사항


퍼레이드 당일은 인파가 상당히 많이 몰리는 데다 날씨가 매우 덥고 실외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그 점을 감안하여 참여하는 것이 좋다. 얼음물을 챙겨오되[9], 부채는 챙겨오지 않아도 무료로 여기저기에서 나눠주니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체력을 잘 관리하여, 퍼레이드를 뛰고 싶은 경우 부스를 너무 많이 뺑뺑이를 돌지는 말자. 만약 자신이 평소 허약하거나 더위를 많이 타거나, 몸이 좋지 않은 경우, 퍼레이드는 자제하자. 또한 무엇보다도 시끄러우므로 이어플러그나 정신 관련 약 등은 미리 챙기거나 복용하고 오자.
또한 가방은 배낭보다는 에코백 등 넣고 빼기 쉬운 가방이 좋으며, 스티커나 엽서 등이 구겨지지 않게 파일을 챙겨오면 좋다. 간식거리 또한, 주변에 파는 곳이 많지 않으니 챙겨오면 유용하며, 선크림, 보조배터리, 돗자리, 우비 (또는 3단우산), 물티슈, 생리대 등도 유용하다. 퍼레이드를 뛸 생각이 있다면 운동화나 최소한 스포츠 샌들을 신자.
퍼레이드에 한 번도 오지 않았거나, 언론에 노출된 사진 등으로만 퀴어퍼레이드를 접한 사람들은 자신의 사진이 인터넷 또는 각종 매체에 올라올까 봐 참여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중점적으로 사진이 찍히는 부분은 아래의 논란이 되는 '노출' 부분이나, 몇몇 혐오 단체들이지만, 뉴스 등에서 모자이크 없이 찍혀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사진에 찍히는 것이 싫다면 그러한 타깃을 피해, 번잡한 수많은 인파 속에 섞이고, 챙이 큰 모자나 알이 큰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자. 또한 청소년으로서 동성애를 혐오하는 입장을 가진 부모님을 둔 경우, 얼굴뿐 아니라 복장에도 신경쓰자. 머리 모양이 특이하다면 모자로 가리고, 상의는 무지개 망토나, 미리 챙겨둔 다른 상의로 갈아입어 숨긴 후 축제장소 주위에 접근하도록 하자.
그리고, 되도록이면 현금은 미리미리 준비해가자. 특히 혼자 놀러왔고 패싱이 불안한 트랜스젠더처럼, 일코가 곤란한 이들은 축제에서 쓸 돈이 필요한데, 만일 혐오 시위대가 영 좋지 않은 곳에 자리 깔면 은행이 코앞에 있어도 멀리멀리 돌아가거나, 전철역 또는 편의점 은행 공용 ATM에서, 주말이라 가중된 수수료 폭탄을 맞는 수가 있다. 만약 혐오 세력의 시위 장소를 뚫고 가야 한다면 경찰 병력(대부분 의경들이다)이 형성한 저지선을 따라가거나 정 곤란하면 호위(...)를 요청해보자. 경찰들도 혐오 세력이든 축제 참가자든 폭력 사태는 절대 막으려 하기 때문에 몇 명이라도 붙여서 안전하게(?) 데려다 줄 것이다.
이런 곤란 때문인지 카드결제 된다고 써놓은 부스도 있긴 있지만, 대개는 주최 측의 공식 기념품 부스들이고, 다른 단체들은 후원 형식으로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서 결국은 얼마쯤 가져가야 한다.
또한 특히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경우, '판다', '산다' 라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집회에서는 상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후원한다' 는 말을 사용하자. 이 때문에 부스 측에서도 판매라는 말은 쓰지 않고, 얼마 이상의 후원금을 내면 무엇을 증정한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6. 타 지역


