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라이어(Warhammer 40,000)

 

'''Pariah'''
1. 개요
2. 설정
2.1. 분류
2.2. 인간에게만 존재하는가?
2.3. 유명한 퍼라이어
3. 네크론의 엘리트 유닛
4. PC 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설정이다.
사이킥 능력에 저항력이 있는 인간이며, 굉장히 귀한 존재로 쿨렉수스 어쌔신의 코덱스에 의하면 이들과 같은 퍼라이어는 대략 발현 확률이 10억 분의 1정도이며 이마저도 그들이 일반인에게조차 영향을 미치는 극도의 불쾌감[1]으로 인해 대부분이 성장하기도 전에 살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대표적안 퍼라이어 병종으로는 쿨렉수스 어쌔신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가 있다.
또한 4판까지는 이런 인간을 납치하여 마개조한 동명의 네크론의 유닛이 존재하기도 했었다. 해당 유닛은 구판 설정 기준으로, 5판 이후 바뀐 네크론 설정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2. 설정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특이 체질의 일종. 퍼라이어 유전자(Pariah Gene)에 의해 발현되는 형질로, 이 유전자의 보유자는 사이커의 등급 척도에서 오메가 레벨 이하의 극단적인 위치에 존재하는 반-사이킥(Anti-Psychic) 능력을 지니게 된다.
사이커를 지정하는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퍼라이어 유전자는 유전을 통해 전해지거나 돌연변이를 통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유전자의 발현율 자체는 사이커 유전자의 발현율보다 현저하게 낮은 상황으로, 대체로 수십억명이 거주하는 행성 하나당 퍼라이어 유전자를 발현하는 사람은 대여섯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라이어 유전자를 가지는 생명체는 영적으로 공허하다. 워프 우주는 현실 우주에 있는 생명체의 영혼이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한데, 인류제국이 연구하길 퍼라이어 유전자를 가진 자는 워프 우주 내에서의 존재감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다고 한다. 이러한 그들의 영적 공허감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자연적 불쾌감을 불러일으키게 되며, 이것이 종종 살의를 일으키는 정도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수의 퍼라이어는 어린 시절에 죽고 만다.
그러나 일반인에게는 두통과 멀미, 반감을 일으키는 정도지만 사이커에게는 영구적인 감각 손상을 가져올 정도로 매우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상당히 강한 사이커라도 퍼라이어를 갖다놓으면 패닉에 빠지거나 손을 못 쓴다. 하지만 황제말카도르는 시오사와 붙어다녀도 멀쩡했고 마그누스는 길리먼과의 대결에서 시오사들을 무시하다시피 한 것을 보면 엄청나게 강한 사이커에게는 내상을 입힐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정말 강력한 사이커의 경우는 퍼라이어의 처리능력이 따라잡지 못 할 정도로 에너지를 퍼부어 폭사시킬 정도. 이 때 예시로 든 존재가 다름 아닌 쿨렉서스 어쌔신이었으니 말을 다한셈.[2]
참고로 이 퍼라이어 유전자는 워프의 힘에 치명적으로 약한 크탄이 안티 사이커를 만들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해 만들어낸 것이라는 설이 있다.
퍼라이어의 모티브는 듄 시리즈의 4권(듄의 신황제)에서 인류의 신황제인 레토 아트레이드 2세던칸 아이다호를 매개체로 하여 인류에게 퍼뜨린 유전 형질이다. 듄에서 예지 능력자끼리는 서로 예지능력을 통한 감지가 불가능한데, 레토는 던칸을 통해 스스로 예지능력을 쓸 수는 없지만 다른 예지 능력자의 능력을 막을 수는 있을 정도의 아주 미약한 예지 능력을 전 인류에게 퍼뜨려 이후 레토 자신처럼 예지를 통해 인류를 찍어누르는 독재자가 출현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 다만 퍼라이어 유전자가 주변에 불쾌한 공허감을 일으킨다는 설정은 40K 고유의 설정이다.