2000년대 초반 시작된 퀴어문화축제는 2009년경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인권 활동가들을 주축으로 타 지역으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보통 서울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권 운동가들이 고향에서도 해보자며 의기투합하여 시작하는 게 보통. 2009년부터 오랫동안 달리고 있는 대구퀴어문화축제의 생존(?)에 자극받아 2017년을 기점으로 부산, 제주 등지에서도 퀴어문화축제가 발족했다.
실제 개최 현장은 수도권 퀴어 인구를 모두 끌어모을 수 있는 결집력을 자랑하는 서울에 비하면 아무래도 인파도 상대적으로 적고 장소도 협소하다.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 주로 다뤄지는 인터넷에서의 퀴어 담론은 온/오프라인 활동의 연계에 있어 월등히 용이한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들[10] 위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울 사람들은 다 아는 인권 담론과 네임드급 인권단체를 타지인들은 전혀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서울 사람이 태반인 성소수자 활동가들의 축제 공략법도 타지에서는 달라지는데, 온라인 활동과의 연계나 장기적인 프로젝트 홍보[11]가 눈에 띄는 반면, 타지에서는 엄청난 프로젝트 홍보보다는 타지인들이라면 온라인에서나 접할 수 있던 퀴어 담론을 해당 지역 오프라인에서도 공론화하는 활동[12]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 운동권이 대부분 재정적으로 고만고만한 흙수저 활동가들로 굴러가는 편이라 서울에서의 하루만 준비하기도 벅차므로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수도권 축제에서의 역량에 비하면 부족한 것은 사실. 타 지역 퀴어문화축제는 이렇게 서울 사람들의 대원정[13]과 해당 지역 인권단체들의 기여로 이뤄진다.[14] 특히 해당 지역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아예 자신들이 규모를 확장해서 대학 밖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지역 거주자라면 이들 단체의 부스를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 역으로 퀴어문화축제를 서울에서만 놀러가던 사람들도 타지에 간다면 지역 단체의 부스를 한번쯤 가봐야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
지역 축제 부스에서는 간혹 '퀴어문화축제'라는 이름을 달고 참여하는 부스가 있는데(예시), 이는 서울에서 처음 시작하여 십수년째 장수하고 있는 서울 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따로 신청하여 설치한 부스이므로 지역 축제의 공식 조직위원회 부스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퀴어문화축제'라는 이름은 엄연히 공식 단체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점이지만 이를 두고 무조건 서울이 디폴트인 서울공화국답다는 비판도 있다. 그래서 2018년에 서울퀴어문화축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7. 유사(?) 퍼레이드


가끔 대도시에서는 비정기적으로 퀴어 퍼레이드에 버금가는 유사(?) 퍼레이드가 벌어지곤 한다. 상업적 목적이나 방해 세력의 공작은 절대 아니고,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 행동,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등을 비롯한 성소수자 인권 단체의 비정기적인 집회에 하나둘씩 무지개 깃발이 모이고 무지개 행동에서 트럭도 한두 대 끌어와서는 까짓거 퍼레이드 해보는 거다. 노출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집회에서의 행진이 더 체질에 맞을 수도 있으므로 자기 동네 퀴어 퍼레이드 1년에 한 번 하는 거 기다리기 뭐하다면 소셜 미디어를 주시하다 따라나서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반동성애 세력의 어그로 수위도 퀴어문화축제에 비해 높지 않다. 다만 이태원, 해방촌 등지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드랙퍼레이드는 주제가 드랙이니만큼 노출이나 야리꾸리한 복장도 흔하고 취향을 많이 탄다는 점에 유의.

8. 행사 방해


사실 축제가 축제다 보니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많이 하는 기독교(특히 개신교 근본주의 단체)측이 방해를 많이 한다. 그래서 주최 측은 집회 신고를 하려고 며칠간 경찰서 앞에서 노숙까지 감행한다. 안 그러면 혐오 세력들에게 개최 장소를 뺏기기 때문이다. 카운트다운 끝나자 경찰서로 밀려들어간다(...) 이는 대구퀴어문화축제 운영진의 2017년 6월 24일 축제를 개최 30일 전날인 5월 25일 자정에 맞춰 경찰서에 신고하는 영상이다.
이런 상황은 매년 각지 축제 때마다 각지 경찰서와 경찰청에서 벌어지고 있다. 2019년 서울에서는 대한애국당 태극기 부대 세력과 새치기 및 쇠사슬 소동(...)이 벌어져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에서 급히 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경찰서 민원실 1번석을 지킬 농성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기사)
개신교 단체를 필두로 하는 맞불 집회 세력이 2017년 쯔음 이후부터 종교색을 빼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퀴어 축제 반대 집회, 개신교색 빼려 안간힘 각 교회에 공문을 보내고 비용을 모으는 등, 매우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나 정작 집회 현장에서는 대중가요를 부르고 "소리 내어 기도 금지"를 시키며 얼핏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종교와 관련이 없는 단순한 집회로 비추어질 수 있다. 그런 맞불 집회 참가자의 대부분은 개신교인이지만, 인터뷰를 하면 "교회 아니다. 학부모들이다"라고 주장하는 모습도 보인다. 서울시 공무원에서도 "다수가 퀴어축제 반대한다"는 거짓 성명을 발표한 바가 있으나, 내부 조사 결과 성명에 참여한 인원은 대부분 기독교 신자인 17명으로 밝혀졌으며 노조 측에서는 과잉 대표라고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 '다수'가 퀴어축제 반대한다는 기독 공무원의 거짓말

8.1. 2014년


2014년 퀴어문화축제 전 박원순의 서울시가 동성애 축제를 후원했다며 각종 기관 연락처를 게시하고 항의할 것을 독려한 글이 한 극우 개신교 계열 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되었고, 이에 대해 주최 측은 반박문을 발표하여 박원순 시장 당선 이후 서울시로부터 지원 금액을 받지 못한다고 밝히는 등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지적하였다.
2014년 6월 7일 신촌 연세로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서대문구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가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야외 행사 승인을 취소했다. 이와 관련하여 주최 측은 일부 기독교 단체가 서대문구 청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 등 방해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고, 교통통제 시간 변경에 따라 축제의 전체 운영 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퀴어문화축제 참가자 3천여 명은 퍼레이드를 진행하려다 종교/시민단체 회원들에게 가로막혀 4시간 넘게 대치했다. 도로에서 농성을 벌이던 종교/시민단체 회원 4명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하다 연행되었다.

8.2. 2015년


2015년에는 당초 6월 13일 서울 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선점된 행사로 인해 퀴어 퍼레이드 일시와 장소를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집회 신고를 위해 주최 측과 혐오 세력 측 모두 경찰서 앞에서 약 1주일간 철야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와 관련해 집회 신고 방식 변경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2015년 5월 30일 서울경찰청과 남대문 경찰서는 퀴어문화축제와 혐오 집회 쌍방에 대해 옥외 집회 금지 통고를 알렸다. 이에 대해 퀴어 퍼레이드에 대한 경찰의 금지 통고를 규탄하는 인권 시민 단체들의 기자 회견이 열렸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방해 목적의 행사 및 집회를 근거하여 경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옥외집회금지를 즉각 철회하라는 입장서를 내놓았고, 6월 16일 서울행정법원옥외집회 금지통고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2015년 6월 3일 밤 12시 대구퀴어문화축제를 막기 위한 집회를 열기 위해 이틀 동안 경찰서 앞에서 기다린 극우 개신교 단체가 대구 중구 지역 10곳에 대해 집회(4곳)와 시위(6곳) 신고를 선점했고,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대구 지방경찰청에 집회 신고를 했다. 6월 5일 대구 지방경찰청이 집회는 받아들이되 행진은 금지하였고, 조직위원회는 "보수 기독교 세력에 강한 압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6월 25일 대구지방법원은 옥외집회 금지통고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7월 5일 600여 명이 참가한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우익단체 회원이 인분(人糞)을 뿌리는 등 1050명 가량의 인원이 행사를 방해했다.
극우 개신교 단체는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과 관련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15년 퀴어문화축제 취소를 요구하였으나, 주최 측은 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고 경찰은 우려를 표했다. 개막식 당시 퀴어문화축제 주최측은 메르스 전파를 우려해 참가자를 줄였고 극우 개신교 단체 측은 혐오 집회에 축제 참가자 8배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을 투입하였다. 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동성애반대범국민대회를 자체적으로 취소했고, 6월 1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2015년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6월 9일 보수 개신교 단체가 "동성애 반대 및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를 했고, 이들의 방해로 개막식이 1시간 가량 지연되었다.
2015년 6월 28일에 열린 제16회 퀴어 퍼레이드에서는 대규모 혐오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 혐오 집회 측에 대한 퀴어 퍼레이드 참가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좋았고, 북치고 발레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것을 구경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더불어 혐오 집회 중에 있던 발레 공연에서 오늘날 역사가들에게 동성애자였음이 확실시되고 있는 표트르 차이콥스키호두까기 인형을 선곡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외신에서는 이 혐오집회를 찍은 사진을 인용하여 "LGBT 활동가들이 퀴어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퀴어문화축제에는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 대사가 참석해서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는데, 정작 축제 혐오 집회의 보수 개신교 단체 중에는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연 단체들도 있었다. 참 아이러니한 일.

8.3. 2016년


2016년에는 경범죄 신고 독려 글을 올리며 "경찰이 오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7회 퀴어 축제에서 과도한 알몸 노출 등 경범죄 위반자들을 검거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뉴스를 인용했으나, 타 언론에서 해당 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었다. 당초 뉴스를 제공한 인물은 "남대문 경찰서가 몇 차례 전화를 걸어와 오는 11일 퀴어 축제 현장에서 (경범죄 위반자를) 직접 검거 및 수사하여 기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으나 경찰에게는 기소권이 없는 바 신빙성이 떨어지며, 실제로 검거된 시위 참가자도 존재하지 않는다.[15] 공연음란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경범죄 처벌 신고개신교 계열 언론에서 여러 차례 이 인물의 주장을 보도하였다.