2.1. 분류


  • 블랭크(Blank)
퍼라이어 유전자가 불완전하게 발현된 경우. 언터처블(Untouchable)이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항시 자신의 주위에 사이킥 무효화 장을 형성한 상태이며, 기본적으로 이러한 능력의 조절은 불가능하다. 이들의 안티 사이킥 장에서는 모든 종류의 사이킥 능력이 저해받으며, 사이커들에게는 참기 힘들 정도의 고통을 유발한다. 다만 발현이 불완전한 만큼 일반인에게 유발하는 불쾌감의 정도는 약한 편이고, 이 때문에 완전한 퍼라이어에 비하면 생존률이 높은 편. 일부 인퀴지터들은 이들의 안티 사이킥 능력을 높게 평가해 블랭크들을 수행원으로 대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퍼라이어
퍼라이어 유전자가 완전하게 발현된 경우. 영혼없는 자(Soulless)라고도 불리며, 이러한 명칭처럼 이들은 워프에 영혼이라고 할 게 아예 없다고 제국은 교육시키고 있다. 없다는 건 교육일 뿐 실제로는 있다고.[3] 이들이 지니는 영적 공허감은 사이커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오며, 단지 존재만으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사이커가 아닌 사람에게도 퍼라이어가 가져오는 위화감은 일반인에게도 견디기 힘들 정도. 단순히 안티 사이킥 장을 형성할 뿐인 블랭크와 달리 퍼라이어는 자신의 안티 사이킥 능력을 자유자재로 조종해 적에게서 사이킥 에너지를 뽑아내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인류제국에서는 이들을 사이커 전문 살해용 암살자인 쿨렉수스 어쌔신으로 기르거나, 침묵의 자매들(Sisters of Silence)이라는 커스토디안 가드와 비슷한 단체에 보내 전문적으로 훈련시킨다. 다만 블랭크와 달리 퍼라이어는 일반인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지라 대부분이 어린 시절에 살해당하며, 훈련 과정에서의 손실도 있기 때문에 다른 어쌔신에 비하면 그 규모는 매우 작다.

2.2. 인간에게만 존재하는가?


현재까지 인간 외의 다른 종족들의 퍼라이어가 발현된 사례는 거의 없다. 퍼라이어는 아니지만 타우나 네크론처럼 사이킥과 워프의 영향을 받지않는 종족들도 있다. 참고로 다른 종족들의 발현 가능성에 대해 말하자면,
  • 종족 전체가 사이커인 아엘다리는 퍼라이어가 있을 수 없다고 여겨졌지만, 2000년에서 2003년에 연재된 코믹스 데모니퍼지에서 주인공인 시오배 세라핌 이프라엘 스턴(Ephrael Stern)의 동료로 나오는 전직 할리퀸 카이가닐(Kyganil)이 퍼라이어라는 설정이 등장하며 퍼라이어 아엘다리가 존재할 수 있음에 확인되었다. 2020년 사이킥 어웨이크닝: 퍼라이어에서 재등장하며 모델이 공개되기도 했기에 현재 워해머 40k에선 엄연한 공식 설정.
  • 타이라니드의 경우는 각각의 개체들은 영혼이 없으나, 그들의 의식들이 모여서 하이브 마인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퍼라이어와는 다르다. 참고로 타이라니드가 퍼라이어를 먹으면 탈이 난다는 모양이다. 덧붙이자면 타이라니드의 시냅스 연결망도 일종의 사이킥인지라 퍼라이어의 힘에 의해 쉽게 링크를 끊을 수 있다. 이것도 카오스와 악마에 가하는 힘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수준이다.
  • 오크는 종족 전원이 자신들 스스로가 'WAAAGH!! 에너지'라고 부르는 사이킥 연결 고리를 경유하여 워프에 이어져 있다. 이 '와아아! 에너지'도 당연히 사이킥의 일종인지라, 사이커가 과부하를 걸거나 혹은 퍼라이어 능력으로 제압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괴수의 전쟁 당시 비스트들이 사이킥 에너지를 증폭시켜 오크 군세를 이끌고 있었는데, 침묵의 자매들이 생포한 위어드보이를 끌고 비스트들 앞까지 가서 퍼라이어 특유의 사이킥 역류를 걸자 비스트들을 포함한 그 일대의 오크 전원이 일제히 머리가 폭발하며 몰살당했다.
  • 타우는 종족 전체가 워프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해서 워프나 카오스의 영향을 다른 종족보다 덜 받는다.[4][5] 이들이 워프에 아예 면역인 것은 결코 아니며, 퍼라이어라고 할 정도로 워프에 고도로 적대적인 체계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당장 이들이 사이킥의 영향을 받는다는 증거가 바로 아운바 암살사건이다. 타우 의장대는 대놓고 뚜벅뚜벅 걸어오는 쿨렉수스 어쌔신을 오감으로도 인식하지 못하고 센서에 잡히지도 않는데 엄청난 패닉에 빠져서 발광하다가 사이킥 폭발에 사망했고, 이써리얼과 어스카스트 엔지니어들도 그저 본능적 공포감에 덜덜 떨다가 죽는다. 아운바도 쿨렉수스 어쌔신을 감지하지 못했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직감에 허겁지겁 도망가다가 역시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 네크론은 육신을 기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크탄들이 그들의 생명 정수를 전부 먹어 버려서 지금은 영혼 없는 기계[6]가 되었다. 영혼이 없으므로 모든 네크론들은 조금씩 다른 생명체들에게 위화감이나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물론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는 구현 안됐다. 하지만 PC 게임에서는 업그레이드로 그 설정을 조금이나마 살려볼 수 있다. 그런데 그 효과가 네크론 워리어의 체력 증가다.