8.4. 2017년



8.5. 2018년


대구에서는 행진이 지체되는 일이 있었다. 왜냐하면 대학교 선교 단체[16]와 교회를 동원해서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대구 백화점 서쪽 거리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결국 퍼레이드단은 30분 정도 지체된 이후 우회해서 갔다.
참고로 혐오 쪽에서 한 행위 중에 문제가 되는 행위가 있었는데 바로 소녀상에 '동성애 독재 반대'라는 티를 걸었던 것이다[17] #[18]
참고로 이 당시 레알 러브 버스라는 성소수자 혐오 단체들이 타는 버스에 탄 용자가 나타났다. 그것도 한겨레 기자가
이후 서울 퀴어문화축제에서도 4년 전의 사건이 또 일어났다. 이번에도 개신교 단체 회원들이 아예 누워서 거리를 점령했는데, 이게 그대로 개신교계 진보 언론인 뉴스앤조이에 그대로 업로드되었고 신나게 까였다.
이렇게 야금야금 터져나오던 혐오 정서는 결국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물리적 테러로 터지고 말았다. 말하자면 백주대낮의 테러였다. 다수의 혐오세력들이 광장을 사전에 점거하여 정당히 신고된 집회를 막아서고 물리적 폭력을 불사하고 축제를 막아섰다. 논리인 즉 인천 동구청에서 사용을 불허했기 때문에 퀴어문화축제 측에서 불법집회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 집회신고가 접수된 이상 집시법에 의거하여 퀴어문화축제 측의 행사 자체는 불법이 아니었다. 게다가 광장사용에 관해 동구청은 허가나 거부를 할 행정 근거조차 없었다. 되려 집회 신고 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농성을 벌인 혐오 세력 측의 집회가 불법 집회였고 실제로 혐오 세력들이 집시법 위반을 이유로 경찰들에게 연행되기 시작했다.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의 혐오는 여태까지와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축제 현장에 불을 지른다고 기름을 가져왔다가 경찰에게 들켜 압수당하거나[19] 차량을 몰고 폴리스 라인을 뚫겠다고 위협하거나 행사 참가자들을 포위하고 조롱하고 욕을 하고 장애인 참가자들의 휠체어를 넘어트리겠다고 위협해 비장애인 참가자들이 둘러싸고 보호까지 해야하는 둥 성 소수자에 대한 생각과 찬반여부를 떠나 가히 테러리즘의 모습을 보였다. 부상자가 계속해 나왔으며 참가자들을 붙잡고 집에 가라고 협박하고 출입도 제한하는 등 완벽한 인권 유린의 행태를 보였다. 대부분 단체의 깃발이 혐오 세력들에게 강탈당해 훼손을 당했으며 현수막까지 강제로 철거되는 등 만약 경찰 병력이 당 행사에서 더 부족했다면 행사 참가자들이 범죄를 당할 게 당연할 정도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여태까지의 혐오 양상에서 격화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트위터에서는 행사 시작부터 실시간 트윗에 올라갈 정도였으며 행사 취소 후 저녁에는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에 올라갈 정도로 혐오세력의 물리적 폭력은 상당했다. 오죽하면 폴리스 라인을 뚫고 들어와 참가자 멱살을 붙잡고 폭력을 가했겠는가? 이는 여태까지 혐오세력들이 공권력이 무서워 참고 있었을 뿐 공권력의 부재가 사회적 소수자를 향해 어떤 칼날을 들이미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예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오후 8시경 혐오 세력과 합의하고, 깃발을 내리고 한줄로 서서 양옆에 혐오 세력이 둘러싼 채로 걸어가게 했다. 깃발을 내리면 퀴어문화축제인지 뭔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런 수모를 겪는 참가자들이 혐오세력에게 폭행당해도 지켜보기만 했으며, 연행도 거의 하지 않았다. 한줄로 서서 지나가며 깃발 들다 빼앗겨 부숴지고, "얼굴도 예쁜데 왜 동성애나 하니" 같은 소리를 하는 건 결코 정상국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경찰의 대응은 혐오세력의 과격성에 비해 수위가 너무 낮았다. 과거 진보단체의 집회 중 불법집회라고 규정된 집회에는 캡사이신 등을 동원했지만, 이번 집회 대응은 몹시 방어적이고 소극적이었다.
특히 이번 인천 퀴퍼의 경우 축제가 끝난 뒤에도 조작 선동이 활발히 이루어져[20] 많은 혐오자들이 사실과 다른 이유로 인천 퀴퍼의 폭력 사태를 정당화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21] 집시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대로 믿어버리기 쉬운 소재인 데다 '불허'라는 단어가 국가기관에서 허가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강력하게 풍기기 때문에 평소보다 활발한 조작 선동이 일어나고 있다. 해당 축제를 향한 조작들을 반박하는 글이 따로 올라올 정도.
다행히 인천에서의 문제 많은 대응과 이에 대한 세간의 비판을 반면교사삼았는지 10월 21일 광주에서는 그럭저럭 무력 충돌 없이 무탈한 집회가 이뤄졌다. 그런 와중에도 혐오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 5.18 민주광장에서 혐오 구호를 외쳤다. 정작 5.18 정신을 본받는 해외 인권 운동가들은 광주에서의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환영하는 입장을 표했는데 (예시) 혐오 세력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반동성애, 탈동성애 따위의 인권 탄압에 가담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광주에서 5.18 유가족을 비롯한 민주유공자들이 호모포비아 세력과 함께 반대 집회에 가담했다고 알려졌는데, 사단법인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를 비롯한 5.18 기념 단체들은 대개 퀴어문화축제 개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았으며 단지 반동성애 집회에 참가한 이들 중 5.18 유족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가장 큰 가치로 숭상하는 민주유공자들이 반인권적 행사에 조직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전혀 없으므로 '5.18 유족들이 민주화의 성지를 더럽히지 말라 외친다'는 반동성애 세력의 주장은 상당히 과장된 것이며, 오히려 민주화의 성지를 더럽힌다는 주장은 반동성애 세력이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 주변의 반동성애 집회를 보면 알겠지만 반동성애 세력은 5.18 정신과는 상극이라 할 수 있는 친박 수구 세력과도 상당히 스펙트럼이 겹친다. 2015년에 부채춤과 발레 공연을 하던 사람들만 보더라도...

8.6. 2019년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의 취소 발표를 두고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는데, 부산퀴어문화축제가 열려야 했을 그 날 그 자리에서 대규모 반동성애 행사가 개최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프리랜서 기자 Raphael Rashid의 트윗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이를 두고 미국 등지에서 논란이 된 스트레이트 프라이드에 비유하며 맹렬히 비판하였다.

8.7. 원인


성소수자에 대한 관용이 늘어나는 국제적 추세에 대한민국 교회가 역행하는 것은 대형교회 목사의 비리나 전횡, 사기업화 등 교회 내부 문제에 대한 개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외부의 공동의 적을 만들어 덮으려는 시도라는 평가가 2015년 주간경향에 실렸다. 요즘 안티페미니즘 단체와 연대해서 페미니즘, 성소수자에 대한 반감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을 관련지으려는 경향이있다. 그 이유중 하나가 성소수자가 페미니즘과 연대를 많이했었기 때문. 메갈리아 이후로 약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자국이성혐오나 동성혐오를 표현하는 성소수자들이 간혹 어그로를 거하게 끌어서 역으로 성소수자를 혐오할 명분으로 삼기도 했다.
참고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기독교 집회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이는 기독교 세력의 여론 선동과 안티페미니즘, 호모포비아 세력의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반감이 합쳐졌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한동대의 학생 사찰 논란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물론 행패가 페미들 뺨치는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개독교 먹사들의 선동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9. 사건/사고



9.1. 서울퀴어문화축제 프라이빗 비치 파티 성차별 논란


행사가 끝난 뒤 이태원의 게이 클럽 펄스에서 후속행사 프라이빗 비치 파티가 열렸는데, 이 곳에서 퀴어문화축제 부스에서의 입장권 예매와 별도로 현장 판매를 진행하다 자정을 넘긴 후 남자는 15,000원인데 여자는 50000원 ###[22]을 입장료로 받아 문제가 되었다.
조직위에서 해명한 바로는 본래 대관 시간이 끝난 뒤, 모두 15000원을 받기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클럽 입구의 입장 담당자가 교대되는 과정에서 직원이 그날의 방침을 숙지하지 못한 채 전의 방침대로 금액을 받으면서 문제가 된 것. ### 아무리 장소가 남성 동성애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게이 클럽이라 해도 퀴어문화축제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면 적어도 퀴어문화축제 공식 행사에서만큼은 차별 없이 대우했어야 했거늘, 이렇게 여성에게만 입장료를 올려버리자 레즈비언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은 기가 막혀 했다.
더욱이 미성년자 출입이 제한되는 19금 파티라서 신분증을 요구하다보니 주민등록번호 뒷번호 첫자리 1, 2[23]가 드러나고 그것을 기준으로 입장권 가격이 나뉘는 행태에 트랜스젠더들도 질려버릴 수밖에. 같은 날 서울 광장 앞 플라자 호텔에서 무지개 깃발을 걸기로 퀴어문화축제 주최 측과 협의를 했다가 혐오 세력의 압박을 받은 호텔 측에서 우물쭈물하느라 깃발을 철수하라 요구했던 사건은 호텔의 잘못이라 쳐도 펄스에서의 성차별 행태는 '같은'[24] 퀴어 커뮤니티에서의 사건이다보니 펄스 경영진의 독단일지라도 펄스를 장소로 선택한 퀴어문화축제 측에서도 깔끔하게 해명해야 할 부분이다. ###
이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였고 차등 금액으로 입장한 8명의 여성 입장객에게 입장료를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사과문
여담으로 그런 논란의 와중에도 혐오 세력 또한 펄스 앞에 놀러왔다고 한다(...)