2.3. 유명한 퍼라이어


  • 페릭 유르겐 - 카야파스 케인의 부관이다. 위생관념이 부재한데다가 퍼라이어 유전자의 버프가 더해져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몸 냄새를 풍기며, 그가 등장하면 사람들이 썰물처럼 갈라져 길을 만들어줄 정도라고 한다. 케인이 근무지에 첫 배속을 받았을 때 커미사르의 배속을 못마땅해한 발할라 아이스 워리어들이 일부러 혐오감 만빵인 유르겐 혼자 마중을 보냈는데, 케인은 토할 것 같은 악취와 불쾌감을 참으며 심지어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악수까지 했다! 물론 그때는 유르겐이 퍼라이어라는 것을 몰랐으며, 나중에 케인과 친해진(사실상 애인) 여성 이단심문관이 자신의 부하 사이커가 유르겐을 볼 때마다 발광하는 것을 보고 그가 퍼라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네크론의 엘리트 유닛


네크론에 '''있었던''' 엘리트 유닛이다.
위 항목의 퍼라이어 유전자를 지닌 인간을 개조하여 만드는 반 생체 병기이다. 네크론이 아닌 개조 인간이란 설정 때문에 퍼라이어는 We'll be back(WBB. 네크론 유닛이 죽었을 경우 일정 확률로 부활하는 룰) 보너스를 못 받으며, 페이즈 아웃의 카운트 대상이 되지 않고, 모노리스 포탈도 탈 수 없다. 레이스가 수술 도구 비슷한 것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이 퍼라이어 개조 수술을 담당한다고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는 인불 세이브도 씹어먹는 워사이드헤비 볼터 급 무기인 가우스 블라스터로 무장하고 사이커 물먹이는 오라를 발하는 유닛. 퍼라이어 유전자를 가진 인간으로 만든 병기라는 설정답게 적의 Ld 수치를 깎으며, 특히 사이커에게 모랄 체크를 강요하는 룰로서 재현되었다. 당연히 피어리스 내장.
신판에선 삭제되고 대신 리치 가드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이라는 두 종의 근접 보병이 새롭게 엘리트 슬롯을 차지하게 되었다. 게다가 퍼라이어 유전자와 관련되어 있던 크탄들도 조각나버렸고, 심지어 레이스도 수술쟁이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닛으로 갈아치워졌다. 이렇게까지 갈아엎어졌으므로 퍼라이어는 완전히 매장당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여러 네크론 로드에게 '인격'이 생기면서 굳이 PC게임에서처럼 퍼라이어가 대변인 노릇을 해줄 일도 없어졌다.
다만 퍼라이어 관련 설정은 남아있으며 제국은 퍼라이어를 계속 운용하고 있다.
사실 설정 자체가 '사이커에게 악영향을 미침'이라고 대놓고 사이커에게 강하다는 식이라서, 실 성능을 그대로 적용시키기도 무리이고, 적용 안 시키고 내놓기도 무리이긴 하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인간의 퍼라이어 체질은 등장한 바 없고, 구판 네크론의 퍼라이어만이 게임에서 등장하였다.
PC 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에서는 네크론 유닛들 중 유일하게 대사가 있다(평소에는 없으며 캠페인에서만 나온다). 이 퍼라이어의 정체는 제국의 고고학자 토마스 매카비 교수로, 크로노스에 있는 네크론 유적을 발견하여 네크론이 깨어나게 되고, 교수를 제외한 발굴단 전원이 사망했으며 교수는 퍼라이어로 개조되었다. 덕분에 과거 PC 게임의 영향을 받은 2차 창작물에서 네크론 퍼라이어에게는 '''퍼라이어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붙는 경우도 있었다. 통칭 퍼교수.
[image]
원본은 네이버에서 주관했던 이어령 교수가 던지는 질문이었다. 원본에서 로고와 얼굴과 이름만 워해머, 퍼라이어로 바꿨을 뿐.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에서는 네크론의 3티어 1분대 생산 제한 보병유닛으로 등장하는데, 일단 중보병 하이 아머에 1100라는 악랄한 HP, 초당 5의 미친 회복속도와 6.8초라는 극악한 충원속도[7]에 페이즈 웨폰 설정을 살린 것인지 근접 공격이 모든 종류의 보병 아머, 심지어 데몬 아머에게도 박히는 괴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고로 전멸시키기 무지 힘들다. 네크론 플레이어가 전력자원과 오벨리스크만 많으면 절대 전멸당하지 않고 끝없이 증식한다. 답은 대 중보병 중화기를 도배하고 마구 퍼부어 주는 것.
또 공격할 때마다 워사이즈로 적의 발등만 계속 찍으며 공격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퍼라이어의 공격을 맞을 때마다 적의 이동속도와 최대 체력치가 누적으로 하락하기에 어떠한 보병이든(심지어 영웅도) 퍼라이어에게 Z신공당하면 적 플레이어의 입장으로선 피눈물난다. 앞서 말했듯이, 이 하락치는 '''누적'''이 된다. 게다가 때린 퍼라이어가 죽기 전에는 효과가 영구히 지속된다. 차량이나 렐릭 유닛도 얄짤없이 느려진다. 특히 드레드노트 같이 원래 느린 유닛은 아예 바보가 된다.[8] 이러한 효과때문에 퍼라이어는 웬만한 근접특화 유닛들은 다 때려잡아 이긴다. 참고로 건물도 때리면 최대 체력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대건물 최고의 유닛이다.
참고로 앞서 말했듯이 퍼라이어분대는 웬만한 근접특화 유닛들은 다 때려잡는다고 언급했는데, 그래서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에서 실험결과 '''퍼라이어분대는, 타우의 크룻하운드분대와 카오스의 포제스트분대와 엘다의 시어카운슬분대와 스마의 어썰트 터미네이터분대보다는 물론, 심지어는 임가의 오그린+프리스트분대보다 더 강하다.''' 퍼라이어분대의 엄청난 지속적인 넉백어택과 적의 이동속도와 최대체력치를 누적으로 하락시키는 효과 때문에 그런지몰라도 근접특화 유닛들중에선 퍼라이어분대는 최상위급 근접특화 유닛이라고 봐도 된다.