9.2. 청주퀴어문화축제 연기 사태


누구보다도 인권에 앞장서야 되는 자리인 청주퀴어문화축제 공동 조직위원장 중 한 명이 소수자 혐오 발언, 독단적 사무처리고압적인 태도, 자료 조작, 성추행 은폐, 성매매 등의 이유로 탄핵되었다. 링크 이 때문에 예정된 청주퀴어문화축제는 취소되었고 잠정 연기한다고 한다. 링크

9.3. 2019년 서울퀴어문화축제 대리모 중개 산업체 스폰서 논란


2019년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는 그간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던 이반시티 외에 'Blued'라는 스폰서가 새로 붙었다. 홍콩에 기반을 둔 게이 채팅앱 기업인데, 논란의 이유는 Blued 사의 서비스 중 대리모를 통한 자녀를 가지는 것이 합법인 미국에 적을 둔 자회사 Bluedbaby가 게이 커플과 대리모의 중개 및 매칭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25] 퀴어 진영에게 아무리 호의적이라도 여성의 몸을 착취하는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 안티페미니즘적인 행태로 규정되는 대리모 산업체의 후원을 성소수자 인권운동판의 연대세력 중 하나를 차지하는 페미니즘 단체들에 의해 반발을 사게 되었다. 그 결과 릴레이 보이콧이 이어졌고 서울퀴어문화축제 주최측에서도 중대한 사안으로 여기며 후원사 선정 배경에 대한 복기에 들어갔다. 링크
결국 5월 4일부로 후원 계약을 취소하였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하지만 이 발표문에서의 '합의된 입장을 마련할 수 없다'는 애매모호한 주최 측 입장 표명으로 인해 부스 운영 계획을 철회하는 여성 성소수자 단체가 나왔다. 인천 여성의 전화에서는 이런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는 퀴어 퍼레이드 주최 측에게 일침을 가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후 2019년 07월 04일 오후 1시경,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에 소속된 사람 중 한명이 인천퀴어문화축제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양심있으면 블루드 문제 제기했던 사람들이 10만원씩 내서 퀴퍼 적자 메꿔야 되는 거 아니냐?" 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하였으나 트위터에 상주하는 유저들에게 알려져 논란이 일어났다.
그에 인천퀴어문화축제 측은, 2주가 지난 시점인 7월 18일에야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트위터 계정 사건 관련한 입장 이번 사건으로 분노와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과 블루드에 대해 문제제기 하셨던 분들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조직위원회는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과 착취에 반대합니다. 대리모와 관련하여 단일하게 결론 내릴 수 없는 여러 고민들과 논의지점들이 존재하기에 조직위원회는 한두 차례의 토론으로 결론짓기 보다는 이후 지속적인 학습과 토론을 통해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위원회 내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리모 산업은 여성착취적인 구조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을 포함하여 조직위원회는 이후 고민과 논의를 이어가겠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홍보국장의 발언이 개인의 잘못을 넘어, 조직위원회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결정했습니다.

• 경과

- 지난 7월 4일 오후 1시경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트위터 공식계정에 “양심있으면 블루드 문제제기 했던 사람들이 10만원씩 내서 퀴퍼 적자 메꿔야 되는거 아니냐”라는 트윗이 게시되었습니다.

- 약 10분이 지난 후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된 조직위원회는 경위를 확인하던 중, 홍보국장이 개인계정에 올리려던 것을 조직위원회 공식계정에 올렸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조직위원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오후 2시 40분 경, 확인된 내용들을 공식계정을 통해 공지하고, 홍보국장을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 문제점

- 홍보국장이 개인의 의견을 공식계정으로 공유한 것은 절차상 문제일 뿐 아니라 조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동의할 수 없는 내용과 신중하지 못한 표현이었습니다.

- 또한 블루드의 대리모 사업에 문제제기 한 이들에게 “퀴퍼 적자를 메꿔야 되는거 아니냐”라고 언급한 표현은 특정사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발언이었습니다.

- 조직위원회 역시 SNS 공식 계정에 공유되는 내용에 대해 최소한의 내부적 점검을 하지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 대책

- 대리모 논의를 포함한 젠더, 성평등 이슈들에 대한 학습과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8월 말 까지 확정하고 공개한다.

- 조직위원회 공식계정의 내용들은 반드시 필요한 논의와 과정을 거쳐 게시한다.

- 홍보국장을 해임하고, sns 관련 업무에서 배제한다.

2019. 7. 18.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이 글 이후에도 일부 사용자들은 이 것이 제대로 된 사과문이냐, 혹은 여성혐오와 퀴어 혐오를 했는데도 왜 제명하지 않는가 등으로 항의를 계속하였다. 그러나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이 사용자들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여러 SNS의 공식 계정에서 차단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이 역시 일부 논란이 불거졌었다. (일부 게시물 제외)
인천퀴어문화축제 2회가 끝난 현재, 해당 당사자는 징계 대기 중이라는 말과, SNS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에서 배제되었다는 말이 있다.