[1] 한 예로 불완전 발현한 퍼라이어인 페릭 유르겐은 원래부터 지독했던 체취가 업그레이드되어 상상을 초월한 악취로 느껴졌다고 한다. 기존에는 본인도 악취가 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몸을 항상 청결하게 씻지만, 퍼라이어라는 존재가 내뿜는 불쾌함이 악취로 바뀐 것이었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었다는 설정이었다.[2] 데모니퍼지 속 이프라엘 스턴과 쿨렉서스 어쌔신 전투 참조. 보다 정확히는 쿨렉서스 어쌔신의 반 싸이킥 능력에 죽어갔으나, 그 와중에 접근한 어쌔신에게 싸이킥을 허용범위 이상으로 때려 박아 폭사시켰다.[3]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워프적 시야를 살펴볼 경우 이들의 영혼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검은 구멍과 같은 형상이 보인다고 한다. 다른 영혼이나 특히 사이커의 경우 워프 안에서 빛나는 횃불과 같은 것으로 표현이 된다면, 이쪽은 아예 반대로 검은 구멍이나 어둠이 뭉쳐 있는 것과 같은 무언가인 것.[4] 워프를 느끼거나 이용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인류제국의 워프 엔진을 역설계하기 전까지 타우에게는 광속을 넘어설 항행 수단이 없었다. 덕분에 4차 확장에 나서기 전까지 타우 제국의 영토는 은하계 지도에서 점 하나로 표현될 정도로 세력권이 아주 작았다.[5] 카오스가 각 종족의 영혼에 환장하는 정도로 따지자면 엘다>인간>타우 순이다. 엘다와 인간 간의 갭이 크고, 인간과 타우의 갭이 또 크다. 엘다의 경우 워프에 들어갔다가는 바로 황천행이라 워프 항해 자체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며, 그래서 워프 스파이더들을 용감하다 못해 미쳤다라 취급하는 분위기가 있을 정도이다. 인류의 경우 개개인 자체는 엘다만큼의 영향력은 없지만 워낙 머릿수가 많아 워프와 상호작용이 활발하고 지분도 가장 크고 인류도 워프 항해와 사이킥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타우는 카오스의 관심을 덜 받는 대신(파사이트처럼 코른과 젠취의 강렬한 유혹을 받다 겨우 떨쳐낸 경우는 있다.) 워프 항해도 사이커 발현도 불가능하다.[6] Warhammer 40,000 세계관에서는 정교한 기계에는 영혼 비슷한 게 있다. 머신 스피릿 참조.[7] 단, 이 경우는 오벨리스크가 많을수록 충원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오벨리스크가 적을 경우는 좀 더 느리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 오벨리스크가 10개 이상이면 충원 시간이 2~3초 밖에 안 걸린다.[8] 체력이 오지게 높으면서 행동이 느린 케인의 아바타블러드써스터에게 한 번 붙여보자. 1분 정도 때리면 거의 정지한 수준으로 느려져서 정말 아무 짓도 못하고 죽게 된다.