10. 노출 논란



일부 퍼레이드 참가자들의 '노출'을 포함한 복장 및 퍼포먼스[26]성기 모양 과자 및 제품 판매, 불법 성인용품 판매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관점이 존재한다. 일반적 관례에 따라 긍정론-부정론 순서로 기술하며, 이 기술 순서가 독자의 결론을 부정론 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또한 이는 성소수자 내에서도 "강력한 저항을 드러내는 표현의 한 부분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오히려 확산될 수도 있다" 등과 같이 서로 다른 관점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성소수자를 억압하고 사회에 드러내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의도 역시 없음을 밝혀두고 기술한다.

11. 비판


시민사회단체나 정당과의 연대가 깊게 이루어지는 성소수자 운동 특성상 성소수자 이슈 이외에 진보적 의제에 연대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참여자의 정치적 의견을 분명히 파악할 수 없는 상태에서 공개적인 연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소수자에 대한 이미지가 특정 정치적 스펙트럼에 묶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성소수자성과 관련한 문제만을 공유할 뿐 그 이외의 이슈에 대해서는 다양한 신념을 가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진보정치라는 하나의 틀로 가두어둠으로서 구성원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27] 정치 스펙트럼 상 진보정치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대표성을 띈 존재의 목소리가 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기 힘들 가능성이 있다.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는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에서 연대를 주고받자는 연설이 있었고, 동년 제주퀴어문화축제의 경우 방송차가 행진 중 제주 신공항에 반대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지정 철회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데 대해 참가자들이 불만을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성소수자라는 정체성을 위해 다른 정체성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구성원의 정치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존중하려는 태도가 요구된다.
또한 이러한 연대 위주의 행동방향이 만들어내는 문제점의 연장선 상으로, 성소수자가 직접 얽힌 문제에 대해서도 연대세력에 호의적인 부분만을 성소수자의 목소리로 확장시키려 하는 문제 역시 존재한다.
상단에 적혀있는 대리모 건의 경우, 일단 대리모가 합법/불법인 국가들이 국력/국가형태와 관계 없이 다수 존재하는 것처럼 대리모는 마냥 한쪽 세력의 의견만을 듣고 성급하게 끝낼 문제는 아니다.
실제로 성매매와 비슷하게 퀴어에 해당하는 사람이나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진영에 따라 장기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것은 섣불리 옹호/비난으로 단정짓고 끝내기는 힘든 문제이다.
예컨대 해당 서비스와 같이 퀴어만의 문제로 한정지어도 성별을 불문하고 시스-헤테로에 해당하는 보통의 사람들 대다수가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이나,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 등의 퀴어 스펙트럼에 해당하는 사람들 중에는 시스-헤테로의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의 젠더를 포기하고 비수술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거나 시스-헤테로로 속여 위장결혼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경우가 다수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물론 해당 입장문을 낸 주최측처럼 성착취 가능성 등을 예시로 들어 대리모에 대한 절대적 반대를 단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나, 다른 퀴어 중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만을 가지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 역시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이른바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 것'을 '퀴어가 가지지 못하는 권리'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으며, 이 행사가 목소리를 내기 힘든 '퀴어'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행사인 이상 퀴어들 안에서의 대화나 타협 혹은 서로간에 이해시키려는 절차 역시 필요한 수순이었다.
분명 논란의 여지가 많은 문제인만큼 대리모의 경우 장기적인 논의와 대화의 장을 만들어 천천히 신중하게 해결해나가야 맞는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연대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주최측의 독단만으로 섣불리 퀴어의 목소리에 대해 한쪽 의견을 강제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는 상황을 낳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기타 비판점으로 일부 지역에서의 퀴어문화축제의 경우, 대부분의 퀴어문화축제에 등장하며 사이비 종교로 분류되기도 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같이 논란이나 비웃음의 소재가 될 수 있는 단체에 부스를 허가해주는 등[28] 성소수자의 이미지 메이킹에 마이너스 요소가 되거나 부스 간에 모순적인 상황을 일으키는[29]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12. 바깥 고리


└ 서울퀴어퍼레이드 트위터, 페이스북, 트위치
└ 한국퀴어영화제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1] 이들의 소위 '애국 텐트'에 대해서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s-5.2 참고[2] 사실 대한민국 날씨에 6월이나 7월이나 덥긴 마찬가지지만 장마철에 비만 안 오면 적절히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는 6월과 달리 대체 날짜로 제시된 7월 15일은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될 때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일자 확정 시점에서의 예상과 달리 장마가 좀 늦게 시작하느라 이날도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다들 비를 맞아야 했다.[3] 물론 4km는 평균적으로 사람이 1시간 동안 걸을 수 있는 거리이지만, 퀴어문화축제 자긍심 퍼레이드는 알다시피 혐오 세력의 방해, 중간에 일어나는 퍼포먼스 등으로 체감 시간이 엄청 긴 데다, 이때는 아무리 위도가 높은 서울이라도 여름이고 인파도 엄청 많아서 엄청 갑갑하다.[4] 9월 개최 예정인 인천조직위도 참여했다.[5] 서울에서 열리는 퀴어는 보통 여기서 열린다.[6] 해당 기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서 보낸 보도용 자료이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7] 특히 지난 5월 발생한 이태원 집단감염의 최초 전파자가 성소수자였던 사실이 축제 개최에 대한 인식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물론 해당 사건은 클럽이 문제였고 성소수자와는 관련 없지만, 당시에는 이 둘을 그냥 묶어서 생각했던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번 축제 개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8] 만약 강행될 경우 이미 방역을 뚫리게 만드는데 한몫한 전적으로 인해 사랑제일교회 못지 않은 비난이 쏟아질 것이 당연한지라 신중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9] 현장에서 살 수는 있지만 비싸다[10] 퀴어문화축제에서 부스를 여는 네임드급 단체 중에 서울 외 지역에 사무실 하나라도 둔 단체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자. 애초에 사무실이 있는 단체도 적은 편이다. 그나마 가까운 편인 대전 지역 단체나 여러 지방의 대학 동아리들이 서울에 등판하기는 한다.[11] 특히 서울의 경우 가까운 주중~주말에 퀴어영화제가 함께 연계되어 열리기 때문에 말이 당일치기 축제지 사실상 며칠 잡고 노는 '주간' 행사로 볼 수도 있다.[12] 차별금지법 서명 운동이라든가, 군형법상 추행죄 폐지 서명 운동이라든가......[13] 아예 단체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이른 새벽부터 집결하여 늦은 오전~점심 무렵에 도착하기도 한다. 이러한 원정 덕에 지역 축제도 퍼레이드의 규모는 상당히 볼 만하다.[14] 거꾸로 서울퀴어문화축제 때는 지역에서 올라가기도 한다.[15] http://v.media.daum.net/v/20160310210200517 물론 아직까지 검거된 사람이 없을 뿐 여러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서 공공연하게 알몸을 노출하는 등의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16] 대학생선교회, 예수제자운동 + A[17] 참고로 기독교 우익을 포함한 보수 세력이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시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려해보면, 위안부 관련 단체와 성소수자에게 완전히 어그로를 끄는 셈이다.[18] 여담이지만 박근혜 정부 때 위안부 합의 관련 망언을 한 당시 강은희 후보는 동성애를 반대(사실은 혐오)를 하는 후보였다. # [19] 정작 혐오 세력들은 경찰도 폭행했기에 사전에 못 막아낼 위험도 충분히 있었다.[20] 동구청의 장소 대여 불허를 빌미로 불법 집회로 몰아가는 조작이 가장 많았다.[21] 네이버 기사 댓글란만 가도 혐오 세력의 조작 선동에 당한 사람들이 뛰쳐나와 평소보다 훨씬 강한 혐오 정서를 드리우고 있다.[22] 게이 클럽인 펄스는 원래 남성 15000원, 여성 50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23] 청소년 차별 논란이 있지만 적어도 2017년에는 19금 기준에서 3, 4를 단 사람들은 제외된다.[24] 사실 이 사태를 두고 시스젠더 남성 동성애자들만의 축제였다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한다. 시스 게이들이 타인들을 '같은' 퀴어로 보기나 하냐는 말. 이 일을 단순한 일회성 논란 그 이상으로 여긴다면 게이 커뮤니티의 성차별 등 매우 뿌리 깊은 문제로까지 해석할 수 있다.[25] 사실 이 부분은 게이들'만'이 여성을 착취한다기보다는 '잘나가는 서구권 강대국 사람'들이 가난한 제3세계 여성에게 큰 후유증이 남는 출산의 고통을 떠넘긴다는, 즉 여성의 몸을 번식을 위한 도구로 만든다는 점이었다. Bluedbaby는 단지 그것을 미국 같은 강대국의 게이 남성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이고. 이와 관련한 고찰은 2017년 성소수자 인권포럼에서도 제시된 바 있었다.[26] 이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해명이 있었다.[27] 개신교계 극우단체들이 '종북게이' 라는 워딩을 사용하면서 '종북 스펙트럼' 을 씌우는 것과 일맥상통하다.[28] 상당수의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의 원인 등 퀴어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의 팻말을 들고 다니기도 하며 보통은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인지 부스 없이 그냥 참석하는 경우가 흔하였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 별 문제가 생기지는 않아왔으나, 기어이 정식 부스를 차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였다.[29] 퀴어문화축제에는 의외로 일부 퀴어친화적인 개신교회의 부스 역시 존재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러한 '아군'의 위치에 선 사람들이 기성 교단에서 공격대상인 '이단'으로 보여지기 더 쉽게 만드는 등의 신중치 못한 부스 선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